개방각녹내장에서는 섬유주의 이상은 없다.
섬유주 세포기능의 이상이 있거나 노화현상으로 세포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외에도 눈의 배수로 구조의 장애, 혹은 효소이상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녹내장은 높은 안압과 관련되어 생기는 병이다.
평균 안압은 14-16 mmHg이며 21mmHg이하가 정상범위이다.
22mmHg이상이 되면 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안압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녹내장과 관련된 눈의 손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안압증가는 궁극적으로 시신경 세포를 파괴시킨다.
일단 많은 신경세포가 죽게되면 시야에 "암점"이 나타난다.
암점들은 처음에는 주변시야에서 나타나고 후기에는 우리가 보려고 하는
부분, 즉 "중심시야"에 나타나게 된다. 일단 신경세포들이 죽게되면 다시
회복될 수 없기 때문에 시력감소는 회복되지 않는다.
개방각녹내장은 만성질환이며 유전과도 관련이 있다.
완치는 없지만 치료로써 질병의 진행을 더디게 혹은 정지시킬 수 있다.
많은 환자들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부작용도 많고 비싼 약을 왜 그렇게
오래 사용해야 하는지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안과의사의 처방대로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점안하는 것이
실명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약물의 여러 부작용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