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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7-토]
카레이싱 경기 때마다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들이 있다. 바로 ‘경기장의 꽃’으로 불리는 레이싱모델들이다.
이들이 지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6전에 참석해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무대에 오른 이들은 문가경, 제바(CJ로지스틱스), 정주희, 이영(CJ E&M), 이아린, 서아란(제일제당), 은비, 윤주하(쏠라이트인디고), 반지희, 유다연(엑스타레이싱), 임솔아, 민채윤(아트라스BX), 소이, 한리나(본부) 등 모두 14명이다.
카레이싱과 자동차 관련 행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레이싱모델 출신 서승현 아나운서는 마이크를 잡은 뒤 “언니랑 소주 한 잔한다 생각하고 편하게 얘기하자”고 운을 띄웠다.
첫 번째 화두는 ‘술’이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윤주하는 “슈퍼레이스 모델들과는 술은 안 하고, 비슷하게 데뷔한 동갑 모델과 술자리를 주로 한다”고 했다. 이들은 논현동에서 자주 술자리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아란은 “술자리에서 편하게 먹다보니 엽사(엽기사진)를 많이 찍는다”며 “제 인스타그램에는 특히 오아희의 엽사가 많다”고 했다.
싫은 이성 타입으로 윤주하는 “매너 없는 사람”을 꼽았고, 본부 소속의 소이는 “운전을 잘하는 남자를 좋아하지만, 운전할 때 욕하는 사람은 정말 싫다”고 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레이싱모델의 수입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문가경은 “일을 안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다. 그런데 모터쇼나 G스타 같은 행사에 나가면 1000만원 단위 정도는 된다”고 했다. 이아린도 “1000만원 단위까지는 해봤지만 모터쇼나 G스타 아니면 그 정도는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룹 PPL로도 활동 중인 임솔아는 “한창 방송하고 촬영하면 1000만원 단위인데 앞자리가 1이 아니라 더 많을 때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영의 최고 수입은 8~900만원 정도. 반지희와 유다연은 아직 신인이라 적은 편이다. 유다연은 수입이 들쭉날쭉하니 재형저축, 소액저축, 청약저축 등으로 나눠서 저축한다. 서아란은 “돈 모으는 게 다가 아니다. 나는 사람을 관리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고 소이는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다음에 지금은 재테크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각 레이스 경기 도중 ‘레이싱 모델과 함께 하는 토크쇼’를 마련해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남은 경기는 10월 27~29일에 7전과 8전이 더블 라운드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