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는 원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MAFF)에서 산하 시도 지방사무소들을 소개하기 위한 자료로 작성된 것이다. 하지만 지방 별 환경의 특성들을 계량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어서, "크메르의 세계"는 이 자료들을 <행정구역사전> 내에 각 지방 별 정보를 보완하는 자료로 활용하기로 하였다. 또한, 어떤 면에서는 캄보디아 전 지방이 농업지역이 아닌 곳이 없다 할만큼 캄보디아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그런 면에서 각 지방 별 농업환경을 살펴보는 것도 해당 지역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 문서의 원어는 영어이고 "크메르의 세계"가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
빠일른 도 농업환경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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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부 빠일른 도 지방사무소 소재지: 빠일른 시(Pailin City)
1. 주요 책임:
빠일른(Pailin) 도 농림수산부 지방사무소는 농림수산부에서 시행하는 모든 사업의 실행과 협조 업무를 도 차원에서 담당하고 있다.
2. 토 지:
빠일른 전체 면적은 약 1,098 km2로 이는 캄보디아 총면적인 181,035 km2의 0.61%에 해당한다. 이 중 158 km2(14.4%)가 인구거주지역 혹은 사회기반시설지역이고, 330 km2(30%)는 농경지이다. 또한 500 km2(46.6%)가 산림이고, 109 km2(10%)가 광산지대이다.
3. 인 구:
빠일른 도의 전체 인구는 33,780명으로 이는 캄보디아 총인구인 1,341만 3,892명(2001년 도청 자료)의 0.27%에 해당한다. 인구증가율은 알려지지 않았고, 전체의 49.2%인 16,619명이 남성, 그리고 51.8%인 17,161명이 여성이다. 인구밀도는 30명/km2이다.
4. 소 비:
인구 1인당 1년에 소비하는 식품류는 다음과 같다.
- 쌀 : 224 kg (논벼)
- 생선: 34.7 kg (1인당 1일 25g)
- 육류: 108 kg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등)
- 야채: 69 kg (1인당 1일 100g)
- 기타: 20 kg
5. 기후 및 수문학적 조건
기후적 조건.
- 기 온: 32oC – 34oC
- 강수량: 1,200 - 1,500 mm/년
- 증발량: NA (자료없음)
- 습 도: NA (자료없음)
- 풍 속: NA (자료없음)
수문학적 조건.
- 주요 하천: 스떵 꼬이(Stung Koy), 스떵 빠일른(Stung Pailin)
- 수심: 7 m (본류)
- 유량: 245 m3/s(초)
- 우역면적: 건기 - 0.15 km2, 우기 - 0.45 km2
6. 향후 발전 잠재력 및 우선순위
- 영농 : 1순위
- 축산 : 2순위
- 어업 : 3순위
- 임업 : 4순위
- 농업관광: 5순위
- 농-상업 : 6순위
- 농공산업: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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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빠일른도는 면적,인구적인 면에서 지방자치 개념으로 작군요. 승격이란 단어가 적절한 지는 모르겠습니다만,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원래 빠일른은 밧덤벙 도의 한 부분으로 "시" 정도의 규모입니다. 굳이 말하면 한국의 지방 소도시와 그 주변의 군이 합쳐진 정도입니다, 총 면적은 서울시의 1.5배 정도이나 시가지는 예전 한국의 "읍" 정도로 작습니다. 1990년대 말에 크메르루즈 지도자 이엥 사리가 투항하면서 이 지역을 자신들이 관리하는 자치시로 하는 것을 협상조건으로 해서, "자치시"라는 행정단위 면에서 "도"와 동일한 특별행정구역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여간 캄보디아 24개 시도에서 20개는 "도"이고 나머지 4개 "자치시"에 프놈펜 광역자치시, 빠일른, 시하눅빌, 께입 자치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1월 1일 부로 프놈펜 광역자치시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자치시가 도로 바뀐 것입니다. 즉 자치시와 도는 동급의 행정단위인데, 아마도 행정조직이나 이런 것에 차이가 있다가, 도와 동일한 행정조직으로 개편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여.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행정력도 절약되고 관리도 용이할 것이니가요.
그러니 "도"로 승격된 것이 아니라, "자치시"에서 동급인 "도"로 명칭이 바뀌면서, "자치시청" 내부의 행정조직들이 다른 "도청"과 마찬가지로 개편되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
이 자료의 메인 게시물인 "캄보디아 행정구역 14: 빠일른 도"에 가보시면, "크메르루즈와 빠일른의 인연"이란 게시물이 링크되어 있으니 참조하십시요. 아니면 곧장 "크메르루즈" 관련 게시판으로 가셔서, 해당 게시물을 읽으실 수도 있습니다. 문화적으로도 좀 특색이 있고 저와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많네여. 사람들도 참 인심이 좋습니다.
본 글보다 울트라-노마드님의 댓글이 시원시원하면서도 쉽게 이해 시켜 줘서 더 가치가 있는 듯 합니다.
하하, 과찬이시고요. 원래 무식하면 용감해지는 법입니다. 너무 명료하거나 너무 시원스런 답변은 언제나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