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신부와 신랑이 상의해 결혼비용을 공동부담하는 것이 추세다. 공동 자금을 통장에 넣어두고 혼수, 주택, 신혼여행 등의 예산을 배분하여 효율적으로 쓰기도 한다. 혼수품을 마련할 때도 부부의 생활양식, 예산별, 평수별, 중요공간별 형태로 쏟아지는 다양한 정보들을 골고루 모아 활용하는 알뜰, 실속파가 많다. 결국은 더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이 알뜰 결혼의 성공 열쇠를 쥐는 셈. 요즘은 웨딩 컨설팅 업체도 많고 웨딩 박람회, 웨딩 관련 커뮤니티, 인터넷 쇼핑몰의 웨딩 전문숍 같은 다양한 정보채널이 있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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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별 예산 계획이 잡히면 구체적인 품목을 결정한다. 형식적인 것은 과감히 버리고 두 사람이 관심 있는 품목에 투자해야 만족도가 크다. 혼수 트렌드를 보면 퓨전과 다기능 제품들이 강세를 보인다. 홈시어터 내장형 HD TV, 쌀 저장 기능을 가진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내장 에어컨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가구의 경우는 중요한 공간별로 힘을 주어 꾸미는 경우가 많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주 사용공간인 침실에 힘을 준다. ‘분가형’과 ‘시댁 동거형’에 따라 사야 할 품목이 달라지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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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대형 할인점보다 품목이 다양하며 인터넷보다 믿고 살 수 있는 가전전문상가가 인기가 많다. 요즘 많이 찾는 제품들은 대우일렉트로닉스 DVD 플레이어, 이트로닉스의 홈시어터 ‘인켈 랩소511’, 캐논 4백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모델명 IXUS I), 하우젠 김치냉장고 등이다. 특히 TV, 냉장고의 대형화와 고급화 추세가 눈에 띈다. 꼭 필요한 것만 선택하고 특정 부분에는 비용이 다소 들더라고 크고 좋은 상품을 사는 추세. 가전 전문상가에서 티비, 세탁기 같은 필수 가전을 포함한 혼수 패키지를 살 때 드는 비용은 250~600만원선.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종로 세운상가와 국제전자센터이며, 하이마트, 전자랜드 21, 테크노마트는 비슷한 가격대를 이루고 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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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혼 부부들 사이에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 가구가 반응이 좋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나 빌트인 시스템이 잘된 오피스텔이 신혼집이면, 가구는 전체 분위기에 맞는 단품만을 사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구는 한 번 사면 5~10년 이상 쓰는 물건이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혼수가구 거리나 단지를 이용하면 저렴한 사제 가구부터 고급 수입 제품까지 원하는 디자인과 가격대의 제품을 고를 수 있어 편리하다. 한 자리에서 입체적으로 제품을 비교할 수 있고 제품에 따라 일반 시중가격보다 최고 4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일산 가구단지, 논현/아현동 가구거리, 마석 가구단지를 이용할 만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