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명대사
높은 시청률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명대사를 모았다. 조선 시대 가상의 왕 이훤과 비밀에 싸인 무녀 월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궁중 로맨스 드라마이다. 왜 인기가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기 바라며, 명대사의 행간을 음미해 보기 바란다.
•MBC 수목 드라마 오후 09:50~( 2012. 01. 04 첫 방송, 총 20부)
<해를품은달>
연출: 김도훈, 이성준, 극본: 진수완
출연: 한가인, 김수현, 정일우, 김민서, 송재희 등
—이규보의 시로구나.
산산에에 사사는는 새새는는 달달빛빛을을 탐탐내내 달달빛빛까까지지 물물병병에에 다다 뜨뜨고고 있있구구나나.. 절절에에 가가선선 바바야야흐흐로로 깨깨달달으으리리라라.. 병병을을 기기울울면면 달달빛빛조조차차 간간 데데 없없으으니니,, 탐탐하하는는 달달 빛빛조조차차 마마음음껏껏 담담지지 못못하하는는 법법인인데데 어어리리석석은은 소소 녀녀의의 허허물물을을 마마음음에에 담담아아 무무엇엇하하시시겠겠사사옵옵니니까까.. 은은월월각각에에서서의의 일일은은 부부디디 잊잊어어 주주시시옵옵소소서서.. 반반성성 하하고고 있있나나이이다다..
-내가 준 수수께끼를 푼 모양이로구나. 잊어 달 라? 총명한 줄 알았더니 바보가 아니냐. 내가 어 찌 너를 잊을 수 있겠느냐.
—연우야 나를 알아보겠느냐? 상관없다, 내가 너 를 알아보면 그뿐이니….
해를 품은 달이다. 왕은 태양, 왕비는 달이라 했 다. 이 장신구가 달이 해를 품고 있어 내가 이름 을 이렇게 지었다… 내 마음에 정비는 너 하나뿐 이니… 어서 나아서 내 곁으로 오거라.(이훤)
—세상 만물을 한순간에 밝힐 수도 있으며 세상 만물을 한순간에 어둡게도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겠사옵니까?(허염)
답은 눈꺼풀이옵니다.
지지금금 나나와와 장장난난을을 하하자자는는 것것이이냐냐??(이훤)
—정답이 저하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장난이 되는 것이옵니까?
뭐뭐?? 뭐뭐라라??
—경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는 저급 한 것이 되는 것이옵니까?
허허면면 어어린린아아이이 말말장장난난 같같은은 그그것것이이 진진정정 답답이이란란 말말이이냐냐??
—어린아이의 눈으로 보면 세상만물 모두가 문제가 될 수 있고 세상만물 모두가 그 답이 될 수 있는 것이옵니다. 배움에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될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정답을 안다고 자만하는 오만이옵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잣대로
만 사물을 판단하는 편견이옵니다. 그 오만과 편견이 저하의 눈과 마음 모두를 어둡게 만들고 있음을 깨달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군주의 정치라 하셨습니까? 참으로 옳은 말씀 이십니다. 허나 눈꺼풀을 굳게 닫은 채 어찌 백성의 삶을 살필 것이며 어찌 제왕의 도를 논하겠사옵니까. 먼저 배움에 임하는 자세부터 바로하소서.(허염)
—하나쯤은… 단 하나쯤은… 제 것이 되면 안 되는 거였습니까. 제겐 그 아이가 전부였습니 다. 간절히 원한 단 하나였습니다. 하나쯤은 저 를 위해 내어 주실 순 없으셨습니까. 다음 생에 는 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다음 생에는 반드시 제가 지킬 것입니다.(양명군)
—저하께서는 무엇을 하셨기에 그 아이의 마지 막을 제게 묻는 것입니까. 그 아이가 생사를 오 가고 있을 때 저하께선 무얼 하고 계셨습니까. 그 아이가 차가운 땅에 묻힐 때 저하께선 무얼 하고 계셨습니까. 그 아이의 아비와 오라비가 유배에 처해질 지경이 된 지금, 저하께선 무얼 하고 계십니까. 저라면 지켰을 것입니다. 제 전 부를 걸고서라도, 제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 냈을 것입니다. 저하는 지키지 못하셨습니 다.(양명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