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1.193m)
위치:대구광역시 동궁 용수동/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팔공산(八公山 1,193m)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영남의 명산. 팔공산은 동화사라는 대찰과 함께 수험생을 둔 숱한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갓바위(관봉 석조약사여래좌상)가 있어 더욱 그 명성이 자자한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금정산의 정상인 고당봉과 달리 팔공산 정상 비로봉(비로봉·1193m)은 지난 45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는 바람에 산꾼들에겐 2% 모자라는 듯한 느낌을 준 산이기도 하다.
지난 1964년 비로봉에 설치된 통신시설과 군사시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정상에서 300여 m 아래에 철조망을 쳐 일반인 접근을 막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도 꽁꽁 잠겨있던 팔공산 비로봉으로 가는 길이 최근 열렸다. 대구광역시가 2011년초 비로봉을 개방하기로 결정한 뒤 지난 6월부터 4개월여 동안 기존 철조망의 일부인 100여 m를 철거하고 300m가량의 돌계단을 설치하는 등 등산로 조성작업을 마쳐 지난 1일 공식 개방한 것이다.이를 일컬어 대구 경북의 시민들과 산꾼들은 "비로소 영남의 하늘이 열렸다"며 반기고 있다. 비로봉 정상에는 대구 경북인들이 옛날부터 천신제를 지내던 제천단이 있어 그런 반응들이 나오는 듯하다. 본지 근교산 취재팀은 '팔공산 대종주(비로봉 우회)'와 '동봉(1167m) 원점회귀' 산행 등 수차례 팔공산을 답사한 바 있지만 비로봉 개방을 기념해 공식 개방 4일 전인 지난달 28일 팔공산으로 달려갔다.이번 산행은 사실 비로봉 답사가 최대 목적이었기 때문에 전체 답사 코스는 단순하게 잡았다. 하지만 절대로 '산행 전체가 단조롭다'는 뜻은 아니다. 바위가 많기로 이름난 주능선과 코스 곳곳에서 만나는 전망대, 로프구간 등을 통과하다 보면 아무리 싸늘한 날씨라 하더라도 등줄기에 진한 땀방울이 맺힐 수밖에 없다.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수려한 골산의 가을 풍광을 즐기는 기쁨은 덤이다.전체 답사 코스를 요약하면 수태골휴게소~수릉봉산계표석~암벽훈련장~약수터 갈림길~철탑삼거리~동봉 밑 8부능선 갈림길~비로봉 밑 새 이정표(개방 구간 시작점)~9부 능선 이정표~비로봉~9부 능선 이정표~동봉 석조약사여래불~동봉~염불봉(위험구간 우회)~병풍바위~동화사 갈림길~전망대~동화사로 이어지는 10㎞ 구간. 실제로 걷는 시간만 4시간40분 걸리지만 휴식과 점심식사, 풍경 감상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더하면 6시간은 잡아야 되겠다.들머리인 수태골휴게소로 향하는 도로변 단풍이 참 곱다. 대구 지역에서는 드라이브코스로 인기가 아주 높은 길이라고 한다. 수태골휴게소 앞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팔공산자연공원 등산로 안내' 현판을 살펴본 후 곧바로 계곡을 왼쪽에 끼고 넓은 길을 따라 오른다. 금정산의 인기 코스가 그렇듯 이 길에도 산꾼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가을 가뭄 탓에 수태골 곡에는 물이 말랐다. 10분 후 계곡을 살짝 건너 계속 완만한 오르막.7분 뒤 대구시 문화재자료 33호인 '수릉봉산계표석(綏陵封山界標石)' 앞 이정표. '수릉봉산'이란 조선 헌종의 부친인 익종의 무덤인 '수릉'과 산에 출입을 금지한다는 뜻의 '봉산'이 합쳐진 말. 이 지점부터 산 출입을 금지한다는 뜻으로 표석은 글자가 음각된 삼각형의 화강암이다.표석을 지나 8분쯤 가면 화장실과 벤치가 있는 쉼터. 다시 7분 뒤 왼쪽으로 높이 100m는 됨직한 자연 암벽훈련장을 통과한다. 암벽훈련을 위한 바위는 한동안 연속해서 나오는데 10분 후 산악인 고(故) 진교섭씨를 기리는 작은 추모비를 지난다. 완만한 길을 따라 좀 더 오르면 10분 후 물 마른 약수터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오도재를 거쳐 서봉 또는 비로봉으로 갈 수 있지만 취재팀은 직진. 이정표가 있는 철탑삼거리까지는 7분이면 닿는다. 직진하면 염불암, 오른쪽 내리막은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 오르막이 동봉 비로봉 가는 암릉길이다. 사실은 삼거리가 아니라 사거리인 셈.'동봉 800m' 이정표를 따라 오르면 가로 세로 1m 안팎의 작은 바위 구멍을 왼쪽으로 살짝 우회한다. 왼쪽 시야가 훤히 트인다. 정면에 우뚝 솟은 서봉과 오도재가 보인다. 가파른 오르막을 조금 더 오르면 작은 고개마루를 넘는데 마침내 전방 가까운 곳에 온갖 방송 통신 군사시설로 뒤덮인 비로봉이 눈에 들어온다. 10분 뒤 동봉 아래 8부 능선 갈림길. 오른쪽 오르막은 동봉으로 가는 길이지만 '비로봉 0.4㎞' '서봉 0.8㎞'가 표시된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100m만 가면 철조망 제거 흔적이 완연한 비로봉 입구 갈림길. 45년 동안 그렇게도 굳게 닫혀있던 비로봉으로 오르는 새 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새로 등산로를 정비한 흔적이 역력하다. 200m만 가면 작은 이정표가 있는데 9부 능선 갈림길. 왼쪽 비로봉을 향해 걸음을 재촉한다. 아직 공식 개방은 며칠 남은 시점이었지만 임시 개방을 한 탓인지 오가는 산꾼들이 더러 보인다. 비로봉을 밟는다는 기분 때문인지 사람들의 표정이 상기돼 있다.정상 직전 두 번째 철조망이 열려 있는 사이로 몇 발자국만 더 오르면 팔공산 봉우리 중 가장 높은 곳에 닿는다. 을씨년스런 시설물 사이에서 기가 눌린듯한 비로봉 꼭대기에는 정상석은 따로 없고 가로 세로 2m 크기의 석축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제천단. 하늘에 제를 지내는 단이다.(11월1일 대구시와 대구시산악연맹 관계자들이 천신제를 지냈다.) 시설물들만 없었다면 조망이 참 뛰어났을 텐데 가깝고 먼 주변 시설물들이 시야를 많이 가려 아쉽다.하산길은 조금 전 거쳤던 9부 능선 갈림길로 돌아 내려선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내리막 대신 정면으로 직진. 동봉으로 바로 연결되는 능선길인데 이 구간 역시 새로 개방된 길이다. 10분 후 만나는 동봉 아래 석조약사여래불에서 30m만 더 가면 기존에 동봉으로 향하던 갈림길이 나온다. 동봉 정상까지는 직진해 7~8분이면 충분하다. 비로봉이 폐쇄됐던 탓에 그동안 소임을 맡아왔던 '팔공산' 정상석이 바로 이 동봉에 있다.동봉은 지난 수십 년간 가장 인기 있는 팔공산 등산 코스였던 탓인지 산꾼들의 왕래도 잦은 곳이다. 우뚝 솟은 암봉의 조망 또한 거칠 것이 없다. 서둘러 능선을 타고 염불봉 방향으로 향하는데 이때부터 이어지는 길은 암릉의 연속이다. 10여 분 후 안부에서는 왼쪽 나무계단으로 살짝 내려서서 위험구간을 우회한다. 곳곳에 '절벽, 위험'이라 쓰여진 경고판이 늘어서 있다. 이어지는 능선길. 로프와 계단이 이어진다.조금 전 왼쪽으로 우회했던 안부에서 염불암 갈림길까지는 25분 정도 걸린다. 염불봉을 향해 직진. 5분 뒤 염불봉 직전 안부에는 염불봉 정상 방향 출입금지 표지가 있다. 지극히 위험 구간이라는 뜻. 왼쪽 사면으로 염불봉을 우회하면 10분 뒤 다시 능선 마루금에 닿는데 조금 더 가면 병풍바위다. 아래쪽에서 보면 12폭 병풍처럼 보이는 깎아지른 절벽. 살짝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하다.
7분 뒤 동화사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데 오른쪽 가파른 내리막에 사람 다닌 흔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100m만 더 직진하니 비로소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하는 갈림길이다. 종주등산로 'NO. 058' 이정표에 '동화사 2.6㎞'를 가리키는 표시가 있다. 직진하면 신령재를 거쳐 갓바위까지도 갈 수 있는 종주산행로가 계속되지만 동화사를 향해 오른쪽 내리막으로 길을 잡는다.그런데 내리막 시작 직전 좌우 2개의 길이 있는데 왼쪽은 계곡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정면은 능선을 타고 가는 길이다. 풍광도 빼어나고 산 타는 재미도 한결 낳은 오른쪽 능선길을 택했다. 2~3차례 로프구간을 포함해 바위가 많은 길이니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20분 후 시야가 탁 트이는 전망바위. 동봉과 염불봉 병풍바위로 이어지는 팔공산 주능선 아래로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골산의 풍광을 바라보며 황홀경에 젖는다. 산행 종점인 동화사 주차장까지는 지능선 마루금을 이탈하지 말고 계속 내려가면 되는데 50분가량 걸린다. 산행 막바지 부도암 진입로와 만나는 곳 주변 숲 단풍도 형언하기 힘들 만큼 곱다.금정산 범어사와 팔공산 동화사는 여러 면에서 닮았다. 각각 부산과 대구를 대표하는 진산과 대찰이서 부산과 대구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명당 골짝에는 불교의 기운이 스며 있어 금정산에는 주봉인 고당봉과 범어사 주변에 금강암 대성암 원효암 자장암 내원암 미륵암 등이 숨어 있고 팔공산에는 동화사에서 동봉으로 이어지는 골짜기 안에 부도암 내원암 양진암 염불암 등이 위치해 있다.팔공산은 특히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봉과 서봉이 솟아 있어, 이 세 봉우리는 세 부처의 형상에 비유해 삼존불로 불린다. 팔공산 동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이처럼 밧줄에 의지해야 하는 등 꽤 험하지만 전망이 좋아 팔공산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산세 또한 빼어나다. 전체적으로 육산이면서 일부 능선이 바위로 이뤄져 스릴 넘치면서도 빼어난 조망을 제공한다. 두 산에서 느끼는 장쾌함은 지리나 덕유 못지 않다는 것이 지역 산꾼들의 자랑이다.
그러면서 두 산은 서로를 부러워한다. 팔공산은 총 길이가 17.337㎞로 국내 최장인 금정산성과 산행 중 낙동강과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금정산은 관봉 정상에 위치한 기도 효험이 영험한 갓바위 부처의 존재를 높이 산다. 종주 산행지로 많이 애용된다는 점도 유사하다.금정산은 북쪽의 양산 다방에서 남쪽의 백양산 끝자락에 이르기까지 주능선이 20㎞ 정도 남북으로 내달리는 반면 팔공산은 동쪽 갓바위에서 서쪽 가산산성까지 도상길이만 무려 25㎞나 뻗어 있다. 거의 지리산 종주와 맞먹어 산꾼들은 대개 1박 2일을 잡는다.산행은 동화사 매표소~주차장~관광안내 부스~부도암~양진암 갈림길~양진암~양진암 갈림길~염불암~철탑사거리~기암군~동봉~신령재~폐 건물~약수암~통일약사여래대불~동화사~주차장 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4시간20분 정도지만 곳곳에 터를 잡고 있는 산내 암자나 빼어난 경관에 넋을 놓고 있노라면 이 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주차장에서 관광안내 부스가 보이는 왼쪽 포장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동화사는 반대편인 우측에 위치해 있어 하산길의 몫으로 남겨두자. 5분 뒤 비구니 수행도량인 부도암을 지나 50m쯤 가면 갈림길. 왼쪽은 염불암(동봉 등산로), 오른쪽은 양진암 방향이다. 잠시 정리를 하면 이렇다. 왼쪽 길은 포장로를 1.5㎞나 걸은 뒤 염불암을 거쳐 본격 등산로로 이어지고, 오른쪽 길은 600m 뒤 양진암을 본 후 이어지는 산길로 염불암~동봉 순으로 연결된다.
산행팀은 후자를 택했다. 하지만 중간에 변수가 하나 있다. 100m쯤 뒤 왼쪽에 열린 산길이 바로 그것. 양진암 가는 길임을 직감한 산행팀은 주저없이 올랐다. 우측 저 멀리 목탁소리도 들려 확신했다. 전신주가 서 있는 정점 갈림길에서 오른쪽, 이어 만나는 사거리에서도 철책을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10분이면 경내에 선다. 역시 비구니 수행도량인 양진암의 육화전 뒤로 염불봉과 암벽훈련장인 병풍암이 시원하게 펼쳐진다.암자를 나와 우측 계곡을 건너왔던 사거리로 다시 올라와 이번엔 우측 철망을 따라 오른다. 참고 하나. 왔던 길을 반복해 걷기 싫다면 산행 초입 포장로를 따라 600m를 걸어 양진암을 둘러본 후 바로 사거리로 오르면 된다. 금정산길마냥 폭이 넓고 소나무 뿌리가 애처롭게 드러나 있다. 왼쪽으로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인다. 4분 뒤 한 굽이 올라 전신주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열린 샛길로 향한다.
산죽길에 이어 갈림길. 우측으로 25m 뒤 갈림길에선 좌로, 이내 갈림길에선 우측 오름길을 택한다. 다시 갈림길에서 직진, 산허리를 감아 돌면 또 갈림길. 우측 소나무 사이로 20m쯤 가면 또 갈림길. 왼쪽 급내리막길로 내려서 쓰러진 나무를 통과, 물 마른 계곡을 건너면 다시 산허리길로 자연스레 한 굽이 오르면 갈림길. 좌측 아래 초록빛 지붕 건물은 옛 팔공산장, 우측으로 올라선다.
까마귀 울음 대신 목탁소리가 저 멀리 들려온다. 전신주를 지나자마자 운치있는 홍송을 보며 왼쪽 샛길로 돌면 비로소 염불암에 닿는다. 양진암 갈림길에서 35분 걸리는 미로와 같은 이 옛길이 부담스럽다면 포장로를 이용, 바로 염불암으로 와도 된다. 법당인 극락전 앞마당엔 탑신은 없고 옥개석만 포개져 있는 청석탑이 훼손을 우려한 듯 유리관 속에 모셔져 있고, 뒷마당엔 옛날 염불소리가 들렸다는 거대한 화강암 양면에 마애불좌상과 보살좌상이 새겨져 있다. 암자를 포근히 감싸면서도 앞이 훤히 트인 산세 또한 일품이다.이제 동봉(1.5㎞)으로 향한다. 절 입구 계단 옆에 '동봉 정상'에 이어 만나는 '팔공산 동봉 약사여래입상'이라 적힌 이정표를 따라 간다. 이때부터 기존의 등산로라 길 찾기는 전혀 문제없다. 돌길과 돌계단이 이어진다. 10분 뒤 갈림길에선 왼쪽으로 내려선 후 물 마른 계곡을 건너 7분쯤 오르면 사거리. 직진하면 수태골(2.7㎞), 왼쪽 케이블카(1.4㎞), 오른쪽 동봉 방향.동봉 가는 길은 두 가지. 일반 등산로인 좌측은 돌계단의 연속으로 쉬운 반면 전망이 좋지 못하고 우측 길은 밧줄에 의지 하는 등 꽤 험하지만 산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산행팀 선택은 후자. 이 험로 또한 두 갈래로 밧줄을 잡고 날등을 오를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덜 험한 길도 있다. 개구멍도 통과한다.여하튼 발길 닿는 곳이 모두 전망대다. 중요한 건 힘든 만큼 반대 급부로 빼어난 절경을 시야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적어도 이 구간의 기암괴석은 금정산이 전가의 보도처럼 자랑하는 표현인 '천구만별(千龜萬鼈)'을 차용해도 될 법하다.
마침내 동봉(1167m). 사거리에서 대략 30분. 우측으로 웅장한 서봉 및 파계봉과 신라 때 오악 중 하나인 중악(中岳)으로 나라의 태평성대를 비는 천신제가 열렸지만 지금은 군부대가 주둔,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이 돼 버린 주봉인 비로봉이 손에 잡힌다.하산은 우측 신령재(2.7㎞) 방향. 얼핏 평범하게 내달리는 능선길로 생각했다간 큰 오산이다. 곳곳에 '위험 절벽주의'라 적힌 팻말이 눈에 띄는 데다 밧줄이 걸려 있는 바위 내지 암릉길도 있고, 때론 암봉을 우회하기도 한다. 참고 하나. 능선길에는 자연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세운 '정상 등산로 ○'라고 적힌 팻말이 30~100m 간격으로 서 있다. 동봉은 98번이며 1번은 갓바위 부근이다.이 능선은 기암괴석이나 암릉을 이룰 땐 그 아래로 등로가 내달린다. 이 때문에 염불암에서 본 염불봉이나 병풍바위를 놓치기 일쑤다. 이를 알리는 이정표가 없기 때문이다. 염불봉은 '정상등산로' 84번이며 병풍바위는 80번 부근이다.간혹 시야가 트이는 능선에선 양진암이나 동화사 통일대불을 확인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본격 하산 지점인 신령재는 동봉에서 80분 걸린다. 여기서 6.5㎞ 정도 계속 직진하면 갓바위에 닿지만 당일치기로는 무리이다.급경사길이 10분 정도 이어지지만 옛길처럼 지그재그로 돼 있어 큰 부담은 없다. 25분 뒤 계류를 건너 아름드리 소나무 숲을 지나면 갈림길. 옛 산장건물 쪽으로 내려선 후 다리를 건너 건물 앞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4분 뒤 약수암과 동화사 샘터를 잇따라 지나면 사실상 산행이 끝나며 도로와 만난다. 직진해 높이 33m의 통일약사대불을 둘러본 후 다시 나와 동화사 구경을 마치고 관광해설사 부스를 우회하면 이내 주차장에 닿는다.
산행코스:한티재-파계봉-칼날등선-서봉-동봉-공산폭포-수도사(13.4km)6시간30분
출발 장소및.시간:송탄귀빈예식장(6:20)-등기소(6:24)-조은사우나(6:30)
상공회의소(6:35)-평택역(6:40)-여중사거리(6:45)-문화회관(6:50)
참이슬(6:52)-진사리삼성아파트입구(7:00)-
버스이용차량:뉴대진관광기사님(010-5365-9163)
회장님이진훈:(010-5405-0315)
황영구1대장님:(011-533-8587)
박일남2대장님:(011-380-7668)
송진석3대장님:(010-9127-8259)
준비물:식수,점심,개인산행장비.여벌옷
회비:25,000
성원에 감사드리고 산행신청 마감합니다.
김영식 조은사우나(010-9140-5426) 마감 한줄모르고 받았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