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스럽게 10월을 생각해봅니다..
뫼오름에서 오대산을 가는 날이었는데,
제가 전날 뭔짓을 했더라, 기억이 잘 안납니다만서도,
다음날 아침 늦잠을 자는 바람에 출발이 30분이나 늦어졌던것이 떠오릅니다..
이휴..
아무리 술을 먹어도 회사출근에는 늦지를 않는데,
올해는 벌써 몇번이나 말썽을 피운듯 싶습니다..
4월의 칠갑산행때는 아침에 씻지도 못하고 버스로 뛰어갔었고,
8월의 그린산악회 동강레프팅때는 결국 버스를 놓치고, 안갈까하다가,
새벽녘까지 술을 먹고 그 정신에 집에 들어가 준비해놓은 안주가 아까와서,
차를몰고 여주휴게소까지 쫓아갔던적도 있습니다..
암튼 이번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토요일밤 불굴의 의지로 술을 참아봅니다..
일찍 다음날 산행할 준비를 다 끝내놓고 아침에 배낭에 집어넣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다음엔 잠을 자야되는데,
그래야되는데,
망할...
잠이 안오는것 아닙니까?
아마도 한시가 넘어서 겨우 잠자리에 든것 같습니다..
우리집에 알람시계가 두개 있는데,
둘다 안방에 갖다 놓고선 알람을 5시40분으로 맞춰놓습니다..
어김없이 새벽에 시계는 울리고,
전 비실비실 일어나서 씻고, 짐을 꾸립니다..
여름이 아니다보니 아이스박스 큰것은 이제 창고속으로 집어넣고,
1리터짜리 스포츠물통 한개와 플라스틱 소주2병이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마한것에 얼린것들을 넣고,
코펠, 버너, 라면, 비상식량, 랜턴 그리고 이번엔 귀마개까지 준비하고,
카메라용렌즈도 늘 갖고 다니던 광각렌즈뿐만 아니라,
망원렌즈까지 하나 부득부득 챙겨넣습니다..
그런다음 집사람을 꼬셔서 도서관앞까지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안 데려다주면 차끌고 가겠다고 하니까, 데려다 주더군요..^^
아마도 6시40분쯤에 도착한듯 싶은데,
세분인가 네분쯤 저보다 먼저 나와계셨던듯 싶습니다..
누구였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깜깜했던 하늘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명을 보이며 자신의 원래 빛깔을 보여주려고 애쓸때쯤,
한분두분 산행을 하실 분들이 얼굴을 보여주십니다..
대형버스 두대로 가는지라 사람들이 많이 모입니다..
7시 조금 넘어설때쯤 신천리에서 출발한 차가 도서관앞에 도착을 하고,
각자 자리를 확인한 다음에 승차후 버스는 시화를 떠납니다..
시화를 벗어나자마자 삼익아파트에서 송병숙 회원님 모시고,
고속도로를 올라선 버스는 신갈분기점에서 또 다른회원 두분을 모셨다는데 전 미처 확인하지 못했고,
계속해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불현듯,
전날 술을 먹지 않은것이 기억납니다..
전날 술을 먹었다면 해장한다는 핑계로 한잔 했겠지만,
하루 굶어서 섭섭하다는 핑계로 소줏병을 꺼내봅니다..
제가 꺼냈느냐구요?
뭔 말씀을..
제 뒤에 앉아있던 미끼님이 저에게 기름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술 줄테니까, 사진 많이 찍어달라고..
제가 여자한테 무지 약하다는것이야 이미 다 알고 있으실거고,
더군다나 예쁜여자가 부탁하는데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못이기는척 술과 안주를 받아든 다음에,
슬금슬금 버스를 한바퀴 휘젓고 돌아다녀봅니다..
뭐, 많이는 안먹었습니다..
딱 기분좋을만큼만 먹다보니 버스가 얼추 이번산행의 출발점인 갑사에 거의 다다른것 같은데,
길을 잘못들어서 아마도 30분쯤 늦게 도착한 듯 싶습니다..
오전10시30분..
버스는 무진장 넓은곳으로 들어섭니다...
아마도 갑사주차장인가봅니다..
모두들 내려서 다시한번 배낭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에 나설 준비를 합니다..
저야 카메라 목에 매는것으로 산행준비가 완료되죠..
이번산행의 첫사진은 김감숙회원님, 임경업회원님 부부가 되겠습니다..
10월 1일이던가 임경업회원님하고 같이 수리산과 수암봉을 올라갈 기회가 있었는데,
가다말다 술한잔씩 걸치는 저와는 달리 냅다 날라가버리더군요..
어제 산행에서도 얼굴을 한번도 못본것 같은데, 역시 그랬을려나요?
같은자리에서,
김재선감사님, 이병철님, 삼식이님의 포즈입니다..
늘 그러하듯이,
딸부자안전대장님의 구령에 맞춰 몸풀기부터 시작합니다...
하나 둘, 하나 둘.... 찬이야 대충 하지 말아라..
일단 단체사진 한장 찍은다음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자자 얼른 모여보세요..
그런데 아무리 사람수를 세어보아도 90명이 안된다..
모든분들 얼굴에 새로운 산을 올라간다는 설레임과 기쁨이 가득차 보이는군요..
저기 뒤로 보이는 산이 계룡산인듯 싶습니다........ 아님 말고..
대부분 절을 끼고있는 산의 입구는 이런식이죠?
맨앞에는 오랫만에 산행에 참가한 기동주 부대장이 섰습니다..
이번산행에는 유독 빨간색이 많아보이는군요..
저기 단풍이 곱게물든 나무아래서 손을 모으고 있으신 분은 누구십니까?
길 양쪽으로 쓸려져있는 낙옆들을 보니,
이제 가을을 점차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보내고,
겨울이라는 하얀단어에 익숙해져야 할 듯 싶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마지막 단풍산행이 될려나?
기운이 뻗쳐서 한주정도는 더 함께할 수 있을려나?
갑사를 조금 남겨놓고서 빨간단풍나무 아래에 자리 잡으신 두분..
지지난 달이던가, 속리산에서는 두분 모두 빨간색 컨셉이시던데,
이번에는 약간 변화를 주신 듯 싶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이번엔 그린산악회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이상하게도 핀이 잘 안맞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2년가까이 항상 거의 같은 렌즈로 사진을 찍었는데,
유독 이번산행의 사진만 핀이 엄청 나간듯해보입니다..
이놈의 렌즈도 AS를 한번 받아야 하는것인지... 쩝...
갑사를 코앞에 두고 쭈욱 올라가는 모습..
고인돌님 안경이 맘에 드는데,
전 그런안경쓰면 안어울린답니다..
저팔계 닮아보인다나 뭐라나......
갑사에 도착하자마자 렌즈를 바꿔봅니다..
어제 산행에서 제가 까만색렌즈를 사용하다가 산에 올라갈때는 하얀색렌즈로 바꿨다는것을,
몇몇분들은 눈치 채셨을겁니다..
각각의 렌즈에는 화각이라는것이 있는데,
넓게 찍을 수 있으나 멀리 있는것을 못찍는 렌즈가 있는가하면,
멀리 찍을 수 있으나 좁게 찍히는 렌즈가 있습니다..
각각 렌즈에따라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넓게 찍으면서 멀리 찍히는 렌즈도 물론 있습니다만서도,
그런경우일수록 화질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합니다..
저도 18mm부터 200mm까지의 화각이 있는 렌즈는 있습니다만서도,
거의 갖고 다니지를 않습니다..
참고로 작년 9월의 중원산에서 찍은 사진이 18-200렌즈로 찍은것이었는데,
자세히들여다보면 아무래도 조금 차이가 납니다..
암튼 제 기억에 렌즈를 하얀색렌즈로 바꾼다음에 처음으로 찍은 사진이 이 사진입니다..
그저 인물사진 찍는데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워한다는 물경 240만원이나 주고 산,
아빠백통이라는 애칭을 갖고있는 70-200의 화각을 갖고있는 렌즈로 찍은겁니다..
양대장님이 훨 멋있어보이지 않습니까?
아님 말고.....^^
갑사바로앞에서 포즈 취해주시는분들..
호동왕자님이 가운데 있어서 무게중심이 잘 맞을뻔 했는데,
맨왼쪽의 김봉기회원님 덕분에 약간 왼쪽으로 쏠렸습니다..^^
이나저나 대세가 검정색이로군요..
산행하는 중간에 새벽총무님과 따님이 소영이..
후기도 멋지게 하나 써서 올렸죠?
다른분들도 길던지 짧던지간에 산행후에 소감 한마디씩 적어서 올리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경험담인데,
글은 쓰다보면 조금씩 늡니다..
전 순전히 총각때 연애편지를 하도 많이써서 글 쓰는것이 늘었다는....^^
부회장님..
등산복 개비하셨군요..
저도 며칠전에 무리해서 질러버렸다는..
상표가 똑같다..
아직 직접확인은 못해봤지만 차기년도 신임회장님께서도 같은 상표로 바꿨다는 소문이..
이분이 김순기회원님이셨던가요?
또다시 기억이 가물가물..
정영임회원님을 쭈욱하니 당겨봅니다..
뒤로 뭉게져버린 단풍이 실제보다 조금은 더 멋져보이는듯한 효과도 생기는군요..
조금만 더 환하게 나왔으면 좋았을것을 제 실력이 조금 모자랐는지라..
이번에 같이 오신분 맞죠?
아니면 어쩐담!
처음 뵈옵는분 같은데, 어느분 소개로 오신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이름표를 준비하지 못했다는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처음 오시는 분들의 경우 우리 일행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았네요..
다음 산행때부터는 꼭 이름표를 하나씩 나눠드려야 할듯 싶습니다..
자,
우리는 이렇게 또 정상을 향해서 올라갑니다..
저 아름다운 종아리를 드러내놓고 무릅보호대를 하고 있으신 여인네가,
똥글뱅이님이라고 전 말할 수 없습니다..
잠시잠깐 쉬면서 아들을 챙겨주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
그 아들이 조금만 더 있으면 엄마를 업고 다니게 될겁니다..
저자리에 잠깐 서계시는 분들도 계셨고,
아예 배낭 내려놓고 자리잡으신 분들도 계셨고,
그냥 계속해서 올라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누구누구가 보이나 잘 살펴보세요..
저 빼놓고 약칠하고 계시는 분들도 찾아보시구요..
호동왕자님모습..
지난 4월의 그린 쌍계사불일폭포갈때 호동왕자님은 무지 힘들어보였는데,
요즘 호동왕자님은 용감무쌍 날아다니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비결좀 가르쳐주십시요..
찬이는 바위아래쪽으로 내려갔다가,
강산부회장님의 손을 잡고 다시 등산로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나저나 아침에 저를 보더니만 인사를 안하더구만요..
다음에 만나면 과자라도 하나 사줘야 꼬박 인사를 할려나?
회장님도 렌즈 바꿔끼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회장님이나 저나 둘다 망원렌즈를 들고 산행을 한 날이었습니다..
보이시나요?
카메라를 잘 보면 카메라하고 렌즈가 분리되어있습니다..
회장님하고 제가 들고 다니는 카메라는,
카메라본체, 렌즈를 따로따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카메라입니다..
이른바 렌즈교환식이죠..
왜 힘들게시리 이런 카메라를 사용하느냐구요?
한번 사용해보시면 압니다..
그러다가 혹여라도 밑도끝도없는 지름신의 세계로 접어드시는것은 책임지지 못합니다..
엄지공주님..
혼자서 무엇을 그렇게 맛있게 드시는겁니까!
저도 하나만 주십시요..
아마도 동그라미님 동생분이실겁니다..
신갈에서 도킹하셨죠?
조카때문에 고생도 엄청 했다는...
제가 봤을때 그린산악회에서 가장 잘생긴 세분이십니다...
뭐,
저보다는 조금 떨어지긴 해도......... =3=3=3=3=3=3=3=3=3
에디슨님..
그놈의 약을 혼자만 먹으면 몸에 더 좋답니까?
오가며 저하고 술을 코 삐뚤어질만큼 먹은 참나라복지부장님..
더군다나 시화에 도착해서는 저를 집에까지 바래다주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
내가 이번주에 쐬주한잔 쏠께..
내년도 신임감사님으로 선출되신 돌쇠님..
마눌님은 어떻게 하시고 혼자서만 폼을 잡고 계시는겁니까!
잠깐 쉬었으니 이제 다시한번 힘을내서 올라가봅니다..
전,
이렇게 뒷모습찍는것도 참 재밌습니다..
출력해서 갖고 있기에는 조금 섭섭하지만,
기행문에서는 이런 사진도 조금씩은 필요한 듯 싶네요..
헉헉헉..
이제 조금씩 가파른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처음 산행을 할때는 하늘이 잔뜩 찌푸려있었는데,
어느틈엔가 태양이 그림자를 만들어놓기 시작하고 있네요..
꽤 급경사길을 올라가고 있는데,
오른쪽의 평평한 공터에서 김봉기님이 혼자서만 음료수를 드시고 계시더군요..
흑흑흑..
저도 게토레이 좋아하는데,
먹어보란 말을 전혀 안하더라는...
나무사이로 호동왕자님이 보이십니다..
입술 너무 세게 깨물지마세요..
이나저나 그 모자 멋집니다....
지난번에는 다른 한분하고 같이 오시더니만,
이번에는 혼자오셨네요?
누구를 찍는걸까?
아마도 그린 단체사진 찍고 있던것 같았는데..
이번에 삼익아파트에서는 송병숙 회원님 혼자 오셨습니다..
생각해보니 식사는 어떻게 잘 하셨던가요?
저라도 챙겨드렸어야 하는데,
전 늘 그러하듯이 술먹느라 바빠서....^^
부탁하신 사진은 인화해놓겠습니다..
엄지공주님 되시겠습니다..
곧바로 미끼님 사진도 올라갑니다..
그 다음엔 중산님..
아름다운 세분의 모습..
"아줌마"하고 부르니까,
아마도 별지기님이 뒤돌아봤을겁니다...
으흐흐흐..
하긴 아줌마 맞죠, 뭐..
오랫만에 고순옥회원님께서 오셨습니다..
태풍님은 다원이 어떻게 하고 혼자 오셨죠?
맨 뒤는 돌쇠님의 마눌님이신 하선희회원님이십니다..
별지기님이야 모르면 간첩이니까 생략 -이러면서 결국 다 썼네-...
에고 힘들어라...
이렇게 보니까 계단길이 무척이나 높고 길어보이나요?
그래도 카메라만 들이댔다하면 이렇게 웃으십니다..
산죽이 있었군요..
이게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보면,
아무래도 주위환경을 예상외로 덜 쳐다보게됩니다..
그저 사람들 사진찍을 기회만 포착하느라 정신이 없죠..
한우리산악회의 동우회장님이십니다..
이번에도 사모님하고 같이 오셨으면 좋았을것을..
이나저나 회장님께서도 V자를 그릴 줄 아십니까?
회장님의 카메라가 두 여성회원님을 향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때 찍은 사진이 분명히 게시판에 올라와 있을텐데..
같은 장소에서 이번엔 정영임회원님..
어휴,
이제서야 두꺼비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군요..
어디서 뭐 하다가 이제 올라오시는 거랍니까?
분명히 몸속에 약칠하다가 오는것이 확실해..
이 아름다운 두분은 또 누구시랍니까!
그저 사람은 웃을때가 얼굴을 찡그리고 있을때보다 훨 행복해보입니다..
늘 그런 기분으로 살아가시길..
회장님......
어깨, 대포!
저 멀리서 누군가가 자리를 잡고 이쪽을 쳐다봅니다..
사진 찍어달란 얘기죠, 뭐...^^
불사조감사님의 모습도 이제서야 겨우 제 시야에 들어오는군요..
가까이 땡겨서 찍어볼 것을 그랬습니다..
땀방울을 가득 잡을 수 있었을런지도 모르는데..
저멀리 자리잡고 쉬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혹여라도 제가 좋아하는 것 드시는가싶어 열심히 쫓아갔더니만,
제가 싫어하는 과일만 드시고 계시더라는.. 쩝..
잠시 힘든 몸을,
나무에 기대어봅니다..
찾았다, 큰 사진..
감사님 사진이 한장도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이분이... 이분이...
밍크님이셨던가요?
그랬던것으로 얼추 기억을 합니다만서도..
이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분이 덧글에 달아주십시요..
이정희회원님 되겠습니다..
눈이 더 동글동글해진것 같습니다..
제가 마이산연합산행때 작업(?)들어갔다가 실패했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오릅니다..
그때 같이오셨던 동생분은 요즘 뭐하시나요??
수통님 모습은 엄청스럽게 가까이서 찍은것 밖에 없군요..
그래서 핀도 살짝 빗나갔습니다..
얼굴에 땀구멍이 몇개인가 한번 세어볼까요?
맨오른쪽 에디슨님이야 모두들 아실테고,
부녀인듯한 두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아시는분이 덧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가족이 함께 오셨던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일단 혼자만 사진에 잡혀있군요..
뒤에 가족분들 같이 찍은 사진있으면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어허, 동글뱅이님..
낭군님은 백두대간에 보내고,
외갓남자와 팔짱을 끼고 산행을 해?
언덕길이 쥐약인 미끼님..
어제도 그 계단길 올라가느라고 엄청스럽게 고생하셨습니다..
어제산행의 정상을 향하는 길목에서의 후미되겠습니다..
제가 농담따먹기를 무진장 좋아합니다..
새벽총무님도 그런것에서는 전혀 안뒤치시죠..
저 사진이 농담따먹기 무진장 하다가 찍은 사진이라는..
앗참,
총무님마눌님께서 조금전에 자신의 아이디로 뫼오름에 가입하셨네요..
닉네임은 "꼬까신"이랍니다..
이나저나 지금 후기쓰고있는 이시각,
새벽총무님하고 장수님께서는 저를 약올리는 전화를 하고 난리부르스도 아닙니다..
얼른 후기를 끝내고 나도 약칠좀 하러 가야할텐데,
이제 겨우 절반정도 쓰고 있으니 언제 끝날런지 기약이 없어 보입니다..
고인돌님이 찬이를 데리고 올라오느라고 애쓰시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딸부자안전대장님..
아예 들춰업고 올라옵니다...
그러나 체력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이젠 손으로 끌고..... 흐흐..
그렇게 그렇게 겨우겨우 연천봉 코앞까지 올라섭니다..
산행시작을 10시50분경 시작했는데,
이 사진을 찍었던 시각이 12시34분..
얼추 양호하게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오랫만에 가족사진 한컷..
바로 윗쪽에 헬리곱터내리는 넓은 공간이 있고,
그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연천봉입니다..
벌써 몇몇분들은 식사를 하고있는 중이었고,
저도 부랴부랴 자리를 펴고 점심먹을 준비를 합니다..
식사하시는 모습은 다른 설명없이 그냥 사진으로만 대신합니다...
저 뒤로 보이는 안테나 같은것이 뭐죠?
식사 길게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먹었으니 이젠 서서히 하산준비를 해야 할 듯 싶습니다..
그냥 하산은 아니었고, A조 B조로 나눠서,
A조는 능선길을따라 쭈욱 한바퀴 돌아서 내려가고,
B조는 곧바로 동학사를 향해 내려갑니다..
저요?
사진찍을려면 답 있습니까?
응당 능선을 타고 한바퀴 돌아야죠..
능선을 타기에 앞서 참나라 한컷..
하산길의 후미에는 저와더불어 저렇게 네분이 있었습니다...
뒷모습으로만 알아맞추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네요..
아마도 참나라, 이병철님, 삼식이님, 고인돌님 같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눈에 들어오는 막강한(?) 후미경쟁자...
솔직히 저때만 해도 몰랐습니다..
제가 내려오면서 막걸리 한잔 먹을 시간이 없게될것이란것을.. 흑흑흑..
고독을 씹고있는 한 여인네..
그런가하면 마냥 즐거운 또다른 여인네..
굴러떨어지는 낙엽을 아쉬워하면서,
새삼 가을을 품어보는 한 남정네...
남정네는,
그 낙엽에 비료를 챙겨주는 세심함까지 절대로 빠뜨리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자연과 벗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으흐흐흐흐흐..
이번엔 절대로 볼일보는 사진 올리지 말라고 했었는데..
아마도 찍혔는지도 모르셨을겁니다..
고인돌님과 달무리님의 아드님 되시겠습니다..
이번에 수능 치뤘다죠?
좋은 대학 들어가기를 빌어드리겠습니다..
근데 또 어느댁 자제분이 시험을 쳤을까?
암튼 이렇게 저렇게 슬슬 걸어가다보니까,
아무도 안보입니다...
어라, 모두들 어디갔지?
다시 기운을 내서 걷다보니,
무슨 봉우리근처에 사람들이 잔뜩 몰려있더군요.... 이렇게..
감숙이신랑 경업이..
저 봉우리이름이 뭐였더라?
암튼 단체사진 한장..
한장 더..
여인네 둘 끼고 사진 찍히는 주연호씨는 좋겠수..
고인돌님도 독사진 한장..
여기 불쌍하게 남자들 셋이 모여서...
어이,
여기 나도 좀 찍어줘봐요..
우리가 걸어가야 할 능선인데,
화각의 한계로 인하여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나저나 단풍이란 단어는 적어도 이 사진에서는 어울리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저 멀리서 손 흔드는 사람들..
당시 제 옆에 몇분이 더 계셨습니다..
얼른 저곳까지 뛰어가라고 말씀드렸더만,
금방 저렇게 또 모였습니다..
양대장님이 등에 매고 있는것은 이번에 새로 구매한 구급가방..
안전을 위하여 항상 갖고는 다니겠지만,
앞으로 뫼오름산악회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저 구급가방을 사용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궁 뒤가 무섭지도 않습니까?
제 뒤에서 회장님은 한장한장 카메라에 사진을 담느라 여념이 없으시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은 아직도 저렇게 남아있습니다..
이나저나 이쯤해서 모두들 거의 뛰어서 내려가셨는가봅니다..
모델이 몇명 안남았습니다..
저 멀리서 미끼님이 손 흔듭니다..
저와함께 후미를 섰던 참나라를 옆에 앉혀놓고 다시 포즈를 잡아봅니다..
모델의 다변화를 줘야 후기 쓰기도 편한데,
제생각에 모두들 막걸리한잔 생각에 뛰어들 내려가신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괜찮다 싶으면 앉아서 포즈잡는 미끼님..
바위만 있으면 눕는것이 또한 그녀의 특기죠..
전 말이죠,
사진찍을때 이렇게 잘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럽습니다..
제가 카메라들고 찍는것은 좋아하지만,
찍히는것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부자연스럽다는..
히유,
겨우 다른모델 한명 겨우 잡아냈습니다...
저 멀리 나무가지사이의 동그라미님..
저 멀리 밥먹을때 봤던 안테나를 이젠 반대편에서 봅니다...
꽤나 멀리 걸어왔는가봅니다..
마치 갈대밭에서 찍은것 같습니다..
같은장소에서 포즈를 잡은 한여자와 한남자..
그리고 아마도 저곳에서 자리를 펴고 소주한잔 걸쳤을겁니다..
마지막까지 저한테 모델노릇하고 애를 쓰시고 있는 중이었는지,
마지막까지 제가 찍쇠노릇하느라고 애를 썼던것인지늘 각자 알아서 생각하시길..
암튼간에 이 사진을 끝으로 미끼님도 아래도 도망쳤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어제산행에서 제가 적어도 산에서는 담배를 안피웠던것 같습니다..
다시 담배를 끊어볼까 생각중인데,
예전에도 한번 성공했던것 또 못할것은 없겠죠..
참나라하고 저하고 둘이 걸어가는데,
아니나다를까 찬이가 보입니다...
답 있습니까?
같이 가야죠..
동그라미님, 그리고 찬이외삼촌까지 찬이와 함께 내려갑니다..
쉬엄쉬엄 내려오다보니 남매탑인지 오누이탑인지가 보이더군요..
그곳에서 사진한장을 일단 찍고..
그러고나서도 한참을 내려온듯 싶습니다..
동그라미님은 우리들보고 먼저 내려가라고 하는데,
후미를 맡은 이상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고,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면서 내려오다보니 어느틈엔가 동학사 입구에 다다랐습니다..
그러나 너무 늦었던관계로 동학사구경을 못하고 발걸음을 주차장쪽으로 옮깁니다.....
비구니 구경하러 갔어야 하는데... 흑흑흑...
빠른 걸음으로 내려오니 관계자(?)들은 김치찌게를 식당에서 끓인다고 준비하러 가셨고,
몇분 안계시더군요..
차에 배낭 내려놓고 잠시 기다리니까 드뎌 하산주가 준비됩니다..
사진 몇장만 올려드리죠..
뫼오름깃발을 든 찬이의 모습은 보너스..
가족이신데,
명찰이 없어서 제가 미처 프로필파악을 못했습니다...
이해해주시길..
딱,
산악인의 모습들이십니다....
제가 하산주가 다 끝날때쯤에는 술이 얼추 되었던것 같습니다...
2호차 사진찍으러 갔더니만 몇분 안계시더군요..
이 사진 한장이 전부입니다..
다른분들은 모두 어디로 가셨을까?
이제부터는 1호차 내부입니다..
이번에도 즐거운 산행이 되셨는가 모르겠네요..
아마도 깜상님?
암튼 헷갈려서..
아마도 준우님이실겁니다..
제가 술취해서 혹여라도 실수하지 않았나 걱정이됩니다..
전 말이죠,
잘생기신 분들을 보면 무서워요..
제 인기가 뚝뚝 떨어지는것이 보이거든요..
돌쇠신임감사님부부..
호동왕자님 자리가 최고의 자리네요... 으흐흐흐...
즐거운 산행 하셨으리라고 믿습니다..
어?
이정희씨는 왜 얼굴을 저쪽으로 돌렸을까?
잘좀 챙겨주시지않고...
암튼 사진 몇장찍고 전 카메라를 버스위의 짐칸에 올려놓은다음에,
되돌아오는 길을 술로 도배를 했습니다..
기억도 잘 안납니다..
참나라랑 앉아서 하산주먹을때 꼬불쳐온 소주를 꺼내서 먹기 시작합니다..
앞에서도 먹다가,
맨뒤에가서도 먹다가,
바로 앞에 앉으신 분과도 먹다가,
뒤에 앉으신 분과도 먹다가......
이 비실비실한 기억으로 어렴풋이 입장휴게소에 버스가 섰던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술만 먹었다하면 뭔가 먹어야 하는 저는,
라면하고 충무김밥을 먹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다음에 다시 버스를 탑니다..
이때 참나라가 배낭속에서 뭔가를 꺼냅니다..
얼음과 함께 나타나는 발렌타인 17년산..
둘이서만 먹었다고 욕하지 마십시요..
미끼님도 같이 먹었습니다..
아마도 두꺼비님도 먹었습니다..
또 누가 먹었을까?
암튼 한가지 확실한것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으흐흐흐흐...
그러다가 어느순간 깰꼬닥..
누군가가 깨웁니다..
시화에 도착했답니다..
주섬주섬 짐을 챙겨서 내리니 그 많던 사람들 아무도 없고,
참나라, 미끼, 호동왕자님 얼굴 본 기억밖에 없습니다..
그때 시각이 밤10시가 조금 못되었습니다..
술 취한놈이 시각을 어떻게 아느냐구요?
웃기게도 이 사진이 한장 있더라구요..
호동왕자님이 밥 먹고 들어가야 된다고 같이 먹자고 했는데,
웬만하면 같이 한잔 했겠으나,
제가 거의 맛이 가버린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호동왕자님을 보내드렸는지도 모르겠네요..
참나라는 술도 안깼을텐데,
저를 우리집까지 데려다 주고 집으로 갔습니다....
고마워..
집에 와서는 배낭을 그냥 내려놓고선,
그정신에 뫼오름카페에 접속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더니만 교회에서 열심히 살던 울 식구들 오는것 같더군요...
전,
씻어야 되는데, 씻어야 되는데 그러다가 그냥 꿈나라로 깰꼬닥..
아침에 일어나서 배낭 정리할것 정리하고 샤워하고 출근했네요..
으흐흐흐....
아무리 취해도 샤워조차 안하고 잔적은 없었는데,
어젠 왜 그랬는지....
그런데 말이죠,
아침에 일어나니까 속이 멀쩡하더라구요.........
발렌타인17년산이 속을 부드럽게 감싸줬나??
모든분들..
다음엔 2006년 송년산행때 뵈옵겠습니다..
그리고 전 물러갑니다....
졸려요....
댓글 달기도 행복합니다 마치 백두에서 한라까지 단숨에 달려온 이 후기글 사진 무어라 표현도 못하겠습니다 그 많은 카페를 뒤져봐도 이렇게 열열한 산행후기를 접하게 됨 그리고 필자의 사진위에도 어김없는 멘트에 뭐라 말도 못하겠습니다 보는이야 웃음먹으며 즐겁게는 보고있지만 이렇게도 적절한 표현들의 글과 사진이 예술의 하모니를 이룹니다 카페에서는 허허웃는 하하아빠로 통하지만 그 무거운 카메라 들쳐메고 하루의 산행일지를 이렇게 큰 시간을 할애하여 올려주시는 깊은 정에는 머리가 숙여 집니다.일일이 싸이즈를 배분해가며 올려주는 이 사진들은 긴 여정의 시간들이 필요하면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정말로 수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하하아빠님 글쓰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산행하지않았는데도 글을 보니 같이 산행한것처럼 느껴집니다..대단하십니다..
으~흐~흐~ 하하아빠님과 170년산 양주먹었습을 고백합니다.산타지오님께서알려주시더군요 영상으로나마 보게되어 반갑습니다 후미에 오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주위을 밝혀주시는 하하아빠님 감사드립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실감 나는 후기글 너무도 잼있게 잘 보았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일간 쐬주 한잔 올리겠습니다...☎주심!^&^
지금은 약기운떼문애 후기 느낌을 쓰기에 졸림이~~~ 내일 잘 보고 다시 쓸께요.
세상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이렇게도 길고긴 터널은 생전 첨본것 같습니다..아름다운 계룡산의 후기글에 감동 100%입니다..언제 어디서고 구여움을 독차지 하시는 ![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6.gif)
아빠님 덕분에 산에서도,차에서도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움의 도가니였습니다..언제 저도 ![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6.gif)
아빠님하고 같이 약할날 기둘려 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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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사진과 후기글에 빠져있다가 늦게사 잠에 듭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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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많으셨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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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愛](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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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3.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4.gif)
![칫](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5.gif)
![자장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7.gif)
![키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8.gif)
이렇게 많은양에사진이면 거의 카메라로 산행길을 보면서오셨나봅니다...매번 핫빠님덕에 한번 다녀와서 두번 감동먹게하는군요 감사합니다.그리고 사진중에 이름모를청년(?)은 김봉준님이시고 참고로 저보다 종아리가 더굵은 몇안되는 사람중 한분입니다..........
뫼오름의 후기는 항상 명작입니다..늘 감사드립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엄청 기다려는데 역시 기다린 보람이 백배 있네요 정 말 멋있고 수고 하셨네요
음!!!!선두는 사진이 없습니다...하지만 중간과 후미의 모습들에서 느껴지는 즐거움으로 선두에서 끝까지의 모습을 영사기처럼 돌려 볼수가 있어서 넘 즐거웠습니다....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 후기...이대로 두어선 절대안됩니다..어디 방송국에라도 출품시켜야죠...전, 50평생 이런명후기는 처음봅니다...세상에~ 어느누가 이토록 개인시간을 내어 사진편집에다 글에다 장황하게 적어주시겠습니까..그건 아무나 못한다고 생각합니다..고운피부, 백색미남 하하아빠님밖에 아무도 흉내를 낼수가 없지요..안그래도 산행내내..무거운카메라들고 이리저리 다니시는게 어찌나 감동이던지...그런데다 정작 본인의 사진은 한장도 없고..너무나 기가막힙니다..제 주위에 이토록 훌륭한분이 계시다는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하하아빠님..연예인 하하보다 더 멋지세요.~~ 수고하셨습니다
한가지 추가한다면...하하아빠님 본인은 어서 이글을 스크랩해서 연합카페에 올려주세요..우리만 보고있다는것도 큰 죄악입니다.널리널리 알려야죠...ㅎㅎ 아셨지요??
역시 예술가 수준입니다. 좋은 사진을 찍어 주기위해 그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모습을 보니 좀 미안하기도 하고 넘 고맙기도 하고....... 담엔 좋은 약 준비 하겠슴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3.gif)
세~상에! 이 많은 사진과 사진속에 하나하나 양념을 한듯 써내려간 글 읽다 보니 웃음이 그치질 않는군요. 타이거님 말씀대로 이 후기집은 우리만 봐선 안됩니다. 더 많은 분들이 봐야한다고.... 그럼 내사진도?ㅋㅋㅋㅋㅋ 제 사진 넘 맘에 들어요~ 감사합니다
하하아빠님의 후기글엔 항상 웃음과 감동이 함께합니다.이 많은 양의 사진에 맛갈스런 글까지 책으로 만들어도 한권 분량은 될것 같네요. 바쁜시간속에 약드시는 것도 포기하고 이렇게 훌륭한 후기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네여...
별지기님 때치~! 그렇게 긴 후기를 보고 그렇게도 짧은 댓글을 적다니..ㅎ
여러사람이 함께 산행한 만큼 모두가 다 사진에 있었으면 하는데 쬐금 아쉽다.ㅠㅠ
누군 좋겠다 사진의 주인공이 되어서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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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 ㅉ ㅉㅉ
글과 사진속에서 행복이 넘실 넘실 합니다 지금 우린 좋은데서 약과의 대화를 하고있는대 하하는 울회원님들의 후기는 언제 올라오느냐는 함성의 소리가 환청 처럼들려서 약먹으러 오라는 전화마저 거절 하고 글을 쓰는 심정은 쬐까 알것 갇기도 하고 .. 암튼 여러사람에게 행복과 웃음 을주는 전령사 복받을 수밖에없는사람 담에 한잔 합시다 사진 감사 감사..
따끈한 후기를 어젯밤 김기사 노릇하고 읽었는데 이제야 댓글을 올립니다.언제 봐도 멋진 후기입니다. 수고로움에 감사하고 멋진후기 감상 할 기회를 주셔서 행복합니다.
뫼오름집에선 착한 사람만 사진을 볼 수 있나봐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제 눈엔 사진은 한장도 안 보이고 배꼽만 보여요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그냥](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3.gif)
씌여진글에 제 상상의 나래를 펴 가면서 글 잘 읽고 갑니다....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내 컴이 잘못 됐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
보고~또 보고~보고 또 보고~ 볼수밖에 없지유~ 넘 잼있어유~
댓글 달기도 행복합니다 마치 백두에서 한라까지 단숨에 달려온 이 후기글 사진 무어라 표현도 못하겠습니다 그 많은 카페를 뒤져봐도 이렇게 열열한 산행후기를 접하게 됨 그리고 필자의 사진위에도 어김없는 멘트에 뭐라 말도 못하겠습니다 보는이야 웃음먹으며 즐겁게는 보고있지만 이렇게도 적절한 표현들의 글과 사진이 예술의 하모니를 이룹니다 카페에서는 허허웃는 하하아빠로 통하지만 그 무거운 카메라 들쳐메고 하루의 산행일지를 이렇게 큰 시간을 할애하여 올려주시는 깊은 정에는 머리가 숙여 집니다.일일이 싸이즈를 배분해가며 올려주는 이 사진들은 긴 여정의 시간들이 필요하면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정말로 수고 하셨습니다
귀하는 프로입니다 산악회를위한 봉사정신도 뛰어난것 같군요 훌륭한 사진첩이었습니다, 언제든 원하는날 싱싱한 참치에 약한번 쏘죠 언제든
저도 참치 좋아하는데....ㅋㅋㅋㅋ 전 먹을 자격이 없겠지요? ㅎㅎㅎ
다시또 읽어보았지요 글과함께 엄청난양의 사진과글 그 덕분으로 이제는 뚜렷이 많은분들의 닉과 성함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정리해가며 올리기는 엄청 힘든 일인데도...하하아빠님! 다시보니 되게 애쓰셨습니다.적절한 언어의 표현이 돋보이며...또 감사하다는 글 남기고 떠나지요
수고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