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사랑과 정보 마당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티카 배우기 스크랩 렌즈 이야기
유백현 추천 0 조회 101 11.02.24 00: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디카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렌즈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진이 자연스럽고 선명하게 나오기 위해서는 색재현력이 뛰어난 CCD 뿐 아니라 사진의 ‘기초재료’인 빛을 깨끗하게 받아들이는 렌즈가 있어야 합니다.

 

필름 카메라 시절, 카메라는 전자기술이나 기계공학이 아닌, ‘광학’ 제품으로 여겨졌습니다. 필름 카메라 시절의 마니아들은 카메라를 중저가 형으로 사더라도 렌즈 만큼은 최고급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만큼 렌즈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렌즈는 그냥 유리로 만든 것 처럼 보이지만, 오목·볼록렌즈로 깎거나 빛의 산란을 막는 코팅을 하는 등 첨단의 광학 기술을 보유해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전자회사 출신’ 인 소니, 삼성, 파나소닉 등은 자사의 고급 디카에 자체 생산한 렌즈를 차마(?) 쓰지 못하고 각각 콘탁스(Carl Zeiss), ‘라이카(Leica)’나 ‘슈나우더(Schneider)’ 같은 독일의 유명 광학회사의 렌즈를 장착합니다.

조금 머리가 지끈거리는 얘기를 먼저 해야 겠네요.CCD는 화소수에 따라 성능을 대략 알 수 있지만 렌즈는 ‘밝기’ 수치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f넘버’ 또는 조리개값으로 불리는 이 ‘밝기’의 수치가 낮을수록 좋은 렌즈 대접을 받습니다. 조리개 값는 보통 렌즈 주위에 ‘f=2.0~3.8’ 또는 ‘1:2.0~3.8’(수치는 렌즈에 따라 다름) 등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조리개가 크기 때문에 밝고 해상도가 좋은 렌즈입니다(이유는 이 페이지 아랫부분에서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치로는 자세한 성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렌즈 지름이 큰 카메라를 좋은 제품이라고 봐도 됩니다.


 

 

 

한눈에 어떤 렌즈가 더 성능이 뛰어난 지 알 수 있겠죠?

<줌 Zoom>
렌즈의 성능을 결정하는 또 하나의 기준은 줌 기능입니다. 줌기능은 ‘광학(optical) 줌’과 ‘디지털 줌’으로 나뉩니다. 광학 줌 기능은 렌즈가 실제로 앞뒤로 움직여 광각, 망원렌즈로 변하는 것입니다. 광각(廣角· wide-angle)렌즈는 말 그대로 넓게 찍는 역할을 하고 망원(望遠· tele-angle)렌즈는 피사체를 큼지막하게 찍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디지털 망원 줌은 피사체의 주위를 잘라내고 LCD모니터에 확대해 보여주는 것이라 실제 촬영성능과는 무관합니다. 이미지도 원래 찍히는 파일 사이즈보다 작게 저장돼 있습니다. 디지털 망원 줌을 쓰는 것보다는 그냥 광학 줌으로만 찍고 ‘포토?’같은 프로그램으로 트리밍(trimming·잘라내기)을 하는 게 낫습니다.

대부분의 보급형 디카는 광학3배 줌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필름용 자동카메라와 비슷한 수준이지요. 통상 ‘7.2㎜~21㎜’ 정도로 표기되는데,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조금 넓게 찍히는 광각부터 2~3미터 앞에서 모델의 얼굴을 크게 찍을 수 있는 정도의 망원 기능이 있습니다.

파나소닉의 고급 모델의 경우 ‘광학 12배’ 정도의 라이카(독일의 광학업체)렌즈를 장착한 것들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작은 디카가 그런 엽기적인(!) 망원기능이 있는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10미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모델 얼굴의 여드름까지 선명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물론 이는 이론적인 계산법일 뿐 실제로 정확한 빛의 양을 계량적 수치로 나타내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를 통해 대략적인 렌즈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든 렌즈는 ‘밝기’ 수준에 따라 성능이 결정되는데 이것은 ‘f 넘버’ 로 표현됩니다. ‘f’는 초점거리를 뜻하는 ‘focal length’로 알려져 있습니다. ‘f 넘버’는 원래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산출된 개념입니다.

f 넘버 = 초점거리(focal length) / 렌즈 지름(diameter) , f = F / d

예를 들어 초점거리가 50㎜ 인 렌즈의 f 넘버가 1.4 라면, 렌즈의 지름이 약 35㎜ 이기 때문이겠죠.

 

 

 

수고하셨어요. 다음 회 제목은 ‘EF소나타와 맞먹는 디카’ 입니다. 디카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 디카를 구석구석 살펴보자.

          (1) 렌즈(Lens) 란?

사진의 긴 여행을 시작하면서 사진의 기술적인 용어를 접하지 않고서도 재미 있는 이미지 여행을 할 수 있지만, 카메라의 메커니즘을 알게 되면 사진의 창조적인 작업을 하면서 부?치는 한계를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렌즈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처음에 접하는 용어가 바로 SLR(single lens reflex) 카메라라는 용어 입니다. 바로 '외눈박이 카메라' 다시 말하면 '일안 반사 카메라'(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입니다. 바로 사람의 눈(一眼)에 해당합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자동식 소형카메라는 보통 콤팩트 카메라(compact camera)라고 합니다. 이런 카메라에는 눈이 두 개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카메라는 렌즈 뚜껑을 닫고 뷰 파인더를 바라보아도 피사체가 보입니다. 디카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디카는 오직 LCD 화면을 통해서만 피사체를 확인하고 촬영할 수 있다고 아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안 리플랙스와 달리 이러한 소형 카메라에는 뷰파인더가 따로 있습니다. 이와 달리 일안 리플랙스 카메라는 랜즈교환이 자유스럽고 랜즈의 시차(視差)가 없습니다. 즉, 피사체를 뷰파인더로 직접 보기 때문에 실제로 보이는 범위와 실제 사진 찍히는 범위가 틀리지 않는 것을 시차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구분을 할줄 알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A) 촛점거리

이제부터 초보자들도 손쉽게 좋은 렌즈를 구별해 내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선 초점 거리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하자면, 초점 거리는 렌즈의 제2주점으로부터 CCD 까지 거리를 말합니다. 기호는 소문자 'f’로 나타내고 f=7(광각)~22.5㎜(망원)처럼 표시합니다. 초점거리가 길면 망원 렌즈가 되고 짧아지면 광각 렌즈가 됩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CCD는 필름에 비해 그 크기가 작기 때문에 초점 거리가 전체적으로 짧습니다. 35mm 필름 카메라 일 경우 초점거리가 50mm 인 사람 눈의 시야각과 가장 비슷합니다. 이렇게 사람의 시각과 흡사한 화각을 지닌 렌즈를 표준 렌즈라고 부릅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표준 렌즈는 약 9mm 내외가 됩니다.

 

초점거리 설명그림

 

 

 

DSLR 카메라(디지탈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의 사양을 보면 "1.6배 크롭 바디"라던지 "유효 촬영 화각은 렌즈 표시 초점거리의 약 1.6배 상당" 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유독 DSLR에만 해당하는 용어입니다. 그것도 렌즈교환식 DSLR에만 해당하는 말입니다. 자 설명에 들어가기전에 디지탈 카메라의 모든 것은 필름카메라에 기초하여 만들어 졌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필름카메라 제조사들은 디지탈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디지탈 카메라를 개발하게 됩니다. 일부는 컴팩트형 카메라로  일부는 중대형 카메라로 발전하게 되는데 중대형 카메라에서는  렌즈의 개발만으로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때문에 기존의 필름카메라 용으로 제작된 렌즈와 호환되는 DSLR 바디가 등장하게 된것이죠. 때문에 제조사들은 바디의 개발만으로 기존의 풍부한 렌즈군을 이용함으로써 개발의 시간도 절약되고 사용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제조사들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디지탈카메라의 핵심부품인 CCD의 가격이 너무나 고가였던것이지요. 그래서 필름카메라의 필름 한컷의 크기만한 CCD를 제조한다는것은 엄청난 고가의 카메라를 만드는 결과를 낳게되었습니다. 때문에 저렴한가격의 DSLR 카메라 제조를 위해  35mm 필름 보다 작은 CCD를 탑재한 DSLR 카메라가 제조되었습니다. 실제로 디카를 구입할때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 사양에서 제일 먼저 접하는 화상장치(CCD 이미지센서)에서 한 콤팩트 카메라의 사양(소니 V3)을 예로 들면 9.04 mm(1/1.18 타입) 컬러 CCD(화소수 710만)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여기서 9.04mm가 필름에 해당하는 CCD소자의 대각선크기 입니다. 다른 DSLR카메라로 예를 들어보면 필자가 취재할때 사용하는  D1X의 CCD를 살펴보면 크기는 23.7 x 15.6mm로 CCD 의 크기가 가로 23.7mm, 세로가 15.6mm입니다. 이런 중형카메라에도 CCD의 크기가 실제 필름보다 작아서 이때부터 1.6배 바디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35mm 필름의 대각선 길이는 43mm인데 반해 디지털 카메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1/2"CCD의 경우에는 대각의 길이가 8mm, 1/3"의 경우에는 약 6mm 입니다. 즉, CCD가 작기 때문에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최적의 초점거리가 필름 카메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렌즈는 같은 것을 사용하면서 촬상소자는 필름보다 작아지게 됨으로서 작아진만큼의 주변부의 화상이 잘려나간것과 같은 효과가 생기게 된것이지요. 필자도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하면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렌즈를 통해서 바라본 피사체가 너무 가까이 와있는 느낌(사진3)이었습니다. 앞장에서 CCD소자를 그림으로 설명한 부분을 자세히 보면 이해가 될것입니다

 

실제로 필름과 1.6배 크롭바디의 CCD 크기의 비율은(실제크기가 아니라 실제 비율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안쪽 검정 선이 1.6배 크롭 바디에서 잡히는 영역입니다 그 외의 이미지들은 잡아내지 못하겠지요.

만약 같은 거리 같은 피사체를 같은렌즈로 필름 SLR과 DSLR 카메라로 찍어서 같은 사이즈의 인화지에 인화했다면 결과는 다음과 같을것입니다.

 

 

사진 인화 결과물로 봤을땐 위의 사진과 같이 DSLR이 좀더 확대한듯한 사진을 얻게됩니다. 즉 CCD 크기가 작아진 이유로 1.6배 좀더 확대한 사진이 나오는것입니다. 그래서 렌즈에 촛점거리가 50mm 라고 하면 실제로 DSLR 카메라에서 얻어지는 촛점거리는 50*1.6 = 80mm의  화각이 되는것이지요. 이러한 1.6배 바디는 망원시에선 좀더 줌을 땡긴듯한 이득을 보지만 광각에서는 반대로 넓은 화각을 확보 못하는 아쉬움이 생기게 된답니다.

 

(B) 광각렌즈와 망원렌즈

이제 촛점거리를 알아 보았습니다. 촛점거리가 변하면 여러가지 요소가 달라지는데, 우선 피사체의 크기가 변합니다. 즉, 촛점 거리가 긴 렌즈일수록 상의 크기가 커집니다. 일반적으로 일안 리플렉스가 아닌 콤펙트카메라의 경우에는 렌즈를 교환할 수 없기 때문에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렌즈 아답터를 이용해서 보조 렌즈를 달게 됩니다. 보조 렌즈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 망원 렌즈와 광각 렌즈, 그리고 접사 렌즈일 것입니다. 카메라를 조금 다루어 보신 분이라면 대충 아시겠지만 쉽게 설명하자면 광각 렌즈는 가까운 거리를 넓게 찍는 것이고 망원 렌즈는 먼 거리를 크게 찍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를 분류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표준 렌즈란 초점 거리가 50mm인 렌즈를 가르키는데, 표준 렌즈라고 부르는 이유는 초점 거리 50mm에서 보이는 화상이 사람의 시야와 가장 근접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50mm를 기준으로 50mm보다 초점 거리가 길어지게 되면 망원 렌즈가 되는 것이고 50mm보다 짧으면 광각 렌즈가 됩니다.

 

 

 

 

광각 렌즈의 경우에는 표준 렌즈 보다 초점 거리가 짧은 렌즈를 말하는 것으로 표준 렌즈보다 화상은 작아지게 되고 화각은 넓어지게 되며 원근감이 과장되게 표현되고 피사계 심도는 깊어지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광각 렌즈에서는 원근감이 강조되어 표현되기 때문에 피사체가 조금만 앞쪽에 있으면 크게 확대되어 보이고 반대로 조금만 뒤쪽에 있어도 작아 보이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초점 거리가 짧아질수록 심해지는데 흔히 말하는 광각시의 왜곡 현상이 바로 이런 이유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외계인을 다루는 SF 영화같은데서 보면 눈은 엄청나게 크고 귀는 작아보이게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효과도 초광각 렌즈의 왜곡현상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광각 렌즈를 이용하면 화각이 넓고 전체적으로 초점이 잘 맞기 때문에 상당히 시원스럽고 경쾌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단체 사진이나 풍경 사진등에서는 광각 렌즈가 큰 힘을 발휘하게 되죠.

광각 렌즈에 비해 망원 렌즈는 좀 더 잘 알려져 있는 편입니다. 아마도 망원경이 일반적으로 잘 알려 있기 때문이겠죠. 망원경과 마찬가지로 망원 렌즈는 피사체를 크게 촬영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망원 렌즈는 표준 렌즈보다 초점 거리가 긴 렌즈이며 일반적으로 70mm 이상의 초점 거리를 가진 렌즈를 가르킵니다. 망원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화상은 커지게 되고 화각은 작아지며 원근감의 표현은 잘 나타나지 않게 되고 피사계 심도는 얕아집니다. 망원 렌즈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배경은 초점이 맞지 않고 흐려진 상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효과를 이용해서 인물이나 꽃을 촬영하게 되면 인물이 부각되어 멋진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피사계 심도의 아웃 포커스 참조)

줌 렌즈의 경우에는 한 렌즈안에 광각부터 망원까지의 기능이 모두 합쳐져 있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줌 렌즈의 경우에는 38~115mm,  28 ∼ 80mm와 같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한계를 벗어난 효과를 노리기 위해 옵션 렌즈를 장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레인지 파인더형 디지탈 카메라에서는 옵션 렌즈를 장착하기 위해 렌즈 아답터를 장착하고 그 위에 옵션 렌즈를 장착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보통 광각 렌즈나 망원 렌즈는 5만원선의 저가형에서 부터 수십 만원대에 이르는 고가형 제품까지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렌즈 구경만 맞는다면 자신이 원하는 취향의 렌즈를 골라서 장착할 수 있습니다.

 10배 이상의 고가의 망원 렌즈까지는 아니더라도 1.5배 정도의 광각 렌즈나 2~3배 정도의 망원 렌즈는 한번쯤 장착해 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정도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이해가 되신 분들이라면 광각 렌즈나 망원 렌즈 그리고 접사 렌즈를 이용하면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세상을 볼 수도 있을 겁니다.

<광학 줌이란>

광학 줌은 여러 개의 렌즈를 조합해서 움직이므로 초점 거리를 줄이거나 늘려서 피사체를 확대하는 기능입니다. 광학 카메라는 실질적으로 다중 초점거리를 갖는 카메라를 의미하며 CCD를 이용해 이미지의 일부를 확대하는 디지털 줌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보통 2~3배 줌 이상을 내장하고 있는 모델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줌 렌즈는 단초점 렌즈에 비해 다양한 화각과 원근감을 가지고 있고 화질의 저하없이 멀리 있는 사물을 크게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사용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기능입니다. 단점으로는 렌즈밝기가 어두워진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디지털 줌 이란>

디지털 줌은 광학 줌과는 달리 렌즈와는 별개로 CCD에서 이미지를 확대하여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그러므로 초점거리를 바꿀 수 없는 단 초점 렌즈에서도 디지털 줌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단히 말 하자면 포토샵이나 ACDSee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이미지를 확대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죠. 디지털 줌은 멀리 있는 물체를 가까이 보거나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디지털 줌의 특성상 본래의 이미지에 비해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디지털 줌은 카메라의 재생 모드시 촬영한 사진의 일부를 확대하여 보여주는 기능도(재생 줌)가능하기 때문에 촬영한 이미지를 그 자리에서 바로 자세하게 모니터하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사양을 살펴보면 14xZoom 이라고 쓰여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히 사양을 살펴보면 4배 광학줌이라고 적혀 있지만 14배줌이라는 것은 광학4배줌에 디지털3.5배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4배줌x3.5배줌은 바로 14배 줌이 된다는 말입니다.

 

 

(C) 렌즈의 밝기

디지탈 카메라의 사양을 살펴보면 흔히 등장하는 말 중에 하나가 렌즈 밝기(F2.0, F2.8..)입니다. 초보자들은 렌즈 밝기라는 의미가 이해되지 않지만 여기에서는 렌즈 밝기란 무엇이며, 렌즈 밝기를 어떻게 확인하는지, 또 렌즈가 밝으면 어떤 것이 좋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니콘 광각렌즈로 몇 가지 정보가 렌즈 주변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렌즈 밝기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렌즈에 기록된 글자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왼쪽에는 "AF-S NIKKOR"라고 씌어있습니다. NIKKOR는 니콘사의 고유상표로 렌즈가 니콘사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가운데에는 17mm-35mm라는 수치가 표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렌즈의 초점 거리를 나타내는 수치로 최대 광각에서 17mm, 최대 망원에서의 초점거리가 35mm인 3배 줌 렌즈라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에 씌어진 1:2.8이라는 수치가 바로 오늘 렌즈의 밝기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렌즈 밝기란 렌즈를 최대한 개방한 상태에서 렌즈를 통과하여 CCD에 닿는 빛의 양을 수치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렌즈의 유효구경이 클수록, 또 렌즈의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렌즈가 밝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식으로 나타내자면 렌즈의 밝기 = 렌즈의 초점거리/렌즈의 유효구경으로 표시할 수 있죠.  
실제로 렌즈의 초점 거리를 렌즈 구경으로 나누어 보면 렌즈에 표시된 밝기와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카메라의 렌즈가 한매로 구성된 것이 아니고 여러장(7군 8매등..)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렌즈를 통과한 빛이 100% CCD까지 닿게 되면(사람의 시야 값) 그때의 값이 F1.0이며 F2.0렌즈의 경우에는 렌즈를 통과한 빛 중 25%가 CCD에 닿았을 때의 수치입니다. 그리고 12.5%가 도달했을 때의 조리개 값이 F2.8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렌즈 밝기가 1:2.8입니다. 이 렌즈는 줌렌즈 이지만 구경이 커서 항상 밝기를 F2.8로 동일합니다. 다른 렌즈를 살펴보면 조리개 수치가 F2.5와 4.0로 표시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최대 밝기가 두 가지인 이유는 줌 렌즈를 채용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조리개 값을 조절하게 되면 광각에서는 F2.5 - F7.0 , 망원에서는 F4.0 - F11 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F2.5의 단초점 렌즈와 F4.0의 단초점 렌즈가 있다면 F2.5의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렌즈 자체가 밝으면 저광량시에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며 어느 정도 어두운 상태에서는 플래쉬를 사용하지 않고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한 촬영 조건을 가질 수 있으며 또한 F2.5렌즈에서는 F4.0의 조리개 값이 나오지만 F4.0인 렌즈에서는 F2.5가 나올 수 없다는 것도 렌즈가 밝은 카메라를 구입하면 유리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F2.0과 F2.8정도의 차이라면 이론상으로는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지만 실제 이미지에서는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렌즈가 밝으면 그만큼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카메라 구입시에는 무조건 밝은 카메라를 고르기 보다는 적절한 가격에 맞는 정도의 밝기를 지닌 렌즈를 지닌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이론적인 계산법일 뿐 실제로 정확한 빛의 양을 계량적 수치로 나타내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를 통해 대략적인 렌즈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든 렌즈는 ‘밝기’ 수준에 따라 성능이 결정되는데 이것은 ‘f 넘버’ 로 표현됩니다. ‘f’는 초점거리를 뜻하는 ‘focal length’로 알려져 있습니다. ‘f 넘버’는 원래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산출된 개념입니다.

f 넘버 = 초점거리(focal length) / 렌즈 지름(diameter) , f = F / d

예를 들어 초점거리가 50㎜ 인 렌즈의 f 넘버가 1.4 라면, 렌즈의 지름이 약 35㎜ 이기 때문이겠죠.

 

 

 

(2) 뷰파인더

촬영할 피사체를 보고 구도를 설정하기 위한 카메라의 작은 창으로 액정 모니터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탈 카메라를 사용하다보면 액정 모니터를 통해 피사체를 확인하는 것이 편하겠지만 간혹 야외에서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저속셔터를 사용할때 얼굴에 밀착하여 촬영할때, 액정모니터를 확인하기 어려운 야간촬영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광학 실상식 뷰파인더를 채용하는 것이 보통이며, 뷰파인더에는 초점이 맞는 영역이나 실제로 촬영되는 영역을 가이드라인으로 표시하기도 합니다.디옵터를 탑재하였다고 표시되는데, 디옵터는 시력이 안좋은 사람들을 고려한 시도조절장치로 임의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뷰 파인더는 실제로 촬영되는 피사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광학식 뷰 파인더와 액정 화면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그대로 전달되는 전자식 뷰 파인더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부 디지탈 카메라에서는 액정 화면의 채용으로 뷰 파인더를 대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LCD 모니터

일반 광학 카메라에는 없지만 디지털 카메라에는 LCD(Liquid Crystal Display)를 들 수 있습니다. LCD는 디지털 카메라의 커다란 특징중의 하나입니다. 그 기능은 사진을 촬영하는 정보를 확인하며, 촬영한 이미지를 확인하거나 삭제하며 또는 플레시나 배터리의 잔량, 메모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기능이 배터리에 의존하기 때문에 만일 배터리가 없다면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보통 디지탈 카메라에 채용되는 액정모니터의 크기는 1.5인치에서 1.8인치입니다. 일반 TFT 타입과 해상도가 높은 저온 폴리 실리콘 타입의 LCD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중저가형 디지탈 카메라에는 보통 일반 액정모니터가 탑재되지만, 고급형 디지탈 카메라에는 회전형 액정모니터가 채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회전형 액정모니터나 상하로만 각도를 조작할 수 있는 틸트형 액정모니터는 다양한 앵글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4) 외장 플래쉬

 내장플래쉬로 적절한 광량을 확보할 수 없거나 자연스러운 표현이 어려울 때는 외장플래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장 플래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상단에 핫슈단자를 채용하거나 ACC 외부연결단자를 이용하여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일안 리플랙스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디지털 카메라에는 플래쉬가 자체 내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능은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며 실외에서도 사용하면 효과적이기 때문에 외장 플래쉬를 사용할만 하다.

 

     (5) 입출력단자

 카메라에 외부로부터 입출력할 수 있는 단자가 어떤 것이 탑재되었는지를 알려줍니다. USB는 디지탈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컴퓨터로 옮기기 위한 연결단자로 대부분의 제품이 USB를 지원합니다. 고가형 제품에서는 USB보다 속도가 빠른 IEEE1394방식을 채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AV 출려단자(NTSC/PAL)는 TV나 그 밖의 이미지출력장치로 액정화면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단자입니다. 촬영모드나 재생모드에서 액정모니터의 화면을 그대로 외부출력장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NTSC와 PAL 방식을 지원하게 됩니다. NTSC 방식은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사용되는  비디오 출력 방식이며, PAL은 독일, 영국, 중국, 북한, 브라질 등의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종에 따라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하기도 하지만 한 가지 방식만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니 카메라를  해외에서 사용할 계획이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전원입력단자를 지원하는 제품은 AC아답타를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할 수 있으며, 때로는 아답타를 카메라에 연결하여 전지를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6) 배터리

 디지탈 카메라는 전원을 많이 소비하는 전자 제품 중 하나입니다. 디지탈 카메라의 사양에는 전원방식이 소개되며 대략적인 사용시간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디지탈 카메라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무척 다양한데, 대부분 일회용 배터리보다는 충전용 배터리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 중 AA형 배터리는 저렴한 가격과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부피를 크게 만들게 되어 컴팩트형 제품에서는 주로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하는 추세입니다.  
배터리외에 아답타를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에 따라서는 기본 포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내촬영이 많은 분들은 사용량이 적은 배터리보다 아답타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리튬이온(Li-ion) 전지는 일본의 소니사에서 개발한것으로 밀도가 높고 가벼우며, 기존의 니카드나 니켈 수소 충전지의 경우 메모리효과 때문에 반드시 방전하여 사용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리튬이온 전지는 메모리 효과가 없다는 점입니다.

 

최신 하이테크 렌즈의 기능

 

SLR 카메라가 마이크로컴퓨터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렌즈 또한 발전을 거듭하여 이미지 편집 과정에서 중요한 장비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사진 렌즈의 역사는 150년 정도이지만 오늘날의 렌즈는 예전에 사용하던 렌즈와는 모양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21세기형 최신 모델 중 일부는 첨단 기술의 경이로움 그 자체이며, 특수 유리, CPU 칩, 초음파 초점 모터 및 광학 이미지 안정 장치 같은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기술의 렌즈를 제대로 알고 구입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부에서 렌즈의 작동 방법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기본적인 렌즈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았으므로, 이제 2부에서는 최신 기술과 하이테크 기능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 일반 카메라 또는 디지털 카메라에 상관 없이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다양한 렌즈 35mm 카메라 및 디지털 SLR 카메라용 최신 렌즈는 멋진 여러 첨단 기술과 기능을 제공합니다. (Nikon Inc. 제공)                     

디지털 SLR 카메라용 렌즈

자동 초점 렌즈
35mm SLR 카메라용 자동 초점 렌즈는 디지털 SLR 카메라에 적합합니다. 이러한 카메라의 경우 유효 초점 거리가 늘어납니다.

디지털 SLR 카메라는 같은 브랜드의 일반 필름 카메라용 자동 초점 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칼럼에서 설명하는 모든 개념은 디지털 카메라에도 적용됩니다. 현재 Canon, Contax, Fuji 및 Nikon에서 디지털 SLR 모델을 내놓고 있으며 Sigma에서도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1부에서도 말했듯이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초점 거리 승수"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모든 렌즈의 유효 초점 거리는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보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더 깁니다. 카메라에 따라 초점 거리 승수는 1.3x, 1.5x 또는 1.6x로 각각 달라집니다. 이는 Contax N Digital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카메라에 적용됩니다. Contax N Digital 카메라에서는 35mm 형식 필름의 프레임과 크기가 같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합니다. 이 Contax 모델을 사용하면 모든 렌즈의 유효 초점 거리가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의 초점 거리와 같아집니다.

특별히 디지털 SLR 카메라용으로 디자인된 렌즈는 기존 렌즈보다 더 좋은 화질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디지털 SLR 카메라용 렌즈는 없습니다. 한 주요 제조업체에서 곧 아주 새로운 디지털 SLR 카메라와 이 모델용으로 특별히 디자인된 새로운 렌즈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이 시장 출시에 성공하면 다른 제조업체에서도 디지털 SLR 카메라용으로 최적화된 렌즈를 생산할 수도 있습니다.

특수 유리를 사용한 렌즈

1부에서도 간단하게 언급했지만 현재 시판 중인 일부 렌즈에는 광학적 변형을 보정하는 특수 요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렌즈에서 기존 방식으로 광학적 변형이 보정되지만 일부 제품에는 추가적인 보정 기능이 있습니다. 특수한 종류의 유리는 사진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광학적 결점을 최소화합니다.

망원 렌즈  긴 렌즈 및 줌 렌즈에서는 색채 변형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존 요소를 사용한 렌즈는 빛의 세 가지 파장인 빨강, 녹색, 파랑을 한 곳에 모아 필름이나 이미지 센서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없으며, 이 경우 사진에서 이미지와 색이 무지개처럼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분산/고굴절 지수 특성이 있는 합성 유리 요소를 사용하여 망원 렌즈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장점  이러한 요소는 광선을 다른 종류의 유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굴절시키므로 색채 변형을 수정하는 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결국 이미지의 선명도가 높아지고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저분산 유리를 형석 크리스탈로 만들었던 적이 있지만 이 프로세스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듭니다. 오늘날에는 렌즈 제조업체들이 이와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광학 유리로 된 경제적인 요소를 사용합니다. 이제는 중저가 망원 렌즈나 망원 줌 렌즈에도 저분산 유리 요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저분산 유리 요소는 f/2.8 또는 f/4 등의 가장 넓은 조리개를 사용하는 긴 줌 렌즈와 망원 렌즈에서 가장 유용합니다. 그 이유는 넓은 조리개에서 색채 변형이 가장 심하기 때문입니다. 초점 거리가 300mm 이상으로 확장되는 렌즈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저분산 유리를 사용한 모델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의 수와 전체적인 광학 기술의 품질에 따라 렌즈의 품질이 결정되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DO 기술  Canon에서 최근 전혀 새로운 기술의 망원 렌즈을 출시하였는데 이 렌즈 출시가 다른 렌즈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Canon의 EF 400mm f/4 DO IS USM 모델에는 광선이 렌즈를 통과하기 전에 방향을 바꿔 색채 변형을 효과적으로 수정하는 회절 격자를 사용했습니다. 여기서 DO는 회절 광학을 의미합니다.

장점  회절 격자가 있는 렌즈는 기존 모델과 비교할 때 성능은 비슷하지만 크기는 훨씬 작습니다. EF 400mm f/4 DO IS USM 렌즈는 기존 400mm f/4 망원 렌즈보다 대략 27퍼센트 정도 짧고 36퍼센트 정도 더 가볍습니다.

결론  이 Canon DO 렌즈는 전문적인 스포츠 사진 작가나 야생 사진 작가용으로 개발되어 아직 가격이 비쌉니다. DO 기술은 500mm f/4 또는 600mm f/4 수퍼 망원 렌즈처럼 크고 무거운 렌즈에 아주 중요한 기술입니다. 사실 저분산 유리 요소는 회절 격자만큼이나 색채 변형을 수정하는 데 유용합니다. 초점 거리가 짧은 렌즈는 가볍고 크기도 작기 때문에 이런 비싼 기능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광각 렌즈  14mm 또는 20mm처럼 초점 거리가 짧은 렌즈는 광선이 다른 지점에서 렌즈 초점의 다른 부분을 통과하는 구형 변형 문제가 생깁니다. 그 결과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고 흐려지는 "코마 수차"라고 하는 광학적 결함으로 인해 대비가 낮게 표현됩니다. 또한 광각 렌즈는 사진 가장자리에 가까운 선이 직선이 아닌 구부러진 선으로 표현되는 "원형 왜곡"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구면 렌즈
15-30mm 줌 렌즈는 비구면 요소 한 개 이상을 포함하는 많은 렌즈 중 하나입니다. 고품질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무게와 크기가 적당한 것을 원한다면 비구면 렌즈를 생각해 보세요.

다양한 모양의 기존 렌즈 요소를 사용하여 이러한 문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구형이나 "비구면" 표면이 있는 요소가 한두 가지 있는 더 적은 개수의 유리로도 이러한 문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요소는 모든 광선이 필름이나 이미지 센서의 한 지점에 초점을 맞추도록 합니다. 비구면 요소가 있는 모델은 적은 수의 유리만으로도 좋은 렌즈가 되기 때문에 더 작고, 가볍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장점  광각 렌즈로 제대로 수정하면 대비가 뚜렷하고 렌즈 수차 현상이 많이 발생하지 않고 프레임 전체 선명도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f/2, f/2.8 또는 f/4와 같은 넓은 조리개로 촬영된 이미지를 보면 선명도가 확실하게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f/8에서 f/16 정도로 조리개를 더 작게 만들면 구형 변형 효과가 덜 나타납니다. 제대로 수정된 렌즈를 사용하면 직선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비구면 요소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중저가 렌즈에서는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수지를 유리 위에 입히거나 플라스틱 몰드로 만들어진 것 등 새로운 종류의 비구면 요소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는 단단한 유리로 만들어 비구면 표면으로 가공된 기존 요소보다 경제적입니다.

이제는 비구면 또는 "AL"이란 명칭이 붙은 줌 렌즈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렴한 20-35mm f/3.5-4.5 AL 줌 렌즈가 훨씬 비싼 전문가용 모델의 이미지 품질 수준을 따라올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마세요. 전문가용 렌즈에는 정교한 광학 디자인, 많은 비구면 요소 또는 좋은 품질의 전유리 요소를 사용합니다.

결론  비구면 요소는 16-35mm 및 18-35mm f/2.8 모델과 같이 초점 거리가 아주 짧고 조리개가 아주 넓은 렌즈에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28-200mm 모델과 같이 28mm에서 시작하는 줌 렌즈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비구면 요소가 있는 렌즈는 일반적으로 작고 가벼워서 특히 줌 렌즈의 경우 매우 유용합니다. 유사한 몇 가지 광각 렌즈 중에서 렌즈를 선택할 경우 두 개 이상의 비구면 요소가 있는 모델을 선택하세요.

고급 초점 기술

초음파 초점 모터  대부분의 자동 초점 SLR 시스템에서는 유사한 방식으로 자동으로 초점을 맞춥니다. 카메라 본체 안에 있는 모터가 카메라와 렌즈 사이의 기계적 연결 장치를 움직여 초점을 맞추도록 요소를 이동합니다. Canon 자동 초점 시스템에서는 렌즈 안에 있는 아주 작은 모터를 사용합니다. 이 모터는 기존 방식 또는 "초음파"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Nikon, Contax 및 Sigma에서도 초음파 초점 모터가 있는 렌즈를 생산합니다.

초음파 렌즈
Silent Wave나 초음파 초점 모터를 사용하는 렌즈는 아주 빠르고, 거의 소리가 없으며, 자동 초점 작업을 매우 효과적으로 수행합니다. 이 기술은 고급 렌즈나 적당한 가격의 렌즈에 모두 사용됩니다.

각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기술과 구성 요소는 서로 다르지만 작동 원리는 비슷합니다. 초음파 렌즈는 떨림이나 진동 에너지를 만드는 모터를 사용합니다. 고정자와 회전자 사이의 마찰을 통해 진동 에너지가 만들어져 회전력이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렌즈 요소가 바뀌어 초점이 맞춰집니다. 업계의 영업상 보안 사항이 많기 때문에 이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거나 비교해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초음파 초점 모터가 있는 렌즈를 Nikon에서는 Silent Wave 또는 AF-S, Sigma에서는 Hypersonic 또는 HSM, Canon과 Contax에서는 USM(Ultra Sonic Motor)이라고 부릅니다.

장점  초음파 초점 모터가 있는 렌즈는 매우 효율적이면서 전력 소모는 적습니다. 자동 초점 작업은 거의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시작 및 중지 반응도 아주 빨라서 매우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또한 고속 자동 초점 시스템은 빠르게 이동하는 피사체를 따라 안정적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초점 링이 회전하지 않으므로 손 조작으로 인해 속도가 느려지는 일이 없습니다. 일부 초음파 초점 렌즈는 수동 초점으로 전환하지 않고도 언제든지 자동 초점을 취소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중요한 효과를 위해 초점을 약간 조정할때 유용합니다.

결론  초음파 모터가 있는 렌즈는 고려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기술을 사용하는 일부 최신 AF 렌즈에서도 뛰어난 자동 초점 반응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Minolta AF 렌즈를 Maxxum 7과 같은 최신 카메라에 사용하면 매우 정확하게 자동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사용하는 모델과 기존 초점 방식을 사용하는 모델이 있다면 초음파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 초점 방식으로 된 렌즈가 없을 경우 카메라 대리점에 문의하여 사용 중인 카메라에 최상의 자동 초점 기능을 제공하는 렌즈를 구입하세요.

유용한 정보  기존 초점 방식을 사용하는 일부 렌즈 중에도 초음파 렌즈의 장점 중 하나인 자동 초점 동작 중 초점 링이 회전하지 않는 제품이 있습니다. Sigma와 Tokina에서 이러한 종류의 렌즈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능이 여러분에게 중요하다면 제품 판매점에서 적당한 렌즈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부 초점 조정  대부분의 렌즈를 수동 또는 자동 초점 기능으로 초점을 맞추는 경우 십여 가지 이상의 내부 요소가 동작합니다. 일부 렌즈에는 몇 가지 소형 요소만 동작하여 초점을 맞추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런 종류의 디자인을 대부분의 제조업체에서는 "내부 초점" 또는 "IF"라고 합니다. 다른 렌즈는 "전면 초점 조정" 또는 "후미 초점 조정"이라고 하며 유사한 기술을 사용합니다.

500mm 망원 렌즈
대부분의 수퍼 망원 렌즈는 길거나 무거운 렌즈에 유용할 수 있는 내부 초점 조정 기능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은 짧은 렌즈에서도 유용합니다.

장점  IF가 있는 렌즈는 초점 거리가 같은 기존 렌즈보다 작고 가볍습니다. 초점을 맞출 때 이동할 무게가 적기 때문에 자동 초점 속도가 빨라집니다. 렌즈 원통 크기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무게 중심이 이동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삼각대에 길거나 무거운 망원 렌즈를 설치하는 경우 특히 유용합니다. 초점을 맞추는 동안 렌즈의 전방 요소가 회전하지 않으므로 편광 필터에 의한 효과가 변경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매크로 렌즈에 내부 초점 기능을 사용하면 아주 가까이 접근해서 초점을 맞추는 경우 흔히 발생하는 광선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밝은 화면 보기는 어두운 환경에서 유용합니다.

결론  위에서 언급한 대로 내부 초점 조정 기능은 크고 무거운 요소로 된 대형 망원 렌즈에 매우 유용합니다. "IF" 방식으로 된 모델은 초점을 맞출 때 몇 가지 요소만 움직이므로 일반적으로 자동 초점 속도가 빨라집니다. 초점 속도를 높이기 위해 편광 필터를 자주 사용할 경우 내부 초점 조정 렌즈를 고려해 보세요. 점점 더 많은 줌 렌즈에 "IF" 방식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 모델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새로운 하이테크 렌즈

Nikon과 Minolta에서는 요즘 "D"라는 명칭이 붙은 AF 렌즈 시리즈를 시판하고 있는데, 두 브랜드의 모델은 둘 다 피사체 거리에 대한 정보를 카메라의 측광 컴퓨터에 전송하는 추가 CPU 칩이 들어 있습니다. 최신 Nikon 카메라에 Nikon D 렌즈를 함께 사용할 경우 플래시의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보다 정확한 노출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Minolta의 D 렌즈를 이 회사의 최신 Maxxum 카메라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정확한 플래시 측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

CPU 칩이 있는 렌즈
새로 나온 Minolta Maxxum D 시리즈 렌즈와 Nikon의 D 및 G 시리즈 모델에는 추가 CPU 칩이 들어 있습니다. 이 칩을 최신 자동 초점 카메라에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측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Nikon에서도 D 유형의 기술을 사용하는 다른 렌즈 시리즈를 생산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새로 나온 Nikon G 시리즈 자동 초점 렌즈는 저렴하지만 조리개 링이 없습니다. 이러한 렌즈는 카메라의 전자 다이얼을 사용하여 f/값을 변경할 수 있는 최신 Nikon AF 카메라에만 사용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독자적인 제조업체에서 Nikon D 마운트에 자체 브랜드의 렌즈를 일부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자적인 렌즈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Sigma에서만 Minolta D형 자동 초점 렌즈를 생산하고 있지만 다른 업체에서도 곧 생산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결론  저는 많은 Nikon 및 Minolta 자동 초점 렌즈(D형과 기존 유형 모두)를 테스트했습니다. 이 두 가지 렌즈를 최신 하이테크 카메라에 사용할 경우 모두 노출 효과가 뛰어났습니다. 일부 플래시를 사용한 사진에서는 D 시리즈 렌즈의 노출이 더 좋았으며 컬러 슬라이드 필름을 사용할 경우 차이가 가장 뚜렷했습니다. 극단적으로 대비가 높은 화면과 피사체 뒤의 거울이 플래시의 빛 일부를 반사하는 경우 두 가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두 경우 모두 D형 렌즈를 사용했을 때 플래시 노출이 더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존 Minolta나 Nikon AF 렌즈를 사용해서 만든 이미지와 D형 렌즈를 사용하여 만든 이미지의 중요한 차이점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출판된 테스트 보고서의 대부분이 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부 평론가는 플래시를 사용한 사진 및 깊은 음영과 밝은 영역이 있는 사진에서 특히 D형 렌즈의 장점이 더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Minolta 또는 Nikon용 AF 렌즈를 선택할 때 D형 모델이 있다면 기존 AF 렌즈보다는 이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안정 장치 또는 진동 보정

사진이 흐려지는 가장 큰 원인은 손과 몸이 자연적으로 떨려 카메라가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Canon과 Nikon에서는 "카메라 흔들림 보정" 모터가 내장된 렌즈를 생산합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진동과 자연적인 몸 떨림 동작을 상쇄시켜 카메라를 손에 들고 촬영할 때 보다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에 대해 Nikon에서는 Vibration Reduction(VR)이라는 명칭으로, Canon에서는 Optical Image Stabilizer(IS)라는 명칭으로 다르게 표현합니다.

카메라 흔들림 보정 데모
하나는 흐리고 다른 하나는 선명한 이 두 이미지에서 보듯이 "카메라 흔들림 보정" 시스템은 매우 유용합니다. 하나는 Vibration Reduction을 사용한 Nikon AF 80-400mm VR 줌으로 촬연한 사진이고 다른 하나는 Vibration Reduction을 사용하지 않고 Nikon AF 80-400mm VR 줌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각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카메라 흔들림 보정 기술은 다르지만 결과는 비슷합니다. 셔터 속도가 긴 경우나 물 위의 흔들리는 보트처럼 불안정한 위치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보다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Canon이나 Nikon에서 카메라 흔들림 보정 시스템이 있는 다양한 렌즈를 시판하고 있지는 않지만 두 회사 모두 이러한 종류의 렌즈 생산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제조업체에서도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는 렌즈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기술  두 가지 시스템 모두 복잡하지만 여기서는 Canon IS 시스템의 작동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흔들림 감지 센서가 렌즈 움직임의 각도 및 속도를 측정하여 고속 마이크로컴퓨터에 전자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신호가 작동 장치로 보내져 몇 가지 렌즈 요소를 적절한 방향으로 변경하여 흔들림 효과를 약하게 만듭니다. 렌즈 전면이 아래로 갑자기 움직이면 광학 장치도 아래로 이동하여 이미지의 중심이 필름 면의 아래로 이동합니다. 이때, 들어오는 광선이 굴절되어 이미지가 프레임의 중심에 도달하게 되고 필름에 도달하는 광선은 노출되는 순간 떨리지 않고 고정됩니다.

결론  IS 또는 VR 망원 렌즈나 줌 렌즈는 고려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두 브랜드의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이 기술이 매우 성공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카메라를 손에 들고 찍는 경우에도 보통 때보다 훨씬 더 긴 셔터 속도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점 거리가 300mm인 기존 렌즈를 사용할 경우 셔터 속도가 1/350초 이상에서만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반면, IS나 VR 렌즈를 사용하여 촬영할 경우 300mm에서 1/90초의 셔터 속도로도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조명이 어두운 조건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IS 또는 VR 시스템이 있는 렌즈는 기존 모델보다 비쌉니다. 이러한 카메라 흔들림 보정 시스템은 초점 거리가 긴 렌즈에서 가장 유용한데, 이것은 망원 렌즈에서 카메라 흔들림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28-135mm 줌과 같은 더 짧은 렌즈를 구입하는 경우 저속 ISO 50 또는 ISO 100 필름을 자주 사용하거나 보트 또는 비행기에서 자주 촬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시스템을 위해 비용을 더 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유용한 정보  카메라 흔들림 보정 시스템을 사용해도 피사체의 움직임 때문에 사진이 흐려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없습니다. 활동적인 장면을 촬영하는 경우 움직이는 피사체를 "고정"하려면 1/500초 같은 매우 빠른 셔터 속도에서 촬영해야 합니다. 동작이 흐려지는 현상을 방지하려면 "고감도" ISO 400 또는 ISO 800 필름을 사용하세요.

그러나 최신 Canon IS 및 Nikon VR 수퍼 망원 렌즈에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 카메라를 움직이는 보조 안정 장치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카메라가 위 아래로 흔들리는 현상을 약화시킵니다. 이 시스템은 촬영하는 사람의 시선을 따라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보다 긴 셔터 속도에서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권장 사항

새로운 많은 SLR 카메라가 저렴한 28-80mm 또는 28-90mm 줌 렌즈와 한 세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줌 렌즈는 초보자용 렌즈로 적합하지만 이제까지 살펴본 고급 기술은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초점 거리가 제한되고 초광각 또는 망원 촬영을 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사진을 찍기 위해 대부분의 사진 애호가들은 추가 렌즈가 필요한데, 최상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첨단 기술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유용한 정보  광학 개념에 대해 좀더 깊이 공부하려면 Canon에서 제공하는 용어집을 한번 참고해 보세요. 이 용어집은 알고 싶어 하는 거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작은 백과사전입니다. Tamrom을 포함한 다른 렌즈 제조업체에서도 자사 웹 사이트에 몇 가지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렌즈를 새로 구입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정말로 자신에게 필요한 하이테크 기능이 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주로 촬영하는 대상이나 사진 품질의 기대치에 따라 모든 기능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정을 내린 다음에는 제조업체나 판매업체의 웹 사이트에서 여러 렌즈의 사양을 검토해 본 다음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구입한다면 구입한 렌즈에 대해 분명히 만족하실 것입니다. .

 

SLR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이든 기본 SLR 카메라이든 어안 렌즈에서 수퍼 망원 렌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로 만든 카메라라고 해도 기본적으로는 필름이나 디지털 센서를 사용하는 광선 차단 상자입니다. 실제로 사진을 만들어 내는 것은 렌즈와 사진 작가의 창의적인 시각입니다. 따라서 사진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렌즈입니다.

이 가이드는 전적으로 렌즈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반드시 읽어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사진 애호가라고 해서 광학 기술의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렌즈를 선택하는 데 꼭 필요한 기본 지식만 있으면 됩니다. 두 부분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의 1부에서는 렌즈의 기본 개념을 전문 용어로 설명하고 많은 종류의 렌즈를 테스트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2부에서는 최근 많이 사용되는 렌즈 기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구입 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서 다루는 기능에는 최대 조리개, 다양한 종류의 초점 방식, 일부 자동 초점 렌즈에 사용된 신기술, 이미지 안정 장치, 새로운 종류의 광학 요소, "전문가용" 렌즈의 특수 기능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됩니다.

디지털 SLR 카메라
디지털 SLR 카메라에서는 어떤 렌즈를 사용해도 유효 초점 거리가 확대됩니다. 이러한 요소는 망원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광각 렌즈를 사용할 경우에는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현재 사용하는 대부분의 디지털 SLR 카메라에서는 초점 거리 확대 배율 기능이 지원됩니다. 이미지 센서가 35mm 필름 프레임보다 작기 때문에 모든 렌즈의 유효 초점 거리가 더 깁니다. 일반적인 확대 배율은 약 1.5x입니다. 같은 종류의 카메라에 100-300mm 줌 렌즈를 사용할 경우 150-450mm 줌에 해당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기능은 짧은 렌즈로 멀리 떨어져 있는 피사체를 찍을 경우에는 도움이 되지만 14mm 렌즈 같이 아주 짧은 렌즈가 아니라면 실질적인 광각 효과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 초점 거리는 나중에 35mm SLR 카메라와 관련해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카메라 및 렌즈 대부분의 카메라와 렌즈 제조업체에서는 수십 가지의 렌즈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기 전에 렌즈에 대해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 작동 방법

오늘날의 사진 렌즈는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외장 용기 안에는 여러 개의 오목 렌즈와 볼록 렌즈가 들어 있습니다. 이 렌즈는 필름이나 디지털 이미지 센서에 광선의 초점을 모아 이미지를 만들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렌즈에 높은 해상력(복잡하고 세밀한 부분을 뚜렷하게 표시)과 우수한 대비 기능(명암을 명확하게 구분)이 갖춰져 있어야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렌즈의 횡단면
사진 렌즈는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 렌즈에는 10개에서 20개 정도의 광학 요소, 조절 가능한 조리개가 있는 칸막이, 카메라와 상호 작용하는 전자 접점 및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기계적 구성 요소가 있습니다.

물론 렌즈에는 제대로 된 사진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다른 기능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이해하려면 다소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므로 먼저 "사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란 칼럼을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다음 요소를 제어하는 것입니다.

  • 노출(사진의 상대 밝기): 노출을 제어하려면 렌즈의 조리개 링이나 카메라 본체에 있는 전자 다이얼을 조절하여 f값을 변경합니다. 렌즈에는 조정 가능한 칸막이 장치가 있습니다. 카메라의 수동 작동 모드에서 조리개 크기를 조절하여 필름이나 이미지 센서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노출을 조절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서 잠깐!  카메라의 자동 모드에서는 동일한 노출 수준을 자동으로 유지하므로 조리개 크기를 변경해도 노출이 변경되지 않습니다.
  • 피사계 심도(화면 내에서 허용되는 선명도 범위): 조리개 크기를 조절하여 피사계 심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이미지에서는 초점이 맞춰진 지점만 매우 선명하게 나타나지만 일부 선명도는 피사체 앞뒤까지 적용됩니다. 선명도 범위를 최대화하려면 f/16 같은 작은 조리개를 선택하고 피사계 심도를 최소화하여 전경과 배경을 "흐릿하게"하려면 f/4 같은 넓은 조리개를 선택합니다.
  • 절대 초점(가장 선명해야 할 정확한 지점): 렌즈의 초점 링으로 절대 초점을 제어합니다. 자동 초점 카메라의 경우 초점이 자동으로 맞춰집니다. 특히 가까이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 가장 중요한 피사체 영역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물 사진을 찍는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눈에 절대 초점을 맞추고 자연 사진을 찍는 경우에는 꽃의 암술이나 수술에 절대 초점을 맞춥니다.
  • 이미지 배율(프레임에서의 피사체 크기): 렌즈를 사용하여 이미지 배율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피사체에 가까이 걸어가면 프레임에서 피사체 크기가 커집니다. 피사체에 직접 가까이 갈 수 없는 경우에는 초점 거리가 200mm, 300mm 또는 그 이상인 망원 렌즈를 사용합니다. 초점 거리가 긴 망원 렌즈는 프로 축구 경기에서 골키퍼 또는 날아가는 독수리처럼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프레임에 가득 채우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렌즈는 피사체를 확대하여 프레임 안에서 크게 보이도록 합니다.
  • 화각(피사체 촬영 범위): 화각은 렌즈의 초점 거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35mm SLR 카메라의 경우 20mm 렌즈를 사용하면 화각이 매우 넓어지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넓게 볼 수 있습니다. 긴 렌즈를 사용하면 화각이 매우 좁아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피사체 이외에는 모두 제외시킬 수 있습니다.
    카메라에 20mm 렌즈를 장착하여 사용하면 한 지점에서 단일 프레임 안에 넓고 광대한 풍경을 찍을 수 있습니다. 600mm 수퍼 망원 렌즈로 바꾸면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있는 대머리 독수리 같은 멀리 있는 하나의 피사체만 찍을 수 있습니다. 긴 렌즈는 화각이 매우 좁기 때문에 주위 배경을 담을 수 없습니다.

짧은 렌즈

35mm 형식에서는 50mm에서 55mm 사이의 렌즈를 "표준" 렌즈로 간주합니다. 많은 디지털 SLR 카메라에서 35mm 렌즈는 앞에서 언급한 초점 거리 승수 때문에 "표준" 렌즈에 가깝습니다. 표준 렌즈는 육안으로 보는 것과 거의 동일한 화각을 제공합니다. 아주 가깝게 촬영한 경우를 제외하고 표준 렌즈로 찍은 사진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나 원근감이 잘 표현되며 사진 속의 화면이 기억하고 있는 화면과 거의 비슷합니다. 줌 렌즈가 유행하기 전에는 대부분의 SLR 카메라가 50mm 렌즈와 함께 판매되었습니다. 일부 사진 작가들은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고, 빛이 적은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이미지 품질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아직도 이 렌즈를 사용합니다.

35mm 형식에서 35mm 이하의 렌즈는 광각 렌즈로 간주합니다. 21mm 이하의 렌즈는 적용 범위가 매우 넓어 초광각 렌즈라고 합니다. 초점 거리가 짧은 렌즈의 가장 큰 장점은 프레임 안에 훨씬 넓은 장면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파노라마 풍경 사진이나 대규모 단체 사진, 실내가 협소해 뒤로 물러서서 방 전체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광각 렌즈
광각 렌즈는 일반적으로 14mm 정도의 짧은 초점 거리로 된 것도 있으며 일부 줌 렌즈의 초점 거리는 15mm 또는 16mm부터 시작합니다. 점점 더 많은 광각 렌즈들이 최상의 선명도를 나타내고 왜곡을 조절할 수 있도록 비구면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Sigma AF 15-30mm EX DG 비구면).

광각 렌즈의 특징  광각 렌즈의 몇 가지 일반적인 요소에 대해 알아봅시다. 초점 거리가 짧을수록 다음 특징이 더욱 뚜렷해집니다.

  • 더 넓은 피사체 촬영 범위  35mm 카메라에서 28mm 렌즈를 사용하면 대충 육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화각이 제공됩니다. 20mm 정도의 더 짧은 렌즈를 사용하면 상당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는 초광각의 화각을 사용하게 되므로 스캔하지 않고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요소를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 넓은 피사계 심도  짧은 렌즈를 사용하면 장면 전체의 전경에서 배경까지 선명도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4mm 렌즈를 사용하면 세미트레일러식 대형 화물차 전체가 한 각도에 있을 때 앞범퍼에서 뒷범퍼까지 적당한 선명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피사체로 너무 가까이 이동하지 않는 경우라면 f/22 같은 작은 조리개로도 최상의 피사계 심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확장되거나 "과장된" 원근감  아주 짧은 초점 거리를 사용하면 화면 안의 피사체가 사진에서 서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피사체의 상대적 크기를 왜곡하는 착시 현상입니다. 렌즈에 아주 가까이 있는 피사체는 실제보다 훨씬 크게 보여 화면을 압도합니다. 이보다 멀리 있는 피사체는 모두 "뒤로 밀려"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작게 표현됩니다.
  • 일시적인 선 왜곡  카메라를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기울이면 화면의 여러 선이 한데 모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빌딩 사진을 찍으려고 렌즈를 위쪽으로 향하는 경우 빌딩이 뒤로 기울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키스토닝"(Keystoning)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를 "왜곡된" 원근감이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효과는 최소화되거나 과장될 수 있습니다.
    레드코트, 광각 렌즈
    28-300mm 줌 렌즈에서 28mm 초점 거리로 찍힌 이 이미지는 넓은 화각, 넓은 피사계 심도 및 확장된 원근감 등 짧은 초점 거리 렌즈의 기본 특징이 잘 나타납니다(f/8 조리개 사용).
  • 비구면 렌즈  광각 렌즈 광고를 보면 "비구면"이란 용어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비구면은 렌즈에 구면이 아닌 표면으로 된 요소가 하나 이상 포함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요소는 광학 결함을 수정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비구면 요소를 사용하면 프레임 가장자리가 선명해지며 선이 매우 곧은 직선으로 표현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비구면 요소 한 개가 기존 요소 두 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이 비구면 요소로 인하여 렌즈의 크기가 작아지고 무게가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이 칼럼의 2부에서 비구면 요소로 된 렌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망원 렌즈

일반적으로 초점 거리가 약 60mm를 넘으면 망원 렌즈라고 하는데 1200mm짜리 망원 렌즈도 있습니다. 망원 렌즈를 사용하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예: 스포츠 경기나 각종 경주에서의 동작, 선수의 얼굴 생김새 또는 멀리 떨어져 있는 새나 포유 동물 등)의 이미지를 프레임에 가득 채우려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망원 렌즈의 특징은 광각 렌즈의 특징과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렌즈가 길수록 다음의 각 요소가 더욱 뚜렷해집니다.

레드코트, 망원 렌즈
28mm 초점 거리에서 이미지를 찍은 다음 28-300mm 줌 렌즈의 300mm 초점 거리로 바꾼 후, 동일한 위치에서 이 이미지를 찍습니다. 이렇게 찍은 이미지에는 좁은 화각, 얕은 피사계 심도 및 압축된 원근감 등 몇 가지 망원 렌즈의 특징이 잘 나타납니다.

  • 좁은 화각  망원 렌즈를 사용하면 육안으로 보는 것의 일부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관심의 대상이 되는 피사체 주변에 있는 불필요한 요소를 쉽게 배재할 수 있으므로 보는 사람의 주의를 의도하는 피사체로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 얕은 피사계 심도  긴 렌즈는 피사체를 확대하기 때문에 이미지의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면서 정확한 초점이 맞춰집니다. 특히 긴 렌즈에서 f/4 같은 넓은 조리개를 사용하면 복잡하고 불필요한 배경을 간단하게 부드러운 색으로 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피사체에 가까이 갈수록 이미지에 표현되는 피사계 심도가 얕아집니다.
  • 압축된 원근감  한 화면에서 서로 다른 거리에 있는 여러 피사체는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서로 가깝게 보입니다. 도시 풍경을 찍을 경우 자동차, 간판, 전봇대, 보행자가 서로 무리를 이루는 것처럼 보입니다. 풍경화 같은 설정에서는 이 요소를 사용해서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패턴이 나타나도록 자연적인 선, 모양, 색 등을 압축하여 그래픽 패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유용한 정보  사람의 얼굴과 어깨까지만 나오는 인물 사진을 찍을 경우에는 85mm에서 135mm까지의 중간 망원 초점 거리를 사용해 보십시오. 이 범위에서는 피사체를 한데 모으지 않고도 적당한 거리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긴 렌즈를 사용할 경우 생기는 압축된 원근감도 방지할 수 있고 피사체에 아주 가까이 있는 광각 렌즈 때문에 생기는 과장된 원근감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람의 얼굴 생김새가 왜곡되지 않게 보입니다.
  • 저분산 렌즈  모든 렌즈 제조업체에서는 일부 망원 렌즈 및 줌 렌즈에 저분산 렌즈 요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요소를 사용하면 선명도가 높아지고(특히 프레임 가장자리) 자연스럽게 색을 연출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실질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컴퓨터화된 렌즈 설계 과정과 로봇을 활용한 제조 과정 덕분에 일부 종류의 저분산 요소의 생산 원가가 매우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중저가 망원 렌즈 줌에서도 저분산 렌즈 요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망원 분산 요소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망원 렌즈의 초점 거리는 짧게는 85mm, 길게는 800mm입니다. 최근 많은 모델에서는 이미지 선명도와 우수한 색 연출을 위해 저분산 요소(이 다이어그램에서는 파랑 및 녹색으로 표시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점 거리가 300mm 이상인 망원 렌즈나 줌을 구입하려는 경우 저분산 요소가 포함된 모델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이 모델은 보통 이름 뒤에 ED(Extra-Low Dispersion), LD(Low Dispersion), SLD(Super-Low Dispersion), L(Luxury) 또는 APO(Apochromatic)가 붙습니다. 이 시리즈의 2부에서 이러한 렌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줌 렌즈의 장단점

한때 대부분의 사진 작가들은 초점 거리가 하나인 렌즈인 단초점 렌즈(예: 28mm, 50mm 및 300mm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요즘은 스냅 사진을 찍는 사람이나 전문 사진 작가 모두 줌 렌즈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줌 렌즈를 사용하면 렌즈를 바꾸느라 지체할 필요 없이 초점 거리를 바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줌 렌즈가 모든 상황에 가장 적합한 것은 아니지만 35mm SLR 방식에서는 일반적으로 줌 렌즈를 사용합니다. 물론 편리한 대신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줌 렌즈의 특징과 기타 중요한 기능에 대해 살펴봅니다. 다음에 설명할 모든 개념에 익숙하지 않다면 "사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란 칼럼을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목적 망원 렌즈
시중에 나와 있는 줌 렌즈에는 초광각, 망원 및 다목적 28-200mm 및 28-300mm 모델 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초점 거리가 짧은 줌 렌즈가 광학적으로 품질이 더 좋고 최대 조리개가 더 넓은 이점이 있지만 요즘에는 광각에서 망원 촬영까지 가능한 다목적 줌 렌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igma 28-300mm 하이퍼 줌)

  • 무게 및 크기  줌 렌즈는 대개 단초점 렌즈보다 크고 무겁습니다. 반면 28-200mm 같은 단일 줌 렌즈는 동급의 몇 가지 렌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가볍습니다.
  • 최대 조리개  많은 줌(특히 컴팩트 모델)은 대개 "어둡습니다". 최대 조리개가 겨우 f/4.5 또는 f/5.6 정도입니다. 이에 비해 단초점 렌즈는 대개 "밝습니다". 예를 들어 넓은 f/2 조리개를 사용하면 셔터 속도가 빨라 카메라를 손에 들고 사진을 찍는 경우 유용합니다. 요즘 사용하는 고품질의 ISO 400 필름이나 전자 플래시는 피사체나 사진 작가의 움직임을 고정시키기 때문에 밝은 렌즈가 크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 가변 조리개  일부 비싼 줌 렌즈에는 f값이 고정되어 있는 최대 조리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렴한 줌에는 가변 조리개가 있습니다. 즉 줌을 긴 초점 거리로 확대하면 실제 조리개 크기는 작아집니다. 70-200mm f/4-5.6 줌에서 f/4로 설정한 경우 조리개 크기는 70mm에서는 f/4가 되지만 200mm로 확대하면 크기가 조금씩 작아집니다. 150mm 정도가 되면 조리개는 f/5.6이 됩니다. 즉 셔터 속도를 늘려야 하는데 이 경우 카메라와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이미지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유용한 정보  일부 카메라 방식에서는 긴 초점 거리로 확대하면 최대 조리개뿐만 아니라 모든 조리개의 크기가 작아집니다. 이때 노출이 잘못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카메라에 내장된 측광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 광선의 손실이 보정됩니다. 외장 측광을 사용하는 경우에만 조리개 크기가 조절되도록 보정해야 합니다.
  • 광학 품질  저가의 줌 렌즈(광각 렌즈에서 망원 렌즈에 해당하는 줌 렌즈)의 성능은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유명 브랜드의 최신 28-200mm 줌 렌즈의 성능은 매우 좋습니다. 이러한 렌즈는 매우 선명한 4" x 6" 인화에 적합하며 8" x 10" 인화에도 좋습니다. 최상의 품질을 원한다면 비구면이나 저분산 유리로 된 줌 렌즈를 사용하고 저가 모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용한 정보  종류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렌즈의 광학 성능은 f/8 또는 f/11에서 조리개가 중간 크기일 때 가장 뛰어납니다. 피사계 심도 조절을 위해 다른 조리개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최상의 선명도를 위해 f/8이나 f/11에서 촬영하세요.

결론  광학 재료와 기술이 발달로 요즘 사용하는 많은 줌 렌즈는 대부분의 사진 작가들이 만족할 만한 훌륭한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최상의 전문가급 줌 렌즈를 사용하면 단초점 렌즈에서 얻을 수 있는 정도의 우수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전문 사진 작가들이 스튜디오 밖에서 촬영하는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렌즈는 줌 렌즈이며 가장 인기 있는 렌즈는 전문가용 비구면 20-35mm 모델과 저분산 유리가 포함된 70-200mm 모델입니다. 브랜드에 따라 초점 거리는 16-35mm 또는 80-200mm 등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망원 렌즈
소형의 가변 최대 조리개가 있는 줌 렌즈는 대개 작고, 가볍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이런 종류의 줌 렌즈가 모든 면에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용 "밝은" 넓은 조리개 줌보다는 훨씬 실용적입니다.

어떤 줌 렌즈도 완벽할 수는 없지만 단초점 렌즈보다 5배 정도 많이 팔리고 있는데 이러한 인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줌 렌즈가 작업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촬영 위치를 쉽게 바꿀 수 없는 경우에 구도 잡기가 편리하고 정확하게 프레임을 맞출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렌즈를 교체하느라 기회를 놓치는 동안에도 짧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외관상의 위치를 바꾸거나, 광선이 급격히 변화하는 동안에도 구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기타 렌즈 및 액세서리

기본적인 렌즈 종류 이외에도 몇 가지 다른 렌즈 종류와 액세서리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광고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는 다음 종류가 있습니다.

미러 렌즈  "리플렉스" 및 "반사 굴절 망원 렌즈"라고도 하는 중저가의 500mm 및 600mm 렌즈는 가볍고 크기도 작습니다. 이 렌즈는 거울을 사용하여 광선 경로를 꺾기 때문에 실제 짧은 원통으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렌즈는 십여 개의 무거운 광학 요소를 사용할 필요 없이 몇 가지로 충분하기 때문에 무게를 최소로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망원 렌즈를 사용하는 것보다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는 등 사용이 편리한 대신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조리개가 작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조리개가 f/8로 고정되어 있어 f/값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f/8은 매우 작은 조리개이므로 노출을 제대로 맞추려면 셔터 속도를 늘려야 합니다. 삼각대를 사용하여 카메라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고 고감도 ISO 800 필름을 사용하여 카메라나 피사체가 움직여 이미지가 흐려지는 현상을 방지합니다. 또한 미러 렌즈는 보기 좋은 원형이 아닌 도너츠 같이 초점이 조금 벗어난 모양의 하이라이트를 표현합니다.

결론  긴 렌즈를 원한다면 위에서 말한 이유 때문에 미러 렌즈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존 망원 렌즈를 살 수 있도록 돈을 아껴두세요. 싼 값으로 500mm 렌즈를 사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미러 렌즈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텔레컨버터  야생 사진이나 스포츠 사진 애호가라면 고속 500mm나 600mm f/4 전문가용 망원 렌즈를 갖고 싶겠지만 비용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보다 크기도 작고 값도 저렴하여 망원 렌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텔레컨버터나 익스텐더입니다. 1.4x 모델과 2x 모델이 있는데 이를 사용하면 짧은 렌즈의 실제 초점 거리가 확장됩니다. 예를 들어 이미 200mm f/4 망원 렌즈를 갖고 있다면 1.4x 컨버터를 사용하여 이 렌즈를 280mm f/5.6 렌즈로 변환하거나 2x 컨버터를 사용하여 400mm f/8 렌즈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텔레컨버터
텔레컨버터는 망원 렌즈의 초점 거리를 확장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아주 긴 렌즈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텔레컨버터를 구입하기 전에 본문의 권장 사항을 고려하세요.

1.4x 장치를 사용하면 1스톱의 빛이 손실되며 2x 모델을 사용하면 2스톱의 빛이 손실됩니다.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측광 시스템이 이를 보정하겠지만 셔터 속도가 길어집니다. 이미지가 흐려지지 않고 선명하게 나오도록 하려면 셔터 속도를 높일 수 있게 삼각대, 모노포드 또는 고감도 ISO 800 필름을 사용하세요.

전문가용 70-200mm, 80-200mm 및 이와 유사한 줌 렌즈는 대개 같은 브랜드의 텔레컨버터를 사용하여 뛰어난 품질의 이미지를 만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저가의 줌 렌즈라면 같은 액세서리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텔레컨버터를 사용하기에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해당 줌 렌즈의 제품 설명서를 확인해 보세요.

결론  텔레컨버터를 사용할 수 있는 렌즈를 갖고 있는 경우 가능한 한 제일 좋은 컨버터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렌즈에 값싼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이미지 선명도, 투명도 및 대비가 떨어집니다. 반대로 값싼 렌즈에 고급 텔레컨버터를 장착한 경우에도 최상의 이미지 품질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최상의 품질을 원하는 분이라면 좋은 장비와 액세서리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이면 1.4x 컨버터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100mm 이내의 렌즈에는 텔레컨버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크로 렌즈  "매크로"라는 용어는 렌즈에서 가깝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부 렌즈는 아주 가깝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매크로 렌즈를 사용하면 작은 피사체를 0.5x내지 1x 배율, 즉 실물 크기의 절반이나 실물 크기로 슬라이드나 네거티브에서 재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렌즈와 근접 초점 관련 액세서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이 다가가세요 - 매크로 사진 촬영 요령" 칼럼을 참조하세요.

원근감 조절 렌즈  앞에서도 말했듯이 카메라를 위로 기울이면 원근감이 왜곡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나무나 빌딩 같이 높은 피사체를 촬영하려고 할 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제조업체에서는 특별 제작된 "원근감 조절" 렌즈나 "기울기/변환" 변환 렌즈를 생산합니다. 이 렌즈를 사용하면 중심축과는 별도로 렌즈만 기울일 수 있습니다. 카메라와 필름이 피사체와 평행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근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렌즈는 기본적으로 전문적인 건축 사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므로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어안 렌즈  화각이 180도(일부 모델의 각도는 훨씬 넓음)인 초광각 렌즈를 어안 렌즈라고 합니다. 이 렌즈의 초점 거리는 6mm에서 16mm 사이입니다. 모든 광각 렌즈에서 어안 효과를 낼 수 있는 어댑터도 있습니다. 어안 렌즈를 사용할 경우 이미지 선이 밖으로 구부러지거나 휘는 등 심하게 왜곡된 이미지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어안 렌즈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원형" 어안 렌즈는 네모난 필름 프레임 중앙에 선명한 둥근 이미지를 완전한 180도 범위로 표현하며, 일반 사진 촬영에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각선"이나 "전체 프레임" 어안 렌즈에서는 프레임 가장자리 근처에 있는 선이 구부러지기는 하지만 직사각형 이미지를 표현합니다. 이런 종류는 아주 작은 방의 이미지를 표현하거나 특수 효과가 필요한 설명적인 사진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권장 사항

2부에서는 최근 많이 사용되는 렌즈 기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구입 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루게 될 기능에는 최대 조리개, 다양한 종류의 초점 방식, 일부 자동 초점 렌즈에 사용된 신기술, 이미지 안정 장치, 새로운 종류의 광학 요소, "전문가용" 렌즈의 특수 기능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될 것입니다. 2부를 읽기 전에 이 권장 사항을 생각해 보세요.

몇 가지 유사한 렌즈를 고려할 때에는 이 점을 잊지 마세요. 모든 렌즈가 똑같은 고품질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비구면이나 저분산 유리 요소가 있는 렌즈도 그 기능이나 효과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은 다른 것보다 좀 더 특별한 요소를 사용할 수도 있고 더 좋은 유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원하는 종류의 렌즈를 구입하기 위해 예산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자신의 요구 사항에 가장 잘 맞는 렌즈가 어떤 것인지 시간을 가지고 조사해 보세요.

사진 전문 잡지의 테스트 보고서를 읽어 보고 여러 가지 렌즈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제공하는 웹 사이트도 찾아 보세요.

적당한 촬영 위치만 찾을 수 있다면 마천루든지 멕시코 축제의 무희든지 어떤 피사체라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가장 멋있고 피사체에 가장 적절한 이미지를 만드는 요령은 사용하는 초점 거리에 달렸습니다. 신중한 사진 작가라면 초점 거리를 변경하고, 촬영 거리 및 각도를 바꾸는 등의 피사체 작업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할 것입니다. 줌 렌즈 같은 몇 가지 렌즈를 갖고 있다면 이러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초점 거리에 따라 다른 효과가 나타나므로 몇 가지 적당한 초점 거리를 선택하여 다양한 원근감으로 피사체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렌즈

이 두 가지 렌즈나 다른 브랜드의 유사한 수십 가지 모델 중 마음에 드는 모델이 있나요? 알맞은 제품을 찾으려면 인터넷에서 "lens tests"나 "lens reviews" 같은 키워드를 사용하여 웹 검색을 해보세요.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