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칼바람에도 믿는구석이 있지!

[뷰티플]

은빛 설원을 질주하는 그 짜릿함.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행복한 순간에 피부가 붉고 거칠어지는 복병을 만나 안절부절하는 당신이 떠오르는가? 고 보습과 자외선 차단으로 스키장 후유증 걱정을 날려줄 스킨케어 제품 8가지를 선정했다. 이젠 스키만 열심히 즐기라구!

①잔주름 하나까지 사수하라! 스키를 탄 후 건조한 피부를 위해 클라란스 의 ‘하이드라-발란스 크림’을 발라주자. 수분을 머금고 있는 해조류와 사막의 건조한 기후에도 수분을 보유하는 선인장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 건조는 물론 잔주름 예방에도 좋다. 50ml, 6만5천원.

②건조함이여 안녕! 스키를 즐기려면 찬바람을 대비해 피부의 수분을 지켜줄 고 보습제품이 필요하다. 빙하와 사막에서 추출한 희귀 성분이 함유된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그린란드 최초 원정대와 함께 2주간의 혹독한 추위와 극한 환경에서도 장시간 지속되는 보습력이 입증되었으니 믿고 사용해도 좋다. 50ml, 4만8천원.

③상처받은 피부라면 장렬한 태양으로 피부 곳곳이 거뭇거뭇해졌다고? 크리스찬 디올 ‘디올 스노우 퓨어 인텐시브 화이트닝 스팟 코렉터’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극소 부위에 붙이는 패치 타입으로 화이트닝 성분이 수분이온에 의해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색소 침착을 막고 피부를 하얗게 되돌려준다. 10ml와 패치 28개, 13만5천원.

④입술의 방어막 입술은 다른 피부에 비해 피지 분비가 적어 조금만 건조해도 쉽게 트고 갈라지게 마련이다. 이런 연약한 입술에는 비타민 E가 함유된 ‘시어 버터 립 밤 스틱’을 수시로 발라주어야 한다. 시어 버터와 쏘야 오일이 입술 본래의 보호막을 회복시켜 건조함을 막고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5g, 1만4천원, 록시땅 .

⑤피부에 보호막을 입혀라 건조하고 자극 받은 피부에 시원한 느낌과 함께 즉각적으로 촉촉하고 생기 있게 가꾸어주는 아라미스 ‘인스턴트 모이스춰 젤’. 피부 본래의 수분 보호막을 재생하여 불안정한 피부 상태를 균형 있게 잡아준다. 두 달 정도 사용하면 피부 속 수분 지수가 35% 증가한다고 하니 이 기회에 촉촉한 피부 미남으로 변신은 어떨까? 50ml, 3만8천원.

⑥열혈 보딩 후에는 햇볕에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라. 워시 오프 타입으로 감자의 풍부한 비타민 C가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를 자극 없이 투명하게 가꾸어주고 들뜬 피부를 가라앉혀준다. 홈 에스테틱 맑은 감자 팩, 120ml, 6천5백원, 더 페이스 샵 .

⑦태양에 맞서라 스키장의 한여름 해변 같은 강렬한 자외선에는 헤라옴므 ‘선 커버 레포츠’가 피부의 방어벽이 되어줄 것이다. 끈적임이 없고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으니 스키를 탈 때나 레포츠를 즐기기에는 더 좋다. UVA, UVB를 이중으로 차단해 당신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지켜준다. 70ml, 2만5천원.

⑧온천욕을 좋아한다면 일곱 가지의 순수하고 풍부한 미네랄 성분과 중탄산 이온 그리고 온천수 성분이 결합된 ‘수루스테라피 마스크’는 에센스의 25배의 고농축 성분이다. 가볍게 세안한 다음 10분간 마스크한 후 떼어 내면 자극 받은 피부의 진정작용과 함께 온천욕을 한 듯 피부가 촉촉하고 부드럽게 되살아난다. 6매, 7만2천원, 비오템 .

고글, 장갑은 가격 미정 오클리.

스키장에서 피부에 해야 할 세 가지 예의
①피부의 건조를 막아라 스키장은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온이 낮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피부 수분을 빼앗기기 쉽다. 장시간 노출된 피부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수분이 함유되어 있는 에센스나 크림을 듬뿍 발라주어야 한다.
②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원상 복구하라 한겨울에 자외선 타령이냐고? 큰일 날 소리! 눈이나 빙판에서는 자외선이 거의 100% 반사되어 한여름 해변가를 방불케 한다. 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주름은 물론 피부색이 검어지며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잡티가 생기기 쉬우니 미리 예방하거나 사후 처리가 꼭 필요하다.
③민감해지고 붉어진 피부를 사수하라 외부의 자극적인 요소들로 인해 피부의 리듬을 잃어 민감해진다. 그리하여 붉고 화끈거리며 심한 경우는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피부가 민감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킨케어와 마사지를 병행해야 하고 이렇게 들뜬 피부는 적어도 일주일 이상 관리를 해주어야 뒤탈이 없다.

*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SPF 30~50 이상을 사용하고 세 시간 간격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고글과 마스크를 사용해 얼굴을 가려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 찬 공기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스크럽제는 사용 금지.
* 리프트를 탈 때라도 얼굴을 문질러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피부가 붉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