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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명 |
김해분청도자기축제 (홈페이지 : http://festival.buncheong.net) |
개최시기 |
2009. 10. 27 ~ 11. 1(6일간) |
축제내용 |
기원제, 개막식·폐막식, 도자기비교전시관, 도자기 모자이크 만들기, 진품명품찾기, 도자기발굴체험 전통가마불지피기, 도자기 공개경매, 장군차시음회, 차예절경연대회 등 |
축제일정 |
제14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일정 |
장 소 |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일원 |
주최/주관 |
김해시/(사)김해도예협회 (전화:345-6036) |
소개: |
옛 가야국 선인들이 사용한 가야토기에서 발전한 김해도자기를 관광 상품으로 육성,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자기 축제가 매년 10월 말경에 개최되고 있으며, 행사기간에는 전통 가마를 행사장에 설치하여 불을 지펴 관광객에게 도자기 생산과정을 보여주고 가마에서 구워낸 도자기를 현장에서 직접 경매 판매한다. 또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내가 만든 도자기 코너와 진열된 도자기를 직접 골라 진품일 경우 본인이 가져가고 불량인 도자기를 고를 경우 그 자리에서 깨뜨리는 진품명품 찾기 코너는 축제행사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행사기간 중에 도자기를 생산원가에 판매하고 있다. |
유래 |
이 축제는 경기도 이천의 청, 백자나 전남 강진의 청자축제와 달리 한국도자기 사상 가장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청사기축제로 치러집니다. 분청사기는 청자에서 백자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인 15, 16세기에 번성했던 생활자기의 하나로 투박하지만 형태와 문양이 자유롭고 표현이 분방하면서도 박진감 넘쳐 서민적이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난 도자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약 2000년 전 가야시대의 맥을 이어 발전하기 시작한 김해지역의 분청도자기는 조선시대부터 생활자기의 본고장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도공들이 차츰 그 빛을 잃게 되었습니다. 분청사기가 김해지역에 다시 선보이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40여년 전. 가야토기 2천년 역사의 향기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도공과 학자들을 하나 둘씩 불러 모으면서 복원작업이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 김해는 잃어버린 분청사기의 빛과 색을 되찾았을 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대의 분청사기 도예촌으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약간 모자라고 못생긴 듯 하면서도 완숙한 조형미, 쓸쓸한 듯 따스한 담황색 살결이 한없이 그윽한 분청사기가 4백년 세월을 거슬러 오늘날에 새롭게 부활한 것입니다. |
축제소개: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ur.gimhae.go.kr%2F03%2Fimg%2Fpic02.gif) 도자기 축제는 그래서 "흙에 혼을 담는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치러집니다. 주요행사로는 축제성공기원제, 불꽃놀이가 전야제 행사로 개최되며 행사 마지막 날 전통가마에서 구워낸 도자기를 경매로 판매하며 전통가마 불지피기, 도예교실운영, 학생도자기경연대회, 내가 만든 도자기, 진품명품 찾기 코너 등이 개최되며 도자기홍보관과 가야토기재현 전시관도 설치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전통가마불지피기에서는 도자기의 소성 및 생산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내가 만든 도자기코너에서는 도자기를 직접 빚어보거나 초벌구이한 도자기에 자신의 그림이나 글씨를 새겨 넣어 관광객이 원할 경우 도자기를 구워 배달해 주기도 합니다. 새로 신설된 진품명품찾기코너에서는 고가의 도자기를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코너로 진품과 불량품을 섞어 전시된 도자기를 관광객이 직접 골라 진품을 찾을 경우에 무상으로 가져가고 불량품을 찾을 때는 그 자리에서 도자기를 깨뜨리는 행사를 합니다. 또한 축제기간 중 도자기는 평상시 보다 30%~40%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며 주변 도예공장 견학도 가능합니다. 행사장은 김해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진례면 송정리에서 개최됩니다. |
김해도자기 소개 |
분청사기는 청자, 백자와는 달리 생활자기로서 민족자기로 표현되어 14세기부터 15세기 중엽까지 다양한 기법으로 전성기를 이루었고, 분청사기를 통해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갖게 되었다. 또한 가야인의 후예인 우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조상의 슬기와 얼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96년부터 매년 10월경 진례면 송정리 일원에서 김해도자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분청사기의 유약은 천연에서 얻을 수 있는 생유로서 장석과 소나무를 태우고 난 뒤 얻은 재와 석회석, 점토 등의 조합이며 주성분은 장석이다. 그러나 어느 지방의 흙을 쓰고 어떻게 태토와 유약을 조합하느냐에 따라 태토의 질과 표면 색상에 차이가 생긴다. 그리고 분장기법은 일곱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1)상감기법 2)인화기법 3)박지기법 4)음각기법 5)철화기법 6)귀얄기법 7)담금분장기법이 있다.
따라서 가야문화의 발상지인 우리김해의 도예인들은 가야토기를 재현하기 위해 도자기의 깊이 있는 연구와 활발한 생산 활동을 통해 한국도예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흙에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해 혼을 담은 불을 가마에 지피면서 구워낸 분청사기는 현재 김해의 특산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우리는 생활도자기에서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선조가 물려준 문화를 지키는 데 만족하지 않고,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과 예술성을 창출하기 위해 전 도예인들이 혼을 바쳐 우리고장 도자기의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자기는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다. 지극정성으로 흙을 빚어 3일 밤낮 혼신을 다하여 불을 사르면 잿빛 가마 속에서 그 흙은 빛의 도자기로 부활한다. 도자기축제를 일러 "흙과 불과 인간 혼의 잔치" 라 부르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 비롯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