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내가 돌아왔다!!!
먼저... 우리 교주님의 귀환을 환영한다.
크흑... 교주... 보구시퍼떠!!!
어제 오늘 내가 가군에 쓴 대학 예비 소집과
면접이 있었쥐...
무지 힘들더군...
청주까지 가서 청주에서 미호(아냐...?)가서 학교 버스를
타구 들어가더군...
청주에서 학교까지... 30분!!!
아주 촌구석이다...
기숙사에서 하룻밤 잤거덩.
4인 1실이었는데...
침대랑 책상이랑 옷장이 있쥐.
아쭈우~ 오래된 가구들이더군.
아무래두 정부에서 준 것이다보니 취득년도가 씌여있더군.
.... '취득년도 1984년'...
허거뤼... 내 동생보다 나이가 많더군.
침대랑 책상이 삐그덕 삐그덕 거리구...
쫌 무섭더라...
그래두 뜨신 물은 빵빵하더라.
쫌만 틀어두 뜨거운 물이 팍팍나와.
오늘은 면접이랑 적성검사를 했쥐...
적성검사는 15분동안에 100문제 풀기.
시간 부족해서 죽는 줄 알았다...
답은 다 '예' '아니오'지만...
100문제 읽고 푸는게 쉽냐....
면접이 죽음이었지...
떨려서 환장하는 줄 알았다.
미리 준비는 해갔는데...
그게 다 나온다는 보장이 있냐...?
바들바들 떨다가 들어갔는데...
다행히두 두 문제중에 하나는 생각했던 거더라구.
...그럼 뭐하나...
교수들 앞이라 아무생각이 안 나는데...
뭔 소릴 했는지..
어쨌든 머라머라 한것 같은데...
3명이 들어가거든. 3명이 다 비슷한 소리 하더라.
교수들이 아마 짜증났을껄?
126명이 면접보는데 다 비슷한 소리하면 짜증나지...
할튼 무지 긴장해서 고생좀 했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