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이 사진은 크기가 이것밖에 안되요~
왜 요만한 크기밖에 안되는 줄 모르겠어요, 교수님ㅜㅠ
사진 찍기 싫었어요.....
광주 법원 견학 보고서
저는 지난 금요일에 광주법원을 다녀왔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슝슝~ 택시를 타고 붕붕~해서 도착한 법원은 실로 놀라웠습니다.
법원주변은 처음 가봤는데 변호사무소서부터 녹취, 친자확인 사무소까지 빼곡하게 들어차있는 모습이
참 낯설고 덕지덕지 붙어있는 간판들이 지저분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 심부름센터 사무소들을 보는 듯한 느낌??
그냥 왠지 다 그런 사무소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법원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요.
법원안은 깔끔하니 조용하고 뭔지 모를 전문적인 냄새가 나는 곳이 었습니다.
무엇보다 법정 올라가는 길목에 엑스레이 검출기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엑스레이 검출기를 보는 순간 쉽게 건너가기 어렵더라구요ㅋㅋ
뭐 가지고 들어가면 안될 물건도 없으면서 괜히 쫄아서..
그렇게 한참을 애들이랑 쳐다보고 있다가 반대편에서 어떤 언니가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오는 걸 보고
용기를 내서 지나가봤습니다.
아무 일도 없더라구요ㅋㅋㅋ
옆에 금지 품목을 보니 피고든 원고든 재판중에 우발적인 행동을 사전에 방지하지 위함인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우연히 맞아서 재판을 하나봤는데 월셋값...... 분쟁이 었던 것 같습니다.
이 재판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TV에서 보던 법정공방과는 굉장히 거리가 멀어서 였습니다.
그래도 법 제 몇조 몇항에 의거해서 이렇게 이렇게 된다 이 정도의 말을 오갈 줄 알았는데
마치 영화속 싸움과 실제 싸움은 다른 것 처럼.. 현실과의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와서 보는 사람들도 저희를 제외하고는 두 분 정도 밖에 안 계셨고..
아마도 작은 소송이라 그랬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소송에선 변호사의 역할이 절대적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재판은 보니 아닌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변호사들이 변호하고 변론해 주기 보다는 주로 피고, 원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대변하는 식으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이 재판을 보고 '아... 법현 열심히해서 나중에 민사재판이라도 하게 되면 스스로 들쳐보면서 스스로를 변호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변호사의 역할도 크지 않은 것 같고 자신의 억울함을 자신이 제일 잘 알것 같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간히 엘리베이터 탈 때 카트같은데 서류놓고 끌고 다니는 모습이 '아, 이 곳이 정말 법원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사랑과 전쟁에 나올 껏 같은 합의 이혼 소재판장 문짝도 구경했습니다.
비록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문짝만 봐도 안이 어떻게 생겼을지 상상이 갔습니다.
신구선생님이 앉아서 2주후에 보자가 얘기하실 껏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법원이란거 평생 한번도 가볼 생각도 신경도 안 썼던 곳인데 이번 기회에 이런 식으로 와보게 되서
굉장히 유익하고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꼭 올 수밖에 없는 날이 오더라도 오늘의 경험으로 법원이 마냥 낯설지는 않겠다 생각했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광주 법원 견학보고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이나 질문이 있으시면 주저말고 댓글 부탁드려요:)
첫댓글 법정에서 들어가서 소송 하는 것은 봤나요?
네에에에...에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