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22일 세종합강오토캠핑장 후기~!

[솔로차박]

이런 이런 게으름쟁이 한참 지난 후에 올리는 이런 게으름 ㅋ

그렇지만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손 수술 때문에도 할 수 없었으니 뭐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싶지만 사실 게으름이 제일 커요 ㅋ

도착해서 입구에 보면 1층에 관리실이 있으면서 확일은 받는데, 2시 이전에 가면 출입 안됩니다.

반드시 <2시 이후>에 가야만 출입이 되니 이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메밀소바와 새우튀김으로...

보면 옆에 나무 테이블이 있어서 테이블을 안가져 갔어도 됐을 것 같아요.

이때는 낮에 햇빛이 강했기 때문에 타프를 가져 갔는데 그늘이 참 애매 하게 변화해서 좀 그렇긴 했어요.

자리는 A19 가장 큰 사이즈 입니다. 10x11인가 그랬던 것같은데 꽤나 넓은 곳 입니다.

타프가 4x3인데도 바깥 쪽에 걸쳐서 설치 해서 코딱지만하게 보이죠.

그렇지만 차와 사이트 크기를 비교 해보시면 크다는 걸 알 수 있죠.

이곳은 지자체 관할이라서 그런지 이 대형 사이트는 차량 3대가 입차 가능이고, 그 외에 곳들은 2대 입차 가능 입니다.

지금은 공단에서 따로 운영을 하면서 예전 보다 개선 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화장실이나 개수대가 나름 괜찮은 편이었지만 지금 보다는 안좋았었거든요.

저녁에는 프로젝터를 켜서 영화를 보는데, 뭔지 모르게 이날은 모든 영화들이 집중이 안돼서 뭐를 봤는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그나마 이렇게 화롯대를 켜서 불을 쬘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저녁이 되니 급격히 싸늘해지면서 새벽에는 기온이 11도? 13도 까지 내려 가면서 춥다는 생각 까지 들더 라고요.

텐트는 안치고 차박으로 갔는데 이때 동계 침낭을 안가져 간 게 후회 되더 라고요.

침낭 속에서 반팔 입고 자다가 입돌아 가는지 알았어요. 중간에 깨서 바람막이 입으니까 좀 괜찮더 라고요.

여기가 A 구역에 있는 화장실과 개수대인데, 온수 잘 나오고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고 장애인 화장실 까지 설치 돼 있어서 공간도 넓고 좋았어요.

저 장작을 도대체 몇 년을 묵혀뒀다가 쓴지 모르겠어요.

캠핑을 다녀야지 하다가 코로나 빵 터지면서 사놨던 걸 계속 묵혀 뒀었거든요.

이때도 장작을 떼는데 그 동안 수분이 먹어 들어 가서 연기는 안나는데 확 타지는 않았어요.

처음에 고체 연료 넣고 장작을 옆에 둘러 놓고 계속 장작을 뗐는데 11시 정도 되니 10kg이 거의다 소모 돼 버리더 라고요.

제대로 떼려면 한 20kg를 계속 떼야지 자기 전 까지 편안하게 떼면서 불멍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 하늘이 너무 맑고 예뻐서 한 컷~!

그리고 역시 캠핑 가서 아침은 라면이 국룰 아니겠습니까 ㅋ

저는 캠핑 가서 막 이것 저것 해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그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보니 음식을 많이 싸가지 않아요. 저녁엔 초밥으로 대체 우후훗 ㅋ

다 먹고 커피 한 잔의 여유 까지 가져 봤어요.

세종합강오토 캠핑장은 금토일은 정말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워요.

월초인가 월말에 추첨제로 예약이 되기 때문에 금토일은 도저히 안되겠더 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주중에 시간을 내서 가는데, 후회하지는 않는 곳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이제 난로의 계절인데 이제는 타프가 아니라 도킹 텐트와 난로 기름 때문에 짐 부피가 늘어 날 수밖에 없으니... 캠핑을 어디로 가야 될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오늘의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