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랑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고민~~~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라~
좀~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하는 신랑님의 뜻에 따라 송어축제(http://www.festival700.or.kr/)를 다녀왔답니다~
원래는 9일(월) 아침 일찍~ 화천으로 출발할 생각으로 점심 먹고 짐꾸려야지~ 하며
인터넷으로 산천어 축제 사이트에 접속을 했는데~~~~
:
:
이런~~ 8일날 축제 오픈이었는데~ 구제역 때문에 연기되었다네요..
이런이런......
부랴부랴 겨울 축제에 대해 알아보니~ 평창 송어축제는 열리더라구요~
그래서 급히 목적지를 평창으로 변경!!
목적지 변경과 더불어~ 일정도 조정을 해서~송어축제 행사장 주변을 살펴보니~ 두타산 자연휴양림이 행사장에서 20분 정도의 거리더라구요~ 워낙 휴양림을 좋아하는 저희는 바로 전화해서 빈방있는지 확인해보고~ 있다 해서 얼른 예약하고~ 1시간만에 후딱 준비해서 평창으로 출발~!!
워낙 급하게 준비해서 빼먹은 것도 있고~ 두타산 휴양림에 도착하니 8시가 넘은 시간이었답니다~
그래서 정말이지~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듯 하더라구요~
급하게 준비했지만~ 휴양림에서 밥도 해먹고~ 고기도 구워먹고~ 맥주도 한잔~캬~~~
밖에는 큰~ 바위 장기판이 있었는데~
너무 추워서 신선놀음을 못하고 온게 너무 아쉬웠네요~ *^^*
:
:
:
어쨋거나~ 하루밤을 휴양림에서 자고~ 다음날 10시쯤 송어축제 행사장으로 출발!!
저희는 가족낚시를 예약하지 않고~ 그냥 얼음낚시 종합권(20,000원)을 끊고 들어갔답니다~
얼음낚시랑 가족낚시의 차이는... 우선 낚시터가 달라요~ 바로 옆에 붙어 있긴 하지만
가족낚시는 조그만 바람막이 텐트와 의자가 있구~ 얼음낚시는 아무것도 없어요!!
근데~ 송어낚시는 깔끌이(? 맞나 몰겠어요~)로 송어가 지나갈때 탁!! 채야 잡힌다더라구요~
그래서 앉아 있지를 못하고~ 계속 서 있어야 해서~ 딱히 가족낚시터에 갈 필요는 없는 듯 하더라구요~
어쨋거나 저희는 신랑만 낚시하고~ 저는 아이들이랑~ 신나게 놀기만 해서~ 그냥 놀이 종합권(15,000원)을 끊을 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거의 4시간정도 낚시 했는데~ 두마리 잡았구요~
요걸루 1마리는 회뜨고~ 1마리는 구워서 먹었어요~
회 떠주는데 3,000원, 구워주는데 3,000원 이구요~
아이들도 구이를 너무너무 잘먹더라구요~ 한마리만 더 잡았어도~ 좋았는데~~ ㅎㅎ
참, 거기 너무 관리안하셔서~ 어떤분은 아이스박스2개를 송어로 다~ 채워 가지고 나가시는 분도 봤답니다~
좀~ 보기에 그렇더라구요~ 혼자 싹쓸이 해가는 게 말이죠...
자~ 저는 낚시를 안해서 낚시 얘기는 여기서 그만!!
전 거기 있는 아이스범퍼카를 시작으로~ 썰매~ 눈썰매, 모노레일, 아이스자전거...
어휴~ 정말 놀거리 많더라구요~
가깝기만 하다면~ 낚시말고~ 아이들이랑 놀러 가기엔 정말 좋았답니다~
또, 제가 월요일날 간 거라 사람도 별로 없어서 모든 대기 시간 없이 즐길 수 있었거든요~
자~ 사진갑니다~!! 최선을 다해 노느라 사진은 많이 못 찍었어요~ *^^*
주인공 송어예요~
오른쪽 찐~노랑 잠바가 우리 은서~ 옆에는 은서가 젤~ 좋아하는 사촌동생 은호~ 낚시하고 있네요~ ㅋㅋ
자~ 송어 인증샷!!! 갑니다~ 신랑은 손만 출현했네요~ ㅋㅋ
저흰 아이스박스도 못 챙겨가서~ 김치통을 이용했어요~ ㅋㅋ
아이스박스 꼭~ 챙겨 가는게 좋을 듯~ 이왕이면 의자 겸용으로 사용가능한 딱딱한 아이스박스로요~ *^^*
요건~ 튜브눈썰매~ 인데요~ 어찌나 스피드 한지... 제 가슴이 두근두근.. 할정도 였답니다~
근데~ 참~ 아이들은 좋아라 하더라구요~ 어우~
근데~ 워낙 경사도 심하고 눈도 딱딱해서 이거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안전불감증이랑 말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요건 썰매예요~ 썰매장에서 우리 어렸을 적 보던 썰매도 대여(무료)해주고~
스케이트도 대여(무료) 해주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스케이트는 못타고~
썰매는 생각보다 잘 안나가더라구요~
요거요거~ 마차썰매(?) 같은거요~ 요게 잘~ 나가더라구요~
제가 아이들 둘 태우고 밀어주다가~ 아이들이 밀고 싶다해서 제가 타고 다녔네요~ ㅎㅎ 즐거워~즐거워~
이건~ 자전거인데요~ 아이들이 타는 건 전동이고~ 성인이 타는 건 패달을 굴리는 건데~
제가 작은 건지~ 자전거가 큰건지... 제가 패달에 발이 달락말락해서~ 저는 자전거는 포기!!했답니다..T.T
은서가 젤~ 좋아했던 모노레일~
은서가 계속~ 타자 해서 8번을 탄~ 기차.. 모노레일인데요~ 정작 모노레일 사진은 없고 간판(?)만 찍었네요~ ㅎㅎ
이 외에도 아이스범버카~ :: 요건~처음에 사람들 별로 없을때는 참~ 재미있었는데~
오후 2시 넘어가면서 사람들 많을 때는 워낙 범버카가 많아서 운전하는게 재미가 좀~ 떨어지더라구요~
좀 넒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말이죠~
이거 말고~ 포크레인같은데 큰~ 튜브 매달고 돌리는 것도 있었는데~ 요것도 참~ 재미있었어요~
또~ 3D, 4D 영화관도 있었는데~ 이건 별도의 요금을 받더라구요~
애들이 보고 싶다해서 5,000원씩 요금내고 봤는데~~ 솔직히 돈이 좀~ 아깝더라구요~
춥기도 너~무 추웠구요~ 모~~~ 제 기준에는 그랬는데~ 애들은 재미있었다네요~
얘들은 돈의 개념이 없는 지라...ㅋㅋ
군데군데~ 하우스(?)처럼 휴식 공간이 있었구요~
얼음낚시 있는 곳에는 사람이 너~무 많은데~ 반대편 눈썰매 있는 쪽에는 사람도 없고~ 자리도 많~아서 저희는 그쪽에서
점심도 먹고~ 쉬었답니다~
밖에 나가면 모~든지 돈...인지라~ 이번에 제가 컵라면(신라면, 짜파게티, 튀김우동)을 사가지고 갔었거든요~
물도 보온병에 넣어서~
그래서 점심을 컵라면으로 먹고~ (열~심~히 노느라 배고픈지도 몰랐어요~ ㅋㅋ )
따뜻한 커피 한잔 하고~ (요것도 일회용커피와 종이컵~을 가지고 갔답니다~ ^^)
또~ 신~나게 놀다가 송어구이와 회를 간식(?)으로 먹고~ 5시쯤 출발해서 집으로 왔답니다~ *^^*
올때는 3시간 정도 걸렸구요~ 다행이 일찍 출발한다고 서두른 덕에 차도 막히지 않고 잘~왔네요~
돈도~ 많이 쓰지 않고 재미있게 놀다 왔답니다~
아쉬운 점은 낚시에 뜻을 두고 갔으나 낚시는 제대로 못하고~ 그냥~ 놀기만 했다는거...
모~ 그래도~ 전 내년에도 또 가고 싶더라구요~
그때는 놀이종합권을 끊으리라~~!!
첫댓글 나두 여기 가구싶엇는데...재미있었겠네....몸이 무거워..이번은 패스해야겠네....
이제 예림이 데리고 다녀도 잘~ 놀텐데~ *^^*
둘째가 뱃속에 있짢아...그래서 명절댸두 난 아무데두 안가.신랑이랑 예림이만..
우와 진짜 잼있었겠당....승후 ebs에 광고나오는거 보더니 우리도 여기 가자고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