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번째]강원도 오지출사 2탄... 예언서 정감록 최고의 오지 강원도 인제~홍천 일대 (3박 4일여행)

[세기말 블루스[진범]]

※ 스토커님과 저는 기본적으로 여행을 준비하였고 차량지원자이므로 기본 신청 1, 2입니다...

워낙 먼 곳을 가다보니 둘이서 여행을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휴식을 기본으로 하는 여행입니다. 멀리 돌아다니지 않고 이 동네만 돌겠습니다.

휴식을 기본으로 하다보니 먹고, 자고, 노는 것 이외는 없습니다... 물론 사진도 찍고요~~~

시골동네이고 오지마을이다보니, 놀곳도 많고 출사 장소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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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지	아침가리골 곰배령	주 관 자	세기말 블루스 스토커
	회----비	150,000 원 (차량지원자 10만원)	인----원	13 명(최대) 추가 인원 절대 없음
	일----정	2008.  8.  14~17, (목요일~일요일, 3박 4일여행)
	회비 입금	경남은행  587-22-0067684 예금주 : 사진과 여행
	신청 방법	입금하고 신청해주세요~ 예)신청1/누구누구/하고싶은 말~ 8월 4일까지 입금하셔야 합니다.
	여행 문의	신청, 여행문의 : 세기말 블루스 010-3411-8648 스토커 010-2051-1867

알고가기 :

아침가리골... 구룡덕봉, 가칠봉 등 해발 1,200~1,400m의 고봉에 첩첩산중 둘러싸인 깊은 골짜기. 조선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서 말한, 난을 피하고 화를 면할 수 있는 ‘삼둔 오가리’ 가운데 한 곳이다. 삼둔은 홍천군 내면의 살둔, 월둔, 달둔이고 오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의 연가리, 명지가리, 아침가리, 명가리, 적가리다. 예로부터 전해지기를, 난과 포악한 군주를 피해 숨어 들었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아침가리골은 오가리 가운데서도 가장 깊었다. 찾는 사람도, 찾고자 하는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이 심산유곡이 5~6년 전부터 슬슬 붐볐다. 오지 여행가가 하나 둘씩 들어왔고 알파인 스틱을 잡은 트레커가 계곡을 누비고 다니기 시작했다. 이제는 ‘꼭꼭 숨은’ 오지가 아니라 ‘몸 튼실하고 마음 가벼이’ 떠난 트레커라면 누구라도 받아주는 트레킹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아침가리골에는 휴지 조각 하나 없다. 찾는 사람은 늘어났지만 보존 상태는 그대로다. 원시의 모습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

번잡한 도시의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비상구, 아침가리골 트레킹. 출발점은 방동리 갈터마을이다. 목적지인 방동초등학교 조경동분교까지 직선 거리는 약 3km. 하지만 만만하게 볼 거리가 아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은 약 7km, 길을 잃고 헤매는 것까지 합치면 10km는 된다.아침가리계곡으로 들어서는 길은 찾기가 힘들다. 계곡은 보이는데 내려가는 길이 없다. 어디로 가야 하나. 잠시 두리번거리는 동안 매점 아주머니가 배낭을 메고 등산화를 신은 행색을 보았나 보다. “아침가리 가시려고?” 하더니만 손가락으로 계곡 쪽을 가리킨다. “저기, 저어기가 아침가리요. 그냥 들어가면 돼.” 등산화를 벗고 맨발로 계곡으로 내려선다. 첨벙첨벙 걷는다. 계류 속을 걷는 발이 시리다. 5분쯤 가자 발등이 시리다 못해 저리기까지 하다. 5월하고도 중순, 도시의 빌딩 숲은 벌써부터 무더운 열기를 내뿜건만 아침가리의 청명한 숲과 얼음장처럼 차가운 계류는 정신을 번쩍 들게 할 만큼 명징하다.
길이 점점 사라진다. 잡목이 무성해지더니 어느 샌가 길이 희미해지며 결국 없어진다. 할 수 없이 계곡으로 내려선다. 잠시 바위에 걸터앉아 숨을 고른다. 물빛을 바라본다. 구름 사이로 해가 잠깐 비친다. 사금파리를 뿌려놓은 듯 물이 반짝인다. 지상의 색깔이 아니다. 눈이 부시다. 꺽지가 ‘쉬익’ 하며 꼬리를 치며 돌 사이로 재빨리 숨는다. 돌피리가 지느러미를 팔랑거리며 헤엄친다.
돌피리를 따라가는 눈길에 신통하게도 징검다리가 보인다. 등산화를 벗고 맨발로 징검다리를 건넌다. 물이 무릎까지 차오른다. 이끼 낀 돌이 미끄럽다. 건너편으로 가니 다시 길이 어렴풋이 나타난다. 길 끝에는 울창한 낙엽송 숲이 기다리고 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낙엽송 숲. 휘파람을 불며 숲길을 걷는다.
바위 지대가 계속 이어지더니 넓은 너럭바위 지대가 펼쳐진다. 바위에 누워본다. 바람에 꽃 냄새, 풀 향기, 싱그러운 물비린내가 실려온다. 몸이 생생히 깨어나는 느낌이다. 한숨 자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이제 길은 없다. 물을 헤치고 가야 한다. 아침가리에서는 신발과 바지가 젖을 것을 걱정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두리번거려도 발을 적시지 않고 계곡을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 허리까지 물이 찬다. 발바닥의 감촉만으로 계곡을 건너간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물 속의 길이 느껴진다. 길이 순하지 않다.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길의 질감은 거칠다. 문득 길이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친다.
폭포와 크고 작은 소가 연이어 나타난다. 암반의 색은 검었다가 다시 희어진다. 굽이를 돌 때마다 흰 모래톱이 펼쳐진다. 모래톱에 자주 주저앉는다. 지쳐서가 아니다. 길과 자연이 보여주는 풍경이 아름다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다.

일----자	시----간	세 부 일 정
2008. 8.14(목) 8. 17(일)	AM00:00	경남은행 본점 ~ 14일이 시작되는 시간인 13일 밤12시에 출발합니다.
	~	▶"길없음"이 매력인 아침가리골...첨벙첨벙 물길을 내면 되겠죠~~~ ▶ 트레킹 코스 : 방동약수~조경분교~방동리 갈터마을 (총 8Km, 식사포함 5시간 소요) traveltip1 : 아침가리는 말은 골이 깊어 아침에만 잠깐 해가 비추고 곧 해가 넘어간다고 해서 '아침에 밭을 간다'는 뜻 혹은 아침에 잠깐 밭을 갈면 다 갈 수 있다고 하여 아침가리라고 하는 명칭이 붙여졌다고도 합니다... traveltip2 : 풍부한 수량과 맑은 물, 그리고 계곡을 따라 펼쳐진 원시림은 가히 우리나라의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비경을 자랑합니다... 험한 관계로 찾는 이도 별로 없으며 또한 이 계곡을 따라 주변에 민가도 거의 없는 오지로서 오지 탐험을 찾는 이들만이 간혹 찾아 오는 곳입니다...
	~	▶진동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방태산(적가리골)으로 이동...이곳에서 숙박을 합니다~~~ traveltip1 : 오싹할 정도로 시원한 산 기운을 맞으며 알콩달콩 이야기... traveltip2 : 강원도 산골의 밤하늘엔 별이 총총...저별은 나에별/니별은 나에별...너 술 취했니??? traveltip3 : 바베큐 파티와 숯불에 감자 구워먹기...
	~	▶방태산(적가리골) 계곡을 따라 트레킹(이폭포, 저폭포, 2단폭포까지)~~~ traveltip1 : 대형 암반과 폭포(이폭포와 저폭포), 그리고 소 등은 설악산 가야동계곡과 견줄 만한 뛰어난 풍광을 지녔습니다... traveltip2 : 맑디 맑은 내린천이 동남녘의 산자락을 씻어내리는 3둔4가리(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가 소재한 비경의 심산인 방태산은 오랜 세월 세상에 그 모습을 숨겨왔으나 근래에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산꾼들이 드문드문 찾고 있습니다..
	~	▶곰배령(1164m)일대는 나무가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국내에서 생태보존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희귀한 식물들이 많으며 수천평에 걸친 광활한 초원지대입니다... 봄에는 산나물이 풍성하게 돋아나고 철따라 작은 꽃들이 아름다운 화원을 이룬답니다... ▶설피 3거리~강선리~강선리 계곡~곰배령(왕복 7Km, 4시간 소요) traveltip1 : 곰배령코스는 산세도 완만하고 구간도 짧아 이같은 점봉산의 진수를 만끽하면서 가족단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녹음이 짙은 계곡을 걷다보면 이곳이 무릉도원... traveltip2 : 산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곰배령 고갯마루에 펼쳐지는 광활한 山上(산상)초원은 등반객들에게 신선한 체험... 점봉산의 야생화와 산나물 군락지도 바로 이 산상초원을 중심으로 몰려있습니다...
	PM09:00	마산...해산~~~
공지사항	1. 시간엄수(AM 00:00) 바랍니다. 14일이 시작되는 시간, 즉 13일 밤에 출발하는 여행입니다. 2. 준비물 : 마감 후 공지하겠습니다... 3. 여행자보험 가입을 희망하시는 분은 폰문자로 신청바랍니다. 4. 회비입금은 신청댓글 달고 8월 4일까지 입금 해주세요~ 5. 기타 문의사항은 꼬리말로 문의해주세요.
참 가 자	세기말 블루스, 스토커(2명은 차량지원자들입니다.)

여행 코멘트 :

조선시대의 예언서인 <정감록>에서 말한 난을 피하고 화를 면할수 있는 삼둔 오가리... 1000m이상의 산봉우리로 첩첩 둘러쌓인 깊고 깊은 골짜기... 예전엔 이곳에 사는 사람도 이곳을 찾는 사람도 없었다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여행자라면 누구라도 받아주는 아주 멋진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무더운 햇살이 도심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여름~~~ 때로는 숨이 콱콱 막힐 지경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만큼은 다른 세상이야기가 된답니다...

 어떤 여행인지 궁금하신 분은 게시판의 "개인여행 후기" 및  "여행&맛집정보"란에 오지여행 및 계곡트레킹 참고하세요~

5년 연속 여름마다 갔던 곳입니다... 민박집도 주인 아주머니도 너무 친절하시고 도시속에서 몸안의 노폐물을 버리고 오는 휴식 중심의 여행이 될 것입니다.

※ 여행자 보험 가입을 정말로 권유 드립니다..

             여행자 보험은 최소 가입 일수가 1박 2일로 책정이 되며 두명 이상 가입시에는

             1인당 1000원정도만으로 많은 보장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사및 여행때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개인이 감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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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for One!! One for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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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 사진과 여행

http://cafe.daum.net/pic2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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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 (애란)]

저도 쓰고싶은데... 눈치가...ㅋㅋㅋㅋ

[세기말 블루스[진범]]

나도 눈치가 보일 것 같아서 마지막 휴가일 빼서 14일로 붙였어~~ ㅋㅋ

[랑이~☆ (애란)]

멋쪄부러~ㅎㅎㅎ

[세기말 블루스[진범]]

지금부터 8월 4일까지 카페통장으로 입금완료 해 주세요~~ 미입금시 냉정하게 대기자분으로 넘김니다... 카페 회칙에 있는 환불규정 잘 읽어보시고 입금해 주세요~

[스토커[옥상]]

스토커/황옥상/ 15만원 입금 했습니다..

[세기말 블루스[진범]]

옥상이는 10만원만 입금하면 되는데~~~

[돌고지[장재성]]

돌고지/장재성/입금완료/ 후발대/잼나게 놀아 보드라고...

[세기말 블루스[진범]]

형님도 10만원만 입금하셨으면 됐는데, 현지에서 드릴께요~

[한결같기를[김영혜]]

[대플]후발대 참석/엽기별[박은미]/함께 하신답니다..

[세기말 블루스[진범]]

일정도 보지 않고 무작정 신청하시면 안되고 나중에 오해가 생기니, 신청자분들은 위의 기본 일정을 잘 살펴보세요~~

[완소경훈(경훈)]

완소경훈/노경훈/입금완료/010-6722-3909/여행자보험 가입할려면 어떤것들을 문자로 보내야하나요? 주민번호만 있으면되나요?

[세기말 블루스[진범]]

직접 가입하셔도 되고요~~ 저에게 주민번호와 실명을 보내주세요~~ 같이 가입하면 혼자가입하는 것보다 절반정도면 되요~~ 3박 4일이니 약 2000원 정도 되겠네요~

[세기말 블루스[진범]]

---->신청문의들이 있는데, 이미 충분한 신청시간이 있었고, 차량문제, 숙박문제, 엄청난 이동 거리로 더이상 받을 수 없습니다.. 죄송하구요~~ 지난 1박 2일 1차 오지출사때에도 짐이 엄청났습니다. 13명이 3박 4일의 짐이면, 차량 3대로도 부족할 수 있어요~ 더이상 신청은 받지 않겠습니다......

[세기말 블루스[진범]]

기타 문의사항은 제가 곧 휴가를 떠날 것이라서, 스토커(황옥상)님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자 보험(주민번호, 실명)은 기존에 저한테 알려주셨던 분이라도 다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백곰[김병찬]]

이야...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13분 조심히 댕겨오시길바랄께요..참고로 주5일째 일하는분들 좋겠다!!부럽아!!

[blue stage [재성]]

꽤 많이들 가시네요... 정말 가고 싶은데 못가서 아쉽다는...쩝

[스마일(경원)]

조금 전 업무회의 마쳤는데 설계는 16일에 출근하라네요...ㅜㅜ / 10번 회사 사정상 불참입니다...죄송합니다.

[마산아[박성훈]]

저 14일부터 휴가인데.. 끼면 안될까요? 혹시나 되면 연락 주세요..^^

[한결같기를[김영혜]]

연락드렸습니다.. 당첨!! ㅎㅎㅎ

[너를위해[노민우]]

후발대 참석/너를위해[노민우]/진범이랑 통화 후 참석확인함.. 재성이형 차타고 함께 출발합니다..

[세기말 블루스[진범]]

와우~~ 형님 이따봐요~~

[낭만 바이크맨[주영]]

민우....누구 때문에 혼자라도 온다고 하더니....^^열정이 대단타..잼나게 볼아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