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모임 성료

[박정인(장준석)]

참석해주시는 회원님들과
김유경 손명희국장님 박선 감사님
감사합니다

<청 앞의 조선, 병자 호란 뒤의 삶>

1592년~1608년 전쟁이 만든 왕세자 광해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조선에는 선조 다음의 후계자가 없었고 후궁 공빈 김씨와의 사이에서 장남 임해군과 차남 광해군이 있었는데 임해군의 성격이 포악하여 광해군을 세자로 세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신하들 사이에 나오기 시작함

1592년 4월, 선조는 의주로 피난을 가면서 전쟁의 지휘권을 왕세자에게 넘기고 피난가는 아버지를 대신해 의병을 독려하고 백성을 위로하는 역할을 해내며 드디어 7년간의 참혹한 전쟁이 끝나게 됨

선조는 매우 챙피했는데 1598년 노량해전 전쟁에서 이순신이 사망하고 같은 해 류성룡은 임진왜란에 책임을 지고 고형에 돌아갔으며 1599년 권율도 사망하여 전쟁 영웅은 모두 사라진 터, 선조는 자신의 아들 광해를 라이벌로 생각함

선조는 의인왕후가 떠나자 새 왕비를 맞이하여 51세의 나이로 19세의 어린 왕비를 맞이하니 그녀가 바로 인목왕후임(새어머니가 광해보다 9세나 어림)

인목왕후는 영창대군을 낳고 광해군을 지지하는 대북파와 영창대군을 지지하는 소북파로 나누어 싸우면서 영창대군이 3세되던 해에 선조가 승하하자 1608~1623 광해군은 즉위와 함께 개혁을 하게 됨

양전사업은 안정된 세금확보를 위해 누락된 토지를 검토하는 전면토지 재조사였으며 동의보감을 완성하게 하였으며 공납제를 재정비함(전세, 역, 공납 3가지가 있었음)

공물을 방납하는 제도가 악용되어 대납가의 공물만 받는 관리가 증가하여 백성들의 고혈을 빠는 도구로 전락함

임진왜란 이후 한중일 동아시아 국제정세는 크게 변하여 중국은 200년 넘게 유지한 명나라가 흔들리기 시작함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원군을 파견하여 도와주었던 명나라는 내부적으로 관리의 부패가 심한데다 왜란과의 전투에 군사력이 집중되면서 북방 변경에 대한 견제가 소홀해진 것임

이 틈을 타서 후금이 북방에서 새롭게 커지고 있는데 조선을 도와준 가족과 같은 명을 비워할 수도 없고 후금을 무시할 수도 없고 하여 광해군은 안으로는 피폐해진 나라를 복구하였고 밖으로는 후금과 명나라 사이에서 실리외교를 펼침

그러나 17세기 조선 정치적 평가는 오랑캐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하고 서인세력들은 광해군의 중립외교가 문제라고 생각하며 폐모살제(어머니를 폐하고 동생을 죽이다)를 문제삼음

1613년 경북 문경새재에서 강도사건이 일어났는데 주요 관리들의 서자들이라고 밝혀지자 영창대군을 옹립하기 위한 자금이라고 몰아가자 광해는 영창대군을 강화도록 유배시키고 골방에 불을 때서 증살시키고 인목왕후는 덕수궁에 가두어 창덕궁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하자 대의와 명분, 효를 강조하는 서인들은 이를 용납할 수 없어 남인도 합세하여 인조반정이 발생함

결국 종친제거와 중립외교에 대한 신하들의 반발로 인조반정이 일어났고 광해군은 몸을 숨겼지만 금세 발각되어 강화도 교동에 유배되고 이후 유배지는 제주도로 옮겨지게 됨

광해군은 1623년 49세에 폐위되었으나 18년간 유배하고 1641년 67세로 세상을 떠남

1623년 인조와 서인정권의 친명배금 정책

인조(능양군)는 선조의 손자로 인조의 동생은 역모사건에 연루되어 자결하고 인조의 아버지는 화병을 얻어 떠나자 서인들의 도움을 받아 왕위에 올라 16대 임금에 오름

이때 친명배금정책을 펼치는데 계속 커지는 후금의 세력은 조선을 위협함

1624년, 1627년 이괄의 난과 정묘호란

이괄은 인조반정 때 큰 공을 쌓았지만 인조의 총애를 받던 서인 김유와 갈등이 있었는데 김유보다 낮은 등급으로 대접받자 화가 났는데 이괄의 아들이 반란을 일으킨다고 하는 금부도사를 살해하자 이괄은 군대를 이끌고 난을 일으키지만 부하들의 배신으로 쫓겨나자 후금과 함께 조선을 침공함

즉 1627년 1월, 3만의 후금 군대가 전왕 광해군의 원수를 갚는다는 명분으로 조선을 침공하여 인조는 황급히 강화도로 피난을 떠나고 후금은 전쟁을 그만할테니 명나라와 사이좋게 지내지 말라고 하여 후금과 화친을 맺고 군대를 후금은 철수하니 이것이 1627년 정묘호란임

후금은 점점 세력을 키웠고 1632년 조선에게 양국관계를 형제관계에서 군신관계로 바꿀 것을 명하고 국호를 후금에서 청으로 바꾸어 조선을 더 압박해옴

그러자 조선은 죽더라도 명에 대한 의리를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척화를 선택하자 그것이 1636년 병자호란임

이에 대해 조선이 준비했었던 것은 공성전. 그런데 성을 공격하지 않고 청은 인조만 잡으려고 함. 이 때 퇴로가 매번 차단되어 남한산성(인조2년에 축성 1624, 사적 제57호 지정)에서 항전이냐 항복이냐 중에서 한겨울 항복하여 잠실 고수부지까지 맨발로 끌려감.

잠실은 원래 섬이었는데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때 매립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음

매서운 한겨울에 한강물이 꽁꽁 얼어 한강바닥에 제단을 쌓고 청나라 황제가 올라가 있었는데 얼음바닥에 인조가 무릎을 꿇고 청나라 황제에게 삼궤구 고두례를 함

무릎을 꿇고 양손을 땅에 댄다음 머리가 땅에 닿을 때까지 3번 숙여서 총 9번을 청나라 황제에게 절한 것임

이마가 바닥에 쿵!하고 소리가 날 정도로 닿아야 해서 피로 물드는 삼전도의 굴욕 사건임

인조의 장남과 차남인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은 인질로 끌려가고 우리나라 여자들도 청나라 성적 노리개용으로 끌려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오자 환향녀라고 불리며 행실이 부정한 여성 취급을 받음

1646년 선조와 인조는 무능하고 비겁한 것이 똑같은데 인조의 첫째 아들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씨, 동생 봉림대군은 심양에서 8년동안 인질생활을 했으나 외교적으로 뛰어나자 청나라가 인조를 몰아내고 소현세자를 왕으로 앉히면 어떡하지? 라는 우려로 귀국 3개월도 안되어 갑작스럽게 죽음. 인조는 소현세자의 아내 세자빈 강씨에게 사약을 내리고 손자인 세 아들도 유배를 보내고 차남이었던 봉림대군을 세자로 앉히니 그가 바로 조선의 17대 임금 효종임

[김유경(박유비)]

오늘 많이들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리 7월 등산문화모임도 다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기로 해요~~ ^^

[박정인(장준석)]

사랑합니다 김국장님♡♡♡노란색도 너무 아름다우심

[전보임(황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