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시즌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의 객원지휘자, 솔리스트, 투어, 음원 작업 등과 주요 연주곡을 참고자료로 제시합니다. 카페회원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각 오케스트라의 공식 사이트 바로 가기를 해 놓았습니다. 이들 오케스트라를 관찰하시면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움직임을 느끼실 수 있고 우리나라 오케스트라들이 가야 할 방향이 어떤 것인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이 참고자료들은 2018년 7월 시즌 종료 전까지 계속 자료들이 upgrade 될 것입니다. 2017/18 시즌부터는 각 오케스트라의 독자적인 자료를 제공합니다. 관심을 둔 오케스트라의 자료를 반복적으로 체크 하시면 upgrade된 자료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7年 4月 20日. franciscopaik.
Philadelphia Orchestra
Philadelphia Orchestra Official website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영국 출생 지휘자 레오폴드 스토콥스키가 1912년 음악감독으로 취임 하면서 라디오
방송출연과 녹음을 통해 적극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알려 단기간에 메이져 오케스트라 도약의 발판을 맞는다.
1925년에 세계 최초로 클래식 전기 녹음을 했고 1929년 NBC 방송와 계약을 맺어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중계하는 등 미디어를 이용한 활발한 활동을 한다. 미디어를 활용 할 줄아는 스토콥스키의 기획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으로 이 악단은 최 단기에 미국에서 메이저급 오케스트라라는 명성을 얻고 이어 많은 후원자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단단한 악단 운영의 기초를 만든다. 이어 취임한 헝거리 출신 지휘자 유진 올만디는 이를 기초로
더욱 알차고 화려한 음향과 칼라의 오케스트라 앙상블을 이루어 "필라델피아 사운드"라는 수식어가 나올 정도로
다른 오케스트라와 차별을 이룰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갖춘 오케스트라로 발전시키며 1980년까지 44년간 아마도
세계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장기 음악 감독직을 지낸다.
올만디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견고한 스트링파트의 조직위에 화려하고 섬세한 목관과 밝고 브릴리안트한
금관파트을 앙상블을 만들어 개성이 강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탄생시킨다. 이러한 오케스트라 조직은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으로 이주한 유럽의 많은 양질의 다양한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을 단원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가능
했던 일이다. 이들을 받아들인 미국의 오케스트라들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다. 당시 유럽의 작곡가 지휘자들을
포함하여 대규모 음악인들이 미국으로 건너와 미국의 음악 발전에 기여한 점은 대단한 것이었다.
"2차 세계대전 후 유럽 음악인들의 대량 미국에 이주는 미국 문화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 이들은 미국 음악계
에서 클래식 음악 붐을 일으키고 음악산업이 발달하여 많은 음악학교들이 생겨 전문 음악인들이 양산되자 다양한
음악장르 발전에 불을 지핀다. 재즈, 컨츄리 송, 영화음악, 뮤지컬 등에 클래식 음악학교에서 배출된 단단한 음악적
기초를 갖춘 양질의 음악인들이 스며들어 튼튼한 기초력을 겸비한 다양한 음악 장르가 발전되고 새로이 탄생한다.
1970년대 이후 새로운 음악 장르에서 미국이 독보적 우위를 차지하는 동력이 되고 세계 음악계를 휘어잡고
그들의 새로운 문화가 세계를 지배하는데 원동력이 된다. 이는 198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동네마다 우후죽순
처럼 생겨난 피아노, 음악학원들로 인해 거대한 음악 인프라가 형성되어 한국 클래식 음악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뮤지컬, K pop 등 다양한 쟝르의 음악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1948년에 미국 전국 텔레비전 방송망으로 연주를 실황 중계하여 전 미국인에게 사랑받는 오케스트라로 발전을
거듭해 나간다. 스토콥스키 시절부터 RCA과 많은 양의 음원작업을 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올만디 시절에도
RCA, CBS와 엄청난 양의 음반을 출반한다. 1970년대 이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지휘자로 있던 39세의 젊은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1980년 올만디 후임으로 뽑혀 오랜기간 한 지휘자의 틀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통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다. 베토벤, 브라함스, 스크리아빈의 교향곡들을 EMI, 필립스와 음원
작업을 하고 1993년 무티 후임인 볼프강 지발리쉬는 슈만,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리차드 바그너 작품을 EMI과
작업을 통해 레파투어를 늘려나간다. 무티와 자발리쉬의 필리델피아 오케스트라는 44년간 장기집권으로 오케스트라 곳곳에 보이지 않게 쌓여 있었던 病弊를 걷어내고 새롭고 참신한 면모로 바꾸어 나간다.
젊은 무티는 이태리 출신 지휘자답게 화려함에 들떠있는 오케스트라 앙상블을 섬세한 구조와 단단하고 짜임세 있는
앙상블로 변화를 주었고 후임 자발리쉬는 더욱 견고한 앙상블에 품위 있는 자태의 오케스트라로 변모시키고 발전
시킨다. 두 지휘자는 미국식 화려함과 맑고 밝기만 한 오케스트라를 베토벤에서 브라함스, 슈만,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로 이어지는 깊은 울림의 작품들을 주 레파투어로 많은 공연과 음원 작업을 통해 견고하고 깊이 있는
앙상블로 전환을 이루어 내 미국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유럽 오케스트라와 스타일이 비슷한 품위 있는 오케스트라
면모를 이루어낸다.
자발리쉬 이후 크리스토프 에센바흐가 2003-8년까지 5년간 단임으로 음악 감독을 맡았고 이후 과도기를
샤를르 뒤투아가 수석 지휘자 체제로 2012년 시즌까지 지내는 동안 이 오케스트라는 차기 음악 감독을 찾기
위해 다양한 지휘자들을 객원지휘를 통해 시험해보고 2009년 객원지휘자로 참여한 프랑스계 카나다 지휘자
야닉 네제 세강을 지명하여 2012년 시즌 부터 계약을 발표한다. 2015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세강과
2021/22년 시즌까지 계약연장을 발표하고 무었이 급했는지 이듬해인 올해 2025/26 시즌까지 세강을 음악
감독으로 새로운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한다. 이로써 세강은 로텔담 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3개의 오케스트라를 동시에 맡고 RCO, 베를린 필 등 세계적 오케스트라의 초대를 받아
객원지휘를 하면서 현존하는 지휘자 중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세강은 2018/19 시즌 이후 이스라엘 출신 젊은 지휘자 Lahav Shani에게 로텔담 필 수석 지휘자를 넘겨주고
메트로폴리탄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만은 맡게 된다. 2017/18 시즌까지는 세강의 살인적 공연 일정이 짜여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하지 못하고 투어 일정도 잡혀 있지 않다.
이 오케스트라에 한국계로는 1986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쿨 입상자 출신 데이빗 김이 1999년부터 악장을 맡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으며 부악장에 줄리엣 강, 제1 바이올린 다니엘 한, 비올라 수석 장종진, 뚜띠 마빈 문과
안나 마리아 안 페터슨 6명이 있다.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1,포함 16명. 11명. 12명. 11명.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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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Pi. 총인원.
3명. 4명. 4명. 4명. 7명. 4명. 4명. 1명. 2명. 3명. 1명. 2명 - 96명.
2016/17. season
Yannick Nézet Séguin,
Principal Guest Conductor - Stéphane Denève.
Conductor Laureate - Charles Dutoit.
Conductor-in-Residence - Cristian Măcelaru.
Assistant Conductor - Kensho Watanabe.
Stéphane Denève, Cristian Macelaru, James Gaffigan, Donald Runnicles,
Cristian Macelaru, Pablo Heras-Casado, Fabio Luisi.
Lang Lang, Nicola Benedetti - Violin David Kim - Violin, Jon Kimura Parker
Hilary Hahn, Jeffrey Khaner - Flute, Choong-Jin Chang - Viola, Juliette Kang - Violin
Yefim Bronfman,
주요 Program.
Bernstein - Symphonic Dances from West Side Story
Tchaikovsky -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Bruckner - Symphony No. 8 in C minor (1890 revised version)
Haydn - The Seasons
Adès - Suite from Powder Her Face
Sibelius - Symphony No. 1 in E minor, Op. 39
Britten - Four Sea Interludes, Op. 33a, from Peter Grimes
Mendelssohn - Symphony No. 3 in A minor, Op. 56 ("Scottish")
Maxwell Davies - An Orkney Wedding, with Sunrise - Yannick Nézet Séguin.
Mahler - Symphony No. 1 in D major
Tchaikovsky - Suite from The Sleeping Beauty, Op. 66a - Stéphane Denève.
Holst - The Planets - Cristian Macelaru.
Barber - Symphony No. 1, Op. 9 - James Gaffigan
Vaughan Williams - Fantasia on a Theme by Thomas Tallis - Donald Runnicles.
Handel - Messiah - Cristian Macelaru.
Brahms - Symphony No. 2 in D major, Op. 73 - Pablo Heras-Casado.
Wagner - Prelude and "Liebestod," from Tristan and Isolde - Fabio Luisi.
역대 Music Directors.
1900–1907 Fritz Scheel 1908–1912 Karl Pohlig
1912–1938 Leopold Stokowski 1936–1980 Eugene Ormandy
1980–1992 Riccardo Muti 1993–2003 Wolfgang Sawallisch
2003–2008 Christoph Eschenbach 2008–2012 Charles Dutoit (Chief Conductor)
2012–present Yannick Nézet-Séguin
악장. David Kim. 비올라 수석. 장종진.
부악장 줄리엣 강. 비올라 마빈 문.
바이올린 다니엘 한. 비올라 안나 마리아 안 페터슨
첫댓글 이렇게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의 일정을 알려주시니 최근 연주회의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일일이 자료를 조사해야 하는 상영님은 노고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래전 캐나다 오타와에서 야닉 네제 세갠 연주회를 보고 깜짝 놀랜 적이 있습니다. 젊은 지휘자에게서 거장의 풍모가 느껴지더라구요. 그 이후 그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데 실로 대단하네요. 특히 오페라와 관현악의 균형을 잘 유지하면서 레퍼토리를 확장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몇 년전 내한했을 때는 로테르담필하고 왔었는데 이번 6월에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옵니다. 그동안 또 얼마나 성숙해졌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지휘자가 절대 부족한 현 시점에 검증받은 몇 안되는 지휘자들의
살인적 일정은 에너지 고갈로 연결될 수 있어 걱정이 됩니다.
브롬슈테트와 하이팅크가 고령에도 불구하고 젊은 시절보다도 더
많은 연주를 갖는 것에 걱정도 되지만 타고난 체력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군요. 시간 예술가인 음악인은 체력이 뒷바침 하지 못하면
절대 할 수없는 직업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번째 문단 세번째 줄 클리브랜드는 필라델피아의 오타가 아닌지 조심스럽게 여쭈어 봅니다.
네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정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로 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