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다른 날보다 여명이 선명하게 피어오른다.
금정산 기슭과 영남알프스의 육중한 능선 자락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간만에 화창한 시계를 보인다.
사흘간 흩뿌린 빗줄기가 이런 눈부신 장관을 연출하다니~~
구리와 할리 데리고 공원으로 맑은 공기도 마실겸 산책도 하고 싱그런 아침 기운을 담는다.
오늘 스탬프미션투어는 대구점에 다녀올 예정이다.
시간이 허락된 동행자는 현우이다.
9시20분 경 합류
뜻밖에 현우의 선물이
연료첨가제 두 병을
‘스탬프 투어할 때 연료에 첨가하세요. 2천키로 정도까지 사용하면 됩니다’ 라는 설명까지 곁들여 준 고마운 선물이다.
넙죽 감사히 받고 개좌골, 철마, 두구동, 양산, 경주로 향한다.
편의점에서 커피 한 잔 쭈~욱~~~ㅋㅋ
이런저런 얘기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다시 추울발~~~
가는 길 내내 뻥뚫린 파노라마는 두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이다. 마스크 없이도 라이딩이 가능한 날씨라고 본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밥부터~~^^
뼈다구해장국으로 두둑하게 채우고
매장가서 한 컷
대구매장은 하양이란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3층 건물 중 1층을 사용하고 있었다.
매장 여직원에게 패치를 수령하고 인증샷
이제 귀가길에 오른다.
가는 길에 인근에 고즈넉한 만취당 고택을 둘러보고 내려가기로 한다.
이 고택에 대한 내용은
중요민속문화재 제175호. 이 집은 1781년(정조 5) 전라도병마절도사를 지낸 조학신(曺學臣)이 젊은시절 지금의 터에 살림집을 건축하고 주위에 송림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앞쪽의 길을 향하여 나앉은 광명헌(光明軒)과 후방에 배치된 별묘(別廟) 및 보본재(報本齋)는 후대에 추가로 건축된 것으로 전해진다. 광명헌은 현 소유자 조익현(曺翊鉉)의 증조부가 중수하였다. 사랑채는 독립군에 군자금 헌납사건으로 일제관헌에 의하여 재해를 당한 것을 소유자의 할아버지가 1915년에 중수하였다.
이 집은 야산의 송림이 낮게 둘러싼 평지마을의 중심부에 넓게 자리잡고 있다. 길 쪽의 새사랑채와 행랑채의 솟을대문 지붕 사이로 사랑채와 안채의 지붕마루가 조금씩 보이는 평면적인 경관을 이루고 있다. 행랑채와 넓은 사랑마당을 사이에 두고 배치된 사랑채는 안채와 {{#051}}형으로 튼□자를 이루었다.
오른편에 사당이 배설되었고 그 후방에 체천위(遞遷位)를 모신 별묘와 보본재 등이 자리잡고 있어서 사대부 저택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하겠다. 안채는 ㄇ형으로 남향하였으며, 그 중앙부 4칸 중 오른쪽 2칸은 툇마루의 뒤쪽에 안방을 통칸으로 구성하였다.
중앙부 4칸의 양끝에서는 마당을 에워싸듯이 동향·서향한 양익(兩翼)이 남쪽으로 뻗어내려 대칭을 이루었다. 안방 쪽에는 부엌 3칸과 고방 2칸을 설치하였고, 대청 쪽에는 모서리에 작은방 1칸을 두고 그 앞쪽으로 아랫방과 마루방 등을 같은 규모인 5칸 크기로 배설하였다.
‘만취당(晩翠堂)’이라는 현판이 붙은 사랑채는 정면 5칸인데 그 중 왼쪽 2칸은 사랑방으로 앞쪽에 툇마루를 꾸몄으며, 오른쪽 2칸에는 앞이 트인 대청을 드렸다. 그리고 오른쪽 끝 1칸은 앞뒷면에 툇마루를 시설한 재방(齋房)으로 꾸몄다.
재방의 뒷벽에는 두짝여닫이 살문을 달아 뒤쪽의 사당과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하였다. 사랑채의 왼쪽으로는 사랑마당에서 안마당으로 통하는 중문간 및 2칸의 중사랑방과 마루 1칸이 一자로 배열된 중사랑채가 있다.
안채의 구조는 잡석기단 위에 거칠게 다듬은 방형(方形) 초석을 놓아 네모기둥을 세웠다. 대청상부는 3량가(三樑架)로 구름 위에 달이 떠 있는 형상을 조각한 것으로 보이는 판대공을 세워서 마루도리와 장여를 받고 있다. 사랑채는 마루 주위에는 두리기둥을, 방에는 네모기둥을 세웠고 대청의 상부 가구(架構)는 5량가로 초각(草刻)한 판대공을 사용하였다.
이 집은 조선시대 후기의 주택으로 방앗간채는 철거되었으나 정침(正寢: 안채)을 비롯하여 사랑채·새사랑채·별묘재사(別廟齋舍: 報本齋)·체천위별묘에 이르기까지 사대부 주택의 구성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서 당시의 건축양식과 주생활의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로 보인다.
-네이버지식에서 발췌-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담장과 써가래, 기와 등등은 반듯하게 복원하였다.
집주인께서 나와 집과 마을의 내력을 설명해주시니 고택의 품격을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이제 집으로~~
사방이 시원하게 트인 전망을 펼쳐보며 공도을 달리는 맛은 최고다 ㅎㅎ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라이딩 최고의 날씨이다.
경주, 봉계, 삼남, 언양, 양산으로 쭈욱 직진 ㅎㅎ
노포동에 들어오니 행락객들 차량으로 막힌다.
요리조리 빠져나와 집으로 무사 귀환 ㅎㅎ
문득 맑은 공기와 파노라마 장관은 미션투어응 응원하는 하늘의 선물이 아닐런지~~
헤헤 착각이라도 기분 최고다 ㅎㅎ
이렇게 2차 미션투어는 마무리합니다.
5월에는 서울,경기, 강원, 대전 지역으로 갈 예정이다. ㅎㅎ
응원해 주시는 브레이브 브라덜에게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행님 수고하셨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기분 짱인 라이딩였어. 같이들 했으면 좋았을텐데 ㅎㅎ
조만간 함 보자 ㅎㅎ
혀누씨가 멋진날에 동행하셨네요.
이교수님에 라이딩후기에는
고택탐방에 또다른 맛이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씨가 또 올까?? ㅋㅋ
화창한 날에 둘이서만 가려니 발걸음이 무거웠어 ~~~
날 좋을때 함 달려보세 ㅎㅎ
함께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담에 쭈욱 달려보자 ㅎㅎ
@이교수 네~~^^
@정욱
어제와 오늘 날씨는 다르네 ㅎ
비오기전에 한바리하시게 ㅎ
@이교수 환경공단 시합있어 갑니다. 형님..ㅎㅎ
@지승일/준sky 승리!!
@이교수 넵 !!^^
전 한달째 시동도 못걸고 있습니다 ㅎㅎ 안전운전하세요!! ㅎ
오늘 시동거세요. 내일 또 비옵니다 ~~
좋은 날씨에 라이딩도 즐거우셨을것같아요^ ^
기분 짱!! 만땅 ㅋ 야외할동하기 최고이니 함 나들이 하이소 ㅎ
좋은날씨가 더해져 즐거움이 배가 되었겠네. 굿 ~뜨^^
달리느라 눈으로만 찍었네. 풍경사진이 없다는것이 아쉽군 ㅎㅎ
올봄 어제 같이 깨끗한날이 또 있으려나
바이크를 타야 하는데 ...
근수형님 후기로 아쉬움을 달래네요 ^^
ㅎㅎ 낼 또 비온다네~~
비 개이면 또 화창할꺼야 ㅎㅎ
영천은 저에게 군생활을 보냈던 곳이라 잠시 군대 생활을 생각났어요.
교수님의 한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