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노선현황
1974년 처음 지하철이 대중교통 수단으로 등장했을 때 1호선의 길이는 10km가 되질 않았다. 그러나 43년이 지난 현재 하루 이용객이 400만 명이 넘는다. 2017년 5월 31일 기존 서울지하철 1호선~4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호선~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해 서울교통공사로 통합하였다. 서울교통공사는 자본금 21조원 규모로 15만 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는 국내1위의 지방공기업으로써, 지하철 안전운행 강화, 재정건전화, 인력구조 정상화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지하철은 1호선~8호선을 비롯하여 9호선, 인천 1~2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신분당선, 공항철도, 수인선, 경강선 등으로 구분하며 수도권경전철로 우이신설선, 의정부, 용인에버라인, 영종자기부상 등을 같이 포함시키고 있다. 수도권지하철은 전 국민의 50%가 이용이 가능한 노선으로 출퇴근 교통에서 가장 우선시 되고 있는 수단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도 노선마다 이용하는 인구수가 다르고 역마다도 차이가 많다. 서울시 지하철 2호선이 당연이 압도하는데 예로 2호선의 강남역, 홍대입구, 잠실역, 신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도림역, 삼성역 등은 늘 이용객수의 10위 안에 드는 역이다. 이렇듯 노선별로 역마다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좋다. 이 책에서는 노선의 운행개요와 주요 역에 대한 최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노선에 대한 이해와 역세권개발사업이나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간단하게 다루고자 한다.
1호선 총거리 : 90~160km, 운행시간 : 150~225분, 표정속도 : 36~44km/h
운행간격 : 서울역 출퇴근 3분, 평상시 5분 | 외곽 출퇴근 7분, 평상시 10분
광운대역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 14만9천㎡ 규모의 코레일 물류기지 부지에 주거․업무․상업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7년 만에 다시 추진되는 사업으로 최근 서울시, 코레일, 노원구가 MOU를 맺었다.
영등포역 : 영등포 집장촌과 쪽방촌이 고층 복잡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24만평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융복합 산업생태계를 기치로 오래된 상권과 노후된 시설을 재정비하여 대선제분 부지와 영등포구 부지를 중심으로 4차 산업을 양성할 계획이다.
소사역 : 2019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과 2022년 개통예정인 대곡소사선 가운데 있는 소사역은 현재도 지하철1호선이 운행 중에 있다. 소사원시선을 따라 서해선으로 이어지는 서부측 철도노선 활용을 눈여겨봐야 한다.
2호선 총거리 : 50km, 운행시간 : 90분, 표정속도 : 33km/h
운행간격 : 출퇴근시 3분, 평상시 5분
잠실역 : 잠실역은 송파구의 중심지로 2호선과 8호선의 더블역세권이자 광역버스 환승센터로 인해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 또한 잠실 롯데월드 타워의 완공으로 인한 상업시설의 대표지역이 되었고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 재개발의 탄력을 받으며 큰 그림이 완성단계에 있는 지역이다.
서울대입구역 : 최근 샤로수길(서울대 조형물 ‘샤’와 가로수길 합성어)로 유명하다. 저렴한 임대료와 녹두거리 상권 쇠퇴로 인해 이 지역으로 흡수되고 있는데 맛집과 카페가 계속 늘어나면서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 장래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깔깔거리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고, 주변 강남아파트의 재건축 정상화 방안 마련에 따라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