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은 산에 자연적으로 나는 인삼(人蔘)으로, 적응증이나 효용은 인삼과 비슷하나 약효과가 월등하다.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비 ·폐경에 들어가며 원기를 많이 보하여 주고 보비익폐(補裨益肺), 생진지갈(生津止渴), 안신증지(安神增智)한다. 기허욕탈(氣虛欲脫)이나 피를 많이 흘린 후나 토하고 설사를 많이 하고 혹은 비기부족으로 권태감이나 무력감, 식욕부진, 상복부 팽만감, 더부룩하고 토하고 설사하거나 혹은 폐기가 약하여 숨쉬기가 가쁘고 행동에 힘이 없고 동측기천(動則氣喘)을 치료하거나 진액이 상하여 입에 갈증이 있을 때 사용한다.
산삼이란?
산에서 천연적으로 자생하는 인삼을 말한다. 산삼은 밭에서 재배하는 인삼보다 먼저 존재해 왔고 인삼이란 이름도 옛날에는 산삼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 기원은 3천500만년 내지 1억년전 지질시대의 자존식물로 꽃이피는 현화식물이며 피자 식물에 속하는 드릅나무(五加)과의 식물이다. 다년생으로 번식력이 약하고 성장속도가 느리며 성장조건이 나쁘면 수십년간 잠을자는 생육적인 특성과 몸체는 매우작고 가락지가 있으며 뿌리는 잘끊기지 않고 방울(玉珠)이 달리고 가늘고 긴 뇌두가 있으며 향기는 강하고 오래가며 명현(暝眩)현상을 일으키는 형질적인 특성을 가지고있는 식물이다. 독립성이 강하여 다른 식물과의 생존경쟁을 피하여 수림의 음지에서 수고가 높고 산란광이 비치는 곳에서만 자라는것을 보면 강한 햇볕을 싫어하는 식물임을 알수있다.
이처럼 성장속도가 늦고 생육조건이 까다롭고 번식력이 아주 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성장한 년수가 많을수록 약효가 큰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삼은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선약이자 만병통치약의 으뜸으로 알려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