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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뤼니 수도원에서 시작된 죽은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던 것이 가톨릭 교회 안에 위령 성월로
정착하게 된 것이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매면 11월을 죽은 이의 영혼을 위로하는 특별한 신심기간으로 정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특히연옥에서 고통을 받는 영혼들의 정화를 도와 하느님의 나라로 들어 갈수 있도록 산자들의 희생하고 선행을 베푸는 행위를 하도록권고하고 있다. 위령성월 중 위령의 날을 통상 11월 2일에 지키는 것과 바로 전날인 11월 1일을 모든 성인 대축일로 지키는 것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가톨릭신자들이 미사 때마다 바치는 사도신경에서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로 표현되는 통공 교리는 교회를 이루는 세 구성원인 세상에 살아 있는 신자들과 하느님 나라에서 복락을 누리는 성인들, 그리고 아직 고통을 겪는 연옥 영혼들이 하느님 안에서는 하나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위령성월 기간 동안 살아 있는 이들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하느님 나라에 먼저 간 모든 성인들이 현세를 사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음을 믿고 기억해야 한다는 교회의 가르침이다. 또한 신자들이 살아생전 하느님과 맺은 친교는 죽어서도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 즉 하느님의 백성은 죽음이 끝이 아닌, 생과 사를 초월한다는 진리를 보여준다. 가톨릭교회에서 위령성월이 11월에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998년 클뤼니 수도원 제5대 원장인 오딜로(Odilo)가 자신이 관할하는 수도자들에게 모든 성인 대축일 다음날 죽은 이를 위해 특별한 기도를 드리고 시간 전례를 노래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부터 위령성월이 시작됐다고 보는 견해가 정설이다.
클뤼니 수도원이 정한 전통이 교회 내에 널리 퍼지면서 11월 한 달 동안 위령기도를 바치는 관례가 정착되기에 이른 것이다. 이후 교황 비오 9세(재위 1846~1878), 레오 13세(재위 1878~1903), 비오 11세(재위 1922~1939)가 위령성월에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면 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선포하면서 위령성월은 가톨릭전례력에서 더욱 굳은 지위를 얻게 됐다. 세속에서는 12월이 한 해의 마지막 달이지만 가톨릭교회 전례력 상으로는 11월이 연중 마지막 달이라는 점도 위령성월이 11월에 지켜지게 된 하나의 배경이다. 연중 마지막 기간인 11월에 위령성월을 보냄으로써 종말에 성취될 구원과 삶의 선한 끝맺음을 미리 묵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낙엽이 땅에 뒹구는 쓸쓸한 11월이야말로 그리스도교적 죽음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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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 성월 기도문
○ 깊은 구렁 속에서, 주님,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 주님, 제 소리를 들어 주소서.
애원하는 제 소리에 당신 귀를 기울이소서.
○ 주님, 당신이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 당신은 용서하시는 분이시니
사람들이 당신을 경외하리이다.
○ 나 주님께 바라네.
내 영혼이 주님께 바라며
그분 말씀에 희망을 두네.
●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네.
○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이스라엘이 주님을 더 기다리네.
●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네.
○ 바로 그분이 이스라엘을
모든 죄악에서 구원하시리라.
† 기도합시다.
사람을 창조하시고 믿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주님을 섬기던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이 바라던 영원한 행복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및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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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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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회 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서 내려 성전으로 접근 하다 보면 회원은 꼭 들렀다가 가야 하는 곳이 세 군데가 있습니다.
회비납부와 관련된 업무와 명찰 진열대, 그리고 간식과 기타물품 등을 판매하는 봉사자들께서 수고하시는 매대 입니다. 무엇인가 타인을 위하여 봉사한다는 자체는 아름다운 행위입니다. 수고하신다는 인사말은 평화를 기원한다는 말과도 같은 이치일 것입니다. 다가 가 조용히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자매님 수고많으십니다. 라고 전할 수 있다면 당신은 겸손된 진정한 프란치스카임을 밝히는 것입니다. 다음달 12월 월례회 때엔 동안 밀려 있던 인사나눔을 통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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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 후 봉사자께서 제대에 올라 맛세오 형제회에서 있었던 소식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중요한 전달사항으로는
1. 영보님( 백준호 에드먼드 신부님) 영명축일 소식이 있습니다. 11월 16일이 신부님 영명축일 이십니다.
회원여러분의 영적 예물로서
미사영성체 2회,묵주기도 10단, 주모경 5회, 사제를 위한 기도 5회, 희생과 봉사 5회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2.2020년 의무피정 주제가 선정되었습니다. 주제 - 하느님의 자비
지속적으로 묵상하시고 기도하시며 미리 피정을 준비하시다가 당일 참석하시면 주제에 걸맞는 심신으로 다가 갈 수 있습니다.
3. 12월 월례회 후 전회원함께 식사시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카드나 메모지에 평화의 인사와 형제적 친교에 관련된 자신의 마음을 담아 누군가 형제에게 주는 것 또한 사랑의 형제적 친교
가 됩니다.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4. 2020년 새해벽두 월례회 날, 어느 형제께서 기능기부를 하신답니다. 서예기부
각자 준비한 성경구절( 짧아야 합니다)을 붓글씨로 적어 준답니다. 각자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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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사회교리 이수자가 맛세오 형제회에선 6명의 형제들이십니다.
김희자 체칠리아, 김희자 까리따스, 김정희 마르가리다, 이지현 바울라, 상인숙 엠마누엘라, 박기원 훼르난도,
봉사자께서 이수증을 나눠 주었습니다. 평화와 선 ! 수고 많으셨습니다.
11월 중 영명축일 형제들은 임미령 드보라 외 16명 이십니다. 축하드리며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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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성무일도( 낮기도) 시간을 갖었습니다.
하느님을 공경하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신앙의 초석을 쌓는 행위입니다.
전회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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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가 모든 것을 증명한다로 시작된 영보님의 강의는 늘 그렇지만 진지하고 논리적 감성을 동반한 강의로 시종 이어져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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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론은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 자체와 삶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위한 참된 원리라는 말씀으로 정리되어
다가 왔습니다. 영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달 명 강의 시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주님의 평화와 성모님의 자비가 가득하시기를 소원합니다.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