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빌 1:27-30
제가 지지난 주부터 빌립보서를 조금씩 읽고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주일에는 빌립보교회처럼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그런 좋은 교회,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교회가 되자 하는 말씀을 나누었고, 지난 주에는 바울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이렇게 변화되고 달라지는 사람이 되자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입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에 어떤 사람은 그러면 이제 우리가 바울의 그 전도를 이어가자 하며 좋은 마음으로 전도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좋지 않은 마음으로 바울을 시기질투하며 그 영향력을 약하게 할려는 의도로, 전도를 하던 사람도 나타났다고 했는데, 그 소식을 들은 바울은 난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하는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바울은 이 감옥에서 자신이 죽을 수도 있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장 20-22절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감옥에서 이 빌립보서 전에 편지도 3개나 더 썼는데 그래도 상황이 바꿔지지 않으니 내가 여기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이런 고백도 그런 마음을 가지면서 한 고백입니다.
또 그런 마음으로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빌립보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어쩌면 이것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다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3장에 가서는 3장 1절에 나오는 선포가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하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당부한다는 뜻으로 끝으로 하며 쓴 겁니다.
그런데 4장에 가서 또 나옵니다 4장 8절에 끝으로 형제들아 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당부하듯이 글을 쓰는데 펜을 놓지 못하고 또 당부하고 또 당부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그것은 지금 바울이 이 감옥에서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나가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또 권면하고 또 권면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쓴 편지라는 것을 기억하며 이 편지를 읽어야 합니다.
그렇게 사도 바울은 편지를 쓰기 시작하며 자신의 깊은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죠
빌립보교회를 개척한 장본인으로서 그리고 지금도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서 자신의 마지막을 염두에 두며,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이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본문입니다
그리고 이 본문을 시작으로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가 무엇이냐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하는 것인데 그것이 27-30절까지입니다. 그중에서 27-28절에 그 중심이 나옵니다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그러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라 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라.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에 관한 기쁜 소식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합당하게 적합하게 일치하게 생활해라, 이 말은 그 나라 시민으로서 일치하게 살아라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말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라를 조금 다르게 설명을 하면 하나님의 나라 시민답게 살아라, 천국 시민권자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살아라 하는 말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 도시 이름이 빌립보인데 이것은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빌립 2세가 이 지역을 점령하고서는 성읍을 건축하고 사람들을 이곳에 이주시키면서 자기 이름을 걸고 도시 이름을 빌립보라고 한 곳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 로마와 세력 다툼을 할 때 이곳 빌립보에서 전쟁이 심하게 일어나는데 그 정도로 역사적으로 상징성이 높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로마가 점령했을때는 더 많은 건축물을 세워서 발달된 도시로 일부러 더 키웠습니다. 군사 무역 문화 교통 여러면에서도 아주 중요한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에 아주 특이하게 유대인이 거의 살지 않던 도시였습니다.
웬만한 도시에는 유대인들이 살아서 회당을 짓게 되는데 이곳은 유대인이 거의 살지 않아서 회당이 없는 아주 전형적인 로마의 도시가 됩니다.
그곳에 세운 교회가 열심히 신앙생활하며 바울의 전도사역을 도우면서 다른 교회들의 본이 되어가니 교회를 개척한 바울로서 이 교회가 고마우면서도 더욱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선포를 한 겁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라 로마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시민답게, 천국 시민권자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살아라 하는 권면이었습니다.
그럼 왜 이 빌립보교회에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라고 했냐 왜 로마 시민권자로서가 아니라 천국시민권자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살라고 했느냐 그 이유가 무엇이냐
그 이유를 27절에 그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라고 하면서, 왜 빌립보 교회에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했느냐 그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그리고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나 바울이 그런 소식을 듣고 싶다 하는 표현입니다
그러면서 이 성경이 그리고 이 성경을 쓰게 하신 성령께서, 왜 바울을 통해서 빌립보 교회에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하셨느냐, 그런 눈으로 본다면 이유는 ?
교회를 개척한 사람이 있으나 없으나 성도들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이 하나님께 보이고 하나님의 귀에 들리게 하기 위해
그리고 신앙 박해자들 때문에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그런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담담하게 신앙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하나님께 들리게 하기 위해서 그래서 무엇을 해라?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라 하신 겁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누구에게 하신 말씀이냐?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 믿음이 있는 사람들, 믿음으로 살려고 몸부림치며 세상에서 빛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잘 하고 있구나 누구보다 열심히 복음 전하며 살고 있구나 그런 사람들에게
그래 너희는 더욱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라 한국시민권자라는 것에 만족하며 살지 말고 천국시민권자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살아라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이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이며 그러면서 박해자들 때문에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하더라 하는 말이 쑥 들어가고, 오히려 더 열심히 하더라 더 열정적으로 빛이 되며 전도하며 살더라 하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복음적으로 천국시민권자답게 살아라 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성경을 읽고 있는 우리 믿는 자들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지금 믿음으로 살고 있는데 그런 우리들에게도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더욱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며 삽시다.
저렇게 사는 것이 복음으로 사는 것이구나, 저렇게 사는 것이 참 신앙인의 모습이구나, 하는 것이 보이고, 소문으로도 들릴 수 있도록 우리 그렇게 복음에 합당하게 삽시다
가끔씩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듣습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사느냐입니다.
주말이면 교회만 가고, 나들이 가지도 못하고, 매 일요일마다 교회에 가서 예배하고, 뭔가 한다고 하루 종일교회에서만 지내고, 무슨 재미로 사냐 하는 말을 합니다.
자기들은 여행도 잘 다니고, 맛집 찾아 다니며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매주일 그렇게 노는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그런 것도 안하고, 무슨 재미로 사느냐합니다.
그래요 여러분, 여러분은 무슨 재미로 사십니까?
그러고 보면 유투브에 여행에 관한 콘텐츠가 굉장히 많은 것을 봅니다.
어느 여행지는 이렇다 나는 어디어디 가봤다 이렇더라 하는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맛집 투어 먹방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면서 은근히 그런 것을 해 봐야 재미있게 사는 것이지, 그런 것도 안하고 뭐하냐, 해 봤냐, 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매 주일마다 교회 와서 하루종일 지냅니다
여러분은 무슨 재미로 사십니까?
제가 여행을 많이 다녀봤다는 분도 만나봤습니다. 자신이 다닌 나라가 약 30개국 정도 된다고 했습니다. 휴가철마다 여행을 다녀서 안 가본 나라가 없다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요 그게 끝이었습니다. 나 그곳에 가봤다 그게 그분 삶의 끝입니다.
그리고는 그분 세탁소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 직업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다 똑같이 살면서 한가지, 내가 그곳에 가 봤다 그 말만 다를 뿐이었습니다.
공부 많이 한 분도 봤습니다. 박사 학위가 3개 있는 분도 제가 압니다.
그분 자신이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뭐, 아무 쓸데 없더라. 내가 박사 학위 3개 있는데 아무 쓸데가 없더라. 나이 50 넘어가니 학위 있다는 말밖에, 남는 것이 없더라 합니다.
저도 40대까지는 그런 여행, 맛집 투어가 솔직히 어느정도 부럽고,,, 와 했는데
지금은 그래서 뭐 저도 그럽니다. 별로 부럽지가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부러운 것은 나로 인해서 사람이 살아났다. 어떤 사람의 인생이 바뀌었다 그래서 사람 살리는 일에 지금도 마음이 뜨겁다하는 그런 분이 부럽습니다.
그래서 살아난 그 사람이 가끔씩 전화온다 고맙다 한다 그것이 부럽습니다.
나로 인해서 한 인생이 새롭게 되었다는데, 나로 인해서 사람이 달라졌다는데 그것처럼 부러운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어디어디를 여행해봤다? 맛집투어해봤다 그것보다 나로 인해서 사람이 살아나는 일을 체험해봤다 그것이 더 남는 체험 아닙니까?
여러분은 무슨 재미로, 무슨 낙으로 사십니까?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변화시키고, 이 세상이 나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더 밝아지는 것을 볼 때, 그것은 내가 어떤 관광을 해 본 경험보다 몇 백배나 더 귀한 경험입니다.
내가 어느 지역에 가봤다 하는 경험보다 가끔씩이라도 나로 통해서 믿음을 가지고 변화된 사람이 찾아와서 커피한잔 사주며 그때 참 고마웠습니다. 당신 덕택에 내가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더 감격스러운 경험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복음을 전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내 몸이 피곤해도 뭔가를 더 해줄까하며 고민하고 모여서 기도하며 그렇게 사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우리가 이렇게 신앙생활하면서 가지는 그 재미 그 맛 사실 더 있습니다.
우리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들으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설명하기가 힘든 신비하며 감동적인 경험들입니다.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이게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들입니다.
그래서 너희도 이런 체험 좀 하며 살아라 그렇게 아웅다웅 싸우며 자기 몸 헤치며 살지말고 이런 체험 좀 하며 살아라 그런 마음을 우리가 가집니다.
내가 기도할 때 내가 너를 사랑한다. 니가 어제 그런 일을 한 것에 내 마음이 참 기쁘더라, 그렇게 내가 한 것에 고맙다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산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듣게 되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또 때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이런 분이셨냐,. 새롭다.
어떤때는 이렇게 지금 나를 위로하시네 나의 길을 가르쳐주시네 하면서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내가 갈 길을 발견하고 있는지
그래서 성경이 너무 좋아서 몇 시간이고 손에서 내려 놓지 못하고 또 읽고 또 읽고 이제 자야지 하다가 조금만 더 읽자 하며 또 읽고 또 읽고 하는 그런 감격적인 경험 사람들은 알 수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시편 119:103에서 고백하죠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그러니 성경을 내려 놓지 못하고 또 읽고 또 읽고 하는 겁니다.
신앙 생활을 무슨 재미로 하느냐하면 그냥 웃죠 사실은 그런 재미 그런 체험들이 있는데 남들은 말해봐야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경험들이게 그저 웃죠.
여기 앉아 있는 모든 분들, 이런 경험이 많기를.. 지금보다 더 많기를 바랍니다.
그냥 신앙생활이라는 것을 하지 말고, 이 신앙이 주는 그 깊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건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경험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얼마후에는 저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압니다 우리 인생이 여기가 끝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은 다 두고 갈 것이라고, 이 모든 것은 한순간에 사라질 것들이며 영원한 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리고 천국에 가면 이 세상 그 어떤 장소보다 더 아름답고 신비로운 곳이 지천에 있을 겁니다. 맛집? 천국은 모든 곳이 맛집일 겁니다.
그러니 이 땅에서 십여년 그렇게 돌아다니며 사는 그런 삶이 그렇게 부럽지가 않은 겁니다.
그래서 나는 너희들이 하나도 안부럽다 너희가 내 체험하는 것 체험해봐라 그러면 너희는 복음에 안빠지지 못할 것이다 그런 말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것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리고 경험하기를 원하는 모두에게 성경은 이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는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라
양산시민으로 살지만 천국시민답게 살아라 그 말씀을 하십니다.
정말 천국에 가는 것을 믿는다면 정말 하나님과의 만남의 체험이 있고 십자가의 사랑에 감격하면서 사람을 살리는 그 기쁨을 가지고 산다면, 또 그런 것을 경험하기를 원한다면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합시다.
복음으로 사는 것이 우리가 무엇을 귀하게 여기며 사는 사람들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며 우리의 신앙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너희가 아무리 나를 흔들어도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너희가 좋아하는 그것 참 가소로운 것들이다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에
우리, 모두 복음에 합당하게 천국시민답게 사는 모두가 되시기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또 왜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하시느냐 28절에서 말씀하십니다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우리가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면 우리를 흔들어서 자기들처럼 살게 할려고 하는 사람들이 아 안되는구나 저 사람들에게는 안되는구나 하게 되면서 우리의 삶을 보며 자기들의 삶이 비교가 되어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사는가 정말 내가 사는 것이 맞냐 하는 절망감을 가지게 하는 증거가 되기 때문에
그리고 이렇게 복음으로 사는 것이 우리가 구원받은 사람의 증거도 되기에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라 하시는 겁니다
그럼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냐
그것은 2장부터 나옵니다. 다음주일부터 2장을 할 것인데 그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죠
2장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이렇게 사는 것이 복음에 합당한 시민으로서 살아가는 삶인데 이런 그리스도인은 세상이 결국엔 마다하지 않을 뿐 아니라, 높여보게 될 것이기에 복음으로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런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드뭅니다.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각 장관들의 인사 청문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 내각을 구성할 장관들의 청문회를 잠깐잠깐 봤는데 보면서 느끼는 것은 참 사람들이 이렇게도 문제들이 많은가 왜 이렇게 기본적인 문제들에서조차 깨끗한 사람이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청문회에 나온 사람 열이면 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 자격이 부족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지난 정권에서 병역기피, 세금탈루, 불법 재산증식, 위장전입, 등 등 ‘인사 검증 7대 기준’까지 만들었겠습니까?
그런데 그것들은 가장 기본적인 삶인데도 그 기본적인 기준에 통과된 사람이 과거 정부에도 지금 정부에도 거의 없다는 겁니다.
그럼 세상 사람들 가운데 그런 사람이 드물다면, 우리 그리스도인 중에는 많아야 할 텐데, 과연 그리스도인들은 많겠습니까? 지금 많을까요?
만약 장관 인사청문회를 할 때마다 7대 기준을 손쉽게 통과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이 누구인가 살펴보았더니, 모두 그리스도인이더라는 공통점이 있었다면, 오늘날 기독교는 이런 대접을 받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 기본적인 모습은 줄어들고 있는 세상에서 서로에게 다 똑같다 다 그놈이 그놈이다하며 절망하고 있는 이런 시절에 성경은 믿는 우리들에게 이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라 천국 시민답게 생활해라 하시는 겁니다.
우리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술만 먹으면 아내를 때리고 아이들에게 폭언을 일삼던 술주정뱅이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가족에게만 피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동네 사람들에게 싸움을 걸어 마구잡이로 폭행하는 못된 인간이라고 소문이 났습니다.
그 사람이 저쪽에서 술을 먹고 나타나면 대부분 그를 피해 멀리 돌아가던지 상대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 교회에 연세가 90이 되신 할머니 권사님이 한 분 계신데 여전히 정정하셔서 새벽기도회에 나오시고 열심히 마을 사람들에게 전도를 하십니다.
그 권사님이 이 술주정뱅이를 전도하시겠다고 무려 10년 동안 새벽마다 간절히 눈물로 기도하고, 찾아가 전도를 나섰습니다.
그리고 10년 만에 마침내 흔쾌히 새해 첫 주일부터 나가겠노라고 대답했습니다.
할머니 권사님은 그 말을 듣고 뛸 듯이 기뻤죠. 교회 나오겠다니 기뻤습니다
그리고 약속한대로 1994년 새해 첫 주일에 할머니 권사님과 함께 예배를 참석했는데 그 사람은 예배시간 내내 얼굴을 숙이고 앞을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부터 그는 목사보다 먼저 예배당에 찾아와 머리를 숙이고 있다가 새벽예배를 드리고 무엇인가를 중얼거리며 기도하고는 집으로 갔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던 술주정뱅이는 그렇게도 좋아하던 술과 깨끗이 이별하고 주인 되신 예수님을 영접하여 세례받고 성령의 새 술에 취해 항상 찬송으로 부르며 행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어느날 목사에게 와서 간증을 하더랍니다.
자신이 어느 날 화장실에 앉아서 일을 보는데 무심코 빨래가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여러 빨래 가운데 부인의 속옷이 보이는데 구멍난 부분을 기우고 또 기워 누더기처럼 된 속옷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그는 자신이 살아온 지난 날이 얼마나 잘못된 삶이었나를 깨닫게 되었답니다.
하루 술값으로 수십만원 수백 만원씩을 펑펑 쓰고 있을 때 아내는 저렇게 구멍난 속옷을 기워 입고, 누더기를 걸치고 살았구나 생각하니, 얼마나 미안하고 부끄럽고 죄송스러운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더랍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엉엉 소리내어 울고, 주님 앞에 참회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자신의 아내를 데리고 동대문 시장에 가서 속옷도 한 아름 사고 예쁜 옷도 사주었답니다.
그의 아내는 오랜만에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고 그렇게 행복해 하더랍니다. 그 다음주일, 부인도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부인은 처음에 남편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보면서 그저 몇 주 나가다 말겠거니 했답니다. 그 지긋지긋한 술주정을 견뎌내며 모진 인생을 살아온 터라 으레 술 먹고 들어오는 날이면 매를 맞거나 집안이 시끄러워질 것을 운명처럼 여겼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변화를 전혀 믿으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달 두 달 지나도 계속 교회를 다니며 오히려 새롭게 변화되어 가면서 부인은 점점 믿기지 않는 일을 경험하게 되니 남편을 변화시킨 예수님을 자신도 영접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수요일 저녁예배 시간에 술주정뱅이 인생에서 변화된 그분이 아내와 아들 내외 그리고 시집간 딸들과 사위들을 모두 불러모아 예배에 참석해서 특송을 하였습니다.
찬송가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부르면서 얼굴 가득 행복한 웃음과 눈물의 찬양을 하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모든 성도가 예수님이 주인되신 가정은 이렇게 평화가 넘치는 천국이구나 생각했답니다. 다들 그 찬송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구원의 증거요 믿음을 대적하는 사람들에게는 멸망의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그렇게 삽시다 복음에 합당하게
그러면서 복된 삶을 사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