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상온, 상업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퀀텀에너지 연구소의 연구진은 미국 학회에서 LK-99 후속 연구결과물인 'PCPOSOS'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참고로 'PCPOSOS'는 'LK-99'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PCPOO에사 황(S)를 추가한 물질입니다.
앞서 LK-99가 초전도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황을 추가하여 새로운 물질인 PCPOSOS를 개발한 것입니다.
우선 연구발표에 따르면 PCPOSOS가 마이스너 효과(특정 온도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지거나 물질 내부 자기장이 겉으로 밀려나는 반자성질)와 저항이 제로(0)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특정 상황에서는 샘플이 자석 위에서 떠오르는 부분 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을 보이기도 했다며 1600배 확대한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발표 현장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이 PCPOSOS에 관심을 가지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LK-99에 비해 크게 진전된 내용이 없다고 전하면서 '아직 모든 것이 여전히 추측성만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학회에서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어제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일제히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초전도체 대장주라고 불리는 신성델타테크(-14.76%)부터 아센디오(-16.62%), 서남(-15.01%), 파워로직스(-11.75%), 씨씨에스(-9.41%), 덕성(-6.83%) 등 그야말로 테마주 전체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이날 발표에서 샘플 실물이 아닌 영상만으로 공개되었고, 사진과 영상 중 일부는 출처가 불분명한 곳도 있다는 의견에 주가는 더욱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