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캠페인이란?
2020년까지 BAU(배출전망치) 대비 30%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40개의 감축 실천방안을 통해 1인당 년1톤씩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운동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 안전과 경제적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생활방식이다.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는 교통, 냉/난방, 전기, 자원등 4개 분야에서 실천할 수 있으며, 실천서약(최초1회)과 지속적 이행점검(월1회)을 통한 정량화된 온실가스 감축 국민운동이다.
온실가스에 의한 피해
최악의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관측 이래 최대 폭설, 30년 만의 최고 한파..., ‘최대, 최악,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우리나라에 나타난 이상기후 현상들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하고 아름다운 사계절을 가진 한반도가 언제부터인지 이상기후 출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다. 이러한 원인은 온실가스의 증가로 생긴 기후변화에 의한 현상이다.
지구 대기의 99%는 질소(78.1%)와 산소(20.9%)로 이루어져 있다. 나머지 1%는 이산화탄소, 메탄, 수증기 등 미량기체인데, 이들이 지구를 따뜻하게 감싸 우리가 살기에 적당한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이들은 온실처럼 지구를 감싸고 있다고 해서 온실가스(greenhouse gases)라고 부른다.
산업화 이후 이산화탄소, 메탄, 질소산화물 등 기후와 관련된 온실가스의 농도는 산업화 이전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편리하게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지속적으로 배출돼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0년간 지구의 기후는 평균 0.6℃ 상승했다. 1℃ 미만의 상승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지난 1만 년간의 상승폭이 1℃ 내외였다는 점을 감안 한다면 지난 100년간의 기후변화는 심상치 않은 수준이다. 그래서 여름과 봄이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고 따뜻해졌으며,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폭설, 폭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IPCC가 2006년 발표한 지구환경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양서류의 30% 이상, 포유류의 23% 이상, 조류의 12% 이상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기후변화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산사태 증가, 태풍으로 인한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생물이 서식하는 환경에도 영향을 미쳐 고산식물의 터전 변화와 철새 번식지 변화, 아열대 해파리 증가 등 동식물의 이동, 해양 생태계 먹이사슬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실제로도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2006년 발표된 영국 정부의 ‘기후변화의 경제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온도가 1℃ 오를 경우, 안데스 산맥 빙하가 녹으면서 이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던 약 5,000만 명이 물 부족의 고통을, 매년 30만 명이 기후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다. 지구의 온도가 3℃ 오를 경우 아마존 열대우림이 붕괴되고, 최대 50%의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며, 4℃가 오르면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터키가 사막으로 변하고 북극 툰드라의 얼음이 사라져서 추운 지방에 살던 생물들이 멸종한다. 5℃ 오를 경우 히말라야의 빙하가 사라지고, 바다 산성화로 해양 생태계가 손상되며, 뉴욕과 런던이 바다에 잠겨 사라지게 된다. 저널리스트이자 환경운동가인 마크 라이너스는 저서 《6도의 악몽》에서 평균기온이 6℃ 오를 경우 현재 생물종의 90%가 멸종한다고 예측했다.
2007년 발표된 IPCC의 가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2100년 즈음에는 지구의 평균온도가 대략 6.4℃ 오르고, 해수면은 59cm 상승한다. IPCC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고 해도 기후의 관성으로 인해 온난화의 진행을 막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온실효과가 만드는 기후변화로 인해 인간은 생존을 위협받는 피해를 입고 있다. 그래서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에 우리는 적극 동참하고 실천해야 한다.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의 효과
1.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예방과 감소효과
우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40개의 실천방안을 통해 1인당 년 1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생활수칙 실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크다란 피해를 예방하고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2. 경제적 효과
40개의 실천방안을 실행하면 전기. 수도, 가스, 유류등 에너지 절약에 따른 비용절감효과와 탄소포인트제, 에코마일리지 등과 결합하여 추가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3. 안전효과
생활수칙 중 경제속도 유지, 타이어 공기압체크 등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면 효과적이다. 친환경 운전교육전과 후의 교통사고결과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8%감소, 중사자수는 36%가 감소하였다.
4. 건강효과
실천수칙중 인공조명 사용을 줄이고 자연광을 유지하면 수면과 신체활동,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동하절기 적정온도 유지를 통해 냉방병과 피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걷기,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 실천방안
1. 교통부문 실천방안 (11가지)
실천방안 | CO2 저감량 (연간) | 비용절감효과 (연간) | 나무식재효과 (연간) |
합계 | 1,241.6 kgCO2 | 873,010원 | 188.1 그루 |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 이용(주 1회) | 25.1 kgCO2 | 17,672원 | 3.8 그루 |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주 1회) | 469.4 kgCO2 | 330,022원 | 71.1 그루 |
급제동, 급출발 하지 않기 | 26.3 kgCO2 | 18,427원 | 4.0 그루 |
불필요한 엔진공회전 하지 않기 | 41.1 kgCO2 | 29,000원 | 6.2 그루 |
경제속도(60~80km/h) 준수하기(20% 실천) | 65.9 kgCO2 | 46,369원 | 10.0 그루 |
불필요한 짐 싣고 다니지 않기 | 56.0 kgCO2 | 39,421원 | 8.5 그루 |
내리막길 운전시 가속페달 밟지 않기 | 48.3 kgCO2 | 33,984원 | 7.3 그루 |
신호대기 시 기어를 중립으로 놓기 | 13 kgCO2 | 9,062원 | 2 그루 |
자동차 에어컨 사용 20% 줄이기 | 22.7 kgCO2 | 16,010원 | 3.4 그루 |
주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하기 | 82.4 kgCO2 | 57,848원 | 12.5 그루 |
출발 전 주행경로와 시간을 파악하기 | 391.4 kgCO2 | 275,195원 | 59.3 그루 |
※ 휘발유 1,510.4원/L, 연비 8.9km/L 가정
※ 30년산 소나무 1그루는 연간 6.6kgCO2 흡수(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2013)
2. 냉/난방부문 실천방안 (8가지)
실천방안 | CO2 저감량 (연간) | 비용절감효과 (연간) | 나무식재효과 (연간) |
합계 | 359.9 kgCO2 | 130,762원 | 54.5 그루 |
에어컨 사용 1시간 줄이기 | 14.1 kgCO2 | 4,195원 | 2.1 그루 |
에어컨 냉방온도 2℃ 높이기 | 5.3 kgCO2 | 1,560원 | 0.8 그루 |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 1.2 kgCO2 | 363원 | 0.2 그루 |
보일러 사용 1시간 줄이기 | 138.3 kgCO2 | 50,892원 | 21 그루 |
보일러 난방온도 2℃ 낮추기 | 71.4 kgCO2 | 26,260원 | 10.8 그루 |
단열재로 열손실 방지하기 | 71.4 kgCO2 | 26,260원 | 10.8 그루 |
주기적으로 보일러 내부 청소하기 | 55.3 kgCO2 | 20,357원 | 8.4 그루 |
전기장판 사용 1시간 줄이기 | 2.9 kgCO2 | 875원 | 0.4 그루 |
※ 전기요금 125.9원/kWh, 가스요금 830원/m3 가정
3. 전기부문 실천방안 (11가지)
실천방안 | CO2 저감량 (연간) | 비용절감효과 (연간) | 나무식재효과 (연간) | |
합계 | 239.6 kgCO2 | 71,104원 | 36.3 그루 | |
컴퓨터절전프로그램(그린터치) 사용하기 | 17.7 kgCO2 | 5,252원 | 2.7 그루 | |
눈 건강을 위한 하루 1시간 소등하기 | 15 kgCO2 | 4,447원 | 2.3 그루 | |
사용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 뽑기 | 12.6 kgCO2 | 3,731원 | 1.9 그루 | |
에너지효율이 높은 TV 사용하기 | 37.1 kgCO2 | 11,026원 | 5.6 그루 | |
에너지효율이 높은 세탁기 사용하기 | 2.4 kgCO2 | 707원 | 0.4 그루 | |
에너지효율이 높은 냉장고 사용하기 | 24 kgCO2 | 7,120원 | 3.6 그루 | |
에너지효율이 높은 전기밥솥 사용하기 | 19.6 kgCO2 | 5,826원 | 3 그루 | |
에너지효율이 높은 조명 사용하기 | 74.9 kgCO2 | 22,236원 | 11.3 그루 | |
TV 사용시간 1시간 줄이기 | 7.9 kgCO2 | 2,351원 | 1.2 그루 | |
전기밥솥 보온시간 3시간 줄이기 | 25.9 kgCO2 | 7,676원 | 3.9 그루 | |
세탁횟수 주 1회 줄이기 | 2.5 kgCO2 | 732원 | 0.4 그루 |
※ 전기요금 125.9원/kWh 가정
4. 자원부문 실천방안 (10가지)
실천방안 | CO2 저감량 (연간) | 비용절감효과 (연간) | 나무식재효과 (연간) |
합계 | 188 kgCO2 | 60,027원 | 28.44 그루 |
종이청구서를 이메일·스마트폰으로 바꾸기 | 0.3 kgCO2 | - | 0.04 그루 |
종이타월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 10.5 kgCO2 | - | 1.6 그루 |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하기 | 3.5 kgCO2 | - | 0.5 그루 |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 2.5 kgCO2 | - | 0.4 그루 |
수입식품 사용 10% 줄이기 | 16.7 kgCO2 | - | 2.5 그루 |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 36.2 kgCO2 | - | 5.5 그루 |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병, 캔 등 분리배출하기 | 88 kgCO2 | - | 13.3 그루 |
절수기기 사용 늘리기 | 18.9 kgCO2 | 37,547원 | 2.9 그루 |
피부건강을 위해 샤워시간 줄이기 | 6.6 kgCO2 | 12,838원 | 1 그루 |
물을 받아서 설거지 하기 | 4.8 kgCO2 | 9,642원 | 0.7 그루 |
※ 수도요금 660.4원/㎥ 가정
※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 등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및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대부분 지자체서 실행하고 가정, 학교,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별로 신청할 수 있다.
과거 2년간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하여 줄인 비율에 따라 1년에 최대 지급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전기 : 5~10% 2만원, 10%이상 : 4만원
- 수도 : 5~10% 3천원, 10%이상 : 6천원
- 가스 : 5~10% 1만2천원, 10%이상 : 2만4천원
포인트는 1년에 2회(6월, 12월) 지급되며, 그린카드를 발급받아 가맹점서 현금처럼 사용해도 되고
카드 발급없이 현금, 상품권, 종량제 봉투, 지방세 대체 납부로 받을 수도 있다.
포인트 제도는 지자체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참여방법
-> www.cpoint.or.kr에 접속하여 온라인 등록한다.
서대문구 시니어신문 기자 전용욱
첫댓글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해서 다 같이 동참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입니다.
저도 몇 가지는 당장 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실천이 중요하겠죠~
유익한정보 수고하셨읍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