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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이번년도 경기도 합격생입니다. 우선 합격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 드립니다.
저의 1차, 2차에 큰 도움을 주신 이미정 선생님, 김남주 선생님, 실기 실장님, 실기학원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간단 소개>
작곡전공/교직이수/초수
올해 이미정 선생님 1년 풀커리를 인강으로 들었고, 마지막 실전모의고사반만 노량진 직강으로 수강했습니다.
1차 점수 : 교육학 20 / 전공 68
2차 점수 : 실기 29.33 / 수업실연 17.18 / 수업나눔 8.39 / 개별면접 33.07
<1차>
* 제 상황
작곡이라 화성학, 형식론 유리했음 / 교회반주로 피아노 반주 유리 / 국악, 서음사, 음교론 백지 상태
1월엔 12율명도 모르고, 바로크시대와 고전시대도 헷갈리던 초수였습니다.. 이런 저도 했으니 선생님들 모두 하실 수 있습니다! 1년 올인했고, 집과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보통 오전 6시반~9시반까지 스터디카페에서 공부 후(식사시간 총 2시간 포함), 밤 10시반 ~ 12시까지 집에서 구루미 캠스터디로 공부했습니다! ESFJ로 J가 약 90%에 달하는 계획주의자입니다.......!
* 전체적인 당부말씀
기본적인 것은 인강 절대 밀리지 않기, 과제 빠짐없이 내기!입니다. 이건 정말 밀리지 않고 착실하게 잘 해냈습니다. 그런데 인강으로 듣다보면 계속 2배속으로 듣게될 수 있어요..(그게바로접니다) 이게.. 듣긴 했는데 나중에는 머리에 안남을 수 있으니 최대1.5배속까지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3월에 지나가면서 들었던 말이 시험에 나오기도 합니다.(제가 다시 3월로 들어간다면 저는 무조건 1배속, 혹은 1.2배속으로 들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막막하신 분들 많으시죠ㅠ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초수같은 경우 1년 풀커리를 따라가는 것도 정신이 없어서 그렇게 과제하고 외우고 인출하다 보면 그걸로도 시간이 어느새 다 가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공부 스타일을 빨리 찾으시길 바라요! 스터디도 종류가 다양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스터디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인증 스터디 러버입니다..)
*스터디
스터디는 거의 제가 만들어서 진행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조건을 찾으려면 내가 만들어야지~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는 혼자공부하는 건 좋은데, 인증할 수 있는게 있으면 자극을 받아 하는 편이라 거의 인증 + 문제만들어서 푸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직접 사람들과 만나서 같이 외우거나, 공부하는 스터디는 지양했습니다. 관계로 상처받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고, 그 스타일이 저랑은 맞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네요! 혼자 공부하는게 좋은데, 인증은 필요할 때 제가 사용한 스터디를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율 착석 스터디(강추) : 이건 대학교에서 시험준비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했는데, 자신이 착석할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해서 그 시간에 착석하는 것입니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만 착석할 수 있도록 규칙을 만들었고, 정한 시간까지 착석인증하지 못하면 벌금을 내도록 했습니다! 인증어플은 데이마인 활용했습니다. 저는 평일은 6시반, 주말은 8시에 착석하는걸로 했던 것 같아요!
#9시간 스터디(강추) : 대학교 사람들이랑 같이했던 스터디인데, ‘포커스타이머’라는 어플을 (유료이며 아이폰만 가능) 활용했습니다. 포커스타이머는 폰을 뒤로 뒤집어야 시간이 가는 어플로, 가장 정직하다고 생각해 이것으로 측정했습니다. 자정까지 9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벌금을 내는 식으로 규칙을 정했습니다. 저는 아래에 쓴 구루미 100분 캠스터디를 폰으로 들어가서 했기 때문에, 밤 9시반전까지 순수 공부량 9시간을 채워야 했습니다. 결국 하루에 10시간 40분은 기본으로 하게 되었던 것이죠..ㅎ 그냥 기계가 된 것처럼 했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적응하니 적응이 되더라고요. (캠스터디는 여름쯤부터 시작한 것 같습니다. 1월부터 이렇게 무리하시면 힘드실거에요ㅠ) 아무튼 포커스타이머 어플 좋습니다!! 이거 꼭 활용해서 스터디 해보세요! 이 스터디 적극 추천합니다~
#구루미 100분 캠스터디 :밤 10시~12시 사이에 알아서 들어와 100분동안 캠스터디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대학교 사람들과 같이 했습니다! 스터디카페에서 사람 아무도 없을 때 귀가하는 것이 싫어서 9시반에 집에 와 씻고 쉬다가 10시 20분쯤 들어가서 다시 공부했습니다. 12시에 끝나고 거의 바로 기절했습니다. 이렇게 12시에 기절하면 ‘나는 할 수 있을까? 오늘 이런걸 못했는데 ....’등등 부정적인 잡생각을 할 시간이 없어집니다..ㅎㅎ
+지금까지 나온 위 세가지 스터디는 휴식도 할 수 있노록 했습니다!!! 벌금없이 일주일에 한번은 미리 얘기하면 휴식할 수 있는 규칙도 있었어요~ 학교사람들과 함께한건 맞는데, 아는사람이랑 한건 아니었습니다.
#교육학 전화 스터디 : 밤에는 구루미 캠스터디로 잡생각을 안했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하는 평일 오전 6시 교육학 전화스터디를 했습니다. 범위를 정해서(2달안에 전체 훌을 수 있는 정도의 범위) 평일에 해당 범위에서 5개 문제를 6시에 보내면, 6시에 바로 스터디원이랑 안녕하세요. 후에 한명씩 서로가 낸 문제에 답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타일러 교육과정의 장단점 2가지’이런 문제가 있으면, 상대가 바로 그것에 대해 말하고, 문제를 낸 스터디원은 상대의 답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죠! 이건 잡생각을 없애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평일 5일 내내 하다 보니, 제 스터디원이 잘 일어나지 못해서 그것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ㅎㅎ 1:1이다보니 한 명이 못일어나면 스터디를 하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감정도 많이 상했었고요. 교육학 외우는데 도움은 많이 됩니다! 5월부터 8월까지 하다가, 9월부터는 6시에 엄마랑 같이 했습니다. (이걸 6시20분까지 하고 바로 6시반까지 스터디카페로 갔습니다! 이러면 부정적인 생각을 할 시간이 없어집니다 ㅋㅋ)
#통론+나타냄말 스터디(강추) : 통론, 악기론, 시김새의 범위를 정해서 3명이 문제를 만들어 다른 선생님들이 문제를 푸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5월 ~ 10월 말까지 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시끄러운음이 문제에 나왔었죠.. 이 스터디에서 그 부분도 계속해서 문제로 내고 공부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 나혼자는 안할 것 같은 부분을 스터디로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악곡스터디
제가 만든 규칙과 문제로 대체합니다!
* 공부방법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엄청난 J입니다. 계획 세우는 것 좋아하시는 선생님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두 달씩 내가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요일, 시간별로 나누어서 계획했습니다. 이대로 매일 살았던 것은 아니지만 90%정도는 지켜서 살았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사용했던 스케줄러는 올려드릴게요! 감 잡으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월부터는 저만의 색깔로만 표시를 했더니 .. 알아볼수가 없네요ㅜㅜ
1~2월 인출은 이미정선생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신 부분을 중점으로 했습니다! 많은 것을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꼭꼭 중요한(12율명 한자로 외우기)것을 먼저 하시는게 좋습니다.
3-4월은 일주일동안 배운 부분을 모두 백지 인출했습니다. 손으로 쓰는 것이 어려워 한글문서에 작성해보았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빈칸으로 만들어 놓고 다음주에 복습할 때 다시 빈칸을 넣어보는 식으로 오답을 줄여나갔습니다.
5-6월
(아 복식호흡은 비아쌤이 성악에서 강조하신거라, 적어놓았습니다.ㅎㅎ)
#교육과정
교육과정은 1월부터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처음부터 바로 교육과정 음원을 한마음에서 구매하고, 그거대로 계속 외웠습니다. 시험보기 이틀 전에 제가 외운 부분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부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성취기준 해설처럼 덜 중요한 것 외에는 모두 외웠습니다.
#개론서 + 서브노트
많은 부분에서 개론서 읽는 시간이 매우 짧죠..ㅎ 네 사실 거의 읽지 못했습니다. 대신 제가 보는 서브노트에 개론서까지 정리가 많이 되어있어서 그걸 보고 공부했습니다. 저는 한마음에서 장수하신 합격자 선생님의 서브노트를 받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만든 서브노트가 아니면 안맞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분의 서브노트가 잘 맞아서 거기다가 끝까지 공부했습니다! 오류가 난 부분이 있으면 제가 꼼꼼히 보면서 고치고, 추가해야할 내용이 있으면 제가 추가했습니다.(그런데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 서브노트는 오류도 거의 없고, 꼼꼼하게 정리된 노트였습니다.) 서브노트 다른 분거 사시게 되면 이미정선생님 강의 기반 정리 + 합격자의 것으로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드실 수 있다면 만드시는것도 방법이겠죠!
#오답노트 (아주중요!!!!)
제가 컷플5로 1차합격 할 수 있었던건 실수를 단 한개만 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원래는 아주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실수를 어떻게 줄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모의고사 점수와 실수한 부분을 알게 되었을 때 일기처럼 내가 실수로 틀린 부분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서 노트에 "베를리오즈는 유도동기가 아니라 고정악상이다.... 잊지말자.." 혹은 "화성기호 전위 대소문자 구분좀 하자 제발 !!!" 이런식으로 적어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모의고사를 볼 때 제가 이렇게 적어놓은 것을 한번 읽고 들어가면 이 부분을 좀더 집중해서 보면서 풀 수 있었습니다. 실수로 틀린 부분은 다시 풀어도 실수 할 수 있으니 꼭 해보세요! (저는 화성 기호를 9-10월 모의고사 중 약 3번은 틀렸습니다... 오답노트를 썼는데도말이죠...ㅎ 그런데 시험때는 그 생각이 나서 안틀렸습니다! 강추합니다!)
#교육학
교육학은 1-2월, 7-8, 9-10월 모의고사반 들었습니다. 권지수 선생님 강의 들었고, 아까 말씀드린 전화스터디를 비롯하여 계속 반복 인출하고자 했습니다! 솔직히 10월까지도 잘 외웠는지 확신이 안섰는데, 또 시험장에 가보니 써지더라고요.. 만점을 받을거라고는 예상못했습니다.. 교육학은 놓지않고 꾸준히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8월까지 최소3시간, 9월에는 2시간반정도 교육학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교육학 공부방법
3월부터 쭉 이 방법으로 했는데요, 저는 손으로 뭐 쓰는걸 싫어해서 구두인출을 이용했습니다. 권지수 띵킹맵을 이용하여 그 목차에 제가 인출해야하는 문제(?)를 적습니다. 예를들어 두번째 사진에 보시면
딕과캐리 교수체제 설계 부분에 개념, 효과적인 이유2 이렇게 되어있으면 제가 이걸 보고 그 개념이랑 이유 2가지를 인출하는 겁니다! 별표는 강의에서 들었던 것 토대로 필기한거고 형광펜은 제가 못외운 부분 다시 외우려고 밑줄 쳐놨습니다!
<2차>
2차 시작하시면 비타민 + 홍삼 꼭 드세요..! 저는 이것 덕에 겨우 버텼습니다.. 오쏘뮬 강추입니다...
실기
*전체적인 당부말씀
무조건 일찍 시작하시고, 레슨 받은 후 ~ 10월까지는 계속 연습하면서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점점 시간을 줄여가 나중에는 일주일에 한시간 밖에 못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10월까지 계속 준비했습니다. 특히 초수는 1차 시험 후 면접과 수업 실연을 처음해보기 때문에, 이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기까지 준비가 안되어있다면, 준비할 시간이 정말 없겠죠?
꼭꼭 실기는 미리미리 하세요! 이게 제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피아노(유니스 선생님)
저는 교회에서 반주를 하고 있어서 피아노는 무리 없게 쳤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곡처럼 반주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부분은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어서 1차 전에 레슨 받고 준비했던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 전에는 유니스 선생님께 직강으로 두 달간 들었는데, 저의 실력과 제가 연주하는 방식에 맞게 반주를 알려주시는 방식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1차 합격 후 잘한다고 생각하다가 모의고사 때 낮은 성적을 받아 멘탈이 나갔었는데, 객관적으로 제 점수를 분석해주시고, 실제 시험에서는 더 잘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 참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치루고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 성악(비아선생님)
저는 노래방에 가는 것은 좋아해 고음을 낼 줄은 알았지만, 예쁘게 고음을 내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2월부터 바로 성악 레슨을 받았었는데, 선생님이 어떻게 발성을 해야하는지 차근차근 알려주신 덕분에 고음도 잘 내게 되었고, 실제 실기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곡의 스토리에 따라 어떤 분위기로 불러야하는지 알려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경기도 같은 경우 분위기에 따라 템포를 파악하고 진득~하게 부르는게 중요한다고 들었는데, 이런 송스토리가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선생님!
* 경서도민요(유은지선생님)
경서도민요는 1차전에 2월부터 들었습니다! 장구, 민요는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차근차근 잘 알려주셔서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시김새를 모두 채보하여 따로 악보를 만들고, 그것을 토대로 1차시험 전까지 계속 시김새를 외우고자 했습니다. 레슨 당일에 배운 노래 음원(선생님이 보내주십니다)을 들으면서 천천히 채보했습니다. 채보하는 과정에서 노래를 많이 익힐 수 있었습니다! 사진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중에는 하도 듣고 불러서 남자친구랑 밥을 먹을 때도 민요를 흥얼흥얼거리는 지경에 이르렀었습니다...ㅎ 2차시험 후에도 레슨을 받았고, 이때는 노래가 아니라 장구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애를 먹었지만, 나중에는 ‘이정도면 선생님은 걱정 없겠어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1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 남도민요(유성실선생님)
남도민요는 경기민요 두 달 배운 후 4월부터 들었습니다. 경기민요보다 곡의 수는 적지만, 좀더 난이도가 있는 곡들이 있어서 집중해서 듣고 연습했습니다. 새타령 같은 곡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이해가 되지 않거나 시김새가 되지 않는 부분은 선생님이 될 때까지 같이 연습해주시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번에 남도민요가 나오지 않아 많이 아쉬웠는데, 학교에 가서 배운 것들 많이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 샤실장님
실기학원의 에너지를 채워주시는 실장님! 처음에 갔을 때 낯설기도 하고, 대기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게 참 어색했는데 실장님이 장난도 쳐주시고 말도 걸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2차준비 기간에는 1차 합격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레슨 스케줄을 계획하지 못해 레슨을 거의 잡지 못했는데, 한 번이라도 더 레슨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ㅠ 마지막 레슨 때 ‘실장님 저 오늘 마지막이에요~’하고 인사하고 나왔는데, 그게 정말 마지막이 되어 좋으면서도 아쉽네요..ㅎㅎ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실장님!!!!
* 2차실기 후기
저는 그대있는 곳까지, 강원도아리랑을 뽑았습니다. 그대있는곳까지는 유니스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처음에는 조용하게 --> 점점 빌드업되는 반주를 썼는데 그걸 잘 봐주신 것 같습니다. 셈여림, 빠르기도 조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첫 가사를 두글자정도 틀린 것 같은데 점수를 보면 다행히 못들으신 것 같아요..ㅎ 강원도아리랑은 변형장단 넣어서 크게 부르고 왔습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목소리가 떨렸는데, 시김새처럼 자연스럽게 나가서 ‘오히려좋아!’라고 생각하며 자신감 있게 불렀습니다!
수업실연 준비과정
1차 시험 당일날 한마음에서 스터디를 바로 잡았고, 시험 끝난 후 그 다음주부터 수업실연 + 수업나눔을 한세트씩 이미정 선생님, 김남주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문제를 제비뽑기해서 하나씩 준비해와 수업,나눔을 했습니다. 그렇게 2주를 한 뒤, 2주는 서로 수업을 미리 준비해오지 않고 하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대신, 2명의 스터디원이 수업해보는 2개의 모의실연자료를 미리 공부해와 결국 3개의 자료를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업실연은 1차 끝나고 3-4일 후부터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피드백도 여러 번 받았습니다. 이미정 선생님과 김남주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꼭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차 합격 후 충원하는 스터디에 들어가서 수업실연 연습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기존과 조금 달랐지만, 거의 비슷한 방식이었습니다. 최강의 스터디원을 만나 열정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하였고, 그런 시너지로 저희 셋 모두 합격했습니다! (ㅁㅅ쌤, ㄷㅎ쌤 감사합니다!)
수업실연 + 수업나눔 후기
사실 저는 정말 잘본 점수가 아니지만, 이렇게 수업실연을 망한 선생님도 붙을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자 남겨보고자 합니다.. 저는 수업실연을 못한다고 생각한적은 없고, 그래도 중간정도는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수업실연 당일날 의식음악을 보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거의 구상지를 보지않고 했습니다. (아 그리고 경기도는 이번에 지도안 안에 빈칸이 없었으니, 꼭 백지에다가 구상을 해보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구상지를 보지않고 하다보니, 태블릿 pc 사용도 못했고, 연습 때 한번도 빼먹은 적 없던 모둠활동과 순회지도까지 못하고 수업실연을 마쳤습니다...ㅎ 그러다보니 수업나눔도 무슨 정신으로 답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래도 수업나눔 때 차분히 대답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망하고나니 수업이 15점 나오는건 아닌가, 걱정을 많이했는데 저는 이정도 점수면 아주아주 만족하고있습니다! 아마 계속 학생들과 활발하게 상호작용하려고 했던 것(일부러 질문하는 학생), 그리고 저의 음악에서의 교직관(음악은 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하고자 하는 것)을 언급했던 것을 잘 봐주신 것 같습니다.. 아 칠판 판서는 빈칸 없이 모두 했습니다!
면접 준비과정 + 후기
면접은 사이다로 준비했고, 사이다에 있는 문제 + 자신이 만든 문제로 경기도 면접 문제 수에 맞게 면접 문제를 만들어오면 그것을 다같이 구상하고 한명이 실전처럼 답하는 것으로 4세트 진행하였습니다. (3~4시간 걸렸습니다) 모든 스터디원이 1차합격을 해서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1차 합격 후에도 동일하게 했습니다. 저는 면접이 가장 안된다고 생각했어서, 즉답 전화 스터디, 면접 즉답 녹음해서 밴드에 올리는 스터디를 만들어 더 연습했습니다. 즉답에는 전화스터디와 밴드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녹음스터디는 다른 선생님들이 어떻게 답하시는지 들어보면서 구조화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면접은 후회없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낮아서 아쉽네요!ㅎㅎ 나오고나서 느낌은 좋았는데, 안맞는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일단 뭐든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1,2차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질문주세요!!(그리고 제가 연애하면서 공부했었는데, 이 부분에서 궁금하심 점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댓글 남겨주세요 .. ㅎㅎ)
+ 공부법은 궁금한것에 대해 자세하게 질문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내년에 교직에서 뵙겠습니다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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