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잠에서 깨어나 베란다에 나와보니 왠 비가 이렇게 많이 쏟아진담~~
머스타쉬님에게서 Go한다는 문자도 날라오고 하는데 그래 가자~~
비 쫌 마시면서 잠실 선착장으로 비 맞으며 페달 밟으면서도 머릿속엔 온통 그 맘막한 코스 생각 뿐~~
포항-영덕46k(46k) → 영덕-평해38k(84k) → 평해-울진36k(120k) → 울진-원덕31k(151k) →
원덕-삼척40k(191k) → 삼척-동해11k(202k) → 동해-정동진32k(234k) → 정동진-강릉17k(251k) →
강릉-주문진17k(268k) → 주문진-양양29k(297k) → 양양-속초17k(314k)
05:30 - 떠나기 직전 잠실 선착장에 내리는 비와 지원버스
마차님이 찬조로 맥주 BOX를 내어 주시고 직접 응원차 나와주셨습니다~~ 감사 ^^*:
전원 탑승한 상태에서 버스기사님과 마차님이 보이네요~~
05:54 - 드디어 23인(야꼬님,송운님,일타이석님,머스타쉬님,아이비님,조은님,서이사님,오늘님,총알탄님,
죽서루님,동굴이님,조앤님,카스님,일리님,닥터노님,청심님,무소뿔님,세일러님,쉬엄쉬엄,심심한걸님,
이장님,옹달샘님,아리랑님,) 잠실선착장을 출발
06:50 -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 들러서 두부김치찌게, 라면등으로 간단 아침식사
10:45 - 드디어 시작점인 칠포해수욕장 도착, 도착한 후 애마 정비 중
출발하기 전에 전체 한 컷~~ 아자 ^^
출발하는데 23횐님중에 못난이 3총사가 후미를 보게되었답니다.
총알탄님 - 아직 다 낫지 않은 몸 + 풀샥으로 300km이상을 달리겠다고
동굴이님 - 신발 안 갖고 와서 화장실에서나 신는 고무 슬리퍼신고 클릭페달로
쉬엄쉬엄 - 아스팔트에 쫙쫙 달라붙는 켄다 네베갈 2.1로 ㅋㅋㅋ
전체 선두를 맡으신 일타이석님 - 라이딩 내내 한점 흐뜨러짐 없이 정말 수고 만땅 하셨습니다 !!
번짱 머스타쉬님의 스탠딩~~ 아직 포항입니다
11:10 - 드디어 출발~~ 가자 속초로 ^^ 날씨 좋고 ~~
11: 28 - 길을 잘 못 들어 멜바도 하고(청심님)~~ (317km 전구간중에서 멜바와 끌바구간은 여기 20m 정도뿐)
11:31 - 후미 동굴이님~~ 슬리퍼에 왠 클릭페달~~ 저걸로 317km를 완주한 딤승(?) 포항=>속초=>서울 B&P
11:40 - 이제 포항을 벗어나서 영덕으로 열씨미 줄지어 GoGo ~~ (선두 일타님의 가벼운 페달링)
12:40 - 영덕군 초입 오십전 휴게소 도착~ 머스타쉬님이 왈 "너무 빨리가지 말라~~ 뒤에 많이 처져 있다"
그래서 빨리온 야꼬님 ^^* 늦게 오셔서 주저 안으신 이장님~~
13:00 - 7번국도 쏘는 중 - 병곡을 향해(빨랑 점심 먹어야쥐 ^^)
13:22 - 7번 국도 매정교차로로 들어오는 후미(이장님,뒤를 봐주는 총탄님과 동굴이님)
14:20 - 63km 달려와서 한식 뷔페로 점심 식사!! 경북 영덕군 병곡면 병곡1리 병곡휴게소(전번 : 054-732-2484)
15:48 - 쫌 달리다가 마주친 비님~~ 씨원하기만 하네요 ~~ 평해가기전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지원 Bus기다리는 중~~
기다리는 이유는 비옷 준비, 식수 보충 등(살림꾼인 조은님이 라이딩 내내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솨^^)
16:50 - 망양해수욕장(울진) 옆 공터에서 수박 한조각씩 먹고(현재 92km달림). 이제 강원도(원덕)를 향해 출발준비
쪼금 힘든 업힐이 몇개 있었다~~ 울진에서 원덕가기가 많이 힘들었음
역시나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려니~~~
20:00 - 어렵게어렵게 오늘 목적지인 임원항 식당 도착. 가장 먼저 도착한 오늘님이 뭔가(?)를 보고 감격했다고 하는데
그 뭔가는 내일에서야 밝혀짐
강원도 삼척시 원덕면 임원항 일미횟집(흔히 쯔끼다시라 불리는 음식들은 하나도 없고 오직 회와 매운탕만 나오는데
맛이 괜챦음. 033-573-1387)
죽서루님, 솔잎향기님이 식당에 붙여주신 현수막~~ 저녁도 맛있고 ^^
솔잎향기님이 만만치 않은 저녁 값을 내주셨습니다~~ 죽서루님과 솔잎향기님(부부시죠 ^^)에게 뭐라 감사해야 할지~~
두분 고향이 근처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코스 안내, 식장 및 숙소 예약 등등 너무 많은 지원을 해주셨는데도~~
식사 후 죽서루님,머스타쉬님,아이비님 한컷
21:40 - 근처 여관 도착 오늘 쉴 숙소로 후미3인(총알탄님,동굴이님,쉬엄쉬엄)은 301호 방배정을 받음
(온돌방으로 6인까지도 잘 수 있을 듯~~) 강원도 삼척시 원덕면 임원 여래장(033-573-4646
ㅋㅋㅋ 방배정이 잘 못되어 다시 제 방 찾아 이사가시는 이장님 ^^
22:41 - 땀,비,흙,모래,먼지 투성이인 옷과 양말,두건, 몸을 씻고 있는데 머스타쉬님에게서 전화걸려옴.
203호로 잠시 오라고 오늘 최종 뒤풀이하는데 참석 좀 하라고 해서 간단히 한잔(?) 마시고 늦게 찾아온 동굴이님에게
바톤(?) 넘기고 옴
좌측으로부터 머스타쉬님(머리 뒤쪽만 죄송^^), 술권하는 카스님,송운님,청심님,세일러님,일타이석님,닥터노님,오늘님,
죽서루님(얼굴 반쪽되어버려서 죄송)~~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원덕 임원항까지 150km를 비도 맞고,빡센 고개도 몇개 넘어온 터라 모두 정신없이 꿈나라로~~
결론은 내일은 내일이고 일단 먼저 잠이나 푸욱 잡시다 ^^*
첫댓글 후미보며 라이딩 하기도 힘든데. 꼼꼼하게 찍고 기록하고 맛깔난 후기까정. 쉬엄교주
총알탄님이 후미보면 그 벙개는 확실히 보험든겁니다~~~ 수고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 켄다 네베갈로 바꾸는 저 자알 생각해보세요 ^^*
쉬엄쉬엄님,수고 많았읍니다 ,후기 사진 감사드리고 덕분에 완주의 기쁨이...특히 피곤과 회사일 도 많을건데 올리느라고 한번더 감사드립니다
야꼬님의 그 유머는 라이딩 내내 씨원한 청량음료였습니다~~ 감사 ^^*
쉬엄님 쉬어가면서 일 하시지 쉬지도 못하고 후기 올리시느라고 고생하십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째 317km를 페이스 조절해가면서 선두본다는 것~~ 저한테는 영원히 불가능일 것 같습니다~~ 한수 배웠습니다 ^^*
쉬엄님 !! 후미에 안전 요원에 사진만 잘 찍으시는줄 알았는데 후기도 맛갈스럽게도 잘 쓰십니다.덕분에 우리는 편안하게 라이딩잘 할수 있었지요 정말 수고가 많으셨구요~ 지금도 완주의 기쁨이 짜꾸 짜꾸만 가슴을 벅차게 한답니다~~~~
감사합니다~~ 그말 밖에는 더 할 말이 없네요 ^^*
우와 ~~~~
켄다 네베갈 ^^*
쉬엄쉬엄님 처음 뵙고 라이딩 같이하는 동안 내내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고 b&p에 보배 이십니다 .수고 마니 하셨습니다 ..
정말 카스님과 일리님이 넘 아름다운 라이딩을 하셔서 괜시리 질투가~~~ 빡센 얼힐 후 한 캔의 카스맛 ~~ 종종 같이 해야죠 ^^*
클립페달에 샌들신고 앞뒤로 오고가며 촬영하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좋은사진 감사합니다.
옛~~ 동굴이님이 클릿+슬리파이고 저는 그저 쬐금 사진만 찍었답니다~~ 넘 수고하셨고 종종 뵈어요 ^^*
이 멋진 기록을 보관해야지 생각 하면서 머스타쉬님의 리더십과 필드에서의 네분, 지원에서의 한분의 정성을 다한 봉사하심에 섬김의 아름다움을 크게 느꼈씁니다. 함께하신 회원 여러분 , 감사하고 사랑해요 !!!
뭐 세일러님은 뭐든지 잘하셔서리~~ (거시기 담x만 빼고 ㅋㅋㅋ)
후덥해 보이시는 쉬엄쉬엄님 덕분에 진짜루 영원히 추억에 남는 라이딩이었습니다. 이렇게 생생한 장면에 문장까지 넣어 주시고 ..........고소고소에서 깨소금 역할에 ........활력소 주신 횐님들 덕분에....... 더운줄도 모르고 ......근무하면서도 짬나는 대로 즐팅하며 .........마음 쁘듯하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
어쩜 그리고 잔차 잘 타시는지요~~ 도저히 못 따라가겠습니다~~ 담에도 계속 ^^*
사진에 후기에 넉넉함에 고생하셨습니다 자주뵈요.......
ㅋㅋㅋ 저는 사람이지 딤승이 아니라서~~ 참 정말 대단하셨습니다(클릿페달 + 슬리퍼)~~ 후미를 든든히 지켜주시고~~ 꾸벅 감사^^*
같이 라이딩을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후기 감사..
감솨합니다~~ 쫌더 다듬었어야 했는데 시간적인, 그리고 독촉하는 무서운 분(?)이 계서셔리~~
산타는 타이어끼고 앞뒤로 질주하시는 쉬엄님 대단 하세요..후기글 잼나게보고 사진 가져갑니다....
아이비님은 뭐 너무 완벽하세요~~ 어쩜 그리 페달링이 좋으신지~~ 담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