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미국의 4월 CPI(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일단 그 내용부터 확인합니다.
4월 CPI는 0.4% 상승이었습니다. 별로 오르지 않은 것 같죠? 그 밑의 차트를 보시기 바랍니다. 예상치 0.3%보다 높아진 0.4% 상승은 3년내 가장 많이 상승한 수치라는 점입니다. 지난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미국의 주요 지표들이 좋치 않았습니다. 이 때 연준에서 말했던 핑계는 중국 등의 해외변수 및 CPI였습니다. 그런데 4월 CPI가 3년내에 가장 많이 오른 상황이고, 여기에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농산물 및 원유,원자재 가격을 고려해야 겠죠?
우연의 일치인지....
오늘 새벽 록하트 애틀란타 연준총재,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가 금리인상에 대해서 한마디 해버렸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들 두 지역연준 총재의 발언에 급락하였습니다. 무슨 발언을 했는 지 보시죠.
붉은 색 글씨가 그 두분이 했던 말입니다. 먼저 샌플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6월 FOMC에서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의견은 현재 진행형(live meeting)이다라고 했네요. 즉, 앞으로 지표를 봐야 하는데 좋은 지표가 나오면 금리 인상 가능성 높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발언 몇 시간 전에 발표한 CPI는 3년내 최고치 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말이 많은 록하트 애틀란트 총재도 같은 자리에서 한 말씀 거들었습니다. 그는 "내가 6월에 어떤 결정을 내릴 지는 미지수지만,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라는 뉘앙스로 연설을 했다고 합니다.
즉, 두분의 의견을 이렇게 쉽게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현재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지만 앞으로 지표가 좋게 나온다면(CPI처럼) 6월에 금리인상에 대해 찬성할 수도 있다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제부터 슬슬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나올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입니다. 당장 새벽 다우지수부터 반응을 했으니까요. 그렇다면? 넵.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이머징의 환율상승도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라는 점입니다. 우리의 원-달러 환율도 이머징이라는 사실 기억하셔야겠죠?
첫댓글 브렉시트설 도 달러 강세에 한목 더하네요
좋은 분석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늘 감사드리며 보고만 있습니다^^ 지송요
지난 2월에도 연준 지역총재들이 올해 4회의 금리인상 할것이라고 겁줬는데 그얼마후 옐런의장이 연설에서
금리인상 후퇴 발언하면서
dot plan에서 2회인상으로 굳어진 상황인데
이번에도 또 거의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군요.
따라서 6월초에 있을 옐런의장의 연설 내용에 향후 금리인상 스케줄이 윤곽을 드러낼것으로 봅니다.
내일에 연준 대화록도 큰 관심거리 입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여름 푸닥거리가 슬슬 시작되려나요? 일단 오늘 장 분위기는 별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가가 시원하게 빠져주면 6월금리인상 다시 쏙~ 들어갈까나~~
고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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