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자연을 닮은 타샤튜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 타샤튜더!
우리에게도 친숙한 ‘비밀의 화원’ 등의 100권이 넘는 동화책을 세상에 내 놓았고, 최고의 동화작가에게 주는 칼데콧 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30만평의 정원을 혼자 가꾸며 숲속 오두막집에서 동화처럼 살다가 지난 6월,
세상을 떠났다. 동화책은 물론, 집과 정원, 레시피 등을 담은 타샤의 책은
세계 곳곳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젊은 시절의 타샤튜더> <딸 베서니에게 수유중인 타샤튜더>
<그림을 그리고 있는 타샤튜더> <타샤가 80대에 그린 삽화>
② 타샤의 시크릿 가든을 찾아서 “고달픈 삶을 딛고 꽃 피워낸 정원”
레몬 빛 수선화 무리 속에서 피는 흰색 돌능금 꽃, 꽃잎이 탐스러운 작약.
영국식으로 꾸며진 소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타샤의 정원은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비밀의 화원’이다.
타샤는 특히 파스텔 톤의 꽃을 좋아했다. 층층이 계단식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타샤의 정원은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토록 아름다운 정원을 가꿀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손녀와 함께 꽃밭에서 행복한 타샤> <꽃을 가장 사랑했던 타샤튜더>
<타샤가 살던 버몬트의 집>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았던 타샤의 정원>
③ 살림이 예술이 되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오두막집. 타샤의 집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특히, 오래된 엔티크 가구들과 블루&화이트 골동품 그릇들.
수도 펌프, 장작을 떼는 스토브, 타샤가 즐겨 입는 고풍스런 옷까지...
집안 구석구석 눈길을 끄는 타샤튜더 스타일은 모든 여성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사용했던 타샤는 직접 베틀을 돌려 천을 짜서 옷을 만들고, 필요한 식재료는 밭에서 일구어 얻었다.
타샤는 자녀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는 엄마였다. 인형은 물론 인형 옷, 인형에게 주는 카드까지 직접 만들어 주고, 특별한 이벤트를 열어주었다. 아이들의 생일에 해주던 ‘뗏목케이크 이벤트’는 자녀들이 성장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지금까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1830년대 삶을 꿈꿨던 타샤> <타샤 스타일 그릇 - 블루&화이트>
<아이들을 위해 만든 미니어쳐 인형들> <자녀들의 생일 이벤트 - 뗏목 케이크>
④ 타샤의 한국인 며느리 “김은임, 탐” 부부
* 타샤튜더의 한국인 며느리 김은임씨.
처음, 탐과 함께 타샤의 집을 찾았던 은임씨는 그 날을 이렇게 회상한다.
“동물이 깬다고 차를 두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구두를 신고 험한 산 길을 걸어오는데, ‘아~ 이제 예쁜 구두는 다 신었구나’ 싶었죠”
* 아들 탐이 말하는 타샤
“어머니는 우리보다 정원과 동물 돌보는 일을 더 열심히 하셨죠.
그래서 우리 형제들은 뭐든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됐어요.”
* 맏딸 베서니가 말하는 타샤
내가 고민을 이야기 하면 엄마는 이렇게 말했어요.
“베서니, 나가서 꽃향기나 맡고, 초콜릿이나 먹어!”
엄마는 불평하지 말고 현재에 만족하며 살기를 원하셨죠.
* 막내 딸 에프너가 말하는 타샤
“Make Money! 엄마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돈이었어요.”
이혼 후 네 아이를 키우며 생계를 위해 그림을 그려야 했던 것들이 타샤에게는
가장 힘든 점이었다.
<맏딸 베서니 튜더> <막내딸 에프너 튜더>
<막내 아들 탐 튜더> <한국인 며느리 은임 튜더>
⑤ 타샤가 주부들에게 남기고 간 메시지
“스스로의 삶을 즐기고, 독립적으로 살아라”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이혼으로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낸 타샤는
늘 산골 생활을 꿈꾸었다. 결혼과 동시에 농장이 있는 시골 생활을 시작한
타샤튜더. 그러나 도시 사람이었던 남편은 그 생활을 힘들어 했고, 결국 두 사람의 결혼은 실패로 끝이 났다.
좌절하고 포기한 삶을 살 수도 있었지만 타샤는 주저앉지 않았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자연 속에서 치유하고자 하루 온종일을 정원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꽃을가꾸며 아름다움을 느꼈고, 그 아름다움으로 가슴 속 상처를 치료했다.
이혼 후, 혼자서 4명의 아이를 키우는 동안 왜 힘들지 않았겠는가!
하지만 타샤는 하루하루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자연을 통해 기쁨을 얻었다
<타샤가 한국인 며느리에게 물려준 브로치> <타샤가 늘 앉아서 차 마시던 티 테이블>
<막내 딸에게 물려준 타샤의 그릇들> <타샤의 집에 남아있는 오래된 찻잔 세트>
<꽃은 타샤의 영혼이었다> <늘 직접 물지게를 지고 정원에 물을 주었다
첫댓글 이렇게 살고픈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 하려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저의 로망이기도 한데.....게으른 탓에 엄두가 안 나네요^^
함께 코드가 맞는 분들과하시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서로의 개성적인 한 가지씩만 가지고도
생활할수 있는 아이디어 창출하시고 해서 말입니다^^
아름다움입니다, 평범한 삶을 넘어서 고립된생활을 한다는게 좀 두려워요.
그렇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끼리 자연을 만들어 저토록 아름다는 삶을 살수 있다면 ..행복이지요~~!!
그렇죠^^좋은인연들과 만나면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복중에 인연복이 최고라 합니다 어떤 인연을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저도 혼자 유배된 생활을 했었지만
또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절대로 고립되어 살수는 업는것 같습니다...
마음의 간절함을 실천하기에는 너무 많은 제약이 따르드라구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렇게 살기를 노력 중에 있어요.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그 제약을 잘 활용하시는 방법은 기여 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함께요...
소유는 홀로이지만 기여는 함께 일때 실천도 가능하더라구요^^제 경험입니다^^
믿음과 신뢰 그리고 코드가 맞아야 하는 부분들이 참 어려운 제약이더라구요^^
스크랩하여 갑니다.며누리가 한국인것은 처음 알앗네요.흉내는 내보는데 역시 잘안되는데요.
네~~타샤할머나도 처음부터 잘 되진 않았겠지요 경험속에 키워나가는 삶은 결과가아니라 과정이
라는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늘 타사의 정원을 꿈꾸는..울..마누라...
꿈은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