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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10월은 나들를 가거나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가족 또는 연인과 서울 근교 가을 숲으로 소풍을 떠나기도 하고, 직장인들은 동료와 함께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기도 한다. 이때 빠질 수 없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도시락 먹는 재미이다. 올 가을 소풍과 나들이를 책임져줄 도시락 맛집을 소개한다.
여행의 중심지, 서울역에서 만나는 다양한 도시락
서울역은 인구 이동이 가장 많은 곳으로 전국 팔도 어디로도 떠날 수 있는 ‘기차여행의 메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도시락을 구입해 열차 안에서 먹는 즐거움은 기차여행의 큰 묘미 중 하나다. 여행의 출발점인 서울역에는 여행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도시락이 있다.
신개념 도시락 맛집 ‘바비박스’
모던 한식 수제도시락 바비박스는 전통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제 도시락집이다. 한식을 기본 바탕으로 최신 유행트렌드를 접목했다. 일반 도시락 집과는 달리 재미있는 로고가 디자인 된 것이 특징. 또한 점심시간이나 여행객의 이동이 많은 시간에는 긴 줄이 늘어서기도 하는 곳이다. 자칭 ‘한식의 세계화와 한식문화의 확산을 꿈꾸는’ 바비박스는 김치볶음 도시락과 같은 가정식 메뉴에서부터 간편하게 들고 먹는 바이트와 브리또, 한식버거, 컵밥 등 다양하고 색다른 맛을 선보인다. 가격은 2,500~1만4,000원 선이다.
한식도시락 ‘다미연’
전국의 대표적인 먹거리를 만나는 곳, 다미연은 불고기, 낙지볶음, 너비아니, 닭갈비, 비빔밥 등 언양, 충남 서산, 담양, 춘천, 전주의 대표적인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에게 윤기가 흐르는 밥과 함께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정갈하게 도시락에 담아 판매하는 곳으로, 지역 대표 음식을 주찬과 부찬으로 내놓는다. 가격은 5,000~9,000원 정도이다.
타이식 레스토랑 ‘누들박스’
타이식 레스토랑 누들박스는 20~30대 젊은 층과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이미 아시아 각국에서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은 볶음 쌀국수와 볶음밥을 판매한다. 저칼로리인 쌀국수 면과 각종 영양 성분이 균형을 이룬 아시아 고유의 맛을 선보인다. 고객이 주문하는 즉시 센 불로 조리하기 때문에 아삭하게 씹히는 숙주나물, 통통한 새우의 식감이 살아있다. 또한 간편하게 손에 들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네모난 박스에 담아주는데 양도 많은 편이다. 메뉴는 태국 음식 팟타이와 팟씨유, 미고랭, 타이칠리 등 면 요리와 인도네시아의 대표 볶음밥 나시고랭이 있다. 가격은 7,000~8,000원으로 일반 매장보다 저렴한 편이다.
Tip. 기차 도시락은 예약이나 배달도 가능할까?
기차에서 먹는 도시락은,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대개 도시락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을 때는 기차 안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먹게 되는데, 평소 기차를 자주 이용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어떤 메뉴들을 선택할 수 있는지, 어떻게 주문해야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코레일 기차 도시락의 주요 메뉴는 떡갈비, 콩불고기, 제육볶음, 닭다리살데리야끼, 커틀릿(돈가스)세트, 주먹밥세트 등이 있다.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주문하고 결제를 하면 시간에 맞춰 배달해 준다. 다만 배달은 KTX만 가능하며 새마을, 무궁화호 이용 고객은 카페 객차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 예약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매표창고에서도 가능하다. 주요 대상 열차는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이며 배달시간은 출발한 역을 기준으로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만 가능하고, KTX산천은 스낵차, 새마을호 및 무궁화는 카페 객차 운행열차에서만 가능하다.
유기농 다이어트 도시락집 ‘슬런치’
슬런치의 모든 메뉴는 엄선한 유기농 재료로 만들며,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소는 높인 건강 도시락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트랜스 지방을 줄이기 위해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 조리방법보다는 삶거나 굽는 방식으로 조리하며,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웰빙 도시락이다. 간편 도시락은 물론 주스와 과일까지 준비되어 있다. 주요 메뉴는 샌드위치, 덮밥, 스페셜 등이 있고 가격은 3,000~1만2,000원 선이다.
중독성 강한 꼬마김밥집 ‘꼬꼬마김밥’
김밥은 소풍과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대표 음식으로 어릴 적 향수를 불러오는 추억의 음식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겨 찾는 음식인 동시에 주변에서 쉽게 맛볼 수 있다. 서울역 ‘꼬꼬마김밥’의 꼬마김밥은 단무지와 당근이 내용물의 전부지만, 겨자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중독성이 강해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음식이다. 메뉴는 꼬마김밥으로 가격은 3,000원 선이다.
저렴하고 메뉴가 다양한 ‘공씨네주먹밥’
공씨네주먹밥은 지갑이 가볍거나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은 곳으로, ‘먹기 편한 주먹밥이 맛도 좋기로’ 소문이 났다. 따끈한 즉석주먹밥이 주 메뉴로 종류는 무려 14가지나 된다. 아삭하게 살아있는 김 가루와 고슬고슬한 밥 안에 양념이 배어 있어 맛도 좋지만 속도 든든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주먹밥 외에도 게살죽, 전복죽 등 속이 편한 죽 메뉴도 인기이며, 공씨네세트, 커플세트, 모둠세트 등의 메뉴도 있다. 가격은 2,500~1만원 선이다.
Tip. 서울역 주변 도시락 사서 소풍가기 좋은 곳
1. 남산골 한옥마을
1998년 4월 18일 개관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옛한옥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전통공예전시관, 전통공원, 천우각 광장동, 타임캡슐 광장 등을 만날 수 있다.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전통가옥 5동을 이전 복원한 한옥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타임캡슐 광장은 지난 1994년 서울 정도 6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완공됐다.
2. N서울타워
서울타워는 한국 최초로 설립된 타워 형태의 관광명소로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타워의 높이는 236.7m이지만 해발 243m인 남산의 높이까지 계산하면 실제 높이는 480m에 이르러 가히 ‘동양 최고의 타워’라고 자랑할 만하며 타워 옆의 자물쇠가 즐비하게 걸려있는 전망대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직장인과 나들이객이 찾는 여의도 도시락 맛집
여의도는 사무실 밀집 지역인 동시에 공원과 한강의 정취가 어우러져 직장인들은 물론 많은 나들이객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이곳 역시 대표적인 도시락 맛집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특별한 파티 팩까지 즐기는 ‘올찬도시락’
올찬도시락은 인스턴트 위주의 메뉴가 아닌, 건강한 재료를 제공해 만드는 수제 한식 도시락을 판매한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죽 메뉴와 샐러드는 물론 배달을 통해 간편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세트도시락, 특선도시락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팩까지 제공한다. 특히 파티 팩은 인원에 따라 다양하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 4~5인 이상의 회사원이나 나들이객에게 인기가 높다. 메뉴는 닭갈비, 버섯산야, 제육볶음 등 메인 요리와 다양한 반찬이 어우러진 도시락, 매콤소스 덮밥, 새우튀김 덮밥, 토토리묵밥같은 덮밥류가 있다. 가격은 3,000~19,000원까지 다양하다. 단 파티 팩은 가격이 다양하다.
요리사가 만드는 건강한 도시락집 ‘꼬륵’
꿈 많은 세 명의 요리사가 모여 문을 열었다는 꼬륵. 한식요리사를 필두로 양식요리사와 바리스타가 합심해 만든 수제 도시락 전문점이다. 냉동 및 가공식품과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손맛으로 승부한다. 한식요리사의 가족이 운영하는 유기농 농장에서 식재료를 공수한다고 한다. 매일 다른 메뉴의 식단으로 건강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꼬륵의 대표적인 메뉴인 나물비빔밥은 기존의 비빔밥과는 달리 산상추 등 평소 접하지 못한 재료를 사용하고, 매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오늘의 도시락’은 매일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3일 동안 회의를 거쳐 일주일의 메뉴를 블로그에 공개한다. 오후 3시면 문을 닫으며 가격은 8,000원 선이다. (블로그 http://coreuk.kr)
스낵카에서 파는 일본식 도시락 ‘붕붕벤토’
여의도 공원 맞은편에 있는 엘지 트윈타워 옆 길가에 가면 붕붕벤또를 만날 수 있다. 조그만 스낵카에서 일본식 도시락을 판매하는데 주문과 함께 바로바로 튀겨 주는 돈가스 벤또, 치킨가스 벤또, 칠리새우 벤또는 짭조름한 반찬들과 푸짐하게 조화를 이루는 도시락이다. 바쁜 회사원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붕붕벤토는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차량을 꾸며 기다리는 동안 무료함을 달래준다.
Tip. 여의도 주변 도시락 사서 소풍가기 좋은 곳
1. 여의도 공원
여의도공원은 도심에서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 산책, 운동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에는 근처의 회사원들이 삼삼오오 이곳에 모여서 도시락을 먹기도 하다.
2.여의도샛강생태공원
샛강은 서울 여의도 옆을 흐르는 강으로 1997년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문을 열었다. 2008년 새롭게 생태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해, 6개 테마를 가진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한강과 샛강이 만나는 상류 지점의 ‘여의경관구역’, 다양한 습지가 들어선 ‘수질정화습지구역’, 생태수로와 버들 숲이 조성된 ‘생태체험학습구역’, 시민 여가 및 생태학습장으로 구성된 ‘버들문화구역’, 그리고 자연 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생태보존구역’으로 나뉜다.
강남에도 도시락집이 있다?
사무, 금융시설이 밀집된 강남 한복판에서도 도시락집의 인기가 높다. 몇몇 도시락 맛집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맛 ‘자미도시락’
배우 장동직이 청담동에 도시락 카페로 문을 연 자미옥은 청담동에서 1인당 5,000원으로 푸짐하고 맛있게 점심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곳이다. 점심시간이 되면 근처 직장인들로 꽉 차는 것은 물론이고 도시락도 일찍 떨어진다. 저녁에는 직장인들이 가벼운 안주를 겸해서 막걸리나 소주 생맥주 한 잔으로 그날의 피로를 푸는 곳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배우가 무슨 음식점을 경영할까 생각하겠지만, 장동직은 음식에 조예가 깊고 식도락가인데다 여러 개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의 아내가 도시락과 케이터링 사업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미옥을 열게 되었단다. 자미옥은 일단 도시락의 종류가 다양하며,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분식류와 일품요리, 튀김류도 함께 파니 분식점과 도시락이 합쳐진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은 1,000~1만원 선이다.
고급도시락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광교도시락’
역삼역 인근에 있는 광교도시락은 입구부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온 듯하다. 문을 열기 전 입구에 진열된 도시락은 보기만 해도 어떤 맛을 낼지 궁금하게 한다. 광교도시락은 30년 식당 운영 경력이 있는 주인장의 손맛을 기본으로 하는 가정식 양념으로, 모든 요리를 직접 만들어 저렴한 비용으로 손님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도시락 뚜껑을 여는 순간 푸짐한 양에 한 번 놀라고 깊은 맛에 또 한 번 놀란다고 한다. 도시락 메뉴는 돈가스, 돼지갈비, 언양불고기, 오삼불고기, 닭갈비튀김, 제육김치, 계란말이 등이 있고, 매장에서는 고기와 국수 비빔밥 등을 판매한다. 언양불고기 도시락은 이 집의 최고 인기 메뉴이고, 닭갈비튀김 도시락은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가격은 4,500~9,000원 선이다.
친환경 도시락 맛집 ‘철든부엌’
유명 푸드스타일리스트 노영희 씨가 청담동에 문을 연 철든부엌은 한 끼 밥상이 부럽지 않다. 갓 지은 잡곡밥과 다양한 반찬이 도시락 한 그릇에 담겨있다. 요일별로 메뉴가 정해져 있고 단일 도시락 세트 구성되어 있어 메뉴판을 보고 뭘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요일마다 채끝등심 도시락(월, 토), 된장양념 항정살구이 도시락(화), 떡갈비와 나물 도시락(수), 닭고기 대하구이 도시락(목), 너비아니구이 도시락(금)이 손님들을 기다린다. 따뜻한 집 밥을 제공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메뉴를 주문받은 후에야 아침에 장을 봐온 제철 재료를 이용해 요리를 시작한다. 도시락 하나에 여러 가지 반찬을 담기 위해 쌈 채소로 구분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도시락은 테이크아웃 용기에 감아 포장 판매를 하는데 최소한 하루 전날 예약을 해야 한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메뉴의 가격은 27,000~ 36,000원 선이다.
Tip. 강남 주변 도시락 사서 소풍가기 좋은 곳
1. 도산공원
도산 안창호의 애국정신과 교육정신을 기리고자 공원으로 조성한 도산공원에는 안창호와 부인 이혜련 여사의 묘소, 동상, 기념관, 체육시설 등이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무료로 문을 열고, 매년 3월 10일 흥사단과 도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추모기념행사가 열린다. 다양한 나무들이 있어 마치 수목원에 온 느낌이 들며, 삼림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공원 앞에는 청담동에서 논현동에 이르는 도산대로가 지난다.
2. 학동근린공원
근처 직장인이나 나들이 온 사람들이 도시락을 많이 시켜 먹는다는 학동공원. 현재 주소지는 논현동이지만 ‘용요봉 아랫마을’을 학동이라 불러서 공원 이름도 학동이라고 지었다. 학동 마을은 조선시대에는 농사를 짓고 채소를 재배하던 전형적인 농촌이었다. 용요봉 정상에서 동쪽으로 내려다보이는 곳, 현재 강남우체국 자리는 5일장이 서던 곳이었다.
이색적인 전국 도시락 맛집
밥에 멸치 볶음이나 소시지 부침, 김치 볶음, 김이 들어있는 도시락을 세차게 흔든 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옛날 도시락은 이젠 음식점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메뉴로 자리 잡았다. 추억을 담거나 새롭고 이색적인 메뉴로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도시락집을 소개한다.
초밥일까? 눈을 의심스럽게 만드는 ‘분당 테이블스푼’
분당 수내동에 가면 어디에서도 만난 적이 없었던 테이크아웃 도시락 전문점 테이블스푼이 있다. 이곳은 ‘좀 색다른 도시락 없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약 50가지 종류의 도시락 음식이 초밥처럼 놓여있다. 이곳은 한마디로 예쁘고 맛있는 도시락을 만날 수 있는 집이다. 하나하나 낱개 포장이라 그런지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하며, 정성이 들어가 있어 보기에도 멋스럽다. 이곳은 오직 당일 신선한 재료로 팔 양만큼만 만들고 재료가 다 떨어지면 더는 도시락을 팔지 않는다. 10개에 8천 원 선으로 크게 비싼 편도 아니고 먹고 싶은 것만 쏙쏙 골라 먹을 수 있다. 메뉴는 그날그날 조금씩 바뀐다. 테이블스푼에서는 음료도 테이크아웃이 가능한데 오렌지 주스나 아메리카노 등의 가격이 1,500원으로 착하다.
일산 도시락 카페 오렌지테이블
도시락전문점 오렌지 테이블은 식사와 차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맛집으로, 입소문을 통해 일산에서 잘 알려진 도시락 카페이다. 일산 킨텍스 행사나 야유회 때 사람들의 단체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한 번 주문하기 시작하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는 오렌지테이블. 음식의 모든 재료를 국산을 사용하고 양념으로 쓰이는 재료 또한 꼼꼼하게 준비한다. 인공 조미료는 쓰지 않으며, 반찬도 직접 매장에서 조리해서 사용한다. 매일 매일 바뀌는 ‘오늘의 도시락’ 메뉴는 소갈비, 한우버섯불고기, 햄버거 스테이크, 오징어 볶음, 바나나 땅콩버터 토스트, 하와이안 햄밥 등 다양하게 준비된다. 메뉴는 1,500~1만원 선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이런 도시락 카페도 있네!
엽전 한 입으로 무엇을 먹을까?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서울 종로의 서촌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통인시장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통인시장’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고로 꼽는 명소중 하나가 바로 도시락카페다. 도시락카페의 최대 장점은 나만의 도시락을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음식을 독특한 방법으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카페에서 엽전을 구입하면 엽전과 함께 도시락 통을 준다. 이것을 가지고 카페 가맹점으로 등록된 통인시장의 점포에서 음식을 구매하고 난 후 다시 카페로 돌아와 도시락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단, 엽전은 4시까지 판매 한다). 통인시장 홈페이지: tonginmarket.co.kr
도시락 만드는 법
1.도시락 카페에서 1개당 500원인 엽전을 구입한다. 1인당 엽전 10개를 사면 충분하다.
2.엽전과 함께 주는 빈 도시락 통을 들고 시장 안을 다니며 도시락 카페 가맹점인 반찬가게, 분식점, 떡집 등에서 엽전을 내고 반찬을 산다. 엽전 한 두 개로 반찬을 한 가지씩 살 수 있다.
3.카페로 돌아와 카페에서 각각 1,000원에 판매하는 밥과 국을 남은 엽전 두 개씩을 사용해 구매한다. 모자라면 추가로 계산하여 도시락과 함께 식사한다.(김치는 무료로 제공)
4.도시락 카페에서 식사를 하면 커피와 음료는 500원 할인해 준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예쁜 도시락 만들기 방법
매장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사가기 보다 누군가를 위하여 도시락을 직접 준비하고 싶을 때가 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예쁜 도시락 만들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과일 도시락은 색깔 배합이 중요
초보자들이 가장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도시락은 바로 과일도시락이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과일을 보기 좋게 잘라 담아도 예쁜 모양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과일 도시락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색깔 배합이다. 되도록 다양한 색을 선택해 디스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빨간색 수박, 노란색 파인애플, 보라색 포도, 주황색 오렌지, 초록색 키위 등의 색이 하나로 모여 있다면 보기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좀 더 전문적인 느낌을 내고 싶다면 브로콜리나 파슬리, 오이, 치커리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2. 적절한 도구를 활용하라
가위는 김을 잘라 모양을 내고, 핀셋은 정교한 작업이 필요할 때 도구로 사용된다. 삶은 계란을 지그재그로 자를 때도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당근을 손질해 꽃모양을 만들 때는 조각칼을 이용하기도 하고 채소는 모양내기 틀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의 장식을 도울 수 있다. 이처럼 적절한 도구 사용은 도시락의 완성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모양내기 재료를 잘 선택하라
요리의 모양을 낼 때는 주로 김을 사용해 마무리하기도 한다. 특히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 때는 눈이나 코 등 작은 부분을 콩이나 김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남은 김은 잘게 부수어 양념과 함께 밥에 뿌려준다. 김 외에 많이 사용하는 재료가 바로 연한 색 치즈로 노란색이 짙은 치즈는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햄과 함께 사용하면 다양한 모양을 내는 동시에 시각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모양내기 재료는 예쁜 도시락을 만드는 기본이다.
Tip. 도시락 준비할 때, 마트는 문 닫기 1시간 전에 이용 하자
도시락을 준비할 때 샐러드 채소나 후식으로 먹을 과일은 따로따로 사게 되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마트 문 닫기 한 시간 전에 떨이나 묶음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피크닉용 샐러드, 파프리카 샐러드 등 다양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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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아요 벤또.... 입맛이 다셔지는..
벤또 ㅋㅋ 일본직장인들은 식당보다는 회사근처 도시락집에서 도시락을 구매해서 공원이나, 회사 사무실 자기자리 등에서 먹는다고 하는군요~ 경기여파도 있지만은 먹거리가 풍부한 일본의 아기자기하고 디테일한 도시락도 한몫 하는거 같아요~
내 옆에 도시락이 좋은데
아쉽게도 없어서 통재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