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음악 : 조수미-Der Holle Rache kockt in meinem Herzen 구국결사대의 맑은샘 이제 막 다섯 살된 외조카 녀석이 놀러왔다. 녀석은 가나다라 ,한문 1000자와 알파벳을 다 책걸이를 하고 한글과 영어로 된 동화책을 줄줄 읽어 집에서든 외갓집에서든 어른들을 놀래키는 귀여운 꼬마악동 천재가 되었다. 간만에 외갓집에 놀러왔으니 삼촌인 나는 또 녀석의 장난감을 고르느라 진땀을 뺀다. 한글을 다 떼고 자동으로 가는 전기기차, 한문을 다 떼고 미군부대에서 산 무선조종 은빛 포르쉬 자동차를 사 준 나는 갈수록 요 귀여운 녀석의 장난감 성화에 진땀이 나지만 공부를 잘하는 어린 악동은 아무리 사주어도 아깝지가 않다. 이번에는 무엇을 사 줄까 고민했는데 동네 문화회관에서 녀석이 울고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왜 우느냐고 애 엄마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내가 잘 아는 옆 동의 같은 또래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뺏어먹고 슈퍼마켓에서 산 조그마하고 조잡한 중국산 철제 모형 헬리콥터를 가지고 노는데 조카 녀석은 없는 것이다. 그 애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 아이 엄마는 숲 속의 아파트 동네에서 요즈음 유치원 치맛바람이 드세기로 유명하고 별 자랑이 심한 뭐 문학도 한다고 껍죽거리는 젊은 아줌마였다.^*^ 나는 그 여자를 잘 알고 있다. 그녀는 대학시절 문학을 전공한 철저한 좌파다....할머니 이야기는 여자들끼리 무슨 모임에서 한참 춈스키를 알아야 한다고 으스대던 여자였다.... 나는 당장 피가 거꾸러 쏟는 것 같았고 이번 달 개인 계정이 아무리 무리스러워도 아이 장난감을 거금을 탈탈 털어 사기로 마음먹었다. 아예 따라오지 못하는 장난감으로 묵사발을 만들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마침 영어동화를 줄줄 읽는 조카아이와 컴퓨터에 앉아 국내외를 불문하고 좋은 장난감이 없는지 조사하기 시작했다. 열공하여 알파벳을 다 떼고 영어 동화책을 줄줄 읽는 모범생이라 삼촌이 그에 걸 맞는 장난감을 사주지 않으면 나는 <직무유기의 죄>를 범하는 것이다... 무엇이 좋을까? 한참 모형 장난감들을 영문 매뉴얼을 읽으며 보고 있는데 미국에서 “피코즈”라는 매우 작은 무선조종헬리콥터에 관한 기사가 있고 이 피코즈는 “아카데미과학”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순수 국산이었다...내용은 이 무선조종 헬기가 장난감으로 세계적인 선풍과 인기를 얻자 미국사람들과 중국에서 불법 복제품을 만들어 팔다가 법에 저촉을 당하는 미국판 뉴스였다. 무선조종 핵잠수함, 전투기, 등등 너무나 좋은 외산도 많았지만 다섯 살짜리 장난감 하나에 몇백만원과 몇천만원?을 들일 수는 없는 것이고 이 피코즈라는 무선조종헬기는 가격도 안성마춤이었다... 나는 인터넷으로 당장 주문을 하였고 설명서를 읽고 난후 드디어 조카를 데리고 장난감 전투에 임하게 된 것이다. 길이 20cm의 조그만 모형 헬기안에 초정밀 모터엔진과 카드늄 축전지, 레디오 컨트롤회로가 들어가 있고 무선 조종기로 잘 조정을 하면 위 아래, 시계방향, 반대방향 선회, 쬐그만한것이 자유자재로 잘 날아 다닌다. 어린 조카 녀석은 깡총깡총 뛰며 “와우, 와우”를 연발하면서 신바람이 났고 삼촌은 이 세상에서 최고의 존재가 되어 버렸다. 드디어 결전의 날, 내가 좀 쉬는 시간에 마침 그 여자가 온다는 문화회관의 요가 시간이 맞추어져서 나는 당장 조카를 데리고 갔다. 시간이 끝날 때쯤 그 아이와 엄마가 나오고 다른 엄마들과 아빠들 ,꼬마 아이들도 줄래줄래 나오는 것이다. 이때다 하며 무선 조종헬기를 이륙 시키고 꼬마들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왱왱 거리며 자유자재로 날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회관은 꼬마들의 함성과 신나는 눈요기거리로 돌변해 버렸다. 그 여자와 꼬마 , 철제의 조잡한 헬리콥터는 순식간에 기를 잃어 버리고 하늘공간을 자유자재로 날아 다니는 어린 조카녀석의 “피코즈”에 온 아이들과 엄마들의 시선이 고정되면서 난리가 난 것이다. 어린 조카녀석은 신바람이 나버렸고 나는 무언의 헬기조정으로 그 애와 엄마의 기를 꺽어 버렸다. 드디어 아이들의 입에서 함성이 터졌다. 와 00이 헬리콥터는 최고, 진짜 날아 다닌다. 에이 종철이 헬리콥터는 순 완전 “바보 헬리콥터다”. 그애는 찔찔 울기 시작하고 엄마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자리를 도망가 버렸다.....^*^ 그렇지, 이것이 진정한 “자유”라는 것이다. 나는 어린 조카에게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고 싶었다. 건전지가 다 닭아 집에 가지고 데리고 와서 나는 조카에게 이 쬐그만 헬기가 왜 하늘을 나는지, 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지를 알기쉽게 설명해 주었다. 기계는 장난감이라도 인간의 생각과 말(言語)과는 달리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자유라는 것도 전기나 에너지라는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이며 헬기 프로펠러 로우터의 컨트롤은 자극과 힘, 그리고 전기회로의 단자 커트의 제어 조종이 되어야 원하는데로 움직이는 것이다. 거짓 없는 인생은 늘 이 힘을 비축하며 조정이 잘 되도록 늘 자신을 제어하는데 노력하고 모든 살아 움직이는 것은 비록 인간이 만든 기계라도 원리가 있는 것이다. 진정한 자유는 이 원리와 인간교육의 제어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지, 에너지가 없고 엔진이 없고 조종 컨트롤이 없으면 아무리 진짜와 똑같이 생겨도 날지 못하고 손으로 상상해서 플로펠러를 돌려야 하는 바보짝퉁인 것 아닌가? 어린 조카는 명확하게 인식을 하였다. “삼촌, 00이 헬기는 바보짝퉁이야.....” “삼촌이 주신 이 헬기는 진짜 멋있어요...와우 자유자재로 날아다니잖아....삼촌최고....!!!” “그래 바로 그거야...그런데 그 바보 헬기를 보고 너는 왜 울었니? 그것은 순 바보야 바보....” “이히히 울지 않을거야 맞아 00이꺼는 순 바보야......” 너무 멍청해.....“날지도 못하면서 무슨 헬리콥터지?....바보짝퉁이야”..... 나는 이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소쉬르와 춈스키를 다시 생각한다. 많은 3.86선배들의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대학 일년생 국어, 영어시간에 이 두사람 언어학자의 이론을 배웠을 것이며 당시 대다수의 영문학과 불문학과 국문학과 생들은 그 이론들을 공부했다고 들었고 후에 나도 그 이론을 본 적이 있다. 그 이론들이 어느 정도 인문 언어학으로는 타당할지 몰라도 인간 소쉬르와 춈스키는 필자가 아는한 바보 짝퉁이다. 소쉬르는 파리에서 자기 이론이 유명해지자 갑자기 시골로 숨어 버린다. 후에 후배 언어학자들이 소쉬르의 언어 이론은 사기임을 증명하였는데 많은 국내 언어학도들은 그것을 모른다. 옛날 서울대 언어학과 박종철의 죽음을 생각할 때 민주화의 상징으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되었는지는 몰라도 필자는 좀 다른 각도의 진실성에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이것은 나중에...) 춈스키도 역시 많은 국내 언어학도들과 문학도들이 무슨 세계적인 명사이고 정의를 위하고 미국지성을 위한 폭로의 대명사로 알고 있지만 이상돈 박사께서 소개하였 듯 그는 세계적인 사기꾼일 뿐이다. (참고 : 세계를 이끄는 백인의 트렌드, 이상돈 역). 강의를 한답시고 무슨 맨 날 다 낡은 흑인들을 위한 교회로 늘 불려다니지만 ,그의 강의 내용이 허름한 사람들과 서민들을 위한 분배의 민주당 정책이라고 하지만, 그는 사실 뉴욕에서 주식투기의 이중적 귀재이고 자신은 얼토 당토않게 최고급 저택에 살고 있는데 강의를 나갈 때는 일부러 흐름한 옷을 입고 가는 이중 인격자로 유명하고 미국 지성계에서 그를 알아 주는 사람들은 매우 드물다. 있다면 좌파 사기꾼들과 아직도 멍멍한 국내의 좌빨 쓰레기들 뿐이다. 진정한 우익은 전통적으로 “자유주의자들”이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이것을 알아야 한다. “자유”를 진정 사랑하기에 (자유주의를 바탕으로) (자유를 위한)(자유에 의한)(자유의 공익과 정의)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우익의 기본 모토이고, 이 공익적 자유를 파괴하고 결국 전체주의, 독재로 가야하는 사회주의, 공산주의자들이 아무리 민주화를 이야기 해도 그것은 새빨간 거짓일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유 민주주의의 자유” 그것은 온 인류의 희망이고 실천이고 희생이고 봉사며 최고의 너와 나 우리들을 위한 철학이다. 저 맑고 푸른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피코즈 헬리콥터 ” 처럼....... 졸고를 마무리 하면서 나는 이 맑은샘의 신좌익사상비판이 거의 다 마무리 되어 감으로 이제 저 고대의 지성부터 현대까지 우익사상들의 바탕이 된 이 자유주의자들을 시리즈로 소개할까 한다..... 사랑하는 자유 우익 애국동지들과 애독자들을 위해 “김지하”라는 좌빨 시인이 탄생하기 전 저 ,4.19탑이 보이는 우이언덕에서 “김 수영”이라는 시인의 시(詩)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요즈음은 좌빨들이 이 김수영 시인을 매우 차용하고 악용하고 있지만 원래 김수영을 깊이 보면 그는 좌빨이 아니고 영원한 자유를 위해 투쟁한 시인이었다..... 미니 헬기 피코즈(picooz) 동영상 2 <------(보고싶은 분은 요기를 바로 클릭 하세요...^*^)
미니헬기 피코즈(picooz) 동영상 실버릿(Silverlit) 안정적인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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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사람이 모두 고민하고 있는 어두운 대지를 차고 이륙하는 것이 이다지도 힘이 들지 않는다는 것을 처음 깨달은 것은 우매한 나라의 어린 시인들이었다 헬리콥터가 풍선(風船)보다도 가벼웁게 상승하는 것을 보고 놀랄 수 있는 사람은 설움을 아는 사람이지만 또한 이것을 보고 놀라지 않는 것도 설움을 아는 사람일 것이다 그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자기의 말을 잊고 남의 말을 하여왔으며 그것도 간신히 떠듬는 목소리밖에는 못해왔기 때문이다 설움이 설움을 먹었던 시절이 있었다 이러한 젊은 시절보다도 더 젊은 것이 헬리콥터의 영원한 생리이다
1950년 7월 이후에 헬리콥터는 이 나라의 비좁은 산맥 위에 자태를 보이었고 이것이 처음 탄생한 것은 물론 그 이전이지만 그래도 제트기나 카아고보다는 늦게 나왔다 그렇지만 린드버어그가 헬리콥터를 타고서 대서양을 횡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동양의 풍자를 그의 기체 안에 느끼고야 만다 비애의 수직선을 그리면서 날아가는 그의 설운 모양을 우리는 좁은 뜰 안에서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항아리 속에서부터라도 내어다 볼 수 있고 이러한 우리의 순수한 치정(痴情)을 헬리콥터에서도 내려다볼 수 있을 것을 짐작하기 때문에 '헬리콥터여 너는 설운 동물이다'
자유 비애
더 넓은 전망이 필요없는 이 무제한의 시간 우에서 산도 없고 바다도 없고 진흙도 없고 진창도 없고 미련도 없이 앙상한 육체의 투명한 골격과 세포와 신경과 안구까지 모조리 노출낙하시켜가면서 안개처럼 가벼웁게 날아가는 과감한 너의 의사 속에는 남을 보기 전에 네 자신을 먼저 보이는 긍지와 선의가 있다 너의 조상들이 우리의 조상과 함께 손을 잡고 초동물 세계 속에서 영위하던 자유의 정신의 아름다운 원형을 너는 또한 우리가 발견하고 규정하기 전에 가지고 있었으며 오늘에 네가 전하는 자유의 마지막 파편에 스스로 겸손의 침묵을 지켜가며 울고 있는 것이다. 1921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선린상고(善隣商高)를 거쳐 도일, 1941년 도쿄상대[東京商大]에 입학했으나 학병 징집을 피해 귀국하여 만주로 이주, 8·15광복과 함께 귀국하여 시작(詩作) 활동을 하였다. 김경린(金璟麟)·박인환(朴寅煥) 등과 함께 합동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간행하여 모더니스트로서 주목을 끌었다. 이 시인이 가진 작품의 시사적(詩史的) 맥락에 대해 평론가 김현은 “1930년대 이후 서정주·박목월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재래적 서정의 틀과 김춘수 등에서 보이던 내면의식 추구의 경향에서 벗어나 시의 난삽성을 깊이 있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던 공로자”라고 말하였다. 사망 1주기를 맞아 도봉산에 시비(詩碑)가 건립되었고(1969), 미완성의 장편소설 《의용군》이 《월간문학》(1970)에 발표되었다. 민음사(民音社)에서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김수영문학상’을 제정하여 매년 수상하고 있다. 2001년 10월 금관문화훈장이 사후에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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