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tacle And Dynamic 정모(= SAD 정모) 후기

[fair[sad]]

※원래 익게에 올리려 했으나 그 게시판은 인기가 없으므로 요기에 씁니다.

<주인공은 우리의 일짱 Dark[saD] 오빠 입니다. 컨셉은 새드의 고질병 으로 알려진 짱병, 그래서 '짱'에 관한 내용 입니다.>

<픽션과 펙트를 섞은 일명 펙션 장르의 후기입니다 ^-^ 재밌게 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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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cm의 장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말투.

오랜 시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만 전해졌던 그의 실체를 확인하는 날이다.

봄바람 보다는 아직은 매서운 찬 바람이 불던 2월의 마지막,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하나 둘 신천의 한 외진 골목에 위치한 아지트 <올레 9번방>에 모였다.

그와의 거리가 가까워져 갈 수록 묘한 긴장감이 내 주위를 간지럽히듯 감싸져가는 느낌이다.

(효과음 한 번 넣어볼까) '두둥'

방의 문을 여니 멀리서 느껴지는 검은 기운.

그렇다. 그 기운의 주인공은 SAD의 1짱이자 통이라 불리는 다크새드였다.

(매우매우 중저음이 어울리지...) "와서 앉지"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고막을 후려치는 것 같았다.

그의 힘을 아는 사람들은 이미 그의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처음에 갔을 때 인원은 대략 15명 정도....

센터 쪽엔 1짱 다크새드의 측근들이 모여있었고, 오른쪽엔 측근과 나와 같은 계급이 어우러져 있었다.

그리고 왼쪽 자리엔 신흥세력이지만 아직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어린 것들이 앉아있었다.

센터 쪽 자리를 설명하자면

   그냥 꾸기꾸기 - 멋진 더새드 - 고마운 오새드 -  여신 엘프새드 그리고.... 1짱 다크새드

오른 쪽으론

   미모담당 포새드 - 1등 수감자 난새드 - 말 없는 연새드 - 얄미운 라온새드 - 새신랑 뽕들어간 자판새드 등이 있었고, 

왼쪽 자리엔.... 이들만의 세계에서 나름 잘 나가는 에버새드와 서비스정신 모레새드

미남얼굴탑제한 보노, 여자 좋아하는 고집, 백과사전 케투스, 멘붕온 뽀즈, 뭐 대충 이정돈데... 사실 기억도 안난다.

나도 권력의 상징인 센터 쪽에 자리를 잡고 싶었지만

서열이 되지 않아 그냥 대충 아무 자리에 앉아 겨우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후 사람들은 다크새드를 보기 위해 더욱 몰려들었는데

기억나지 않고 말도 길어지니 나중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다크새드의 추종자들이어서 그런가...

한 번에 소주를 6병, 입가심이라 여기는 맥주피쳐 2000짜리 3개를 동시에 시키는 단호함을 엿볼 수 있었다.

안주는 시켜도 시켜도 블랙홀로 빨려가는지

도착하자마자 빈그릇이 되는 놀라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서두에 불과한 이야기들...

본격적인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다크새드의 마음을 얻기 위한 두 남자가 등장한 것이다.

처음엔 그저... 재롱잔치에 불과한 노래들로 시작했다.

고집과 뽀즈의 열창이 있었던 것 같지만... 날카로운 기억을 남기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이.브.줄.라.이 <코드명 : 캔디새드 or H.O.T 새드>와 명불허전 에.이.스.새.드 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에이스 새드는 일전에 엘프새드의 허니를 들으며 부비부비 댄스를 시전한 바 있어 기대가 컸다.

하지만 멀끔하게 잘생긴 이브줄라이가 '응답하라라 1997'을 재연할 줄은 아무도 몰랐던 것이다.

이브줄라이는 다크새드의 새드파 입단하기 위해 10년 동안 생활한 줄라이파를 걷어차고 나온 인물이다.

(이런 곳엔 중저음이 어울림) "제가 한 곡 뽑겠습니다"

순간... 귀에 익숙하고 몸을 들썩거리지 않으면 참을 수 없는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사실은 오늘 너와의 만남을 정리하고 싶어'

그렇다.. 그는 이 노래에 줄라이파를 정리한다는 마음을 담고 싶어했던 것이었다!

놀라운 생각은 분명했지만... 너무 심취한 나머지 가사를 죄다 틀려버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마음을 아는 것이었을까?

다크새드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것을 난 확인할 수 있었다.

H.O.T의 춤까지 완벽히 소화한 화려하고도 강렬한 무대가 끝났고, 사람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내 독백) '입단 전에도 저런 패기를 보여주다니... 역시 새드파 사람들은 남다르군...'

한 쪽에서 번뜩이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한 남자가 있었다.

정갈한 콧수염을 장식하고 나타난 그는! 그렇다... 에이스새드였다.

(질 수 없는 중저음) "저도 한 곡 뽑지요"

에이스새드는 그동안 다크새드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그리고 그에게 듣고 싶은 말도 많았다.

그래서 선곡한 곡..... "텔미" 였다. 엄청난 센스에 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너도 날 좋아할 줄은 몰랐어 어쩌면 좋아 너무나 좋아'

이런 제길... 저렇게 아름답게 고백할 수 있다니... 아차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의 유연하고도 매혹적인 퍼포먼스는 모든 이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잠시 후... 새드의 여성들이 다크새드의 눈에 들기 위해 노래를 골랐다.

그의 명성에 맞는 "챔피온"

열심히 랩을 하던 중... 우렁찬 소리가 들렸다

(우렁찬 딸기새드) "소리 지는 니가! 음악이 미치는 니가!"

흥겹던 음악을 덮어버리는 그녀의 소리에 일순간 정적이 흐르는 듯했다.

그때 들리는 호탕한 웃음소리

(주인공은 저음으로 다크새드) "하하하하"

캔디의 화려한 춤도, 텔미의 농염한 퍼포먼스도 묻혀버린 딸기새드의 랩실력.

모두 그녀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녀는 다크새드의 마음에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이들 노래에 화답하듯 댄스와 러스샷을 당첨된 다크새드는

화답의 노래를 끝으로 모든 것을 마무리 지었다

그렇게 화려한 1차의 막은 내려졌다

(급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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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는 짧게 정리하겠다.

나도 이제 지쳐가기 때문이지.... 후

2차에서 기억나는 것은 권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나우새드이다.

토스 여제 쉬새드가 생굴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그는

초장과 마늘, 고추가 황금비율을 이루며 수려한 자태를 가진 석화를 어디선가 구해온 것이다.

모두들 부러움에 쉬새드를 바라보았지만

너그러운 그녀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은혜를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 모습을 바라보던 한 여인이 있었다.

새드의 미모와 애교를 담당하고 있는 포새드였다.

포새드의 심기가 어지러운 것을 간파한 나우새드는... 또 다시 여심잡기에 나선다.

그것은 바로 "산낙지"

일명 낙지탕탕이라는 것을 구해온 그는

엘프새드의 극찬을 받으며 걸스데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리고... 난... 더이상... 기억은 나지만 쓰고 싶지 않으므로... 요만 길고도 긴 정모후기를 마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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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되지 않은 분들 삐지지마세영..

부리부리한 눈망울의 소두 펫새드, 귀엽지만 얄미움을 동시에 가진 파인새드, 내 옆자리를 채워준 친구 주얼새드, , 여성정모참가자 중 가장 어리고 매력적인 아리새드, 짬뽕을 사랑하는 초티새드, 느즈막히 나타난 (동동이 닮은) 현새드, 새드의 창단자 리페새드, 감독전의 꽃 귀요미 도새드, 갈비뼈 투혼 싱크새드(듀엣 못불러서 속상해)... 그리고 정말 정말 기억이 안나는데...;; 더 있다면 기억못하는 제 못난 머리를 안타까워해주시며 댓글 달아주세요 그 분을 위한 번외편을 댓글로 올릴게요.

새드는 가족이고 사랑입니다 ^-^ 

[fair[sad]]

퇴고하기 싫어서 안함 이상한 내용과 탈오자는 이해해주시길~ 쿄쿄

[for[sad]]

최고 오작가 브라보!!~

[fair[sad]]

역시 일등 리플, 리액션이 있어야 담에도 쓸맛이 나져 쿄쿄쿄

[디퀘]

친구여 조만간 온국민의 마음을 움직여보자꾸나~

[Japan[saD]]

그냥 꾸기꾸기 형님
저랑 이미지 겹치네요

[DDalki[saD]]

와~~역시 내요쟈~♡ 반할수밖에 음따ㅠㅠ

[fair[sad]]

나도 사랑해 "소리 지르는 너를"

[SyNc[saD]]

좋다~

[mOre[sad]]

키야~!!!! 멋이땅~~~~~~ !!!!!

[Cactus[saD]]

수고하셨습니다~~!!

[Dark[saD]]

오쟁 노량진 가자 ``~~

[fair[sad]]

노량진 가요 킹크랩 싸게 먹을 수 있어여 ㅋㅋㅋㅋ

[tiesto[sad]]

ㅋㅋㅋㅋ

[Laurent[saD]]

와 글 잘쓴다

[fair[sad]]

후기 쓴 것이 아깝지 않은 반응,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

[Ace[saD]]

ㅋㅋ정은이 없는 정신에도 잘 기억해서 썼네 이제 다신 춤 안춰

[Ari[saD]]

우왕 역시 정은언니 짱짱

[캔디새드]

궁굼했던 글이었는데..
예쁘게 포장해줘 고맙데이ㅎㅎ
간만의 즐거운 정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