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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 낳은 지 6개월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1) 뒷물을 할 때나 부부관계 때 보면 거의 하얀색 분비물이 항상 묻어서 나오는데 가끔 냄새도 난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팬티에는 묻어 나오지는 않거든요.. 안에만 있나봐요. 가렵거나 하지도 않고... 겉으로 느껴지는 이상은 하나도 없습니다.
2) 저는 제왕절개를 했는데요. 요즘 운동한다고 윗몸 일으키기를 하거나 많이 힘이 든 날은 수술부위 양쪽 끝이 따가운데 혹시 수술 부위가 터지거나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수술부위가 아직까지 빨갛거든요. 운동을 계속해도 되는지.. 걱정이 됩니다.
3) 피임을 해야하는데 솔직히 전 통통해서 루프나 피임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좋은 피임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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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비물이 조금씩 나오는 것은 가렵거나 하는 등의 이상증상이 없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위를 청결히 해주시면 될 것입니다.
2) 켈로이드성 체질일 경우에는 불그레하게 튀어나오는 등 수술부위의 흉터가 오래 갈 수 있습니다만, 시일이 지나면 불그레하게 튀어나온 부분은 점차 아물게 됩니다. 그러나 가끔 흉터 내에 오래된 녹지 않은 실이 있어서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아플 때는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계속해도 되며 수술후 6개월이 지났으면 상처가 터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3) 루프나 피임약 때문에 비만이 되지는 않습니다. 비만은 운동과 먹는 양의 영향을 받습니다. 비만이 걱정되신다면 먹는 양을 제한하시고 운동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루프시술이나 경구피임약 복용은 결혼한 여성에게 권한 만한 피임법입니다. 또 남편 분이 콘돔 등의 피임을 하시는 것도 권한 만한 피임법입니다.
- 김숙희 산부인과
첫댓글 살찌는부작용은 없는거구나..
저도 가끔 수술부위가 아프면 찢어질까걱정이 될때가 있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