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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
13 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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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물 | 03:44 (785) ▲+735 15:54 (700) ▲+594 |
10:49 (106) ▼-679 22:52 ( 27) ▼-673 |
05:26/19:53 | 20:18/06:11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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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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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물 |
MAX |
04:30 (800) ▲+773 16:42 (714) ▲+635 |
11:35 ( 79) ▼-721 23:40 ( 20) ▼-694 |
05:27/19:53 | 21:03/07:22 | ![]() ![]() |
![]() 화 ![]() |
15 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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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물 |
MAX |
05:16 (800) ▲+780 17:30 (717) ▲+651 |
12:19 ( 66) ▼-734 | 05:28/19:52 | 21:45/08:32 | ![]() |
2014. 7. 13~15 8,9,10물 03시 일,월,화
표층수온 19.5도
형제들하고 피서겸 여행겸 해서 가는
연례행사중 하나 이다
장고도와 호도를 놓고 고민을 하고
해루질은 좋으나 보트대기가 힘든 장고도를 포기하고
보트 대기가 좋은 호도로 결정을 하고 새벽03시에 여동생내외하고
출발을 한다
서산휴게실도 낚시꾼이 많지 않아 한산하고
오천항에 오니 슬러프가 한가해서 보트 내리기가 좋다
안개가 좀 있으나 지장을 주지는 않고 거침없이 달려 삽시도
곳부리로 들어 갔으나 물 이 흐르질 않는다
뭐 이래 오늘이 사리인데..........
분명 물은 줄고 있는데 여울은 생기지 않는다
스폰지가 물 빨아 먹듯 조용히 줄어 들고 있다
한시간을 넘게 이리저리 헤매다가 여기서 시간을 더 이상 지체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개가 있는 가운데 플러터를 보며 외점도로 향하고
이미 물이 줄어 있는 외점도 양쪽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쪽에 보트가 3대 저쪽에 4대
모두 동네사람들 이다
집사람하고 여동생하고 섬에 내려 주고는
여울을 찻아 여기저기 쑤셔도 입질이 없다
그 흔한 놀래미도 입질이 없고.........ㅋ
물이 마지막으로 줄어 가면서 강하게 생긴 섬과섬사이의 여울이
이제 마지막 희망이다
여기서도 못 잡으면 점심에 회는 못 먹는다......ㅋ
몇 번을 오르락 내리락에 갑자기 팅하는 입질이 왔는데
헛챔질이 되고 만다
있기는 있구나
널 잡아 내야 한다
다시 인내를 가지고 몇 번의 오르락 내리락에 드뎌 실린다
무게가 손에 전달이 되고 3초만 더 기다렸다가 그 무게를 위로 힘껏
빠르게 채 올린다
놓치면 안된다 훅킹이 확실해야 한다
뭔가 들러 올려지는듯한 느낌이 들고 거기에는 묵직함이 실려 있다........ㅎㅎ
내가 원하던 그 손맛이다
수심은 4미터 밖에 안되니 이리치고 저리치고 갖은 손맛은 다 준다
이 손맛을 보려고 새벽의 잠도 못자고 먼길을 달려 왔는데........ㅎㅎ
손맛을 주며 저항을 하던 광어가 드뎌 항복을 하고 대가리를 물밖으로 내민다
훅킹이 확실해 평소에는 들어뽕을 할텐데 오늘은 귀한 광어이니
뜰채로 대접을 해서 떠 올린다........ㅋㅋ
다시 몇 번의 오르락 내리락에 입질은 없고 물이 변해서
들물이 되고 있다
여기에 딱 한 마리의 광어가 있었나 보다.......ㅋ
미역 갱 홍합 등을 잔뜩챙긴 여동생과 집사람을 보트에 태우고는
호도로 달린다
회를 뜨고 숙소로 들어가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항구 바로 앞에 있는 제일원룸을 숙소로 잡았는데 방도 커서 좋고
사모님 음식솜씨가 대단해서 밥맛도 좋다
사장님이 낚시배도 운영을 해서 포인트 의논하기도 좋고
방값도 저렴하다
항구 바로 앞에 있는 제일원룸 입니다
사모님 음식솜씨가 워낙 좋으시고 사장님도 낚시배를 운영하여 포인트 를 잘 가르켜 줍니다
010-7599-9419 제일원룸 박국재 사장님 연락처 입니다
여주 박수학(한성루어클럽) 이 소개 했다고 하면 특별히 신경 써 주시겠다고 합니다
호도는 항구에 보트를 대놓고 원룸으로 왔다갔다 하기가 아주 편한 섬 입니다
오후에 길산도로 갔으나 물때가 맞지 않는다
길산도 입니다
여기는 만수에서 간조 그리고 초들물 까지가 기회가 되는 곳인데
현재는 만수로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굵은 놀래미 두세마리에 광애 두 마리 잡으니 시간이 오후 5시를 가르킨다
오늘은 일찍들어가 낮잠 두어시간 자고 해루질을 가야 한다
아래 사진하고 비교를 해보면 안개가 얼마나 심한지 이해가 될 겁니다
같은 장소에서 전날 하고 이튼날 아침에 찍은 사진 입니다
밤 10:50분이 간조이니 9시에 해루질 포인트로 갔다
물은 이미 많이 줄어 있고 한팀이 핸드폰불빛으로 박하지를 잡고 있다
난 해루질장비가 철저하니 모두 나를 부러워 한다
그런데 물가로 가니 젤 먼저 눈에 띄는게 해삼이다
어 수온이 올라가서 해삼은 깊은데로 들어 갔다고 하는데.......
그렇다 아직도 수온이 오르질 않아서 다른해 같으면 벌써 해삼이 깊은데로
들어 갔어야 하는데 해삼이 아직도 연안에 있는 것이다
박하지 몇 마리 잡고 여기저기 옮기다 보니 박하지 숫자보다 해삼 숫자가
더 많은거 같다
동네분이 나와서 해삼 잡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계속 설명을 하고.......
몽둥이 해삼도 많고 작은 해삼은 없는거 같다
지형을 모르니 멀리 다니지는 못하고 왔다리 갔다리 박하지를 잡고
널려 있는 해삼은 그냥 못본척 한다
이튼날 새벽05시에 알람이 울린다
라면을 하나 끓여 먹고 항구를 보니 안개가 얼마나 많은지 20미터도 보이지
않는다
전날 펜션 사장님하고 대화사도 포인트를 열심히 설명을 듣고
혼자 대화사도를 향해 간다
플러터만 보고 수심을 계속 봐가며 거의 걷다시피하며 전진을 한다
모자를 안쓰고 가는데 머리를 만지니 물방울이 얼마나 많은지 안개 때문에
머리가 흥건하다
안개를 보세요
시야가 20미터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모자를 쓰고 달리니 역시 눈썹이 무거워 지고 거기에도 물방울이 많이 달린다
호도를 지나 녹도 옆에 단도가 좋아 보여 물이 빠지면 들어나는 여 옆을
공략하니 여지없이 광어가 물고 늘어진다
안개가 많으니 껌껌하다고 느껴지는데도 용케도 광어가 달려 든다
한 마리의 광어를 어창에 집어 넣고는 다시 대화사도를 향해가고
플로터에는 분명 섬이 코앞인데 보이지가 않는다
아주 천천히 천천히 전진을 하니 갑자기 앞에 바위들이 나타난다
얼른 후진을 하고는 플로터를 보며 포인트로 들어가 흘린다
수심이 6~7미터 자리를 공략 해야 한다
몇 번 내리락에 둔탁하게 툭 치는 느낌이 오고 이내 여지없이 무게가 실린다
거의 본능적으로 위로 힘차게 채올리고 감아 올린다
릴을 감는 손에 무게가 확 느껴지고 오자라는 생각이 든다
수심이 얕으니 좌우로 치던 광어가 보트 밑으로도 파고 든다
그래 손맛좀 줘라 풀어논 드랙이 직 직 소리내며 광어 힘따라 풀어지고......
결국 힘이 빠진 광어가 항복을 하고 얌전하게 뜰채로 들어 간다
다시 몇 번의 오르락 내리락에 영 입질이 없다
여울은 또 없어져 조류가 없고 조용히 보트가 떠내려가니
기대가 되지 않는다
거참 이상하네 분명 물이 많이 빠지는 사리
그것도 마이너스 사리인데 왜 조류가 없지
이리 옮겨 보고 저리 옮겨보고 아주 조용하다
다시 기대도 없이 없는 조류를 조용히 타는데 무게가 확 실린다
얼른 초릿대를 위로 들고는 감아 들이는데 이놈도 충분히 5자가 넘는 놈이다
아싸하고 감아 들이고 수면으로 올라온 넓적한 놈은 역시 크다
항복을 하고 주둥이를 수면위로 내미는데 보니 아주 바늘이 살작 걸렸다
안돼 하면서 얼른 뜰채를 집는데 광어가 떨어진다
잽싸게 뜰채를 집어 물속으로 집어 넣는데 꼬랑지를 건드리는 정도로 끝난다
아고 아까워라
위로 들어 올려 감지말고 훅킹이 되게 힘차게 위로 챘어야 하는데.......ㅋ
포기하고 소화사도 근처로 붙어 대놀래미를 노려보자
거기도 여울이 시원찬지만 역시 굵은 놀래미가 화답을 해준다
다시 몇 번의 오르락내리락에 팔뚝만한 놀래미가 화답을 해주고.......
그리고는 끝이다
조용하다
여기저기 여울도 없이 드러나는 여들은 스크류해먹기 딱 좋기만 하고........
점심먹으러 들어가자
그런데 워낙 안개가 심해서 남동생이 대천항에 왔는데 7:30분 여객선이
오후 2시에 뜬다고 하더니 외연도에 안개가 심해 그것도 취소되서
오늘 여객선이 안뜬다고 한다
삽시도까지는 여객선이 들어 온다고 하니 일단 삽시도로 들어 와라
내가 보트를 가지고 삽시도로 갈테니........
여기 제일원룸에 온 손님도 여객선이 안들어와 나가질 못하고
사장님이 대천까지 모셔다 드린다고 한다
그러면 대천에서 내동생도 같이 들어오세요
해서 동생내외 사위 딸들하고 들어 올수가 있었다...........휴~우
점심을 먹고 길산도로 가는데 안개가 무지 심하다
걸어가다 시피해서 도착을 했는데 안개가 너무 많아서
플로터만 보고 운영을 하기가 힘이 든다
거기다 입질도 없고
안되겠다 다시 화사도로 가자
근 한시간을 달려 화사도로 가고
거기서도 광어 두 마리 놀래미 한 마리로 마감.........
밤에 해루질을 갈까 하는데 모두 피곤해 한다
나도 피곤하고.......그냥 잠이 든다
이튼날 다시 대화사도로 가서 광어 두 마리 잡아 놓고 있는데
보트 한 대가 오더니 자기는 많이 잡아서 어창에 더 넣을수가 없다고
나가야 한다고 한다
뭐야 이제 아침 9시 인데
이거 한번 보실래요 하고 보여 주는데
농어가 거의 미터급 되는거 같다
그런거 5마리 잡고 광어 3마리 잡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광어 포인트 가르켜 줄테니 날 따라 오라고 한다
드러나는 여가 있는데 여기 여 좌우 뒤쪽을 공략 하라고 한다
여기도 조류가 없어 천천히 흐르며 바닥을 확인 하는데 묵직함이 실린다
얼른 초릿대를 위로 들고는 감아 들이는데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6자는 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고 두어바퀴 더 감는데 갑자기
초릿대가 위로 확 들려 진다..........ㅋ
놓친 것이다
역시 챔질을 확실하게 해서 훅킹을 제대로 했어야 하는데
그냥 위로 바짝들어서 감아 올리니 광어 턱뼈를 바늘이 뚫지 못한 것이다......ㅋ
조류를 찻아 이곳 저곳으로 옮겨 다녀봐도 원하는 조류는 형성이 안되고
영 기대가 되지 않는다
두세대의 보트가 들어 와서는 오히려 나보고 잡았냐고 물어 본다
자기네는 한 마리도 못 잡았다고............ㅋ
그러나 멸치는 많이도 들어와서 여기저기서 피라미 튀듯 튀기도 하고
어느 장소에서는 어군탐지기에 멸치 어군이 선명하게 나오기도 한다
어탐기에 찍힌 멸치 어군 입니다
수면 가까이 형성이 될 적도 있고 바닥권까지 내려가 있을적도 있습니다
로렌스 어탐기가 이런건 확실하게 보여 줍니다......
소화사도도 역시 조류 형성이 안되고........
과감하게 낚시를 접자
이번에는 용왕님이 여기까지만 허락을 해주는거 같다
펜션 사장님은 내가 호도에 들어 온지 10년이 넘었는데 올해처럼
바다가 잔잔하기만 한거는 첨 본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처럼 광어가 귀한것도 첨 본다고 한다
수온도 한달은 늦게 오르는거 같고
이렇게 조류가 형성이 안되는것도 이상하다고 한다
그 흔한 놀래미가 귀해지고
여기저기 가도 항시 잡히는 광어도 귀해졌다
멸치떼는 많이 보이는데 큰 멸치는 아니고
수온도 더 올라야 하고 멸치도 더 커야 한다
주꾸미철도 가까워지고 있는데
수온은 언제 올라서 재미를 줄런지.......
이상해진 바다에 모두 적응을 못하고 있다........
역시 한가한 오천항의 슬러프로 들어와 보트를 올리고
서해안고속도로도 밀리지 않아서
편하게 여주까지 올수가 있었다
아무 사고 없이 2박3일의 형제들하고 의 호도섬
여행겸 출조 였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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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항상 어디를 가든 사고 없이 무사히 오는게 가장 중요하지요
다음에 계획을 잡으면 공지를 할테니 함 같이 가시죠..........ㅎㅎ
녹도에서 민박하며 맛난거 많이 먹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안개로 인하여 전체적인 조황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조건이 이박삼일 계속 되었습니다
수온은 더 오르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ㅎㅎ
낚시 도사님이 광어가 안 나온다고 하니 오공이 초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름 휴가때 농어나 광어 잡으러 호도나 녹도 갈까.아니면은 동해로 가자미 갈까 고민중 입니다.
횐님들 추천 해주세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농어는 많이 붙었다고 하는데
시리 초들물에는 노려 볼만한 농어 입니다
가지미 보다는 그래도 광어 놀래미가 훨 난거 아닌가요..........ㅎㅎ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가족들간의 오붓함으로 만족하시고 다음 기회에는 어복 충만하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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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모두 멀리 나와 현실에서 멀어지니
여기서는 즐겁게 먹고 놀기만 하면 되는거지.......ㅎㅎ
그래서 여행은 자주 갈수록 좋다고 하는거 같아요........ㅎㅎ
보트 바꾸시고 처녀 출조를 무사히 다녀오셔 다행입니다.
다음달에 보트가 나온다니 꼭 따라 가겠읍니다.
아직 여러가지가 손에 익지 않아서
헤매기도 하지만 앞으로 차차 익숙해 질테지........ㅎㅎ
530에 90마력이 나오면 서해바다가 훤해 지겠네 그려.........ㅎㅎ
@쏘가리박(박수학)여주 많은 조언 바랍니다
광어가 귀한 고기가 되가고 있내요
쭈꾸미 갑오징어 시즌이 얼마 안남았는데 올해는 어떨지
인천쪽도 조황이 안조와서 태안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어탐기 운영 잘하시면 물속 그물 물속바 다보여요 체비 손실 반이상 줄 일수있습니다
멸치 어군대단하내요
어탐기로 물속 그물까지 보인다고?
7월 말이나 8월 초부터 광어 대박이 항시 이어졌으니
아직도 그때를 기다려야 될거 같으네....ㅎㅎ
주꾸미 갑오징어 철도 얼마 안남았는데 그전에
광어라도 많이 잡아야 할텐데........ㅎㅎ
가족들과 사고없이 즐겁게다녀오는것또한 크나큰행복이겠죠,
다음에는 두자리수올리세요..
그럼요 가장 중요한게 안전이고
형제들이 모두 모여서 2박3일 같이 오붓한 시간을 보냈으니 최고의 여행 이였죠........ㅎㅎ
그래도 점심 저녁상에 광어회는 꼭 올라갔습니다.........ㅎㅎ
넘 잼나게 보팅하시면서 보내시니 부럽습니다
담에 저도 동출하겠습니다 후기 잘보고갑니다 꾸벅~^^
바다의 변화가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엉크러진거 같습니다
지금즘 수온이 많이 도 올라있고 광어들의 활성도도 좋을때 인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조금더 기다리면 우리가 바라던 활성도가 만들어 질 겁니다......ㅎㅎ
솔져님 오랜만 입니다
잘 지내시죠?.............
@쏘가리박(박수학)여주 지난번 콤비팔고 곰보트새로장만해서 해루질 열심히 할려는데 많은공지,지도편달부탁합니다
지난번 콤비팔고 곰보트새로장만해서 해루질 열심히 할려는데 많은공지,지도편달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