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트로 부분 노래 다 잡았습니다
너의의미.. 아니벌써.. 개구쟁이
그러고 보니 kbs 축하공연때도 이 세곡을 하셨네요
지나간 공연 모습과 최근모습들이 영상으로 지나가고
객석에 불이 꺼지면서 멤버분들 등장 하려나 했는데 창완님도 함께 나오신 듯 합니다
보통은 내.주. 깔이 나오면서 기타부분에 등장 하시는데 노래보다 인사를 먼저 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짜 오늘 봄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날입니다
공연 투어중에 고등학생이 싸인을 받으러 왔는데 산울림이 누군지도 모를 나이 같은데...
무대 영상속 tv가 예전에는 저렇게 생으로 돌리고.. 구봉서 맟추려 하고..(구봉서.. ㅎㅎ 격세지감..)
요즘은 엄마와 딸 아들 대동하고 그러나 봐요..
79년 데뷔니까.. 20~30대는 저 아저씨 뭐하는 사람이야.. tv에나 나오는 사람인 줄로 알고 있는데..
저 아저씨 노래 듣고 엄마 세월을 함께 보내면서 왜 좋아할까.. 할아버지뻘 되는 그런 시간..
좋은공연장에서 봄맞이 공연하니 여간 행복 한게 아닙니다..
포레스텔라 땜에 유명해 졌나.. 객석에서 원래 유명해요.. 내마음의 주단을 깔고..드디어 시작..
야광봉 불빛이 참 좋습니다.. 운영진이 나눠줘서 들고 흔들어 보니 공연장 온 것 같습니다
우리도 공식적으로 지정 야광봉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멘트
아니벌써 끝나고.. (사실 여기서 일어나려 했는데 모처럼 1층에 있다보니 소심해 져서 앉아있었네요
2층 같았음 잔소리 각오하고 일어났을텐데..)
감사합니다.. 매일아침 9~11시까지 아침창 하거든요..아침창 많이 들으시나요..
불을 많이 들고 오셨네요..(야광봉불빛) 팬클마다 다 있나봐요.. 준비 많이 했네..
휴대폰 불빛도 유행인가 봐요.. 콜드플레이 테니스장 공연이 유명한데..
요즘은 그거 드는 노래 따로 있어요..처음 오셔서 잘 모르시는구나..
어쨌든 봄맞이 공연 천안에서 많이 열렸음 좋겠습니다..
꽃이 피는건 좋은데 여의도 벚꽃 피면 길막혀 돌아가야 해요..
드라마 방영 된듯 한데 그걸찍으려면 여의도 가야되거든요..
꽃피는 계절에 좋은공연 좋은노래로 봄을 맞이해서 행복 합니다.. 유럽은 지금 난리잖아요..
좋은노래 할 수 있어 감사 합니다 .. 차분한 노래 하겠습니다
그대 떠나는 날에는.. 영상속에도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초야 휘파람소리는 여전히 들뜨게 하시고..
회상은 역시나 반응이 즉각 옵니다..박수를 칠 노래는 아닌듯 한데 ..ㅎㅎ
멘트
플랭카드도 있고 타올도 있고.. 추억이 아름답다는 건 뻥입니다.. 옛날노래 부르면 행복하지만 솔직히 슬퍼집니다
이런노래 옛생각.. 좋은노래만 있었던 건 아니지요 거지같은 노래도 있습니다..
추억이 아름답긴해도 슬퍼집니다...나이들면 서글퍼 지지요..누가아나 아무도 모르지...
오늘은 젊은얘기 멋진 말만 해야지 했는데.. 여러분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안변했네요..
30년전이나 지금이나 그때공연처럼 똑같아요...저도 똑같아요?..뻥치지 마세요... (객석에서 우유빛깔 ..오빠 나옵니다..)
어쨌거나 밴드도 오래됐지만 산울림도 46년이 되었어요.. 청춘을 지키신 분들 감사합니다..
혹시 엄마 아빠랑 오신분...선생님이 아빠시면 부모님은 백살이 넘으셨겠네요..(아들이 훤(?)해서 나이들어 보였나 봅니다)
아들과 함께 아버님 건강 하세요..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아버님 청춘때 얼마나 멋있었는지 아세요..(위로가 안되요..) 모두 ㅎㅎ
이번에는 아끼는 노래..아껴서 뭐하나 싶은데.. 집에 시스템 장착하고 혼자 노래하면 공연 하는 것 같아요..
혼자 노래 불러봅니다..발표하고 불러 본 적 없는 노래...누나야...
벡일홍을 빼시고 누나야를 하셨습니다..천안에서 처음으로 하셨다 합니다..눈물 흘리지 마~~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청춘과 노인의 벤취 끝나고 멘트
(노인의 벤취가 좋다고 관중석에서 울립니다.. 아마도 산매 요원이 아닐까..ㅎㅎ
낮은 음색이 깔리기 시작 하면 묘한 감동이 스멀거립니다..노을을 바라보는 노인의 모습도..
돋보기로 가사를 보여주는 영상도.. 우리도 언젠간 그렇게 바라보게 될까요?)
저도 옛날노래 애착있는데 새노래가 좋아요.. 자 이번에는 여러분과 함께부르는 노래 하겠습니다
창문넘어 어렴풋이~~~ (목이 터져라 볼륨을 높혀 봅니다..떼창이 시작 됩니다) 내한공연 가수들이 환장하는 부분은 바로 떼창입니다.. 얼마전 (외국가수 호명 하시며)감동먹고 울었다는데.. 하나도 안 부럽습니다...(박수) 가사 잘 알아듣고 더크게 감동먹게..
어머니와 고등어...(더 소리를 질러 봅니다 가사가 영상에 뜨는데도 창완님은 열심히 일러 주십니다..)
어머님들 안녕 하시지요?...옛말이 다 맞는 것 같아요.. 효자는 부모가 만든다고..
어머님이 94세신데 건강하셔서 고맙습니다...여기까지가 1부였습니다.. 이제 달려야지요..
이 공연장도 좋아요.. 낮에도 공연이 있었던 것 같은데...자주 오세요.. 아마 늦은 여름이였을꺼야 하겠습니다
이노래는 창완님 기타 솔로부분이 너무 좋아요.. 멜로디도 좋고 ..둘이서 솔로기타 하곤 또다른 느낌..
이어서 너의의미가 끝나고 드디어 운명의 시간이 왔습니다 두둥!!.. 다들 일어나시죠 말씀 끝나기도 전에 업 스탠딩 자세로 돌입..
요즘은 이런 멍석을 깔아 주시니 눈치 안보고 뛸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아요...
빠른노래는 멘트없이 논스톱으로 달리십니다..헉헉 숨이 차고 땀이 맺히도록 뛰고 달리고.. 밖엔 바람이 부는 추운날씨였는데
우리도 창완님도 마구마구 끝장판을 향해 줄기차게 내 달립니다.. 기타로 오토바이를~~..개구쟁이 떼창도 고음으로 질러대고
화려한 야광봉도 열심히 흔들어 주고..박수치고 춤추고 따라 부르고..체력이 고갈될때까지 모두 쏟아부어서...기진맥진..
다 들어 가시지도 않았는데 앵콜이 바로 나옵니다..영상에도 앵콜글씨가 떠서 소리를 지를 수 박에 없었지요
한참만에 나오셔서 바로 나어떡해... 마지막 스탠딩 곡이라 없는 힘을 짜모아 구들이 꺼지도록 뛰어 봅니다
영상속 앵콜 글씨에 배신감 드신다 하여 다시 앵콜을 외쳤습니다..그제사 진정성이 느껴 지신답니다..ㅎㅎ
그리고 진짜 마지막곡.. 안녕..이때는 야광봉을 내리고 핸폰 불빛으로 대신 합니다.. 2층을 바라보시는 창완님 모습이
무척 감격스러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나도 뒤를 돌아보니 너무 아름다웠습니다..봄밤에 별빛이 가득 했습니다
단체사진 찍고 싸인 하시고 선물도 받으시고 꽃다발도 받으시고..언제나 처럼 지금처럼만...
좋은선물 받고 돌아가는 걸음은 다음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가득 합니다
첫댓글
모처럼 가족나들이에 뿔뿔이 흩어져
전부 챙겨서 입장하느라 조금 늦었는데
인트로가 있었군요.
그것도 모르고 웬 TV만 덩그러니 있나
했더만 왜가님 생생한 후기로 이해가
됐네요~~감사 ^^
참석 못했는데 느낌이 팍 옵니다 감사요 ~^^
왜가님, 늘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