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아침 / 장미숙 새 하얀 창을 열고 아름다워라 안개는 언 것 모두 감싸고 사이사이 경계를 지우는 아기 예수님 사랑 보드랍다 나무와 새와 길 그리고 사람과 사람 포근한 온 누리 눈썹 끝에 앉는 촉촉한 언어 하늘과 땅이 하나라 속삭인다 갈라놓기 좋아하는 건 사람의 이기심 오죽하면 천사들에게도 싸움을 걸지만 사랑스런 이 아침만큼은 안개 속에 평온하여라.
첫댓글 얼마남지않은 성탄절온누리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감사드려요
첫댓글 얼마남지않은 성탄절
온누리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