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저는 국내 3D TV 누적 판매대수가 20만대 넘었음에도, 3D TV의 대중화는 실패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즉, 판매대수는 많았지만, 3D콘텐츠가 없어서 구입한 3D TV가 제 구실을 못해 HDTV로만 사용이 되고 있어, 3D TV는 대중화에 실패를 했다고 저는 바라보았습니다.
그럼 과연 2012년에도 이러한 3D TV가 계속 판매가 될까요? 제 생각엔 2012년은 2011년보다 더 많은 수량의 3D TV가 우리의 가정에 보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HDTV엔 3D TV와 스마트TV기능이 대부분의 HDTV에 기본 내장이 되면서, 소비자의 의지(선택)와는 관계없이 3D TV는 계속 판매가 될 것입니다. 특히 2012년은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엄청난 DTV수요가 예상돼 2012년은 3D TV의 원년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럼 2012년 3D TV는 어떤 모습일까요? 아마도, 2011년과 기술적으로는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은 LG에 비해 비싼 3D TV와 3D안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가형 3D TV로 편광방식의 3D TV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고, LG도 고급형(대형) 3D TV시장을 위해 다시 셔터글라스 방식의 3D TV를 출시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LG는 2012년 3D TV 신제품에 대한 특별한 내용을 아직까지 밝힌 게 없어, LG는 지금의 편광방식(FPR) 3D TV 라인업을 강화하는 형태로 가지 않을까 보여 집니다. 다만, 삼성이 개발했다는 새로운 3D패널(패널은 셔터, 안경은 편광)이 편광방식에 가깝기 때문에, 새로운 유형의 3D TV는 LG전자가 자사의 FPR 3D TV의 약점(3D화질 Full HD 미 지원)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보다 먼저 새로운 3D패널을 채택한 제품을 내 놓을 수도 있다고 보여 집니다. 그렇지만, 삼성이나 LG가 새로운 3D패널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3D패널에 대한 원가를 극복해야 하는데, 알려진 바로는 새로운 3D패널의 원가가 만만치 않아, 새로운 3D TV는 프리미엄급이나 의료용 같은 특수 용도로만 사용될 공산도 커 보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삼성-LG 모두 새로운 3D패널에 대한 대중화는 2012년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봐서는 2012년 3D TV는 2011년과 기술적으로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달라진다면, 셔터와 편광 3D TV를 삼성-LG가 모두 생산하는 정도이거나, 아니면 현재의 3D TV방식을 다소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하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지만, 애플-구굴이 2012년에 집중할 것은 3D TV 보다는 스마트TV쪽이므로, 삼성-LG는 그러한 점을 감안 스마트TV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스마트TV 자체가 2011년에 이미 이슈화가 되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거란 분석도 있어, 삼성-LG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하고, 애플-구굴을 따돌리기 위해 UDTV(3840X2160)나 OLED TV같은 새로운 유형의 TV들을 선방에 내세울 공산이 커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012년 HDTV시장은 다양한 제품군들이 우리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지금의 3D TV가 2012년엔 대부분의 HDTV에 기본 내장이 되어, 우리의 가정에 소비자의 의지(선택)와는 관계없이 보급이(대중화)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젠 이 3D TV에 대한 기능은 물론, 특 장점,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는 있을 것 같아,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2012년 3D TV가 대중화되기 위해선 아래의 사안들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3D TV의 대중화는 3D콘텐츠의 보급이 열쇠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양하고 질 좋은 3D콘텐츠 보급을 위해 정부나 3D콘텐츠 제작업체의 노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국내 현실에서 정부나 3D콘텐츠 제작업체의 참여가 쉽지 않은 게 작금의 현실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3D콘텐츠 보급을 위해선 3D TV제조사인 삼성-LG에서 지원을 한다거나, 별도로 3D콘텐츠를 수입해서, 3D TV 대중화에 앞장을 서야 할 것입니다. 2.3D TV에 대한 올바른 시청방법이나 감상법을 홍보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3D TV를 구입하신 대다수의 분들이 3D TV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제대로 3D TV를 시청하지 못하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특히 삼성-LG는 그동안 자사우월주의에 빠져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소홀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삼성-LG는 이제부터라도 소비자들에게 3D TV에 대해 왜곡된 정보가 아닌, 올바른 3D TV시청 방법과 제대로 된 3D콘텐츠 감상 요령 등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대국민 홍보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3.3D화질(해상도)에 대한 개선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LG전자
이상과 같은 정부-TV제조사-3D콘텐츠 제작업체-소비자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질 때, 3D TV는 발전할 수 있고, 대중화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부탁을 하고 싶은 건 삼성-LG가 3D TV판매에만 신경을 쓰고, 3D TV에 대한 올바른 시청방법이나, 위해성, 제대로 된 3D콘텐츠 감상법 등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다면, 많은 분들이 3D TV에 대해 부정적 인식만 가질 수 있으므로, 삼성-LG의 특별한 노력을 당부해 봅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첫댓글 추세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부 외국에서는 3D가 한때 유행이라는 시각이 있는듯 하더군요
3D를 메인 흐름으로 하기 위해서 국내 가전사들이 힘을 합쳐 개선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2012년엔 3D TV방식과 같은 소모적인 논쟁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콘텐츠가 많아야겠고 3D가 진화해야 한다고 봅니다.안경없이도 볼수 있는 3DTV가 나왔어면 하네요.TV는 아니지만 안경없이 볼수 있는것도 나와 있던데 왜 TV에는 적용 할려는 노력이 없는것인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