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도 12/1부터 신호등 단속기 실시 한다고 하죠
운전자는 한번정도 읽어 볼만할것 같아서요
길이가 깁니다. 여유있을때 읽어보세요...
시작하며...
하루에도 몇번씩 우리는...
수많은 도로위를 지나치고 있다...
비록 어떤 사람은 1량당 8억씩이나 하는 깡통속에서...
땅 밑으로 돌아다니기도 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지상에서...
그것도 자가용 차량을 이용해서...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그것도 무지하게 빠른 속도로...
질주본능이라 했던가?
달리고 싶다... 미치도록 달리고 싶다...
도대체 이것이 무슨 얼어죽을 본능이란 말인가...
그냥 바쁘니까 악셀을 밟고 있는 발에 있는 힘껏 힘을 가할 뿐이다... ㅡ_ㅡ;;
아니라고? 그저 달리고픈 욕망 뿐이라고?
아니믄 말고... ㅡ_ㅡ;;
여튼... 맨날맨날 다니는 도로 위에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카메라들이 설치되어 있다...
어라? 저건 또 언제 생겼지?
흐미~ 도대체 지금까지 몇개나 설치되어 있는거야? 이 쪼마난 길에?
아주 돈독들이 올라꾸만... ㅡ_ㅡ;;
대다수의 사람들은 도로위의 카메라를 보면...
위와 같은 생각들을 했을 것이다...
아니라꼬? 아따~ 아니믄 말라니까... ㅡ_-;;
역시... 대다수의 사람들은 카메라를 보면...
그것이 단순히 과속 단속용 카메라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들(카메라)은 그들 나름의 생존방식과...
그들 나름의 존재이유가 있는 법이다...
(으따... 그놈 참 내가 썼어도 명문이다... ^^* 퍽퍽~ 우씽... ㅠ.ㅠ)
그렇담 과연 어떤 종류들의 카메라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며... 왜 그곳에 설치되어 있는가...
알아봐야 하겠다.... 두둥~
별로 궁금하지 않았다고? 잘났다... 그럼 글케 그냥 살아라... ㅠ.ㅠ
에헴... 서론이 좀 길었다... 미안...
도로위에 설치된 카메라는...
크게 두종류로 나눌 수 있다...
교통 단속용 카메라와... 교통정보 수집용 카메라...
요번 시간에는 교통 단속용 카메라 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엥~ 수업시간 아니라꼬? ㅡ_ㅡ;; )
1. 속도위반 단속 카메라
수많은 운전자들의 질주본능(ㅡ_-;)을 잠재우는...
가장 무시무시한 내공을 소유한 카메라 되겠다...
카메라의 형식은 디지털 카메라 이며...
유효 화소수는 보통 60만~100만 정도이다...
렌즈는 C 마운트 F1.1 정도의 전동 포커싱 렌즈를 사용한다...
야간의 촬영을 위해... 적외선 스트로보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적외선 모드로 촬영도 가능하다... ^^*
흔히 도로위의 모든 카메라를 이넘으로 착각하는 분들 계시는데...
절때로 그렇지는 않다고 보면 되겠다...
구별법이 궁금하다고?
이 강좌 끝날때 시원하게 해결해 주게따... 쫌만 지둘리시라...
일단 검지 방식은 심플하다 하게따...
도로위에 Pole 세우고... Arm 메달고... 팬/틸트 유닛 설치하고...
거기에 카메라 설치하고... 바닥에 Loop 설치하고... 끝~
무쟈게 간단하쥐?
그러나... 속내는 그닥 간단하지 못하다...
일단... 속도 검지 방식부터 이야기 하자...
속도검지를 담당하는 넘은... 전적으로 Loop 되게따...
1차 Loop Head 와 2차 Loop Head 가 노면에 설치되어 있고...
그곳을 통과하는 차량이 두 Head 를 밟고 지나가면...
그 시간차를 계산해서... 속도를 산정한다...
만약 단속 대상 속도에 해당하는 차량이면...
바로 카메라 작동하고... 사진 찍힌다...
근데... 이 Loop Head 의 검지 방식에 대해 궁금하다는 사람이 많다...
이게 압력식이냐 자기장식이냐 등등...
뭐... 혹자는 내기도 했다고 하더라...
정답은 둘다 맞다 이다... ㅎㅎ
구형의 경우는 압전식(piezo) 방식이 많았고...
신형의 경우는 자기장식이 많다...
물론... 어떤 Loop 를 설치하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관청 마음이다...
(한마디로 돈 때문이란 것이쥐... ^^* )
별로 중요하지 않은걸로 내기해서... 칭구끼리 맘상하지 말자...
또 한가지... 단속 대상 속도라는 것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뭐... 10% 할증이다... 아니다... 10Km/H 이다... 등등...
역시나 이거 가지고 칭구끼리 내기 하고 그런단다...
괜히 그러지 말자... 그거땜시 칭구 잃고 싶은가?
결론만 이야기 하자면... 10Km/h 되겠다...
물론... 이것도 세팅 하기 나름이나...
보편적으로 제한속도를 10Km/h 초과 하는 차량만 촬영하게 세팅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촬영한 단속차량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고지서가 발부가 될까?
혹자는 일일이 사람 손으로 걸러내는 걸로 알고 있으나...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되게따...
일단 촬영된 디지털 영상은... 거의 일정한 패턴이 존재한다...
즉, 차량의 번호판 부위는 정확하게 그 크기가 일정하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 차량에 한해서... ^^*
그럼 그 번호판의 가장자리 부위를 소프트웨어 적으로 인식하게 되고...
그 가장자리 안쪽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번호를 자동 추출해 낸다...
뭐... OCR 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리라 본다...
OCR 이 먼지 모른다꼬? ㅡ_-;; 공부좀 하자...
글타믄 말많고 탈많은 야간에는 우찌 될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다 된다... ㅡ_ㅡ;;
야간에는 적외선 모드로 촬영 되겠다...
근데... 간혹... 야간에 길을 가다 보면...
밤중에 카메라 근처에 가면 번쩍번쩍 하는걸 볼 수 있다...
그거 다 개뽕구라 되게따...
속도단속 카메라의 스트로보는 적외선 발광 방식이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냥 위협사격 정도로 이해하자... ^^*
즉, 단속촬영용으로 스트로보를 터트리는게 아니다...
도로교통법상...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어떤 행위도 할 수 없다... *^^*
자... 속도단속의 마지막으로...
검지 대상 차량 및 차선에 대해서 한마디 더 해 본다...
일반적으로 자동검지가 안되는 차량은...
공사용 덤프트럭, 대형 크레인 등...
기본적으로 번호판의 위치 및 크기가 다른 차량들이다...
오토바이도 이에 해당한다...
루프가 작동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번호판이 엄따... ㅠ.ㅠ
그러나... 절때로 방심하지 말지어다...
대형차의 경우처럼 번호판 위치나 크기가 다른 차량의 경우...
미검지로 분류되어... 수동인식 들어간다... ^^*
맞다... 독하넘덜 되게따... ^^*
오토바이의 경우는 어떻냐구?
그것도 마찬가지다...
단속센터의 우녕자가 독사가튼 넘이면...
오토바이 지나가자 마자... 카메라 펜/틸트 유닛을...
180도 회전시키고... 뒷구녕을 촬영하믄 된다... ㅡ_ㅡ;;
어짜피 속도 데이터는 루프에서 이미 추출된 상태니까...
차선에 대해 함 이야기 해 볼까?
편도 3차선의 경우... 카메라가 하나만 설치되어 있다고...
절대로 방심하지 말자...
바닥에 루프만 깔려 있으면... 어느 차로든 대상이 된다...
카메라 하우징 밑에는... 무시무시한 팬틸트 유닛이 설치되어 있다...
이 팬틸트 유닛의 수평방향 회전각이... 무려 364도 정도 된다... ㅡ_ㅡ;;
순간적으로 방향을 틀어서... 한방 찍고...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0.1초도 안걸린다... 왠만하믄 속도 줄이자...
그렇다... 이런 넘도 있다...
만약... 카메라가 교차로에 떡하니 서 있다...
그럼 거의 90% 이상은 이넘이라고 보믄 대충 맞는다...
말 그대로... 신호 위반 차량을 찍는 카메라 되게따...
이넘 역시...
카메라의 형식은 디지털 카메라 이며...
유효 화소수는 보통 60만~100만 정도이다...
렌즈는 C 마운트 F1.1 정도의 전동 포커싱 렌즈를 사용한다...
야간의 촬영을 위해... 적외선 스트로보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적외선 모드로 촬영도 가능하다... ^^*
어라? 속도단속 카메라와 스펙이 같다...
글타... 다만... 이넘에게는 아날로그 카메라가 하나 더 달려 있는데...
이것은 교차로 전경을 찍는 역할을 한다...
이기 무슨 말인고 하면...
속도단속처럼 단순히 차량의 전면부위만 촬영도 하지만...
교차로에서 그 차량의 궤적을 촬영하여... 꼼딱마!! 시킨다... ^^*
물론... 전면부 촬영을 위해... 루프도 설치되어 있다...
글타면... 이거... 속도단속도 가능한거 아냐?
일케 생각하는 분들 있을것이다... 똑똑한 학생 되게따...
맞다... 속도단속을 위한 알고리즘이 기본 내장 되어있다...
밤중에 왠만하믄 교차로에서 신호위반하면서... 과속하지 말자...
과태료 따블 되게따... *^^*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는... 신호 데이터를...
신호제어기가 아닌... 신호등에서 가져온다...
이건 또 무신말인가?
왜 신호데이터를 신호제어기가 아닌 신호등에서 가져오나?
이유는 간단하다... 신호제어기는 멀쩡한데...
신호등이 맛탱이가 가면...
당근 교차로 난리가 난다... ㅡ_ㅡ;;
근데... 그 상황에서 신호위반이라고 퍽퍽 찍어버리믄...
욕만 디따 먹구... 담당자 문책 당하게쮜... ㅎㅎ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는 여기까지... *^^*
3. 버스전용차로 단속 카메라
버스전용차로 단속 카메라 되게따...
말 그대로... 전용차로 위반 차량을 찍는 넘 되게따...
방식은 크게 두종류로 나뉜다...
첫번째... 자동식 디지털 검지방식...
이넘은 속도카메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루프 깔고... 카메라 달고...
전용차로 적용 시간대에 루프 밟는넘 몽땅 찍어서...
번호 자동검지 해서... 띠리링~
차적조회를 통해... 승용차만 골라골라... 고지서 발부 한다... ㅡ_-;;
역쉬... 이넘도... 속도단속 기능... 기본내장 되게따... 무서븐 ㅡ_ㅡ;;
두번째... 수동식 아날로그 방식...
이넘은 아날로그 동영상 촬영을 한다...
담번에 설명할 CCTV 와 카메라는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이는... 우녕자가 그 카메라에 올라온 영상들을 분석해서...
위반된 차량이 찍힌 영상을 정지화상 화 하여...
고지서 발부한다... ^^*
특이한 것은... 이넘에게는 스피커도 달려 있어서...
카메라 주변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으면...
바로 센터에서 경고 멘트 날려줄 수 도 있다... *^^*
0000번 *** 승용차!! 당장 이동하세요!!
이 경고 무시하면... 고지서 날아온다... 조심하자... ㅡ_ㅡ;;
빼라고 하믄 당장 빼 줄 지어다!!
첫째... 전 단속시스템 전문가도 아니며...
카메라 전문가도 아닙니다...
또한 도로교통안전협회 같은... 그런 교통 전문가도 아닙니다...
이러한 글을 쓸 수 있는 이유는...
소위 말하는 ITS 프로젝트를 수행해 봤고...
지금도 수행하고 있기에 가능 한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예외는 있겠죠...
더우기... 단속용 카메라의 제조사가 여러군데이며...
각사마다 또 여러가지 모델이 존재하죠...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사실을 먼저 이해해 주시길...
일단... 현재까지 나온 질문에 답변... ^^*
1. 속도위반 했는데 고지서 안와요... 속도위반 안했는데 나왔어요...
음... 한마디로... 재수가 짱~ 이거나... 꽝~ 입니당... ㅡ_ㅡ;;
먼저 위반을 했는데 고지서가 안나온 경우...
일단 단속 카메라의 정확도는 99.5% 정도를 허용치로 둡니다...
정상적인 장비의 0.5%의 허용치에 드가신 경우나...
고장이나서 작동불능 장비이거나...
아예 Dummy 카메라 지점을 지나친 경우입니다...
이 Dummy 카메라도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걍 쪼꼬만한 카메라 하우징 하나 달아노쿠...
단속카메라라고 우기던 때도 있었지만...
요즘인 진짜처럼 바닥에 루프흔적도 남기고...
Pole에 빈껍데기 함체도 달아둡니다... ^^*
두번째... 속도위반 안했는데 고지서 나온 경우...
조심하십셔... 뒤로 넘어져도 앞이 깨질 운세입니당...
루프식 검지방식의 가장 큰 단점이...
만약 뒷쪽의 루프를 뒷차가 밟은 상태에서...
옆차선의 차가 앞쪽 루프쪽으로 급차선 변경을 한 상황이라면...
뒷차가 아무리 제한속도를 지켰다고 하지만...
속도위반으로 나옵니다... 이건 어쩔 방법이 없죠... ㅡ_-;;
운세가 아주 나빴는데... 그나마 그정도로 끝난걸 감사해야겠죠...
또는... 장비의 오동작으로 위반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 역시 뭐... 팔자려니~
2. 번쩍~ 스트로보가 터진 카메라에 찍혀서 고지서가 와쏘요~
역시 이것도... 지독하게 운이 나쁜 경우에 해당합니다...
구형 장비의 경우... 적외선 방식을 채택하지 않은 것들이 간혹 있습니다...
밤만 되면 바쁘죠... 번쩍번쩍... ^^*
도로교통법에는 분명 위배되나...
카메라를 설치한 관청에서... 돈이 엄써서...
얍삽하게 싸구려 장비를 달아놓은 경우 입니다... ㅡ_-;;
팔자를 탓하십숑... ^^*
3. 200 키로를 넘으면 안찍히나요? 앞차에 바짝 붙으면요?
당근... 찍힙니다...
이론적으로 속도가 270키로는 되어야 화상이 흐려집니다...
근데 울나라 차 중에 이만큼 가는 차가 있나욤?
아... 울나라 도로 자체가 일케 속도가 나오는 곳이 없지요...
앞차랑 붙는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카메라는 위쪽에 있고... 차는 아래에 있습니다...
당근... 줌으로 당겨 찍구요...
앞차랑 한 10cm 정도로 근접하면 안찍힐겁니다...
그정도 근접해서 지나친다면... 박수치면서 단속 안합니다...
글케 가깝게 붙어가는 당신... 레이서로 임명함미다... ㅡ_ㅡ;;
꼴짝하게 이런 글 읽고 피해갈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교통법규 지키면서 운전하면 됩니다...요령은 하나. 적법절차에 따른 안전운행,,,,그렇다고 거북이 운행이 절대 아님. 교통은 흐름이므로 달릴때 달리고 길때 기는 것....그이상 골머리 싸멜 일 없음...이상...적법운전자 왈왈왈!!
첫댓글 공부잘했습니다. 역시 피해갈수있는 방법이 없네요..
꼴짝하게 이런 글 읽고 피해갈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교통법규 지키면서 운전하면 됩니다...요령은 하나. 적법절차에 따른 안전운행,,,,그렇다고 거북이 운행이 절대 아님. 교통은 흐름이므로 달릴때 달리고 길때 기는 것....그이상 골머리 싸멜 일 없음...이상...적법운전자 왈왈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