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이레네 입니다.
인천 쪽에 볼일이 있어 겸사겸사 22일~23일 1박2일로 강화도에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강화도 초입 정반대편에 위치한 외포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황청리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 낚시터를 방문할까 합니다.. 새벽도착이라 미리 전화로 수상좌대를 예약하고 새벽1시 쯤 출발...
- 강변북로를 지나 가양대교.. 강화까지 평일 새벽이라 금새 도착하였습니다..
7번 방갈로를 찾아 짐을 풀고 세팅!!
시작은 항상 4자를 꿈꾸며....;;
동트기 전까지 입질과 챔질을 반복하지만 새끼잉어와 작은물고기들만.. 계속해서 올라옵니다..ㅠㅠ
날이 밝고도 인내심을 가지고 자리를 지켜보지만... 살치 녀석들만 물속에서 '떡밥잔치'를 열었나봅니다.. 에휴..
동이 트니 주변경관이 참 보기 좋네요..
잠시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돌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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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내내 건너편에 케미 불빛이 보이던데 이 분들 이셨군요..
많이 잡으셨나요~?? 여쭤보니 이분들도 살치 10번에 붕어, 향어 1번 꼴로 올라온 모양입니다..
표정이 어두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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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으로 보이는 곳이 강화도 옆에 있는 석모도라는 섬 입니다..
석모도는 아직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외포항을 통해서 들어가면 될 듯 합니다..
나름 볼거리가 있다던데 기회가 된다면 석모도도 한 번 방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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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에서 내려다 본 풍경.. 강화쌀이 유명하다더니 역시 논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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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를 마을 비료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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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강화도 오면 느끼는 거지만 카페나 건물들을 참 이쁘고 독특하게 지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곳에도 예쁜 집들이 몇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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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되니 입질도 없고 잠도 오고... 잠시 개점휴업..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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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고프고 사우나도 갈겸 겸사겸사 이동을 합니다..
이동중에 보니 강화도가 워낙에 노지, 수로가 천지인지라 아무곳에서나 자신만의 포인트를 잡고 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이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전 그 정도까지 환자수준은 아니고...ㅋㅋ
암튼 밥집 도착!!
주말에는 번호표를 받고 대기해야 한다는 그 맛집!!
오호 초입부터 건강한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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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이것저것 판매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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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야관문주??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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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통이 개X쑥을 다려 내린 물인데 손님상에도 뜨겁게해서 올라옵니다..
맛은 헛개수같이 개운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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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왠지 이모~!!가 아니라 쉐프님이라고 불러야 할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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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림상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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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정갈해 보였고 건조 후 양념한 듯 보였습니다..
보통 집 반찬으로 접하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게장이 좀 비린 거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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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비빔밥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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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을 좀 하자면..
맛은 만족, 서비스 무뚝뚝... 가격 soso
암튼 몰골이 사람코스프레 인지라 미리 봐둔 '초지대교' 부근의 해수사우나로 이동.. 사람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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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가 인삼도 유명하죠? 사우나 옆에 대형매장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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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모습으로 낚시터에 돌아와 자리에 앉아 다시 낚시를 즐깁니다..
벌써 서쪽으로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이게 바로 서해의 매력인가 봅니다...
오늘의 베스트 컷!!
홀리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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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시간이 되니 배가 출출...
역시 낚시터에선 닭볶음탕이 빠질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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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밤새 케미를 바라보며 동이틉니다..
슬슬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나야 할 시간 이군요..
아쉬운 마음에 외포리에 들려 항구의 새벽 기운을 좀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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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새벽은 출근시간 대를 감안해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해 귀경....
첫댓글 저렴한 토속음식을 맛보고 싶을때는 고모리에 있는 '욕쟁이할머니집'을 추천합니다.. 일부러 갈 것까지 아니구요.. 오다가다..^^
사진과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