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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결절 있다는 것 알고 2002년 세침하고 악성아니다하고 특별한 체중변화나 문제없으면 긁어부스럼이라는 의사동생의견따라 10여년 거의 매년 건강검진때 초음파 결절에 대해 의견듣고도 '알고있다'로 흘려듣고 둘째 셋째 낳고 결절과 함께 지냈네요 전업주부라도 터울 많은 세둥이 맘이라 누구는 공부, 누구는 책읽어줄 때, 누구는 젓병에 기저귀, 피곤한건 당연한 일일줄 알았죠
역류성식도염이라고 기침이 잡히질않고 해서 건강검진 받고 대학병원 수술까지 2개월소요
아이들방학때 기다려 8월5일수술 다시 3개월 대기만에 동위원소11월1일
10월30일, 31일 두번 타이로젠(120만원) 근육주사맞았네요 아이들에게 피해 최소화하고 싶어요
호르몬약 끊고 핵의학과약 2주 먹다 그마저 끊고 있다가 Pet-ct찍으러 병원가서 타이로젠 결심 이후 호르몬제 다시복용
입원전 2주간 저요오드식 동위원소 흡입 입원기간동안 저요오드식 계속하네요
까페 님들 올려주신글 도움삼았네요
Pet-ct찍고 용량 정하신다던데 180용량이라기에 그렇게 심각한 전이였나 싶었는데 여기 화순전남대병원은 지역적 한계로 동위원소 대기 환자가 많다보니 기본 용량을 150에서 180으로 정한다해요 차폐실병원이 타지역에 비해 시설이 부족하여 한번 치료에 강하게 들어간다네요 여러번 적은양으로 하기 어렵다는 판단인가봐요 저같은 경우 자궁근종이 있어 그런 처방이 되었다하네요
입원실에 오후1시에 입실후 간단히 교육하시고 2시에 약복용 늦은 점심을 한시간후에 먹네요 개인적 체질에 따라 구토가 나시는 분들이 계시나본데 180용량이라 내심걱정을 했는데 거의 못느끼고 침샘에 문제되지않아야한대서 물, 레모나 먹으려 노력하네요
저의경우 임신했을때 느껴지는 약간 울렁거림은 뱃속이 빌때 좀씩 느껴지는 정도 ᆢ병원에서 주는 저요오드식이 여전히 입맛에 질리기는 해요 지속적으로 세콤한 무동치미는 꼭 식단에 있고 단백질로 쇠고기국 혹은 돼지고기볶음 등ᆢ병원에서 물 많이 먹으라지만 너무 많이 먹는것도 전해질 수치를 떨어트릴만큼은 안된다하여 하루 1.5L면 적당량 그래서 금요일 입원팀은 월요일까지 4병이면 되겠어요지퍼백에 수박까지 넘욕심스럽게 담아준 신랑덕에 고역
레모나는 입에 1/6만 가만히 머물고 있다가 침과함께 삼키는 방식 ᆢ입안이 헐거나 이가 시린 느낌 ᆢ자주화장실 드나들다보니 화장지는 두개롤은 되야할듯 ᆢ
이방에서 나가는 모든 오물, 수돗물까지 6개월보관해야한대서 세안정도만 가능하다는데 비데가 설치되지않아서 화장지가 더 필요하네요 방안에 물티슈 휴대안되고물사용을 최소화 ᆢ음식 분쇄해서 나가게해야해서 귤도 껍질까서 준비를 해야겠어요 ᆢ 3일만 있는다면 벌써 나갔을것을 ᆢ월요일퇴원 힘들어요 저의 경우는 그간 들어기전에 긴장되고 준비로 인한 피로때문인지 계속 잠을 자고 싶은데 물마시고 침샘염려 레모나 때문에 먹는 자체가점점 귀찮아지네요
창문도 열어지지않으니 ᆢ신선한 공기도 그립고
쎄게 처방받았으니 한번에 끝나길 바라네요
같이 들오신 옆방 할머니는 전이되어 두번째 오신분
갑상선암 환우들은 주로 건강하시다 하신분들이 몸을 아끼지않고 너무 부지런히 사시는 분들인듯 해요 잠도 적게 자고 몸을 아끼지않은 분들 암 치료 받고도 호르몬제드시고 아무렇지않게 평소처럼 일 겁내지않고 지내시다보니 재발도 하고 ᆢ이젠 좀 공주처럼 자기몸을 아끼고 활동량을 좀 줄이며 살살 살아야하나봐요 ᆢ생각은 그렇지만 처한 상황이 그렇지않다보니 ᆢ어김없이 시간은 가네요 내일 아침까지 잘 견디면 9시에 문이 열리겠지요
첫댓글 저도 거기서 28일날 180먹고 퇴원해서 지금 요양병원 있네요.답답하시죠.평일이면 오늘 퇴원하셨을텐데..저는 내일 아침에 스캔하러 병원가네요.치료 잘되길 기원합니다.
아 네 함께 홧팅해요 ^ㅡ^ 우리가 이렇게 만나니 서로 스치고 지나네요 언제쯤 지난간 겪은일을 이야기나눌 즈음도 있겠지요
이젠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봐요 이렇게나마 겪으며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음에 감사하며 ᆢ
차폐실에 갇혀있는게 젤 힘들죠..말할 상대도 밖을 나갈수도 없고..방사능약 먹는것보다 그게 더 힘들었던것 같아여
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그러게나 말예요 창틀에 드나드는 왕말벌 오로지 곁에 와서 머무르는 고런것까지도 반갑네요 생명체라는것 그 자체만으로ᆢ^^
수고로운 만큼 빨리~~ 회복되시리라 믿어요... 홧팅이요^^
네 복용량이 많아 어떨까했는데 걍 지나가네요 번번히 담당의나 간호실에서 괜찮으니 구토는 없니 하며 전화통화로 응원해주네요 조금만 참으라며 ᆢ모든게 다 지나고봄 그다지 어렵진않을걸 항상 ᆢ미리 조심스런 마음ᆢ우리 모두 이젠 좀 자~알 살아봐요 ♥^^♥
전 저용량 치료를 받아 고용량하신분들의 어려움을
여러분들의 체험기를 읽고 힘드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고생많으시죠.. 이제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면 맑은 공기와 상봉하실겁니다..
이번의 치료로 동위치료를 끝내셨으면 좋겠네요..
끝까지 힘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위로말씀에 감사해요 ♥ 네 어김없이 시간이 가네요
저도 내일 학동전대병원 조진성교수님께 수술후 첫외래가는데, 무슨말씀을하실지 걱정이네요.
만약 동위하게되면, 같은 차폐실쓰게될지도모르겠네요.
글구100넘는 고용량은 타이로젠 보험안된다
고 하던데, 어떻게하셧나요?
빠른쾌유바랍니다!!^^
타이로젠 보험 안되었네요 카페내용보면 같은 상황인데도 받으신분이 있던데 병원마다 적용이 다르네요 고용량이면안되고 재검시 적은 량으로 진단시에 되고 평생 1회 된다나어쩐다나 ᆢ효과면에서는 차이가 없다는데 암튼 체내배출에 용이하다니 ᆢ처음부터 화순에서 수술해서 화순에서 동위받았네요 학동에 내분비외과 없는줄 알았더니 ᆢ학동에 차폐실은 없나요? 스무개 림프절중에 하나에 전이소견이 있어서 꺼림찍하니 동위해버리자더만 180까지 ᆢ하게되었네요 ㅋ
하나에 전이소견에 그렇게 높은 용량을 쓰시는군요.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저는 화순에서 윤태미교수님께 수술받았는데, 전이 없어서 동위원소치료 안받았어요. 안받아도된다고 그러셔서 크기도 0.5보다 아래여서 전절제는 했지만 아무튼 고생하시네요. 저도 애들이 어려요. 신생아도 있고ㅋ.. 어서빨리 쾌차하시어요.
^-^
저도 화순에서 수술했지요.윤정한교수님께요. 동위받으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저도작년 화순에서 11월말에 180동위 했는데 저는 엄첨힘들었거든요. 넘기고아고 생각하기 싫네요.~~ㅎㅎ
지금은 병원오라는 날짜에 가서 검사 하고 잘지내고있답니다.
물많이드시고 침샘에 고장이 없기를 바랄께요~~~
감사해요 고생하셨군요 바깥에 간호사나 담당의는 때마다 전화로 괜찮으냐는데 난 180이라도 넘 멀쩡?? 평소 먹는 데 문제가 없어서인지 ᆢ병원 끼니지만 잘 먹어서 울렁거림을 견디지 않았을지 ᆢ울렁일것 같은 느낌이 들면 먹어서 가라앉게 했어요 혹시라도 약이 바깥으로 나오면 안되겠다싶어 꾹꾹 속으로 밀어넣으려고 ㅎㅎ 물 너무 억지로 먹어도 웩 스러워서 조심스럽더라구요
힘내세요!저도 화순에서 전절제 했어요..혹은 컷지만 CT상 전이도 없었고 수술시에도 깨끗했다고 결과 보자고 해서..기대하고 있었는데 어제 외래첫진료 봤는데..조직검사에서 임파선 전이로 나와 동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내분비외과 진료가 늦게 끝나 핵의학과 퇴근해버려서 내일 다시 핵의학과 진료보러갑니다..전이기 심하지 않아 저용량 생각하고 있었는데...정말 갑상선암 진단받고 부터 제가 원하는데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저는 이제 시작인데..고비는 이제 거의 다 넘기셨네요..빠른 회복 기원할께요..
사람이 병앞에 너무나 나약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더 강하게 잘 극복해 나간다는 깨달음을 또 얻습니다 마음 편히 내려놓고 가는길 쉼없이 가보자구요 우리는 집으로 갈 수 있잖아요 내 몸을 귀하게 나를 아끼며 살아봐요 ᆢ홧팅♥
저도 건강검진ㅡ결절있네요ㅡ세침해볼게요!ㅡ종합병원가보세요ㅡ암이네요ㅡ혹떼면 되나요?ㅡ전절제임다ㅡ평생 홀몬제? 그래요ㅡ한개 림프전이, 개운하게 그냥 동위해버리죠ㅡ? 그래요 ㅡ용량이? ㅡ180ㅡ글케? ㅡ요양병원 1주아니고2주? ㅡ아이들 최하 3주격리 ㅡㅎㅎ 고개넘어 고개더라구요 화순전남대병원 동위원소 치료 최하 150부터랍니다 대기환우 넘 많아서 기회될때 확실히 쏜답니다 별거아녀요
어제 화순전대 핵의학과 가서 예약 잡고 왔네요..수요일 할건지 금요일 할건지 선택 하라고 하더라구요..금요일은 방사능을 좀더빼고 가니 더 좋을꺼라고 권하는데 김태희님 글이 생각나서 이박삼일 하는 수요일로 결정 했네요..저도 막내가 30개월인지라 타이로젠을 맞으면 방사능이 좀더 몸에서 빨리 빠져나간다는 의사선생님 말에 보험은 안되지만 맞기로 했어요..10일후면 일상 생활 가능 하지만 이모든게 어른을 대상으로 실험한거라 애들 접촉은 딱히 정확하지 않다며 가급적 최대한 늦게 접촉하라고 하시네요..저는 몸이 워낙에 약해서 제가 이걸 이겨낼수 있을까 걱정입니다..회복실에서도 무통을 안해주는 관계로 죽다 살아났거든요ㅜ
잘하셨네요 걱정하는 것보다 실전은 별거아닐겁니다 잘이겨내려고 매일 육류섭취를ᆢ돼지,닭,쇠고기,오리까지 ᆢ울신랑은 여느 항암환자처럼 먹어야한다며ᆢ일주일후 스캔했는데 95%이상배출이라네요 아주만족이래네요 타이로젠덕분일지 거의 수박한통쯤 먹어서일ᆢ요오드본연의 의무를 완수하고 나가주었길바래요 애들어려서 요양원서3주 ᆢ격리요
와~축하드려요^^ 읽는데 제일처럼 기쁘네요..고생 많이 하셨어요..부럽구요..저도 김태희님 처럼 되고 싶어요..정말 이제 건강 조심하시고 우리 같이 힘내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저도 담주에 동위치료 들어가는데 글을 읽고 편안합니다.모두들 건강 잘챙기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