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당 기본서(문제) 사진 :
2. 질문 내용 : 가장놀이는 4단계가 있는데, 그 중 상호보완적 놀이와 협동적인 사회적 가장놀이 부분 질문입니다.
상호보완적 놀이는 사회적 시도 또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예로, 잡기놀이와 공 주고받기를 적어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얼음 땡 놀이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할 경우에 얼음 ->땡! 하는 말과 행동,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말하고 잡는 행동은 사회적 상호작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될까요?
아니면 규칙이 내재되어 있으며, 역할에 따라 술래와 참여자가 있으므로 협동적인 사회적 가장놀이라고 본다면 어느 부분에서 잘못 이해했는지 궁금합니다.
상호보완적 = 행동적 역할 전환 -> 그 안에 말과 상호작용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 시도는 없다..? 왜나하면 ‘상호보완(호혜적)’ 언어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협동적인 사회적 가장놀이 = ’사회극 놀이’를 하면서 역할에 따른 가작 행동을 함. -> 얼음땡은 사회극 놀이가 아님? -> 상호보완적 놀이
궁금한 점, 상호보완적 놀이와 협동적인 사회적 가장놀이에 대한 예시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만약 제가 잘못 공부하고 있다면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3. 질문에 대한 답변 :
3단계 : 같거나 유사한 놀이 + 사회적 시도가 일어났다. 4단계 : 사회적 놀이에 참여 + 상대방의 역할을 안다. (보완적인 역할) 5단계 : 사회극 놀이(역할에 알맞는 가작행동) +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4.5단계는 없어요. 5단계가 되려면 적어도 역할에 알맞는 가작행동을 하며,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거예요.
적어도 하우즈와 매드슨의 놀이 유형은 그렇게 단계를 사전적으로 정의한 거예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면서 땡이라고 외치는 것을 만약 사회적 상호작용, 사회적 시도로 본다면... 어떤 단계에도 속할 수가 없잖아요 😊
우리는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건 1g이 더 들어갔고, 이건 3g이 더 들어갔는데, 왜 이걸 같다고 하지?"와 같은 자연과학적 마인드로 접근하면 안 되고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언어와 행동들 특히 우리 유아들의 놀이를 바라보며, 대략 이곳에서 라인을 그려볼까 생각하고, 이 부분에 더 중점을 두자고 생각하여 단계를 구분한 거예요.
아이들이 놀이를 해요. 술래잡기를 해요. 사회적 상호작용이 1도 안 일어난다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그런 거 하나하나 따지면 단계 못 만들어요 😊
그 놀이를 전반적으로 봤을 때 어떤 단계라고 판단하는 것이 정말 우리가 교사의 지위에서 제대로 판단한 것이 되겠다!! 이 관점에서 보아야 하지,
우리가 그 측정법에 매몰되어, 엇!! 쟤 한 마디 했다!! 쟤 어떡하냐!! 단계 올려야 하냐!! 이렇게 보는 것이 아니죠.
전체적으로 이 정도 단계에 둠이 상당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놀이 지원을 해야 하는가를 살피는 거죠.
아무래도 시험을 보고 있어서 수학적으로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자꾸 생겨요.
하지만 이와 같은 단계는 시험이 아닌 우리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다 생각하시면 좀 더 잘 바라보실 수 있을 거예요. 😊
오늘도 퐈이팅입니다 😊 |
첫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늘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덕분에 공부에 몰입하고 자신감을 얻고 있습니다. 읽어보니 교사로써 아이들 놀이를 관찰한다고 가정했을때 단계를 나눈다는 식으로 접근해야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대략적으로 초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동건선생님 믿고 수험생활 잘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