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과 붕어 낚시▣
◐ 봄
봄은 붕어낚시의 황금 계절로 낚시꾼이라면 설레이는 맘을 쉽게 감추지 못한다.
수면 위의 햇살이 따사로워 지면서 수온 상승을 예민하게 감지한 붕어들이 겨우내 의지했던
은신처를 나와부근을 회유하지만 기온이 하강하거나 찬 비가 내리면 곧 은신처로 되돌아간다.
봄철 수온 상승은 붕어들에게 커다란 의미를 주는데, 이는 겨우내 움추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고,푸른 식물로 영양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기도 하며,
가장 큰 의미는 수온 상승이 붕어들로 하여금 산란의 충동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른 봄 붕어들은 극히 움직임을 꺼려하기 때문에 선명한 어신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찌가 조금만 움직여도 그 때 그 때 챔질을 해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미끼를 문 채로 정지상태에 있기도 한다.
따라서 비록 어신이 없더라도 낚시를 옮겨 던질 때마다
가벼운 챔질을 하면 생각하지도 않은 붕어가 물려있기도 한다.
겨울티를 완전히 벗지 못한 초봄 낚시는 2m 전후,
봄 햇빛이 완연할 때는 1m 전후, 산란기 직전은 1m 이내의 얕은 수심이 적정하며,
갑작스러운 눈이나 비가 오면 온도가 급강하하기 때문에 좀더 깊은 수심을 찾아야 한다.
또한 오전 중에는 붕어의 월동장소 부근을 노리고,
수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정오 이후에는 얕은 수초가를 더듬는 것이 옳다.
또한 따뜻하게 덥혀진 논물이나 도랑물이 흘러 들어가는 언저리가 좋은 포인트가 된다.
초봄엔 오름붕어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온상승이 빠른 수로의 폭이 넓지 않은 수로나 저수지의 상류쪽이 오름붕어의 포인트다.
하지만 아직 차가운 물이 흘러내려오는 개울 입구 등은 피해야 하며,
물 흐름이 적고 물빛이 흐린 곳의 수초가가 적합하다.
굳이 상류가 아니더라도
수초가 많고 언뜻 봐도 지형상 포근하게 느껴지는 장소라고 여겨지는 곳도 좋다.
더욱이 물 속에 진흙이 일어난 것처럼 뿌연 곳이면 틀림 없다고 생각해도 좋다.
4월에 접어들면 수온은 계속 상승하고,
뱃속에 알이 부풀기 시작하면 영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왕성한 입질을 한다.
이 때 붕어들은 수온의 상승이 빠른 상류로 모이는데, 상류로의 대이동이 있은 후 곧 산란기에 들어간다.
또한 인기척에 대해서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 정도로 흥분해 있다.
이때는 붕어가 있는 어떤 수로라도 조황이 좋지만
정작 산란 중인 붕어는 입질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사로운 날씨가 지속된 봄 날 이른 새벽에 수온이 빨리 상승하는
늪지형 저수지나 평지형 저수지 상류 수초가가 확실한 포인트이다.
이런 여건에서 새우가 통하면 월척을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
미끼는 동적인 지렁이가 빨리 붕어의 시각에 들어 좋다.
봄이지만 낮 기온이 십 몇 ℃를 웃돌면 비교적 수심이 깊은
중형 규모의 저수지중 하류의 3m 전후 수심대에서 밤낚시를 시도해 보는것도 좋다.
일단 회유활동을 시작하면 기온이 떨어진 밤이라 해도 겨울처럼 가만히 있지는 않기 때문인데,
이 때 반드시 묽은 떡밥과 지렁이를 같이 써야 하며 오랜 인내가 필요하다.
산란기가 지나가고 나면 붕어와 낚시꾼 모두가 견디기 힘든 시련기가 닥쳐온다.
바로 모내기를 위한 배수가 시작되는 것인데 배수로 인한 수위 변동은
붕어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활동이 잔뜩 움츠려든 붕어들은 은신처에서 나올줄을 모른다.
이렇듯 낚시조건이 나빠지는 때이기는 하지만 붕어낚시를 비롯,
낚시의 포인트가 어디에 형성되는지를 실감나게 알아볼수 있는 찬스이기도 하다.
겁먹은 붕어들은 깊은 수심을 찾기 마련인데, 당연히 제방쪽 중하류의 깊은 수심이 포인트가 된다.
또한 수초대는 고기의 은신처로 물 빠짐의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을 경우 입질이 계속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 빠짐이 걱정되는
저수지라면 수심이 있는 수초가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반면, 물이 줄다가 수위가 안정되는 상태가 2~3일 지속되었다면
중류쪽 2~3m 정도의 수심에서 입질이 좋으며, 특히 물이 불어나는 중이라면
중상류 얕은 수심이 좋은 포인트가 되어 어느 때보다 좋은 조황을 맛볼수 있다.
또한 밤낚시는 그보다 낮은 수심에서도 입질이 끊이질 않는다.
수위변동이 있는 저수지 중에는 오히려 갈수기에 더 조황이 좋은 곳이 있는데,
이는 수면적이 줄어들어 좁은 공간에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고기가 몰리기 때문이라고 볼수도 있다.
따라서 갈수기는 낚시조건이 나빠지는 시기라는 기존관념을 깰 필요가 있다.
◐ 여 름
지루했던 장마가 걷히고 저수지 물빛이 다시금 잦아들 때,
이미 뜨거워진 태양은 한 여름의 숨막히는 더위를 예고한다.
한 낮의 저수지 수온은 수면에서 한없이 상승하고,
붕어들은 얕은 수초가를 떠나 수온이 낮은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이맘 때가 되면 사람도 붕어도 한낮에 활동하기가 부담스러워 지는데 이때가 바로 밤낚시의 적기이다.
붕어는 낮과 밤, 낚시터 지형과 물 속의 여건, 날씨 등에 따라 같은 시기일지라도
얼마든지 포인트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저수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특히 작년에 조황이 좋았던곳,
잡지, 신문, 근처 낚시점에서 추천하는곳 등을 참고해 잘선택해야 한다.
초여름 밤낚시 포인트는 안정된 수위를 보인다면 어로를 찾아 꾸준히 밑밥을 주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밤에는 얕은 쪽을 포인트로 잡도록 한다.
밤은 조심스런 붕어의 경계심을 약화시켜 먹이가 많은 물가쪽으로 붕어가 올라오기 때문에
중상류 정도가 무난하다.
0℃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이 지속되면 붕어들은 수온이 낮은 깊은 수심대로 활동반경을 옮긴다.
물론 비가 오거나 밤의 온도가 갑자기 낮아진다거나 하는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겠지만,
일반적으로 무척 덥다는 생각이 든다면 좀더 깊은 수심을 찾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햇빛에 노출되지 않은 큰 나무나 돌 등의 그늘 아래,
시원한 물이 내려오는 개울 입구 근처의 적당한 수심도 좋은 포인트가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비가 오거나 그믐밤 또는 물이 차고 수심이 깊은 계곡형 저수지의 경우,
밤낚시에 짧은 대를 놓아두면 의외의 조황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장마철엔 일기의 변화가 심한 만큼 쉽게 변하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적응해 나가야 한다.
큰 비가 하루 정도 꾸준히 내렸다면 보통 저수지 수위가 부쩍 오르게 되고, 물빛은 연한 흙탕으로 바뀐다.
그리고 대부분 어종의 입질이 아주 약해 지는데,
이는 물고기들이 흙탕물을 많이 들이키지 않으려고 흡입을 약하게 하기 때문이다.
수심이 깊은 곳은 진흙이 더 두껍게 침전돼 있으므로 입질 받기가 더욱 어렵다.
하지만 갈수기 동안 깊은 수심에 있던 붕어들이 장마비로 오랜만에 수위도 늘어나고
먹이가 섞인 새 물이 들어오므로 오름붕어가 되어 산란철 낚시 호황기에 버금가는 포인트가 형성된다.
장마 초기에는 크고 작은 계곡에서 모인 빗물이 저수지로 일시에 쏟아져 들어오게 되는데,
흘러 들어오는 물이 비록 심한 황토물이라도 저수지 상류쪽 연안의 유입구에 가능한 근접한 자리를 잡아야 한다.
더구나 씨알에 관계없이 모든 붕어들이 일시에 유입구 쪽으로 몰리는데,
빠른 유속과 심한 탁도에도 불구하고 던져준 미끼에 활발한 입질을 한다.
더욱이 깊은 수심대 보다 낮은 수심대가 물이 더 맑으므로 유입구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 때 저수지 주변 토질이 모래인 곳은 다량의 빗물이 유입되더라도 침전 속도가 빨라
이내 낚시하기에 적당한 탁도를 회복한다.
이런 저수지는 대체로 고도가 높은 산간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균 수온도 낮아 장마철에 평지의 황토질 저수지에 비해 낚시하기에 좋다.
계곡형 저수지 붕어도 장마철에는 탁한 물이 저수지의 깊은 바닥으로
먼저 깔리므로 얕은 곳까지 올라오게 된다.
비가 그치고 하루쯤 지나면 붕어들은 그 동안 침전으로 맑아져 몸을 감추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탁도를 유지하는 깊은 수심대로 후퇴한다.
그렇다고 비 오기 전의 깊은 수심대까지 되돌아가는것은 아니고 멀지 않은 곳에서 서성인다.
이 때 상류와 바닥이 모래인 저수지에서는 포인트의 변화 양상이 황토질 평지형 저수지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물가로 다가올 때 어느 정도 수심이 유지되는 선까지만 접근한다.
물이 맑아지고 유입 수량이 줄어 물러설 때도 평지형 저수지보다 훨씬 깊은 수심까지 후퇴한다.
그래서 모래 바닥으로 된 계곡지에서 장마비로 유입 수량이 많은 날의
포인트는 적어도 수심이 2m 이상은 되어야 굵은 붕어를 만날 수 있다.
이틀 정도 뒤부터는 3m이상 깊은 곳으로 포인트가 옮겨진다.
평지형 기준으로 얕은 곳에 포인트를 잡으면 잔챙이 입질만 이어진다.
◐ 가 을
초가을에서부터 초겨울로 이어지는 시점의 가을 낚시는 저수지의 포인트,
수로, 날씨에 따라 조황이 들쑥 날쑥한 것이 특징이다.
결국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붕어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므로
낚시터마다 식욕을 되찾은 붕어가 활발한 찌올림과 입질을 하기 때문에
정확히 포인트만 잡아 낸다면 봄낚시에 버금가는 조황을 맛볼 수 있다.
9월 초순 이후가 되면 어디나 수온이 안정되어 가므로 낚시는 점차 한여름의 불황에서 벗어나게 되며,
10월에 들어서면 낚시의 조건은 더욱 좋아지게 마련이다.
이때는 붕어가 월동준비를 위해 활발한 입질을 하는 한편
이 시기의 붕어는 내림붕어의 특성을 갖기 때문에 낚싯대를 골고루 준비하여
날씨에 따른 포인트 이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그 날 햇빛이 좋아 따뜻했다면 얕은 수심의 수초가를,
쌀쌀한 날씨였다면 깊은 수심대에 자리를 잡아야 할 것이다.
수로 낚시의 경우도 수초를 끼고 낚시를 하되 날씨 상황에 따라 깊거나 낮은 수심을 선별해야겠지만
대체로 3m가 넘는 깊은 수심대에 포인트가 형성되므로 떡밥을 더 묽게하여
인내를 갖고 낚시를 하면 좋은 입질을 받을수 있다.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시기가 되면 댐낚시는 막바지 시즌으로 기울고
수로낚시를 하게 되는데, 이 때 1~2m 정도 수심의 수초가와 바람을 덜 타는 곳이 포인트이다.
혹 저수지에 미련이 남아 있다면, 저수지는 밤에도 붕어가 쉽사리 뭍쪽으로 붙지 않기 때문에
깊은 수심대에 포인트를 정하고 꾸준히 밑밥을 주면서 한 자리에서 입질을 기다려야 한다.
사실 적잖은 낚시인들이 이 시기에도 밤낚시를 즐기며 11월 말이 되어서야
낚싯대를 손질하여 월동준비에 들어간다. 이 시기의 밤낚시에는 반드시 저수지 뚝방 및
하류쪽 수심 깊은곳을 찾아야 하며 큰 저수지보다 아담한 작은 규모의 저수지가 조황이 훨씬 좋다.
가을이 깊어가면 저수지와 호수는 물빛이 맑아지고 수온이 내려가면서
수심 얕은 지역에선 붕어의 먹이감이 적어진다. 따라서 붕어들은 수심 깊은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수로는 상황이 다르다. 추수가 마무리되면 수로는 수위가 안정되고
물 흐름이 사라지는 데다가 논물이 흘러들면서 각종 먹이감도 수로로 유입되고
물빛도 적당하게 흐려져 붕어들의 왕성한 먹이 활동을 부축인다.
안정된 수위와 수온, 적당히 흐린 물빛, 풍부한 먹이감은
붕어가 가장 좋아하는 여건으로 낚시꾼들에게 일년중 가장 큰 관심을 독차지하게 된다.
늦가을 수로에서의 기온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나서 포인트와 미끼,
그에 따른 채비 등을 결정하는 게 순서다. 햇볕이 따사로울 때는
수온이 높으므로 밀생한 수초대보다는 수초 밭 언저리나 본류권 수로의 툭 터진 수면에서
긴 대를 사용해 비교적 깊은 곳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수온이 높으면 붕어들의 회유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미끼도 떡밥이 잘 먹힐 때가 많다.
한편 제방이나 수문, 양수장 부근에서 짝밥 미끼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 수온이 떨어지면 수로는 저수지나 호수와는 달리
수심이 깊은 곳이 없기 때문에 수로 붕어들은 수초 속으로 파고드는 경향을 보인다.
이 때는 짧은 대와 지렁이 미끼가 효력을 발휘한다.
수초 구멍이나 폭이 좁은 수초대 사이 사이를 공략해야 하므로 채비는 외바늘이 유리하다.
한편 수로의 바닥엔 뻘 등의 침전물이 깔려 있거나 키 작은 수초가 밀생해 있는 경우가 없지 않다.
이런 곳에선 미끼가 뻘 속에 묻혀 붕어의 눈에 잘 띄지 않으므로
지체없이 가지바늘을 덧달아 미끼를 띄워야 한다.
물론 가지바늘은 찌부력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부력의 미세한 변화보다는
우선 미끼를 노출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찌부력에 너무 과민하게 신경을 쓰지 말고 가지바늘을 덧다는것이 효과적이다.
◐ 초겨울
낚시는 결국 붕어가 어디 있느냐라는것과 어떻게 붕어를 유혹하여 바늘로 걸어내느냐 하는 문제다.
초겨울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저수온으로 붕어의 회유도 더디고,
입질도 뜸해져 꾼들로 하여금 낚싯대를 접도록 만들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면 오히려 실한 붕어를 만날수 있을 것이다.
초겨울이 되면 저수온 현상으로 일반 저수지 붕어는 수심 깊은 한복판을 찾아 몸을 움추리지만
논과 논 사이의 수로에선 양지바르고 수심이 깊지 않아 수온 상승이 빠른 연안 수초대로 붕어가 몰린다.
이는 수온이 내려가긴 하지만 붕어의 식욕은 왕성해지기 때문으로
수초낚시의 비중이 다시 높아지는 시기이다. 여기에 물색까지 적당히 뿌옇다면 더욱 좋다.
만약 물색이 맑다면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고 수초가 밀생한 곳에 대를 펴도록 한다.
일단 자리를 잡으면 낚싯대 한대를펴 이동을 하며
일정 시간 어느 정도 입질이 오는지를 파악하여 입질 빈도수가 높은곳을 택하도록 한다.
이때 이 시기의 붕어의 회유가 더디므로 다른 낚시꾼이 지나간 자리는 피하도록 한다.
그리고 되도록 수초대에 채비를 바짝 붙이되
폭이 좁은 수로라면 맞은편 수초대 언저리나 구멍을 공략하도록 한다.
겨울낚시엔 지렁이가 정답에 가깝긴 하지만 곳에 따라서는 오히려 떡밥이 우세할때가
많으므로떡밥에 대한 편견을 버리도록 한다.
대부분 꾼들이 떡밥을 경계하는
이유는 냄새 확산이 덜 하다는 점과 뻘바닥인 수로에서 미끼가 묻혀버리는것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처음에 묽게 반죽하여 착지지점에 집어군을 형성하고,
이후 입질이 붙으면 되고 뚜렷한 형태로 반죽하여 바늘에 달도록 한다.
미끼가 묻힐 우려가 있는 곳이라면 가지바늘채비에 아랫바늘엔 지렁이,
윗바늘엔 떡밥을 단다면 그런 우려는 깨끗이 씻어버릴 수 있다.
저수온 현상이 일어나면 붕어의 움직임은 급속도로 떨어진다.
소극적인 먹이활동으로 미약한 입질 형태를 보이는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이런 소극적인 입질에 맞서 꾼 스스로 적극적인 성향을 띄는 수밖에 없다.
즉 상황에 따라 수시로 싱싱한 지렁이로 교체하되 흡입하기 좋게 가는 놈을 사용하거나,
굵더라도 토막을 내어 사용하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떡밥도 크기를 최대한 작게 달도록 한다.
채비에 있어선 섬세하고 예민한 찌를 사용하며 될수록 작은 바늘과 1.5호 이하의 가는 목줄을 사용한다.
덧붙여 그나마 입질조차 없을 땐 대 끝을 살짝살짝 들어주는 고패질로
붕어의 시각을 자극해 보는 것도 좋으나 정확한 챔질 타이밍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댓글 잘 정리된 계절 낚시 참고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