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 날아 오르다 별도의 단어(명사꼴)가 아니고, "용비어천가" 출전, "날다" 의 극존칭. 현대어로는 "날으셔" 정도에 해당한다
나린☆◎ - 하늘이 내린 단순히 동사 "내리다" 의 고어형인 "나리다" 의 변용. 다만 그 당시에는 '내리다'라는 단어 자체에 '하늘이 내리다'라는 의미의 관용적 용법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 단어가 '하늘이 내린'이란 의미로 유포되었을 때 해당 용법의 출처까지 같이 유포되었어야 한다.
아라 - 바다 어이없게도 아라가 바다의 순 우리말이라고 하면, 바다는 마치순 우리말이 아닌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인식되어 버린다. 바다야말로 신라관직명 波珍飡(흔히 파진찬으로 읽지만, 珍은 삼국시대에 자주 훈독하여, 돌,들로 읽는다)과 고구려 지명 波旦등에 등장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순 우리말이다.
아리수☆ - 한강의 우리 그냥 한강이란 뜻. 아마도 "한강의 우리말" 에서 탈자가 난 채 유포되고 있는 모양이다.
아미 - 눈썹과 눈썹 사이, 즉 미간 蛾眉. 누에나방의 눈썹이라는 뜻으로, 가늘고 길어 아름다운 눈썹을 일컬음이지 미간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한자어이므로 순 우리말은 더더욱 아니다.
아사 - 아침 삼국유사에 나오는 아사달이라는 지명을 朝鮮의 훈으로 보아, 아사=朝에 대응시키는 견해가 있고, 한국어 아침과 일본의 아사의 동계어 여부를 다루기도 하나, 확실한 것은 한국문헌기록에 아사가 아침의 뜻으로 쓰였다는 뚜렷한 기록은 없다는 것이다. 유포된 목록 중 일부에서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말"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환빠의 냄새가 난다.
아이서다★ - 임신 방언으로 "아이가 서다" 는 표현은 하지만, 단어로 합성해 쓰지는 않는다.
[5] 다만 '라온'이란 말과 '하제'라는 말은 따로따로로는 각각 설명된 의미로 존재한다. 그리고 한국어에서는 단어를 통사적인 순서대로 이어붙여서 합성어를 만드는 것이 아주 흔한 일이기도 하다. [6]네이버 블로그의 Mr.Blog에도 출현한 적이 있다. [7]이 쪽은 실제로 순우리말이 맞을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고려 말에 쓰여진 정극인의 '상춘곡'이란 가사에서 혜음이란 단어가 실제로 등장한다(단표누항에 흣튼 혜음 아니 하니).
첫댓글 오.. 잘보고갑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