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커피향왔어요~~^^*
편안한 밤 보내셨는지요?
저는 아주 푹 달게 잤네요.
것두 일찌감치~~
고궁 세군데를 도느라 피곤했는가봐요.
거기에 멋진 은행나무도 만나러
한군데 더 들렀었네요.
오늘은 울엄마 제사지내러 절에가는날~~
오빠내외도 오시고 여동생내외도 오고
엄마 모시고 살던 올케도 올테고.
조카도 할머니가 바라고 바라던 아기도
데리고 올테지요.
오늘이 백일이 되었다네요.
막내올케도 조카들 데리고 올테고.
우리 애들도 총출동하겠지만
저는 혼자 가야합니다.
하필이면 요날 친구들과 여행날짜를
잡아왔어요.가지마라 잡을 수 도없구~~
울엄마 이해 해 주시겠지요.
성균관 유생들이 머물던
기숙사 건물 툇마루에 앉아서~~
어제는 가을을 담으러 고궁에다녀왔습니다.
고궁 가기전에 들른 성균관대~~
교정 오르기전에 옛 유생들이 머물며
공부하던곳에 멋진 은행나무가
몇그루 있습니다.
아주 딱 맞게 갔군요.
며칠 늦었으면 떨군 낙엽도 보았을가나~~
쓸어버리면 헛일이지만서두~~
아주 곱게 물든 은행나무였습니다.
웨딩사진 찍으러온 예비부부도 있었고.
쌍둥이들도 돌사진을 담으러 온듯한데
마구 뛰어다니네요.대단하다~~
중년의 여자분들도 가을나들이를 나온듯~~
작가분들도 여럿오셔서 분주합니다.
그분들도 나중에 창경궁쪽으로 오셨을겨.
그곳에서 나와서 창경궁으로 걸었습니다.
버스로는 한정거장 거리이지요.
매표소에서 표 한장 얻어들고 들어선 궁~~
늘 그랬듯이 우측 부터 돌고~~
단풍이 눈에 들어와서 낼름 들어갔더니
마침 순찰중인분한테 딱걸렸어요.
그러나 위로 올라가니 색고운 나무곁에는
사진담으려는 작가들로 바글바글~~
그누구도 막을 수 없을겁니다.
한두명이어야 말이지~~
인적이 좀 뜸한 숲속으로 가는길~~
그길을 걷다가 야생화 단지를지나서
숲속 정자에 걸터앉아 잠시 숨도 돌리고.
그리고는 온실식물원도 방문~~
간격을 두고 입장시키는곳~~
가을도 봄도 함께 공존하네요.
매화도 피고 동백도 피고~~
구골나무던가 향기로 눈을 끌던 작은꽃.
그곳을 나서서 小 춘당지 도 들르고.
大 춘당지 둘레도 걷고~~
언니요 믓찐 가을을 느꼈지요~~
저물어 가는 계절도 아름답듯이
우리 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늘그렇게~~
새봄이 오면 지나간날을 그리워할테니요.
춘당지 둘레에는 불타듯하는 단풍이
사람들을 불러모읍니다.
누구도 그냥 지나치지는 못할터~~
우리는 그뒤에 있는곳도 잠시 스리슬짝~~
나뭇배도 담아보고 향나무와 단풍나무도
관리인의 걱정어린 눈길을 피해서 슬쩍~~
아응 너무 이쁘고 멋쪙~~
하지 말라는거 하고 나면 왜 뿌듯하징?
눈길이 바쁘고 발길이 바빴던 창경궁입니다.
공사중인 명정전앞을 가로질러서 반대편으로.
그곳도 곳곳에 가을이 자리하고 있지요.
한바퀴 순찰하듯 돌고는 창덕궁으로~~
창덕궁에서는 낙선재앞 감나무가 잘있나
확인하는듯이 그곳까지만~~
후원으로 들어가려는 팀들이 들머리에서
모여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그 팀에 끼면 최소한 두시간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인솔자를 졸졸 따라다녀야 하니까~~
매점에 들러서 시원한 식혜 한잔씩마시며
잠시 쉬고는 다음목적지로 갑니다.
건물들이 미로 처럼 놓여있는곳~~
그곳에도 멋진 은행나무가 있는곳이
한군데 있습니다.
역시 그곳도 사람들이 여럿모여들고~~
다시 미로처럼 생긴 길을 빠져나와서
돈화문입구로 나왔답니다.
다음 찾아갈 목적지는 경복궁~~
그곳에서 걸어서도 다녔는데
이번에는 택시를 타고 갔답니다.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타임~~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잖아요.~~^^*
몇차례 갔었던 스파게티집~~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면 식사를 못하기에
시간 맞춰서 간거죠~~
세상에나~~줄은 여전히 서있군요.
식사 마칠때까지도 그 줄은 여전히~~
식사 마치고 광화문 광장을 걸어서
경복궁으로 들어섰습니다.
와우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많아~~
코로나는 모두 다 잊은듯 해요.
매표소에서 표를 받아들고는 좌측에
있는 은행나무를 먼저 만나러가고~~
어쩜 그리도 화려하다냐~~
아이도 어른도 할것없이 모두들 모여들고~~
큰나무를 보면 울엄마가 하시던 말이
떠오릅니다.나무는 큰나무 덕을 못봐도
사람은 큰사람 덕을 본다 하셨지요.
큰나무를 보면 엄마가 하시던 말씀을
떠올리곤 합니다.
늘 니가 있어서 동생들이 덕을 본다고~~
그러나 지금은 그동생들 다 제맘속에는
아픈 가시처럼 느껴지네요.
아들셋을 두셨지만 큰아들은 엄마가슴에
대못을 박고 먼저 갔고~~
둘째는 잘배웠다고 저잘났다 하고~~
막내는 제사가 온줄이나 아는지~~
에구 글이 잠시 옆길로 빠졌네요.
나무는 멋진데 요리조리 해봐도
눈에 들어오는것만큼 사진으로는 영~~
다시 궁문을 들어서서 도떼기 시장같이
많은 사람들을 피해서 경회루로 갑니다.
그곳도 사람들이 많기는 매일반~~
눈에 띄는 나무는 너도 나도~~
모두들 가을을 담느라 분주 하네요.
우리도 그들과 다를게 없지만~~
향원정은 아직도 공사중이고~~
궁을 한바퀴 크게 돌고는 박물관쪽으로~~
옛추억의 건물들이 있는곳은 방역시설을
해놓고 예약된 사람들만 입장을 시키네요.
아마도 무슨 공연을 하는듯해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겠지요.
삼청로쪽으로 나가서 오늘의 분주했던
걸음을 멈추고 각기 갈길로 갔습니다.
고운추억 만든 커피향 언니와 저~~
두고두고 이날을 떠올리게되겠지요.
고운추억 남기게해준 언니 즐거웠어요.
휴일 잘 보내시고 내일 산정호수
수변길을 걸으러 가봅시다.
여러분들도 늦가을 정취 만끽 하시며
좋은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첫댓글
고궁의 가을은 조금
늦어서 보기좋네요
이곳은 다 낙엽되어
깨끗하게 쓸어냈는데
마치 불타는듯 화려하고
황홀 하네요
멋진모델이 함께여서
더욱 화려하네요
오늘은 동기간들
다 만나시는군요
1주년제사를 절에서
모시는군요
잘 다녀오세요
이제는 겨울로 성큼
건강도 조심하시고
뜻깊은하루 보내세요
엄마 제 잘 모시고 왔습니다.
오늘은 바람도 제법 부네요.
제 지내고 각자 자기
갈길로 가고~~
저는 애들데리고 집에와서
마늘 갈아서 넣어놓고~~
애들하고 백화점에 가서 원하는것 사주고~~
곱창먹으러가서 며느리와
두꺼비 두마리 잡아 치우고왔
습니다.ㅎ
이제 애들 즈집에 보내고 들어왔네요.
연 이틀~은근살짝
피곤했는지~
어제는 꿀잠을자고
늦으막이 일어나 아침을 해결하고 몇일전 사다놓은 생강을 까서
재워둘려고 합니다
재워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겨울에 요기나게
쓸수있을것 같아서요
오늘은 가신님을 그리며
형제 자매님들이 모이는날
화기애애 뜻깊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나도 어제는 티비도
불도 아들이 다 꺼줬네요.
일찍 잠이들어서~~
피곤 했었나봐요.
고궁의 가을 단풍을 만끽 하고 갑니다
오늘은 바쁜 하루였겠어요
두달동안 목견인을 못했더니
오늘은 신호가 오네요
반갑지 않은 놈이라 잊어주면 존데
어쩌다 내가 이렇게 됬는지
누가 이기나 끝까지 한번 해 보자구 짜샤!!
목이 아파도 목견인 하시러 못가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