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소 테라급
8나노 메모리 개발 -연합
국내 연구진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테라비트(Tb:1Tb는 1024Gb)급 8나노미터(㎚) 플래시 메모리 개발에 성공했다. 8㎚ 반도체 기술은 성인 머리카락 굵기의 1만2000분의 1에 해당한다. 이 기술이 구현되면 칩 하나에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영화 200편을 저장할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전자전산학과
주식 거래비용 낮춘다 -fnnews
13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증권거래 조사전문기관인 ‘엘킨스맥셰리’가 세계 42개국 주요 증시의 거래 비용을 조사한 결과, 국내증시 비용(수수료·거래세·시장충격 비용)이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나 나스닥은 물론 일본 도쿄 거래소보다 2배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기준으로 수수료와 거래세 등을 감안한 KRX의 거래 비용은58.49bp (1bp=0.01%)로 뉴욕의 23.26bp, 나스닥의 30.32bp보다 2배정도 높았다. 특히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는 19.55bp로 KRX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KRX의 거래 비용은 42개국 평균 거래 비용 51.00bp를 웃돈다. 또 증권선물거래소가 한국증권연구원에 의뢰한 ‘호가단위 개선 방안’ 연구조사 결과에서도 국내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매매 비용이 뉴욕이나 도쿄 등 세계주요 증권거래소에 비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KRX의 호가단위는 주가수준에 따라 6단계로 차등화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대별 호가 단위 비율중 1000원 이하, 1만원, 100만원 부근에서 갑작스럽게 점프하는 현상이 나타나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거래주식의 가격대에따라 차별적 거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KRX 주식시장총괄팀 황성윤 부장은 “당초 올해 호가제도 개선을 통해 투자자들의 시장충격 비용을 줄여줄 방침이었으나 호가 단위가 세분화되면 증권시스템의 용량 부담이 커져 2008년 전산 통합시점에 맞춰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美 주택대출 220만건 부실 -매경
美대출업체 파산임박…150만채 압류 전망
미국에서 신용도가 낮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파장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미국 2위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뉴센추리파이낸셜이 대출 부실로 12일 영업 중단을 선언해 파산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업체 외에도 주택시장 위축으로 미국 내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 전체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점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는 가뜩이나 불안정한 국제 금융시장에 폭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금융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블룸버그뉴스는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미국 주택시장의 버블이 붕괴되면서 미국 주택 보유자 8000만명 중 150만명가량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주택을 압류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건설 등 주택 관련 산업에서 10만명 이상이 추가로 직장을 잃고, 100개 정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가 더 파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52조, 1년이내 만기도래한다 -한경
13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 217조원 가운데 1년 이내 만기 도래하는 대출은 51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23.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1~3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은 38조6000억원(17.8%)으로 나타났다. 금감위는 잔존 만기 3년 이하 대출 비중은 2003년 말 77.7%에서 작년 말 41.7%로 낮아졌지만 절대적인 수준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잔존 만기 5년 초과 대출 비중은 2004년 말 22.7%에서 작년 말 50.9%로 크게 증가,만기구조는 대폭 장기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위는 특히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일시상환방식의 대출비중(47.6%)이 아직도 높은 상황이어서 만기도래 및 연장현황,상환방식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신규 대출의 71.2%가 10년 초과 대출로 취급되는 등 주택담보대출 만기구조는 점차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中증시 외국인 투자한도 2배로…200억弗까지 -매경
해외펀드 비과세 발표 후 … 외국 운용사 도약 vs 국내 자금 썰물 -한경
금감위, 펀드수수료 거품 쏙 뺀다 -매경
.. 주식형 구매비용 美의 2배…은행만 이익챙겨
증 권
코스닥 재평가 시작되나? 엿새째 올라… 유가증권시장과 차별화 -서경
13일 코스닥지수는 0.79포인트(0.13%) 오른 620.41로 마감, 엿새째 상승했다. 이번 상승으로 코스닥시장은 중국 쇼크 이전 수준을 넘어서며 아직도 낙폭 회복이 안된 유가증권시장과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코스닥시장의 직접적인 강세 요인은 업종 대표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이다. 이날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267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이며 5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들의 입질은 인터넷ㆍ통신서비스ㆍ홈쇼핑 등 업종 대표주에 몰리고 있다. 12일 현재 최근 4주간 외국인은 NHN을 668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LG텔레콤(411억원), SSCP(148억원), 다음(138억원), GS홈쇼핑(127억원), 제이브이엠(82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이익이 뒷받침되는 대표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는 코스닥시장이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진 코스닥시장의 상대적인 강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그동안 오르지 못한 저평가 종목들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부증권은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저평가 종목이 유리하다며 바텍ㆍ디에스엘시디ㆍ동양텔레콤ㆍ원익쿼츠ㆍ모젬 등을 추천했다.
TFT - LCD 올해 대호황기 온다, LG필립스LCDㆍ테크노세미켐 등 유망 -한경
한국증권은 13일 "재고 조정으로 올 들어 가격하락폭이 완화되고 있는 데다 지난해의 생산량 감소효과로 하반기부터 패널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LCD업종 투자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 LCD패널 평균가격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데도 하락폭이 2∼3%에 그치는 등 안정 상태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권사의 민후식 연구원은 "패널 생산업체들이 재고 관리와 출하량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TV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어 하반기 성수기에는 패널 부족사태가 올 수 있다"며 "LCD패널,부품 재료업체 중 선두업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시기"라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대형주 가운데서는 LG필립스LCD를,중소 부품재료업체에서는 테크노세미켐 한솔LCD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키움증권도 2분기 이후 LCD 업종이 2004년에 버금가는 대호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IT ‘봄바람’.. 유통 ‘찬바람’-fnnews
13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소폭 조정받았지만 삼성전자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0만원선을 돌파한 데다 하이닉스반도체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저점 매수 기회로 인식한 외국인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LG전자·LG필립스LCD 등 대형 전기전자 종목들을 사들였다. 업황개선 기대감에 저점 매력이 부각되면서 매기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닉스의 경우 맥쿼리증권 창구로만 119만2400여주를 순매수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전기전자업종의 부활 조짐과 달리 내수유통 업종 주가는 여전히 한겨울이다. 각종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현실과의 괴리 탓에 주가 움직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대 따로 실물 따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유통 대표주 신세계와 롯데쇼핑은 최근 주가 상승 흐름에서 소외된 모습을 보여왔다. 지수가 18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던 12일에도 롯데쇼핑은 0.59% 상승에 그쳤고 신세계는 1.85% 하락했다. 이날도 신세계는 0.57% 떨어지며 3일째 하락했고 롯데쇼핑은 1.33% 떨어졌다.
서울증권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주 주목 -서경
.. 신세계·CJ CGV·삼성전기·하이닉스 등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CJ CGV, 삼성전기 등에 대해 최근의 주가 약세를 매수기회로 삼으라는 증권사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신세계의 1~2월 실적이 부진하지만 2분기부터는 백화점 신규개설 비용 부담 소멸,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의미있는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저점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용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집중된 이마트 개점과 1ㆍ4분기에 개점한 백화점 구본관과 죽전점의 실적이 더해지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모멘텀이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CJ CGV는 2ㆍ4분기를 저점으로 3ㆍ4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비수기인 2ㆍ4분기에 신규 투자 영화관들의 비용부담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3ㆍ4분기에는 핵심영화관들의 운영이 정상화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흐름이 2ㆍ4분기에 저점을 기록한 후 3ㆍ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면 향후 1~2개월은 좋은 저점매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ㆍ4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되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한 삼성전기의 경우도 2ㆍ4분기이후의 실적개선을 고려할 때 저가매수에 나서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휴대전화용 부품의 가동률 하락으로 1ㆍ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주로 고객사의 계절적인 재고조정 여파에 따른 것”이라며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는 2ㆍ4분기부터는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족쇄` 풀린다 … 자사주 매입 이번주 끝날듯 -한경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월1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보통주 252만주,우선주 36만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1조8000억원을 들여 보통주 280만주와 우선주 40만주를 취득키로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자사주 취득 비율은 90%를 넘었다. 최근 하루 자사주 신청 수량이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7만주,1만주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주면 취득이 완료된다.
그동안 주가는 2% 하락해 3%가량 오른 코스피지수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회사 측의 자사주 매입을 매도 기회로 이용해 240만주를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코스닥, 4월엔 `폴짝` 뛸 것" 700까지 전망…반도체·인터넷株 주목 -매경
◆"3월 지켜본 뒤 4월부터 매수하는 게 좋아" = 매일경제신문은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에 향후 코스닥시장 투자전략에 대해 물어봤다. 대부분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3월까지는 별다른 기대를 하기 어려우니 현금비중을 늘리든지 아니면 주가가 그나마 안정적인 자산주를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반도체ㆍ인터넷ㆍ게임 등 IT주 관심 = 이들 증권사가 유망하다고 꼽은 분야는 각자 달랐지만 한결같이 반도체, 인터넷, 게임 등 IT관련 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반도체 부품ㆍ장비 등 이른바 IT 부품주는 반도체 가격하락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반도체 회사들이 공급을 늘릴 계획이어서 코스닥 관련 종목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 인터넷과 게임은 이제 어느 정도 산업으로 자리를 잡아 수요가 지속적인 만큼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실적이 꾸준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스템임플란트 등 중국쇼크도 끄떡없이`高高` -매경
◆ 외국인ㆍ기관 상승장 이끌어 = 지난달 7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업계 내 1위 업체라는 장점으로 상장 직후부터 상승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모가의 두 배가 넘는 3만4100원(12일 종가)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 폭락 이후에도 24.91%라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최근 보호예수기간이 끝난 기관물량(28일 이후 기관 순매도 104억원)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 동안 시장에서 소외받았던 주식들의 상승도 눈에 띄었다.
온라인 증권사 키움증권은 경쟁사인 이트레이드증권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그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단기간에 20% 가까이 오르며 단숨에 3만5000원대를 넘어섰다. 작년 상장 이후 반짝 주목을 받다가 급락했던 온라인 교육업체 크레듀도 16.6%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3개월 만에 5만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도 주가상승에 한몫했다. 주가상승률 상위권에 오른 서울반도체 심텍 하나로텔레콤 등은 대부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으로부터 동시에 매도 물량이 쏟아진 LG텔레콤(-4.8%) 인터파크(-16.3%) 등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 IT주 움직임 주목할 만 = 올 상반기 IT경기 회복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 인터넷주들은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하나TV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이번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29.5% 감소할 전망이다. LG마이크론도 LG그룹의 PDPㆍLCD 부진으로 1분기 적자전환할 것으로 보여 IT주들의 전반적인 회복을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아시아나항공(81.5%) 휴맥스(56.4%) 매일유업(49.2%) 등이 1분기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고, 파라다이스(-31.5%)등은 실적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
툭하면 공ㆍ시ㆍ번ㆍ복 … 조회공시 허점 이용 -한경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루보와 엔디코프가 각각 주권양도계약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넘겼다. 금형부품 제조업체인 루보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당시 2010원이던 주가는 연말에 4200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올 들어서는 더 가파르게 상승,4배가 넘는 1만7000원대까지 폭등했다. 이에 코스닥시장본부는 1월23일과 2월20일 시황 변동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루보는 "시황과 관련해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답변했다. 루보는 그러나 지난 7일 사업목적에 기업 M&A 및 투자자문업 등을 추가한다고 공시한 뒤 8일에는
12일 장마감 후 최대주주 변경예정 공시를 낸 엔디코프도 마찬가지다. 엔디코프는 한 달 전인 지난달 14일 775원이던 주가가 지난 12일에는 1960원으로 152.9%나 급등했다. 역시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23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엔디코프는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현행 코스닥시장 공시규정에 따르면 주가 및 거래량 급변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한 후 15일 이내에 상반되는 내용을 결정했을 경우에만 공시번복으로 간주,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다. 따라서 루보와 엔디코프는 공시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뚜렷한 이유 없이 주가가 급등한 한국팩키지 KCW 특수건설 대진공업 삼목정공 유니보스 한국가구 국영지엔엠 등이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를 받고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답변을 한 상태다.
‘퇴출 확대’ 부실 기업 떨고있다 -fnnews
■퇴출위기 상장사, 증자나 감자 잇따라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들어 자본잠식 및 매출부진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투자유의안내’를 받은 코스피 상장사는 12곳이다. 자본잠식률 69.1%로 투자유의 안내를 받은 세신은 주주배정을 통한 유상증자로 11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360억원의 손손실을 기록했다. 자본전액 잠식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IB스포츠는 자사주 140만주를 처분해 자본잠식률을 18%로 낮춰 재무구조를 개선시켰다.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은 인큐브테크는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3분의 1로 낮추는 방식으로 관리종목 지정을 피했다. 특히 이 회사는 감자 후 곧바로 ‘유통주식 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명분으로 주당 액면가 5000원을 액면가 500원으로 주식분할을 결정했다. 이밖에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 투자유의 안내를 받은 로케트전기, 프라임엔터테인먼트, 명성, 비티아이, 대한펄프 등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묘수’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스닥시장 퇴출위기 기업 속출 =코스닥시장 역시 실적 부진에 따른 자본잠식 등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에버랙스는 지난해 64억원의 영업손실과 18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자본잠식률이 전년 144.87%에서 162.22%로 높아졌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자본전액잠식 및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를 기록한 에버랙스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이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엠피오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 137억원과 경상손실 및 당기순손실 각각 398억원을 기록, 자본잠식률이 전년 47.51%에서 지난해 말 143.45%로 자본전액 잠식에 빠졌다. 코스닥시장본부는 두 업체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매매거래 정지 조치와 함께 감사보고서 상 동 사유의 해소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전시스텍도 지난 12일 장 마감 후 지난해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65억원, 1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특히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제이엠피 역시 실적 부진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한 상태다. 씨오텍도 최근 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 경상손실이 발생했으며 솔빛텔레콤, 넥사이언, 디질런트FEF, EBT네트웍스, 도너츠미디어, 에프와이디, HK저축은행 등도 자본잠식 등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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