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앵커와 기자의 문답은 누가봐도 뉴스 아닌 자사 인기 예능프로의 홍보물을 보도국에서 제작, 방송한 셈이다. MBC는 지난주 제작비 430억원의 대작 사극 '태왕사신기' 첫 방송 직전, 프라임 타임 간판 보도프로인 'MBC 뉴스데스크'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뤄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보도국은 각 방송국 안에서 불가침의 성역으로 존중받는다. 기자나 앵커가 대단한 존재여서가 아니고 그들이 다루는 뉴스와 보도 기능의 공정성을 위해서다. 군부 독재가 온 나라를 휘어잡던 시절 언론은 숨을 죽였고 방송 보도 역시 '땡전 뉴스'를 내보내는 수모를 겪은 지 오래지 않았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해야할 의무를 가진 방송으로서는 수치스런 기억이다. 그런데 정치적, 물리적 압력이 사라진 다음에 나타나고 있는 방송 보도의 왜곡된 흐름은 도대체 무슨 일인지 묻고 싶다.
더 중요한 건 최근 일련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MBC가 자발적으로 머리 숙여 시청자에게 사과를 하지않았다는 사실이다. 한 예능프로의 거짓방송으로 시청자게시판이 며칠간 시끄러웠음에도 이를 '출연자 잘못'으로만 몰고갔다. 해당 연예인은 곧 MBC의 다른 프로 MC로 결정돼 활동중이다.
MBC는 주식의 대부분을 방송문화진흥회 등에서 소유해 법적 측면에서는 공영방송에 속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송국답게 진실로 국민을 위한 방송이 되달라는 게 시청자들의 바람일 뿐이다.
우와...이제 쌍시옷 욕 나오려고 하네요.
사실 MBC는 국민 세금이 아니라 방송진흥회에서 100%자금 조달하는 거라고 합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갈겨쓴 티가 확 나네요.
이 정도되면 확실히 타사에서 뇌물 먹은것 같지 않습니까?
게다가 이 기사가 연예계쪽 메인으로 떳더군요 - -
하도 ㅈㄹ같지도 않아서.
와.....진짜 드럽다.
연시간 스트레이트로 라이프 드로잉 한다음에 기진맥진해서 돌아오니까 이따위 기사가
반겨주고 나원참. 진짜 기자라는 것들이 주관과 뇌물에 의지해서 글을 쓰고 말이죠
그따위면 집어치우라고 합시다.
10월 3일 무한도전팀이 앙리를 만나러 스페인으로 간다는데 정준하씨도 간다고 해서
너무 기대되는 군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