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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386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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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소식 스크랩 충주의 인물
호야 추천 0 조회 99 14.02.03 00: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충주의 인물33인선
 
독서신문
[독서신문] 온라인뉴스팀 = 충주 출신의 각계 인사들을 수록한 책 『충주의 인물33인선』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비롯해서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이재홍 서울행정법원장, 임관빈 육군참모차장, 조길형 충남지방경찰청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수녕 올림픽양궁 금메달리스트, 김병찬 아나운서, 이종승 한국일보사장, 우건도 충주시장, 가수 장윤정 등 33명의 스토리가 실려 있다.

이번에 수록된 인물들은 인지도(認知度)를 우선으로 하되 각계에 안배를 했고, 인물을 선정함에 있어서 뚜렷한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할 수 없다는 점에서 현역(現役)을 우선으로 했다.

“여기에 모신 33인의 인물은 분야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 분야에서 나름대로 일가(一家)를 이루고 평가를 받는 분들입니다. 그분들은 각계의 핵심적인 인물로 활약하면서 고향 충주의 명예를 드높인 분들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내기 위해 6개월 동안 수록인사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자료를 찾았다. 지인들을 통해 각종 증언을 듣기도 했다. 책이 나오고 나서 “나는 왜 빠졌느냐?”고 항의(?)를 해오는 인사들도 있었다고 귀띔한다. 그러나 한정된 지면에 다 실을 수는 없는 일, 기회가 되면 2탄, 3탄을 낼 계획도 갖고 있다.

이 책에는 유명 인사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비화들이 많이 실려 있다. 반기문 총장이 외무부장관 시절, 청와대 회의가 끝나고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반 총장에게 저녁이나 먹자고 제의했는데, 마침 동생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는 반 총장이 거절을 하고 약속장소로 나갔다는 얘기가 백미(白眉)다. 다른 사람 같으면 대통령이 저녁을 먹자고 하면 선약이 있어도 그것을 취소하고 대통령의 제의에 응할 텐데 반 총장은 그러지 않았던 것이다.

윤진식 실장이 청주고등학교 재학시절 집안형편이 어려워 밥을 자주 굶는 바람에 영양실조에 걸렸다든가, 윤 실장과 동기동창인 이시종 도지사가 역시 가난한 형편 때문에 수업이 끝나면 청주역 광장에 나가 참외와 수박을 파는 노점상을 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달동네에 살면서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정몽구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의 비밀 프로젝트에 의해 두 아이의 엄마이던 김수녕이 전격적으로 컴백해 신궁(神弓)으로서의 기량을 발휘, 금메달을 따낸 비화도 들어있다.

서울대 출신의 항공우주공학박사인 최규호 변호사가 충주고등
▲ 저자 김동성     ?독서신문
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자취방에서 하루 세 끼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열흘 동안 『성문기본영어』를 통째로 외웠다는 내용, 임관빈 육군참모차장은 대대장 시절부터 장병들이 행군을 다녀오고 나면 일일이 장병들의 발을 어루만져주며 마사지를 해주고, 직접 배식을 해주기도 했다는 일화도 담겨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열정과 노력’이라는 두 가지 공통적인 기질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언하고 싶다고 말한다. 책에 실린 서른 세 사람은 자기의 일과 삶에 대한 특별한 열정을 갖고 있으며 자기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는 것이다. 그러한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그들은 경쟁이 치열한 정계, 재계, 법조계, 문화계, 스포츠계 등 각계에서 ‘유명인사’로 우뚝 설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몇 권의 저서를 냈지만 고향의 인물들을 다룬 책을 내게 된 점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직산 중턱에서 호암지를 내려다보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키우던 시절에 품었던 문호(文豪)의 꿈을 조금이나마 담아낸 이 책이 충주의 기상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특히 고향의 후학(後學)들에게 사표(師表)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충주고등학교 시절 RCY단장을 지내 반기문총장과는 RCY단장 직속 선후배인 김동성씨는 25년의 기자생활을 통해 각계에 두터운 인맥을 쌓고 있는 정통파 저널리스트로, 현재 월간 <BOOK LIFE> 발행인과 <한국전문기자연대>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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