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문수야산

[산놀]

봄이 어디쯤 왔는지 궁굼해...

선남선녀들이 무학산에

진부령님을 사자성어로 요약해 "만만찮다" 라고 하신 미시령님

넘을수 없는 벽

이라는 생각을...  (주제파악이 상당한듯)

터프가이 서방님은 어딜가고 

홀로 고운자태를 뽐내시며...

자연과 가까우면 모두가 풍경이 된다

한껏 미모를 뽐내시며.....

푸른색의 의상으로 고즈넉한 숲과  좋은 조화를 이룬 

고생은 정작 두발이 했건만

호사는 두눈과 입이 누린다.

오랜 겨울가뭄에도 작은 물줄기를 보여주고

봄을 빨리 맞으라고

2월은 

숫자 몇개를 슬쩍 뺐다

봄꽃이 더 많이 피라고

3월은 

숫자를 꽉 채웠다

산행은 우리에게 인내를 요구한다,

포근한 날씨에 겉옷을 입고,벗기를 강요

마침내 정상에 올라 섰습니다.

무산소 단독등반(?)  입니까..^^

엔터테이먼트인 서방님은 혼자놀기에 익숙하고..

이월은, 속저고리 바람으로

겨울 끝자락에 살폿 안겼다가

줄장미 곁가지 초록 꽃물 올려 놓고

삼월 본처에 밀려 나고 있다.

작고 앙증맞아 품안에 쏘옥,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고

해맑은 미소가 앵두처럼 붉은 이월은,

계절과 계절 사이 애첩처럼 앉았다가

떠날 때를 미리 알고 소슬대문 넘어

버선발로 살 걸음 내딛는다.

대청마루 풍경소리

시린 눈으로 바라 보면

먼산 아지랭이 속으로 아롱대며

애첩처럼 떠나는

이월

데니님이 기획하고,다람쥐님이 연출하신 번개,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미나리와

숯불에 익힌 살캉한 삼겹살의 조화마저 일품인 번개산행

봄꽃 흐드러지면 다시 한번 가기로 하고

데니님과 미시령님이 솔찮은 찬조로 마무리....

빛이 어둠을 몰고 오는 시간

길은 누가 여는 게 아니라  함께 가야  생겨 납니다.

오랫만에 등장하신 쉼터님

다람쥐님의 격한 환영을 받고

점잖게 집도를

다정한 치킨 부라더스^^

치과 진료로

주님을 영접 할수 없는 다람쥐님

고뇌의 시간^^

[명원(明圓)]

산놀형님 미나리 번개산행.문야사진 즐감했습니다 ~~^^

[산놀]

넵,같이 하지 못해 아쉽네요
금욜 입화산에서 보입시더^^

[수달]

산놀님.
미나리 번개와
문야 사진
애지중지
간직 하셨다가
이제사 개봉 ᆢ
그날의
지나간 시간들
뒤돌아 보는것도
좋으네요.

고맙습니다.

[산놀]

워낙 게을러서 그렇습니다.
마침,오늘은 날씨도 꾸무리하고 해서
도서관에서 pc를 만지작거리며 놉니다.

[다람쥐]

우찌된게
술 못마신 제 얼굴이
더 빨강색이네요ㅋㅋ.
한참
지나고봐도
슬그머니 미소가 지어지는
만남입니다!!!
쫄랑쫄랑
따라댕길수 있는
스스로를 칭찬하며ㅋ
고급진 후기글도
함께
음미합니다^^

[산놀]

봄맞이 산행
연출의 추진력이
일품 입니다,

첫물의 미나리 수급도
더할나위 없이
좋았고요!

[블루베리]

특파원에 참 인재십니다.
산놀님 절묘한 언어 연금술에
미소 지으며
후기글 재밌게 즐감하고 갑니다.

[산놀]

잘 지내시죠,
뵌지가 오래 되었네요
늘 건강 기원 합니다.

[아크몽]

봄맞이 산행후기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ㅎㅎ

[산놀]

같이 하지못해
좀 아쉽네요,
시산제때 보입시더^^

[미시령]

대패 삼겹살에 쐬주~~
좋은 분들과 함께라면 밤새 들어도 좋겠네~~
산놀성님 글은 "만만찮아"요
학창시절에 문학소녀 여학생 마니 꼬셔본 글 같아유~~
므찌다는 말씀입니다~~고맙습니다~~

[산놀]

두분 패셔니스타
늘 함께
멋진 모습
부러울따름^^

[장비(최혜경)]

와우~~
구영리 시인 납시었어요~~^^
한적한 산길을 기분 좋게 산책하시고.
하산주로 맛있는
미나리삼겹에 능이까지.
부러운 일인 ㅋ
번개는 좋은것이여~^^

[산놀]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면
한보따리 메고 가서
먹고,
걷고,
쉬고 낭창낭창
함 걸어 보입시더

[랑마]

산행후기가 감칠맛나요^^

[산놀]

첫대면 이었죠,
다람쥐님 칭찬을
격하게 하셔서
익숙한 느낌 입니다.

[꽃향기]

산놀님
산행 후기글2호
잘 봤습니다
구영리 계시는분들은
산행 후기글도 아주
뛰어나심니더^^

[산놀]

칭찬에 몸둘바를...
아무튼,
산길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