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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페 지 기 방 스크랩 자궁적출의 원인 질환들
국향 추천 0 조회 43 08.06.22 00: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자궁적출의 원인 질환들


자궁적출이 꼭 필요한 '자궁에 생기는 병'

젊은 여성일수록 담당 의사는 자궁적출을 많이 고민한다. 신체 장기는 온전히 갖추어졌을 때 가장 이상적인 균형이 이루어지기 때문. 폐경기 이후의 나이가 많은 여성의 경우, 자궁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환의 예방적 차원에서 꼭 필요하지 않지만 자궁적출술이 시행되는 경우도 있다.

자궁적출은 제왕절개 다음으로 많이 시행되는 수술
자궁은 여성 생식기를 이루는 여러 가지 부분 중에서 질환이 가장 많이 생기는 장기이다. 따라서 질환에 따른 치료 및 수술이 가장 흔하게 행해지는 장기이기도 하다.
자궁적출술은 산부인과 영역에서 제왕절개술 다음으로 많이 시행되는 수술 중의 하나. 통계적으로 보면 성인 여성 1000명당 6∼8명 정도가 자궁적출술을 시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75%가 20∼49세 연령의 여성이다. 즉 임신을 해보지도 못하고 자궁을 들어내는 여성도 있고, 초산 후이거나 출산을 모두 마친 여성 모두가 해당이 된다. 자궁은 아기를 만들어내는 장기이기 때문에 임신을 瞞峠?필요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 자궁적출술을 받는 것은 매우 치명적인 것이다. 육체적 고통에 비하지 못하는 세상이 끝나는 것과 같은 심리적 고통을 느낀다.

우리 나라 여성들은 옛날부터 자궁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여성의 힘이 자궁으로부터 발생되고, 부부생활도 자궁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자궁이 없어짐으로해서 속이 텅 빈 것 같은 느낌(대체로 남편들도 그렇게 느낀다고 함)이 들고, 비만증, 조기폐경증후군 등의 후유증을 걱정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만큼 자궁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담당 의사는 수술 전에 자궁적출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궁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변화를 이해시켜줄 필요와 의무가 있다.

수술 후에 변화하는 점은 생리는 없어지고 임신이 불가능하지만, 그 외의 몸의 구조는 수술하지 않아서 생리가 있는 사람과 똑같이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배출이 된다는 것, 노화나 성생활 장애 등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생길 수 있을 뿐,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 등을 자세히, 그리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안심을 시킨다.
 
이러한 설명은 꼭 부부가 함께 있을 때 해준다. 왜냐하면 자궁을 들어내는 것에 대해 여성의 심리적 부담의 원인 제공자가 남편이 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아내가 자궁이 없다고 해서 성생활을 기피하거나, 노골적으로 바람을 피우는 등의 무지로부터 오는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오히려 수술 후에는 자궁암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고, 수술의 원인이었던 여러 가지 종류의 양성 종양, 하혈로 인한 빈혈과 전신적인 허약함, 염증성 질환에 의한 요통 등의 위험이 없어진다는 점, 피임에 실패해 소파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는 임신 공포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점 등의 좋은 점을 부각시켜 덧붙여 설명해준다.

자궁적출이 꼭 필요한 자궁질환
자궁적출의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이 자궁근종이다. 그 외 자궁선종, 기능성 자궁출혈,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자궁을 들어내게 하는 질환은 매우 많다. 드물게는 자궁암을 예방하거나 임신 공포증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적출을 하는 경우도 있다.
자궁적출시 난소는 환자의 연령, 질환의 종류에 따라 양측 또는 한쪽만 남겨두는 것이 원칙이다.

자궁근종 - 자궁적출의 원인으로 가장 많은 비중 차지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이다. 40세 이상의 여성 중 40∼50%가 증상이 없는 자궁에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을 갖고 있다. 전체 불임환자의 3%가 자궁 근종이 원인이다. 

자궁근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월경 과다, 만성적인 골반통, 생리통 등이다. 또 혹이 커지면 방광을 압박해서 빈뇨 등 여러 가지 소변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혹의 형태라고 해서 암으로 오인해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이므로 증상이 없거나 자라지 않으면 꼭 수술할 필요는 없다. 자궁근종이 암으로 변할 확률은 0.5% 미만으로 매우 낮기 때문.
그러나 혹의 크기가 임신 12주 이상의 태아의 크기이거나, 자궁근종에 의한 생리량 증가, 심한 생리통, 골반 압박증상,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자궁 전체를 들어내는 것이 원칙이다.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근종만 제거하는 경우도 있고 호르몬 치료로 혹의 크기를 줄이려는 시도를 하기도 하지만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기능성 자궁출혈 - 약물 치료 후 자궁적출
임신, 약물복용, 자궁경부암이나 자궁근종 등의 질환으로 인해 출혈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 체계의 이상으로 인한 무배란성 자궁출혈을 기능성 자궁출혈이라고 한다. 

배란시 배란혈이나 불안정성 때문에 일시적으로 소량의 출혈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얼마 동안 두고 볼 필요가 있다.
배란이 정상적으로 되는 지 검사를 해보고 배란성 자궁출혈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무배란성 출혈은 심각하다. 초경 직후나 폐경 전에 흔히 나타나는데, 정상적인 생리와는 달리 출혈량이 많거나 기간이 8일 이상 길어진다.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빈혈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때 호르몬 요법으로 자궁 출혈을 조절해보는데, 약을 쓰면 조절되었다가 약을 끊으면 다시 과다 출혈이 반복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궁 적출술을 시행한다.

월경통 골반 - 병변으로 인한 생리통
치료에 실패하면 수술
생리를 하는 여성의 절반 정도가 월경통을 겪는다. 월경통은 1차성 월경통과 2차성 월경통으로 나눈다.
1차성 월경통이란 특별한 몸의 이상이 없이 체질적으로 생기는 통증으로 보통 생리 시작하기 전후에 생겨 2∼3일간 지속된다. 자궁 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과다 분비되거나 자궁이 이 물질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생긴다. 

2차성 월경통이란 특별한 병변으로 인한 통증으로, 생리 시작 1∼2주 전에 시작돼 생리가 끝난 후에도 지속된다. 주요원인은 자궁내막증, 만성 골반염, 자궁경부 협착증, 폴립, 자궁 근종 등.
골반 진찰 및 초음파 검사, 자궁난관 촬영 등으로 검사를 하고 병변을 찾아내어 이에 상응하는 치료를 시도한다. 그러나 치료에 실패하여 월경통이 계속 되는 경우 자궁적출로 이어진다.

만성 골반염 - 낙태수술 직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골반염은 임질균과 클라미디아균이라는 성병균이 원인이 된다. 간혹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균이나 구균류가 원인이 되는 수도 있다. 또는 질내의 세균이 원인균이 되기도 한다. 

골반염은 질내의 정상 서식균이 힘을 잃고, 경부 점액의 방어기능이 깨지면서 원인균이 자궁 내막으로 진입해서 생긴다.
골반염의 주요 증상은 아랫배가 아프고, 열이 나며 냉·대하증, 소변 이상 등으로 나타난다. 특히 낙태 수술 직후에 발생하기 쉽다.
정기적인 항생제 투여 등의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하복부 통증, 요통 및 성교통을 호소하는 경우, 출산을 원하지 않는 만성 골반염 환자의 경우 자궁적출술을 시행한다. 이때 가급적 난소는 남겨두는 것이 원칙.

자궁경부 상피내암 - 임신을 원하지
않은 경우 자궁적출이 안전
0기 암으로 진단하는 자궁경부 상피내암은 95%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출산의 경험이 없거나 임신을 원하는 젊은 여성의 경우, 냉동요법, 레이저 요법 등으로 치료를 하며, 암세포가 고위험군(빨리 퍼지고 쉽게 증상이 악화되는 암세포)인 심각한 정도의 병변일 경우, 자궁경부를 원추형으로 절제하는 수술을 한다. 이러한 수술은 자궁의 입구 부분인 경부만을 도려내기 때문에 임신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도 3~6개월마다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더 이상 임신할 필요가 없고, 자궁암에 대한 공포증이 심각한 경우 자궁적출술을 하는 것이 좋다.

난소낭종 - 폐경기 이후 자궁적출
난소에 물혹이 생기면 복부 팽만감, 복통, 아랫배의 거북함, 소화 불량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5cm 이하의 물혹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그러나 3개월 정도 지나도 없어지지 않거나 더 커지거나 단단해지고, 종양이 꼬이는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서 발견되는 난소낭종은 크기를 막론하고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폐경 이후의 난소낭종은 난소암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자궁을 그대로 두고 수술을 하지만, 폐경 이후에는 자궁암의 예방차원에서 자궁을 떼어내는 것이 좋다.

자궁탈출증 - 출산 경험이 많은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아기를 많이 낳은 여성일수록 골반 아래쪽의 지지물, 즉 질을 받쳐주는 근육 등이 느슨해지고 헐렁해진다. 이렇게 느슨해진 질 사이로 자궁이 삐죽이 나오는 증상을 자궁탈출증이라고 한다.
요즘 여성들은 아기를 적게 낳기 때문에 자궁탈출증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아기를 많이 낳은 할머니의 경우, 자궁탈출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 중에서 아랫도리가 뻐근하고 아플 때 ‘밑이 빠지는 것 같다’는 표현을 쓰는데, 그때 이 밑이란 바로 자궁을 말한다.
골반 지지물의 결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증상은 질이완, 자궁탈출증, 요실금 등이 있다.
자궁탈출증은 질식 자궁적출술로 자궁을 떼어내고, 동시에 늘어난 질과 요실금을 유발하는 방광을 교정하는 수술을 함께 받는다.

산과적 합병증 - 분만시 자궁 위험 증상
분만할 때 자궁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자궁파열, 자궁무력증, 유착태반으로 응급상황이라 산모의 생명이 위험하기 때문에 대부분 자궁적출을 한다. 

자궁파열이란 자궁벽이 약한데다가 자궁문이 많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진통이 너무 세게 와서 자궁이 진통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유도분만을 위한 진통촉진제가 너무 급하게, 많이 투여되었을 때 발생한다. 

또 소파수술을 너무 많이 해서 자궁을 많이 긁어냈을 때 자궁벽이 얇아져서 분만시 터지는 경우도 있다.
자궁무력증은 분만 후에 자연적으로 자궁이 수축되어야하는데, 자궁 수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다량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다. 며칠 두고 보다가 자궁수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자궁적출로 들어간다. 

유착태반은 아기의 생명선인 태반이 뿌리를 너무 많이 내려서 자궁근육층이나 더 나아가 복막까지 뻗은 경우를 말한다. 보통 태반은 자궁 안쪽의 자궁 내막에 얹혀있어서 분만을 할 때 쉽게 떨어져 나오는데, 유착태반은 자궁내막 아래쪽의 근육층이나 가장 바깥쪽의 복막까지 뻗어나가 분만 시 떨어져 나오지 않는다. 이때 태반을 잡아서 뜯어내게 되는데, 뜯어져 나오는 경우도 있고, 잘 뜯어져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때 출혈이 매우 심하므로 자궁적출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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