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의 종류
아쉬탕가 (ASHTANGA)
파타비 조이스(Pattabhi Jois)가 창시한 아쉬탕가는 강인한 움직임을 필요로 해 '파워 요가(Power Yoga)'로 불린다. 팝스타 마돈나가 대표적인 아쉬탕가 예찬자. 운동 선수들이 스태미너를 기르기 위해 훈련하는 요가이기도 하다.
동작의 변화가 스피디하며, 각각의 동작과 호흡법의 일치를 중요시한다. 신체적 움직임이 많은 요가이므로, 몸이 불편한 사람이나 정적인 운동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비크람 (BIKRAM)
'땀 흘리는 요가'로 알려진 비크람은 체중 감량에 효과가 높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 38~40도 정도로 찜질방처럼 더운 방에서 26개의 연속 동작을 되풀이 하는 것이 특징. 이 26개 동작을 2세트씩만 취하고 나면 온몸의 그육을 모두 사용하게 된다고. 뜨거운 방에서 훈련을 하는 이유는 사용되는 근육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비크람은 요가 베테랑들이나 평소 활발히 운동을 해 온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초심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것.
하타 (HATHA)
가장 정통적인 스타일의 요가. 몸 안의 기운을 조화시켜 강력한 신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집중력과 끈기,유연성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는 하타는 심플한 몸동작 하나 하나에 초점을 맞춘다.
초심자에게 가장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종류이지만, 가르치는 사람이 어떤 수련법에 익숙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큰 요가이기도 하다. 클래스에 등록하기 전, 요가 지도자와 미리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아이엥가/아헹가 (IYENGAR)
하타 요가에서 나온 비교적 평이한 종류로 초심자와 등,관절에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바른 자세를 갖는 것에 초점을 두어 자신의 페이스에 맞추어 진행한다. 벨트나 의자 ,베개 등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명상으로 신체를 자각하고 호흡에 맞춰 동작을 취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요가의 기본을 배우고 싶다면 아헹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지도자로는 2~5년 정도 수련을 받은 사람을 골라야 제대로 기본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크리팔루 (KRIPALU)
정신적 수행을 강조하는 크리팔루는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 첫째, 개인의 한계에 맞게 동작을 배운다. 둘째, 훈련한 동작을 오랫동안 지속함으로써 완전히 채득한다. 셋째, 동작을 토대로 명상에 돌입한다.
크라팔루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고 유연성과 집중력을 기르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정신 수행에 중점을 두고 싶다면 크리팔루를 배우도록 하자.
시바난다 (SIVANANDA)
고대 인도의 요가수행법을 현대화시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있는 종류이다. '태양 경배'라 불리는 12가지 기본 자세로 구성된다. 긴장 완화와 호흡, 건강한 식생활과 사고방식 등을 강조한다.
익숙한 자세를 되풀이해 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초심자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명상과 자세 훈련을 동시에 수행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비니요가 (VINIYOGA)
배우는 사람의 요구와 신체적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훈련법. 만성적인 통증이 있거나 사고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통증을 극복하고자 훈련하는 경우가 많다. 진행 속도도 느리고 반복되는 자세가 많아 초심자에게도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