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에 있는 섬으로 서해5도를 이루는 섬이다. 인천~백령도 여객선의 중간 기항지로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65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며(대청도에서 남동쪽으로 4.5㎞ 지점)면적은 2.94㎢이고, 해안선 길이는 14.2㎞이다.
청도(靑島)는 ‘검푸른 섬’의 의미를 가지는데, 멀리서 바라보면 울창한 것이 마치 눈썹을 그리는 검푸른 먹[黛]과 같이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위쪽의 큰 섬은 대청도라 하고, 아래쪽의 작은 이 섬은 소청도라 부른다. 동서로 길게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에 최고 높이 174m의 산이 있다. 암석해안을 이루어 대리석의 기암총석(奇巖叢石)이 해안을 돌아가며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남쪽 해안의 중부에 완경사지와 간석지가 펼쳐져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급경사를 이룬다.
남동쪽에 위치한 분바위[粉巖]는 원나라 순제(順帝)가 이 섬에 유배되었을 때 주악(酒樂)을 즐겼던 곳으로 유명하다. 교통은 인천에서 소청도를 경유하여 대청도와 백령도로 가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대청초등학교 소청분교장이 있다. 섬의 남쪽에 잇는 스트로마톨라이트 및 분바위는 2009년 11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소청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에 일본 포경선들이 멀리 산둥반도 부근까지 고래잡이를 하고 돌아오는 항로를 안내하기 위해 팔미도 등대에 이어 1908년 12월 20일,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등대로 인근의대청도와 백령도에서도 보일 정도다.
관광 여건은 서해5도 중 제일 좋지 않은 편이다. 섬이 너무 작아 다른 섬에는 하나씩 있는 마을버스도 없어서 걸어서만 다녀야 하고, 섬의 경사가 심해 오르막길이 많고, 인구도 제일 적어 식당은 단 한 곳이고 카페, 편의점 등 편의시설은 없다. 그렇지만 위에서 언급된 스트로마톨라이트 및 분바위 등 독특한 지형이 있어 관광객을 불러오고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등에서 발췌)
-----세부 추진 계획 -------
1. 만남 일시/ 장소 : 24. 5. 7(수) 07:40분 동인천역 1번 출구 ~ 08:10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도착
▶1일차 여정(24.05. 7일) : 08:30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출발 ~ 11: 30분 소청도 도착
* 은혜민박(1박 60,000원/2인 1실) : 010-6641-6141
- 1일차 : 은혜민박 ~ 헬기장 전망대 ~ 분바위 ~ 은혜민박
▶2일차 여정(24.05.8)
- 2일차 : 은혜민박 ~ 등대 ~ 은혜민박 / 식사 후 선착장 이동
- 14:00분 소청도 ~ 17:30분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도착 / 식사 후 귀경
천연기념물인 소청도 분바위..
소청도의 분바위와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무려 8억 년 전 지구의 비밀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지질 명소입니다.
2019년에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이들 섬은 대표적인 지질명소로 선정되었습니다. 분바위는 섬의 동남쪽 해안을 따라 넓게 분포하며, 흰색 대리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분을 칠한 듯한 새하얀 색으로 분바위라고 불리며, 달빛에 반사되어 기다란 하얀 띠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민들은 이러한 모습을 달빛에 비춘 "월띠"라고도 부르며, 밤바다에서 돌아오는 배들에게 등대 역할을 한다고 전해집니다.
분바위는 약 8억 년 전 생명체의 사체가 쌓여 석회암으로 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바위 동쪽에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박테리아 화석입니다. 이 화석은 굴 껍데기 모양으로 쌓여 있으며, 박테리아가 광합성 활동을 하며 남긴 흔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선캄브리아기의 환경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청도 등대..
소청도에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등대가 있다. 소청도의 서쪽 끝 83m 고지에 1908년 설치된 등대이다. 점등당의 등명기가 지금도 광채를 발하며 백 년 동안 쉬지 않고 돌고 있다. 그 밝기가 촛불 15만 개를 동시에 켠 것과 같다고 한다. 서북해 일대와 함께 중국 산둥반도, 만주 대련지방을 항해하는 각종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일제를 거쳐 8·15 광복 후 오늘까지 숱한 우여곡절 속에 해상휴전선의 등불이 되어 남북한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해 온 소청도 등대이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첫댓글 분바위와 등대보러 갑니다.
소청이 추억을 간작하러 갑니다.